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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쑥쑥 자라는 사자소학 ㅣ 학고재 동양 고전 8
함영연 지음, 조윤희 그림 / 학고재 / 2015년 6월
평점 :

학고재 동양고전8
자존감이 쑥쑥 자라는 사자소학
함영연 글
조윤희 그림
학고재
조선시대 어린이들의 필독서일만큼 사자소학은
부모에 대한 효와 인성 사람의 도리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아이랑 어린이를 위한 사자소학을 읽은적이 있어요
가끔씩 저두 꺼내보지만 참 좋은 글귀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초등생이 된이후로 아이의 말투나 학업적인 부분이 강조되며
안타까운부분 중 하나는 아마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대해 고민해보게 되는거 같아요
학교생활을 하면서 왕따문제나 친구관계 스승에 대한
부모에 대한 아이들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생각들을 들을때는
정말 양분이 가득한 소중한 독서 고전독서의 중요성을 또한번 느끼게 되는데요
그래서 요즘 관심이 참 많아요 아이역시 어느날 공자왈~~~이라며
공자님 말씀을 이야기하는데 사실 좀 놀랬거든요
그새 또 컸구나 몸만 커지는줄 알았더니 제가 잘 느끼지 못하는 새에 아이는
마음속의 양분들을 채워나가고 있구나 그래서 책임감이랄까요???
함께 좋은 책들 특히 고전독서를 놓지 말고 진행하며 깊은 대화도 해야겠구나 느끼고 있어요

그런 중에 학고재 동양고전시리즈는 참 잘나왔어요
우선 어렵게 느껴지는 고전에 대해 아이들 시선과 아이들 상황을 적절히 담아내며
이야기를 풀어 그안에서 멘토가 되는 분들과 어울리며 성장하는 이야기가 좋아요
공감도 많이 되고 지금 아이들이 느끼는 정서나 감정적 부분도 함께 공유할 수 있구요



엄마가 직장생활을 시작하며 친구와도 멀어지고 새학기 모든게 엉망이 된 승보의 모습을 통해
사자소학의 귀한 말씀을 만나게 되는데요
그런 갈팡질팡 불만이 가득해진 승보의 맘을 다스려줄 멘토는 바로 자신의 아파트 경비아저씨예요
교직생활을 했던 경비아저씨가 잔잔하지만 기다려주며 승보에게 전해주는 이야기와
학교생활과 집안에서 엄마와의 갈등과 자신도 모르게 불만이 폭주하는 상황속에서
서서히 변화하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는데요
친하게 여기던 친구 진아와 남우로 부터 은근 왕따를 당하는 상황
그리고 문제아로 낙인찍혔던 유태와의 관계
점점 낮아지는 자존감과 뭐든 누구탓으로
돌리기 시작하는 승보의 모습에서 안타까움이 느껴지더라구요
이런 상황에서 늘 든든한 지원군이 되줄 엄마는 직장생활로 힘들고 공감되는 상황들과
아이들의 심리변화 점점 그리고 처음엔 그냥 흘려듣던 사자소학의 글귀들이 들리며
맘의 변화를 경험하는 승보의 모습에서 참 다행이란 안도감이 몰려오더라구요
아이가 먼저 읽고 부모님에 관한 이야기들을 읽고나서 어버의 은혜 노래를 다시불러보내요
저두 그 의미를 다시 되새겨보게 되네요
사실 저두 어릴적 아니 지금도 그럴때가 있지만요
잘 안되고 내 스스로 작아질때마다 부모님탓을 했었는데 참 많은 생각이 오고가더라구요
점점 자존잠이 자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나갈 승보의 앞으로가 기대되더군요
또한 진정한 벗을 찾아낼꺼같은 느낌 부모님과의 소통에서 힘들었지만
맘을 열어가는 과정에선 저역시 참 느끼는게 많았던 책~!!
아이에게만 읽어라하지 마세요 이책은 이시리즈는 꼬옥~!!함께 읽어야할 필독서예요 ㅎㅎ
고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단순히 시험을 위한 수단이 아닌
진정으로 아이들의 맘을 어우르며 바른인성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양분을
함께 맘속에 차곡차곡 간직해나가야할꺼 같아요 ㅎㅎ
읽을때마다 느끼지만 참 좋네요 저두 함께 느끼고 배우게 되는 책이라 강추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