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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가마솥 ㅣ 프리데인 연대기 2
로이드 알렉산더 지음, 김지성 옮김 / 아이란 / 2016년 9월
평점 :

프리데인
연대기
악마의
가마솥
로이드 알렉산더
지음
김지성
옮김
아이란
판타지동화를 나름 좋아하는편이라 이 시리즈를 아들과 눈여겨 보고
있어요
첫번째 비밀의 책을 읽고 타란과 그 주변 인물들이 겪는 모험과
판타지에 매료되었는데요
돼지치기조수 타란이 달벤요새에서 발견한 비밀의 책
그리고 검은기운이 가득한 마왕 아란 아란의 음산함과 상상을 통해
거대한 악의 기운을 느끼며
용사가 되어 가는 타란의 모습을 따라 사냥꾼과 가마솥 인간(?)이미
죽은자들이니 그 무리를 무찌르던
장면들을 상상하며 한층 성장하는 과정을 느낀 뒤 여운이 오래도록
남았던 시리즈인데요
드디어 2편을 만났습니다
제목의 악마의 가마솥이 주는 음산한 기운....
가마솥하니 가마솥 무리들이 떠오르며 참 신기한게 아란의 정체가
2권에서도
확연히 드러나지 않으며 공포와 상상을 자극한다고 할까요 ㅋ

5권 시리즈중 그안에서 두권이나 뉴베리상을 받을 만큼 인정받은
판타지동화 프리데인 연대기
긴 여정속에서 타란과 친구들이 좌충우돌 생사를 오고가며 겪는 모험에
흠뻑 빠지다보면 함께
성장하고 있다란 느낌이 들만큼 묘한 매력이 가득한 책이랍니다

이제 2권까지 만나봤으니 ㅋ 그다음편도 곧 읽어봐야겠어요 은근 밤에
새벽 어스름에 이책을 읽으면
그렇게 짜릿할수가 없어요 ㅋㅋ그런 재미를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머릿속에 떠오르는 다양한 상상들이
참 묘하죠
달벤 요새 돼지치기 조수 늘 모험과 도전을 꿈꾸는
어른이 되고싶은 타란
타란과 대치상황에 있던 몰락한 왕국의 막내왕자
명예에 집착해 결국 화를 당하지만 결국 자신의 명예를 이뤄내는
엘리디어의 반전모습
누구나 인정하는 전쟁사령관 몰간트왕
마왕 아란으로 부터 프리데인을 지켜내는 용감한 영웅 귀드이언
(그 활약상이 2편에선 좀 약했지만 그만큼 타란의 비중이 강했던
편이였어요)
부드러운 인성과 사물을 꿰뚫어보는 능력의 소유자인 아데이온
그리고 아이란위 도리 귀스틸 모르바의 늪의 마녀들까지
한층 다채로운 인물구성과 그들의 심리상황과
가마솥인간을 통해 지배욕 명예를 가지려는 인간의 심리까지 참
흥미진진 펼쳐지는데요



악의 세력을 키워나가는 수단인 악마의 가마솥을 없애기위한
작전
그 과정에서 뒤로 물러나야했던 타란의 선택과 운명 그리고 그들에게
불어온 선택의 시간들이
우정과 결단을 통해 모험심을 자극하며 인생의 중요한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하기도 했어요
흡입력이 강해서 책장을 넘기며 궁금해서 결국 끝까지 읽게 되네요
ㅎㅎ
오랫만에 판티지동화에 매료되더라구요 아들도 아직까지도 상상하는 걸
좋아하는편이라
어릴적엔 정말 영웅이 되어 여기저기 날아다니며 적을 무찔렀는데
ㅋㅋ
이젠 얌전해졌지만 ㅋ 그래도 머릿속에 그리는 자신만의 나라가 있으니
타란이 되어 그 모험에 동참하며 악의 기운이 가득한 가마솥을 함께
찾아내고 파괴되기까지의
여정에서 함께 선택, 결단하며 어른이 되어가는것 그 의미를 함께
고민하며 즐겼던거 같아요
마지막 구절들이 그래서 오래 남는다고 하네요
그렇게 타란의 앞으로의 모험은 ing랍니다^^
"설사 그렇다 해도 어른이 되어야지. 그게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운명이란다.
네가 본건 모두 사실이야. 하지만 거기에는 사랑과 기쁨도 있어. 아데이온을
생각해봐라
믿을 수 있지? 그리고 네 동료들을 생각해봐. 너에 대한 우정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주려고
했었잖아. 가지고 있는 모든것을 말이다."
(본문 287 page中에서)
"그렇게 때문에 너의 희생이 값진 거야. 너는 마법의 힘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어른이
되고 자신의
노력으로 영웅이 되려고 했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네가 선택했으니 위험을 감수해야
한단다.
너는 승리할 수도 있고 패배할 수 도 있지만 모든건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본문
288page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