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길도 물어 가는 안전 백과 풀과바람 지식나무 29
이성률 지음, 토끼도둑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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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길도 물어가는 안전백과

이성률 글 토끼도둑 그림

풀과바람


다양한 분야의 지식들을 추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그림과 스토리로 만나는 풀과 바람의 지식나무 시리즈

이번엔 아들과 안전에 관한 책을 만나봤습니다

안전교육은 정말 지나쳐도 좋을만큼 지속적으로 배워야하고 훈련해야겠다란 생각을 해요

사고란게 자칫 잘못하다가 어느순간 발생할 지 모르니깐요

친정아빠가 자전거를 타고 다니시는걸 좋아하시는데

앞쪽에 어린 아이가 서있었다고 하네요 그냥 서있을꺼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달려들어

그 꼬마와 부딪칠뻔했다고 다행히도 피해서 그 꼬마는 안다쳤지만 급하게 브레이크를 잡다

자전거와 함께 넘어졌다는데......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아찔하더라구요

어느순간 특히 어린 아이일수록 자각을 잘 못하죠 앞만 보고 달리거나

횡단보도에서 녹색불에 그대로 달리거나....이런 행동들이 불시에 사고로 연결될 수 있으니

늘 주의를 주고 조심해야할 행동요령은 귀가 따가울 정도로 알려주고 실천해야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큰아이 역시 아는 내용들이지만 또다시 자각하고 각인시키며 책을 넘겨봤구요

이제 한창 야외활동이 많아진 둘째 딸아이에게도 그림위주로 책장을 넘기며 만나봤어요

조금더 크면 스스로 책을 통해 안전교육을 할꺼란 믿어요

한달에 한번 어린이집에서도 소방훈련을 하더라구요 꾸준함이 역시 예방이 답이겠죠


 

머릿말에 사고에 관한 통계와 후천적 장애가 될 확률이 90%이상이란 글을 보면서

정말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절실히 느낀거 같아요

아니겠지 나 하나쯤이야 아무도 안보는데...정말 아찔해요

요즘은 길을 걸을때 은연중 보게되는 스마트폰이 또한 큰 위험으로 도사리고 있으니..

안전수칙을 지켜나간다면 작은 사고 큰 사고로부터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사랑하는 이들을 지켜낼 수 있다란건 자명한 일일꺼예요^^

 

 

 


장황한 설명보다는 간략한 스토리와 필요성을 어필하고 있어요

자나깨나 교통안전/우리모두 지키자 가정안전/너도나도 지키자 학교안전

지키는 만큼 편리한 전기,가스,불/시작 전에 안전점검,재미있는 야외활동

대비하자 재난사고/마음모아 범죄예방

에 관한 내용들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일러스트로 위험성과 안전의 필요성을 담아냈구요

어린이가 알아두면 좋은 교통 표지판,알아두면 좋은 응급처치방법및 소화기 사용법등이

그림으로 잘 담겨있어 너무 좋더라구요


요즘 저희 둘째딸아이가 소화기에 관심이 많아요 ㅎ 지하철을 이용하다보면 여기저기 보이는

빨간색 소화기 어떻게 사용하는지 너무 궁금해하는데 직접 시연은 못해보니 ㅋㅋ

말로 설명해줬는데 이렇게 그림으로 딱 보여주니 아~~~하 그러더라구요 ㅋㅋ

저희 집 현관 앞에도 비치되어 있는데 물론 불이 나면 안되겠지만 눈여겨볼 필요는 있겠죠^^


또한 안전백과를 모두 마스터하면 관련된 상식퀴즈와 단어풀이가 담겨 있어

실력을 점검해보는것도 좋을꺼같아요

대비해서 나쁠껀 없다고 생각해요 가정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 그에 대한 대처법부터

