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의 또 다른 이야기[백설공주와 똑똑한 거울]

백설공주와 똑똑한 거울 ㅣ 거꾸로 쓰는 세계명작 5
글공작소 지음, 이명옥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4월

 

거꾸로 쓰는 세계명작 5

백설공주와 똑똑한 거울

글 글공작소 그림 이명옥

아름다운 사람들

기존 우리가 알고 있는 명작과는 다른 반전의 묘미가 숨어있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거꾸로 쓰는 세계명작 백설공주를 만나봤어요

백설공주는 백설공주인데 ㅋㅋ

백설공주와 똑똑한 거울이라...제목부터 좀 다른 느낌 전해지시나요???

내가 알고 있는 줄거리에 변화를 주고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재미가 이 책속에는 숨어 있어요

어떤 결말에 도달할까?? 내가 알고 있는 백설공주와 멋진 왕자와의 키스와

 행복한 결말이 아니라면???이란 생각을 하며 책장을 넘겨봅니다

도입부부터 중반까지는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백설공주의 틀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요

백설공주가 태어나 행복하려는 순간 엄마의 죽음과 새엄마의 등장....

새엄마가 애지중지하는 마법의 거울...왕비에게 진실만을 말하는 신비로운 거울은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사람은 백설공주라고 하죠

그 말에 자기가 가장 이뻐야한다고 느끼는 왕비는 백설공주를 죽이려 하죠...

사냥꾼을 시켜 숲으로 데리고 가 없애라고 명령을 하죠...

그러나 착하고 아름다운 백설공주를 차마 죽이지 못하고 백설공주는 숲을 헤매게 되죠.....

그렇게 도착한 일곱난쟁이의 집~!!

옹기종기 아기자기 일곱개의 숟가락, 포크, 접시,의자 ,침대...

그렇게 잠이 든 공주앞에 나타난 일곱 난쟁이와 그렇게 추억을 만들어나가는 공주....

그러나 거짓말을 못하는 거울이 백설공주가 살아있음을 말하고

결국 왕비는 할머니로 변장해 공주에게 독사과를 먹이게 되죠..

여기까지는 다들 알고 계신 이야기죠???

그런데....공주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만이 살릴 수 있다는데...

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분명히 왕자일꺼라 생각하셨나요????ㅋㅋ

아들이랑 요거 읽고 그 반전에 어찌나 놀라고 새로웠는지 몰라요

아하 그렇구나 단순히 외모만을 중시하지 않고 맘까지 따스하고 아름다운 사람....

그 곁에서 백설공주를 지켜주던 그 사람은???궁금하시면 책장을 펼쳐보세요~!!^^

아이들에게 기존 틀에서 벗어나 명작을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이야기로 만나는 신선함과 생각의 힘을 키워주는 시리즈같아요

똑똑한 거울...바른말만 하는 거울 과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을 누구라 했을까요???

이야기를 새롭게 뒤집고 상상하는 재미에 아이들과 함 빠져보시길 바래요!!

내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상상교육 바이블~![우리아이 상상에 빠지다]

우리 아이, 상상에 빠지다 - 내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상상 교육 바이블
EBS 다큐프라임 <상상에 빠지다> 제작팀 엮음 / 21세기북스 / 2011년 2월

 

우리아이 상상에 빠지다

EBS다큐 프라임 <상상에 빠지다>제작팀 지음

21세기북스

우리아이 상상에 빠지다..제목이 눈길을 끌었던 책이였어요

상상력, 창의력 아마 내 아이가 남과는 다른 생각으로 다양하고 새로운걸 만들어 내거나

 창조하길 바라는 맘이 있다면 이책을 그냥 지나칠 수 없을꺼란 생각~!!

사실 텔레비젼을 잘 보는 편이 아니라 EBS 상상에 빠지다도 보지는 못했어요

이 책을 다 읽고 나선 찾아보게 되네요

참 도움이 많이 되었구 부모의 생각과 행동이 환경적요인에 따라

아이들의 상상력의 크기가 달라짐을 느끼게 되었죠

다소 엉뚱하고 남과는 다른 생각으로 세상을 변화시켜나가는 이들...

그들에게 요구되는건 뭘까요????바로 상상력~!!

무궁무진 다양한 상상력을 통해 기존의 것을 변화시키고 그 안에서 또 다른걸 만들어내고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걸 창조해내는 힘은 어디서 오는걸까요??

