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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30 - CSI, 행복한 졸업, CSI 시즌 3 ㅣ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30
고희정 지음, 서용남 그림, 곽영직 감수 / 가나출판사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어린이과학형사대 CSI 30.CSI,행복한 졸업
글 고희정 그림 서용남
감수 곽영직
가나출판사
과학과 추리가 접목된 어린이과학형사대 CSI 를 처음접할때 참 신선했어요
과학이란 영역이 참 어렵고 지루했는데 특히나 좋아하는 친구들에겐 완전 푹빠질수있게
접근성이 어렵고 힘든 친구들에겐 자신의 또래친구들이 해결하는 사건현장에서
스릴감과 더불어 과학지식까지 차곡차곡 쌓아나가며 우정과 사랑을 키워나가는 친구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어떤 판타지소설보다도 흥미로운데요~!!
어느덧 시즌 3도 종착역을 향하네요 ~!! 친구들의 졸업할때마다 아쉬운데 유난히
이번시즌은 그 아쉬움과 여운이 더 오래도록 남네요 ~~~하지만 또다른 시즌이 나올꺼란 기대감과함께 ㅋ
(시즌4도 해주실꺼죠 ㅋㅋ 아들덕에 만났다가 저두 같이 반한 어린이과학형사대 CSI 거든요)

자신들의 앞으로의 미래를 고민하고 걱정하던 친구들
그렇게 마지막 졸업여행을 앞두고 아이들은 들떠있는데요
거기다 여행중 공교장의 딸 미혜의 살인용의자 하성재와
그와 연류된 조직내부까지 파혜치며 아이들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데요
즐거운 졸업여행이지만 마냥 여행을 즐길 수는 없죠 ㅋㅋ 마지막까지
자신들의 직무를 다하며 홍콩에서도 마카오에서도 종횡무진 사건해결을 해내는
마리와 차원 태산이와 하수의 이야기 역시 재미있습니다
아이들이 한층 성장했다란 느낌이 들어서일까요?? 이젠 전문가다운 아이들의 포스가
읽는 내내 느껴지더라구요



역시 네개의 사건해결과정에서 아이들의 각자 자신들의 전문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쉽게 지나쳤던 부분들을 꼼꼼히 관찰하고 추리하며 사건해결을 해나가는 데요
흥미진진했어요 특히나 영아 납치범을 잡아라편에서는 우리몸의 걸음걸이만으로도 고정관념을 깨고
수상한 임산부를 찾아낸 마리의 추리에 놀랐어요 역시 생각하게 하는 책이예요
단순히 재미있어 읽어내려가도 좋지만 사건추리과정에서 함께 읽는 독자도 참여하며
그과정을 풀어내는 재미가 참 좋은데요 어린이과학형사대 CSI 라고 절대 무시하시면 안되요
아이들의 전문성과 해결과정이 전문가못지않기에 더 빛을 발하고 대견한지도 모르겠어요
우리가 쉽게 지나치던 일상속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가스누출사고현장에서
아이들의 신속한 대처방법도 참 의미있었구요 재벌가의 죽음에 담긴 원한관계
읽는 내내 맘한켠이 씁쓸하기도 했어요 빛의 굴절과 렌즈의 원리로 돋보기안경으로
범인을 찾아내는 과정 사건현장안에 모든 사건의 증거물이 존재한다란걸 다시한번
확인시켜주는 이야기였구요
미제사건을 풀어내며 자신들의 마지막으로써 한팀이 되어 풀어낸 박민지살인사건에선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했어요
"사건이 해결되느냐, 미제 사건으로 남느냐는 아주 작은 차이에서 비롯되지.
한 사람의 무관심이, 한 사람의 게으름이,
한 사람의 편견이, 한사람의 부족한 용기가 만드는 아주 작은 차이."
"우리가 사는 것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아주 작은 차이가 때로는 전혀 다른 결과를, 전혀 다른 길을 만들기도 하죠."
(본문 미제 사건을 해결하라! 163page 中에서)
친구들의 미션과제를 잘 수행해서 멋진 졸업을 할 수 있겠죠 졸업의 감동 그리고 깜짝 서프라지즈도
놓칠 수 없는 또하나의 반전 ㅋㅋ
마리와 차원 태산이와 하수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꺼같은 이느낌~!!
친구들 졸업 너무너무 축하해요 그리고 어린이과학형사대 CSI 시즌3도 역시흥미만점
과학와 추리의 놀라운 사건해결속에서 재미와 감동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