일상생활 학교 공공시절및 더 나아가 재난사고까지 아는 길도 물어가랬다란 속담처럼

정말 주의를 기울이고 다시한번 살펴보는 시간들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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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35 - 도와라! 도울 보(補)! 손오공의 한자 대탐험 마법천자문 35
올댓스토리 글, 김성재 윤색, 홍거북 그림, 김창환 감수 / 아울북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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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35 도와라! 도울보

글 올댓스토리 윤색 김성재

그림 홍거북

감수 김창환

아울북


매번 기다리게 만드는 시리즈죠

사실 또다시 시작된 이야기가 부담스럽기도 했어요

왜냐면 끝을 보고 싶은 열망이 있었거든요 ㅋ

워낙 오랜 독자이다 보니 ㅋㅋ 헤헤헤

그래도 새롭게 등장한 악의 무리와 마법천자문과 삼장을 위하는 우정과 모험이

또한번 빠져들게 하니 ~!! 악의 힘으로 거대해진 잔혹마왕과 손오공의 대결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될지 궁금증을 가득안고 34권을 덮었는데 ㅎ

어긋난 사랑이 불러온 최후가 좀 안쓰럽기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 모든게 또한 암흑상제를 위한 것이니

더이상 해서는 안되는 진화마법의 힘으로 결국 최후를 가진잔혹마왕

 잔혹마왕 사랑이 아닌 사랑으로

얼음왕비를 너무 힘들게 하고 많은 이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으니....

사자성어를 구사하는 손오공의 활약도 한층 진화한 느낌이예요

 

 


그렇게 차가운 대륙은 리프를 중심으로 암흑상제에 대항하는 광명계 연합군이 결성되게되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려는 얼음왕비와 함께 메마른 대륙으로 향하는 오공일행

그들앞에 등장하는 암흑상제군의 끝판왕인 불멸대왕의 등장은 으시시함을 더하는데요

거기다 존재감을 상실한 얼음왕비의 운명과 앞으로의 암담한 미래가 35권의 중심이였어요


재미있는 모험 속에 자연스레 녹아낸 한자마법이 아이들에게 한자에 대한 흥미를 주는거 같아요

또한 스토리도 재미있어 시리즈로 시작된 인연이 중학생이 된 지금도 놓을 수 없으니 ㅋㅋ

이런 분들 많으실듯 합니다요 ㅋㅋ


또다른 악의 존재감과 메마른 대륙에서 풍겨지는 혼란스런 상황들이 또다시 긴장감을 안겨주며

즐겁게 35권도 만나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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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쑤절쑤! 우리 마을 명절 대장 나보름이 간다! - 열두 달 우리 명절과 놀이 교과서 개념 잡는 초등 사회 그림책
김수정 글, 최정인 그림, 정연학 감수 / 가나출판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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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개념잡는 초등 사회그림책

얼쑤절쑤! 우리마을 명절대장 나보름이 간다!

열두달 우리명절과 놀이

글 김수정 그림 최정인

가나출판사


우리 고유의 명절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보름이랑 떠나는 즐거운 명절이야기를 읽다보니 잘모르고 지나쳤던 명절들도 있더라구요

이번 기회에 즐겁게 열두달 명절에 대해 체험해보며 완벽마스터를 해볼까하고

이책을 선택했습니다 사회분야가 참 다양하고 어렵죠

암기과목이라 여길만큼 외울껏도 너무 많고 은근히 사회분야를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거든요

저희 아이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 중에서도 헷갈려하거나 힘들어하는 부분들이 있기때문에

즐겁게 체험하고 다양한 이야기로 풀어내며 개념을 잡아주는 이시리즈가 재미있다고 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된 부분이 참 좋아요

초등전학년 사회개념을 주제를 정해 잘 정리되어 있구요

잘 알고 있는듯 하지만 헷갈린 열두달 우리명절 그리고 놀이에 대해 시간의 순서대로

재미있는 스토리와 일러스트 그리고 아이들이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활동자료로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전개되고 있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이야기를 다 읽고나면 1단계부터 4단계까지 테스트도 꼬옥 도전해보세요)