이 책에는 그 해답이 담겨 있었어요 단순히 막연하게 내 아이도

 상상력과 창의력을 갖춘 아이로 키워야지가 아니라 기억하고 상상한걸 현실로 만들어내는

 뇌의 기능과 그걸 토대로 상상력을 길러내는 일상의 방법들이 제시되며

과연 나는 상상하는 부모인가란 물음을 던져보게 했죠

세상을 놀라게 한 상상력의 대가들...에디슨을 비롯 스티븐 잡스, 빌게이츠, 라이트형제...

상상력을 통해 세계인류기업의 반열에 오른 다양한 기업의 성공사례...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상상력의 놀라운 비밀들과 창의력과 상상력을 통해

 인재를 키워내는 학교들의 실례를 통해 참 많은걸 생각해보게 했어요

미래 우주엘리베이터를 통해 지구와 우주를 오갈 수 있다면...

세상을 내손안에 다 갖고 다닐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면...

이런 것들이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현실로 이뤄지는 모습들...

다양한 자세로 원하는 곳은 어디든 데려다줄 자동차가 나타나고

생명연장을 하는 아파트가 들어서고....

보는 즐거움 느끼고 체험하는 비누의 놀라운 세계등....

기존의 생각틀에 박혀있던 제겐 참 신선한 충격이였어요

어쩜 어린시절을 지나 성인이되며 스스로 상상을 할 수 없는 벽을 쳐놓고

고정관념속에 일상에 그냥 묻어 생각을 멈추고 살았던건 아닌가라구요

말기암환자가 상상을 통해 상상프로그램으로 암을 치료해 살아나는 과정...불가능할까요???

실제로 살고자 하는 희망이 강한 이가 말기암을 물리치고 불치병을 이겨내서 기적을 만들어낸 사례가

 쏙쏙 보도되는걸보면 결코 불가능이란 단어로 치부할 수 없는 일들....

상상은 모든걸 가능하게 하고 현실로 만들어낼 수 있다란 걸 느끼고

내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줘야 미래의 인재로 앞으로 맘껏 자신의 능력을 펼쳐내며

 나아갈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였어요

그냥 있는 그대로의 지식만 습득하고 점수만 잘 맞아 오는 아이를 원하는 부모는 많지 않을꺼예요

저 역시 내 아이가 좀더 창의적이고 상상력을 동원해 뭔가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아이로 자라길 바라죠

실제 하는것과 상상하며 같은 일을 해낼때의 효과가 뇌의 실험을 통해

 동일시될때 상상의 세계를 결코 그냥 넘겨선 안되겠다란 각성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건 조급증이 급하게 아이의 상각을 끌어내면 안된다란것이죠

기다리고 느긋하게 아이를 지켜봐줄 수 있는 5초의 여유...

<상상력과 창의력은 가르쳐서 길러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생활 속에서 보여지는 부모의 태도와 자녀에 대한 생각이 바로 아이의 능력과 직결된다.

칭찬하고 격려하고 허용하는 부모가 상상력이큰 아이를 만든다.>

마지막글을 읽고 또 읽어보며 우선시 되야할 부모의 입장 나부터 먼저 상상하며

 일상의 모든것을 머릿속에 그리고 아이와 이야기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봐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어릴적 내가 꿈꾸며 그리던 습관들....지금은 잊고 지낸 일상에 묻어버렸던 상상의 나래를

 아이와 함께 하나하나 시도하며 내 아이의 머릿속에 다양한 상상의 공간을 채워나가는 노력.....

지금부터 시작하렵니다~!!

앗 사라진 내 용돈..어떡하지?[용돈 지갑에 구멍났나?]

용돈 지갑에 구멍 났나?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20
고수산나 지음, 김미연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1년 3월

 

용돈지갑에 구멍났나?

고수산나 글

김미연 그림

좋은책 어린이

초등들어가면서 작년부터 아들도 아빠에게 용돈을 받고 있어요

첫 용돈을 손에 쥐고 참 좋아하던 아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죠 요 돈을 어떻게 관리할까???

