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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뭐야? - 아빠가 들려주는 진화의 비밀 ㅣ 과학과 친해지는 책 16
최승필 지음, 한지혜 그림, 김신연 감수 / 창비 / 2015년 6월
평점 :

아빠가 들려주는 진화의 비밀
사람이 뭐야?
글 최승필
그림 한지혜
감수 김신연
창비
창비 좋은어린이책 대상 수상작인 사람이 뭐야?
참 발상이 신선하고 좋았어요 진화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접근했다고 할까요??
아빠가 아이의 자라는 모습을 통해 마치 육아일기를 쓰듯
전개되는 곳곳의 이야기와 발달순서에 따라 사람이 진화되어가는 과정을 시간여행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여행을 떠나듯)을 통해
오고가는 이야기속에서 만나는 지식이 흥미로웠어요

사람이 뭐야?라는 철학적 질문을 훌륭하게 풀어낸 작품이란 평이 와닿더라구요
과학과 역사적 분야를 즐겁게 접하기좋은책이랄까요?
아이들이 호기심이 발동하며 질문하는 시점이 오잖아요
그 순간을 그 감정을 놓치지않고 책속에 담아내려한 아빠의 진솔한 이야기가 좋더라구요



내가 태어난 날을 생각하면
아빠는 네 손이 가장 먼저 떠올라로 시작하며
처음 아기와 아빠가 만나는 순간을 떠올리는 이야기
손을 통해 인간과 동물을 구분짓는 과정 그속에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 쿤을 등장시키며
한층 현실감있고 친숙하게 다가가는 이야기구성도 재미있구요
진화이야기는 사실 자칫 탁탁하고 흥미를 잃기 쉬운 부분이기도 해요
용어자체도 처음에 들으며 진짜~~~헷갈렸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거 외운다고 ㅋㅋ 생각나요 생각나 ㅋㅋ
오스트랄로피테쿠스,호모 에렉투스 호모사피엔스~!
차근차근 아이의 성장단계과정과 결부시킨 이야기흐름을 놓치지않은 세심함이 이책에서 보이더군요
참 재미있게 흥미롭게 읽었어요 아이도 재미있다구하네요
아마 기존에 보던 책과 느낌이 달랐을꺼예요 특히 아빠란 존재가
아이를 바라보는 따스한 시선을 담고 있어 더 끌리지 않았나해요 ㅎㅎ
터치감을 살려낸 그림도 쉽게 진화이야기를 받아들이고
자연스레 지식을 쌓아나갈수 있게 도와주네요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라는 마지막 장에 도달하며
아이가 그린 일곱살때 그림을 소개하는 장면이 참 인상적이였어요
구급차를 그리고 그아래 적은 글귀를 보며 사람이 가진 능력인
그림을 그리고 글과 숫자를 쓰는 능력을 칭송하며 풀어내는 이야기
그래서 그런지요 육아일기형식의 이야기탓인지 감동적인 부분도 잔잔하게 여운으로 남더라구요^^
지금 우리모습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아이의 성장과정과 결부시켜
신선하게 접근한 아빠가 들려주는 진화이야기<사람이 뭐야?>
진화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고 있어 특히나 아빠랑 같이 이책을 읽으며
더 행복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어려운 주제를 아이들 시선에 맞춰 재미있게 쉽게 그려지고 있어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