궁금했던 부분들도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구요

아이들 또래의 보름이와 장난꾸러기에 좀 심술맞지만 그래도 심성이 착한 동호와

귀염이 연우를 통해 각 명절의 의미와 놀이문화를 즐겁게 체험해보게 되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구성이죠 ㅎ

페이지마다 재미있게 구성되어 좋아요 특히 야광귀이야기는 ㅋㅋ

한해를 마무리하는 섣달그믐날 신발을 훔쳐가지 못하게 했던 이야기는 ㅎ

으스스하지만 유쾌하기까지 했다죠^^이번엔 저희도 구멍이 숭숭 뚫린 체를

벽에 꼬옥 걸어놓자고 하네요 ㅋ


우리조상들이 홀수를 밝은 기운이 많은 수로 생각했다란 부분도 새롭더라구요

홀수가 운이 좋게 한다고 여겨 홀수가 겹친날은 복이 들어오는 날이라고 생각해

명절로 삼은 날이 많다란 이야기도 다시한번 명절의 날짜를 꼼꼼히 살펴보게 했어요 ㅎ

음력 1월 1일,3월 3일,5월 5일, 7월 7일, 9월 9일이 명절인데 ㅎㅎ

무슨무슨 날인지 친구들 함께 찾아봐요^^


느린마을에서 함께한 보름이와 떠나는 열두달 명절이야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명절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함께 한해를 보내다보면

어느새 열두달명절의 의미가 쏙쏙 들어오는 이야기~!!

무조건 암기하려면 뭐든 힘들죠 즐겁고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하면 개념정리도 어렵지 않아요^^


보름이랑 열두달명절에 대해 즐겨볼 준비가 된친구들~!!느린마을에서 한해를 멋지게 보내보는건 어떨까요^^

얼쑤절쑤 절로 흥이 날꺼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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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 아니라 누군가의 시작 - 생명 나눔 작은 씨앗 큰 나눔
이미영 지음, 송진욱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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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 아니라 누군가의 시작

이미영 글

송진욱 그림

M&Kids

 

언제나 함께할꺼란 사랑하는 이들의 갑작스런 죽음은

삶에서 큰 별하나가 지는 느낌입니다

제게도 그런 아픔이 있는데요 오래오래 사실꺼라 믿었던 엄마의 갑작스런 죽음

그 앞에서 삶의 의미를 잃었던 순간이 떠오르더라구요

이책을 만나니 중환자실의 모습도 떠오르고 무엇도 해줄 수 없었던 그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데...

아들에겐 친한 삼촌의 죽음이 가장 큰 슬픔이였다고 해요

아빠의 친구 ...떠나기엔 너무 젊은 나이에 그렇게 떠난 친구를 두고 한없이 함께 울었는데...

 

삶을 떠나는것 죽음에 대해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사랑하는 이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했던 이야기입니다 무엇보다 그안에서 다른이들에게 또다른 삶을 안겨주고 떠난 태곤이의 형 정우의

모습속에서 누군가를 위해 남기고 떠난 장기기증문화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해보게 했다죠

 

첫 장의 이 문구가 참 오래오래 맘속에 남습니다

책을 다 읽고나서 다시 이글귀를 읽는데 맘이 울컥했어요

나도 그런 용기있는 삶을 선택하고 떠날 수 있을까???하구요

아들이 어느날 장기기증에 대해 물은 적이 있었어요

헌혈에 대해서도요 언제 가능한지 무섭지만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면서...

전 아직 경험이 없어요 체구가 좀 왜소해서 못했지만 아들에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늘 권해주고 싶은 부분이기도 해요

헌혈을 정말 열심히 했던 대학 선배모습이 생각나네요

건강한 신체를 가지고 있으니 당연히 해야한다란 그말이 아직도 생각나는걸보면...말이죠

 


 

 

태곤이의 모습과 그의 형의 모습 그리고 주변 가족들의 모습속에서

진정한 나눔에 대해 생각해보게 했던거 같아요

늘 곁에서 장난치고 자신과 함께할꺼같던 사랑하는 이의 갑작스런 죽음앞에서

그 죽음이 헛되지 않길 바라며 눈물속에서 떠나보내야했던 가족의 아픔

그리고 새삶을 나눠주고 떠나는 모습까지도 생명나눔에 대해 백마디 말보다 좋은책한권이

이리 가슴을 따스하게 만들어줍니다

 

저도 미쳐 생각지못했던 부분들을 돌아보게 되었구요

아이역시 책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해 관심을 두게 되었구요

무엇보다 늘 함께하기에 소중함을 몰랐던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했던 시간들이 의미있었다고 하네요

 

마지막이 아니라 누구가의 시작 

그렇게 마음을 내려놓고 형의 삶을 축복해주는 태곤이의 미소가 잊혀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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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왕 아모세 - 제20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고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창비아동문고 285
유현산 지음, 조승연 그림 / 창비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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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왕 아모세

유현산 장편동화

조승연 그림

창비

 

창비 아동문고 시리즈 즐겨보고 있는데요 참신하고 기발한 모험심이나 아이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내용들이 참 많더라구요

무엇보다 창비 좋은어린이책 수상작들을 통해 참 다양한 이야깃속에 빠지는 즐거움

이번 작품 배경이 특히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고대이집트를 배경으로

사라진 호루스의 눈을 찾아 떠나는 모험속에서 느끼는 짜릿함과 긴장감에

아들은 어느새 책을 단숨에 읽고 너무 재미있다며 또 다시 책장을 넘겼어요

고고학이란 분야에 관심이 많다보니 고대 이집트란 배경설정과 아모세가 펼쳐내며

사건을 추리해나가며 펼쳐내는 부분들이 아드레날린을 자극했다나요 ㅋ

 

박진감있는 전개구성과 그시대 최고의 도둑 아모세란 친구 스스로 누명을 벗기위한

고군분투기와 독특하고 이상야릇한 고양이의 등장과 이집트 역사를 분석해보는 시간들이

흥미진진했다죠^^

 

이집트 최고의 도둑 아모세 그런데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는데요

 '호루스의 눈'은 신의 이름을 딴 보물이며, 죽음의 신 오시리스와

어둠의 신 세트, 여신 이시스 등이 등장하는 신화를 통해

사실적 부분들과 작가의 상상력이 모험심을 자극하며 적절히 상상력을 자극하며~~

즐거운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요

아모세의 모습이 이 책을 만나는 주 독자층과 비슷한 탓인지 마치 자신이

아모세가 되는 착각을 불러오며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재미에 빠지게 되더라구요

 

그림도 고대 이집트의 모습을 참 잘 담아내고 있죠^^

호루스의 눈에 담긴 수수께끼를 풀어내며 분수의 개념과 수학적 개념과 그 시대의 삶

중시된 풍습들이 등장하니 오우~~~저절로 고대역사를 공부하게 되는 매력도 담뿍 담겨 있구요


 

 

긴장감있는 전개구성과 살인사건~~~그리고 비밀의 열쇠인 진짜 호루스의 눈과

그 당시 집권세력간의 다툼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모험으로 승화시켜 아모세의 모험에 동참하며

즐기는 이집트 여행은 짜릿함과 희열을 안겨주네요^^

도둑이지만 멋지고 의리있는 도둑 아모세의 여정이 ~!!친구들에게 고대이집트의 마력을 선물할꺼같아요

 

오랫만에 재미있는 모험소설에 빠졌다는 아들^^

 한동안 책읽기 재미를 놓치던 녀석이 몇번을 읽는걸 보니 뿌듯^^해지네요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호루스의 눈에 담긴 비밀을 풀어내며 진실의 문을 두드려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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