사고싶은 것도 많아지고 친구들이 문방구를 휘리릭 훓고 가면 자기도 사고싶어지는 이맘...ㅋ

친구 생일이 다가오면 모아둔 용돈을 한번 점검해보기도 하며

 나름 계획을 세워보지만 어른도 마찬가지로 아이들 역시 처음 돈을 관리하는게 쉬운일은 아니죠 ㅋ

여기 첫 용돈을 받고 너무 좋아하는 쌍둥이 남매가 있어요

지윤이랑 지혁이....문방구 안에서 만지작 만지작 갖고 싶은 스티커 앞을 떠나지 못하는 두 아이

 그 앞에 같은반 유나가 나타나 모아둔 용돈으로 좋아하는 스티커를 사고 당당히 나서는 모습이 너무나 부럽습니다

용돈을 실제 받고 있고 스스로 돈을 쓰고 저축하고 있는 아이라 공감이 많이 되는 거같아요

 한창 경제에 관심도 많구 돈을 벌고 쓰고 저축하는 모든것에 관심 있는 아이에게

 특히나 함부로 돈을 관리하면서 진짜 필요한 순간

돈이 없었던 두 친구의 모습을 통해 공감이 많이 되는듯했어요

정작 친구 민지 생일파티에서 용돈을 무분별하게 쓰고 나서 좋은 선물을 사주지 못해

 속상해하며 은행나무앞에서 소원을 비는 모습 ㅎㅎ

처음 용돈받고 처음 돈이 생기면 기분에 원하는걸

자꾸 사게 되는 아이들의 심리를 참 잘 표현해냈어요

아이들의 모습 표정 일러스트 역시 눈길을 끌구요 ㅋㅋ

하늘에서 돈이 떨어졌음 하며 소원 비는 아이들 앞에 한장의 돈..

그리고 은행잎 할아버지의 등장과 은행나무로 다시 돌아와야 하는 미션...

그 과정속에서 나쁜 악당들로부터 유혹을 당하고 계획성 없이 돈을 쓰는 행위

 미래를 생각하고 저축하는 습관의 중요성을

자연스레 이야기속에서 만날 수 있어 좋았어요^^

아무런 계획성 없이 쓰던 돈이 아니라 돈을 잘 관리하고 대비할 수 있는 저축부분까지

 그리고 선물로 받게 되는 용돈기입장을 통해 차곡차곡 계획하는 지윤이와 지혁이 모습을 통해

용돈 지갑에 구멍나는 일 이젠 없어야겠다란 생각을 하게 되겠죠^^

그렇게 저 역시 아들에게 용돈기입장을 선물했답니다

용돈을 받고 스스로 관리하며 나름 자기스스로 돈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대체 용돈지갑에 구멍났다구 왜 이리 용돈이 빨리 떨어지냐구 투덜대지 말구

친구들~!!! 지윤이랑 지혁이랑 돈관리하는 묘책 함 만나보러 떠나봐요~~^^

슬픈 우리 역사의 다양한 조명[상실의 풍경]

상실의 풍경 - 개정판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1년 2월

 

상실의 풍경

조정래 소설

해냄

태백산맥,아리랑 하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작가 조정래...

우리시대의 역사와 삶을 글에 잘 녹여낸 그의 초창기 작품들을 다시 만나봤어요

조정래 작가 데뷔작인 누명을 비롯해 70년대 작가의 초기 작품들을 설렘으로

 한페이지 한페이지 열어보며 그 시대상을 떠올리며 아픔과 괴로움 때로는 가난과 설움

 어쩔 수 없는 피해상황들을 그려보며 탄식과 가슴을 찌르는 아픔을 글에서 느끼며.....

 

작년 조정래 작가분을 실제로 뵌 적이 있었어요

허수아비춤을 통해 인팍의 최고 문학상을 받는 그 현장을 보면서

참 수려한 모습과 가족의 사랑 글에 대한 사랑을 읽을 수 있었던 시간이였죠

특히나 대한민국의 역사적 모습과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참 공감을 많이 받게 되었어요

누군가 들려줬음 했던 이야기들....빛뒤에 숨겨진 많은 이들의 고통과 삶을 작가는 글로 담아내며

아픈 맘을 다독여주는지도 모르겠어요

초연작품들을 한편 한편 만나며 일제시대의 고통, 통일 후의 민족의 삶,

 6.25전쟁이 가져온 피폐함과 역경.....미군과 우리군과의 미묘함 속 감정싸움과

 그 시대의 모습들이 머릿속을 맴돌며 안타까움이 역력했던 감정들...

그렇게 총 10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어요

또 다른 느낌이였죠 베스트셀러작품들 만을 보다

청년작가 조정래 작가를 만나는 느낌이 또 다른 신선함을 안겨줬다고 할까요???

가끔은 좋아하고 인기있는 작가들의 초연작품을 통해 처음의 그 느낌...

신선함을 책을 통해 맛보는 재미도 또다른 책읽기의 행복임을 느끼게 되었어요

슬픈 역사의 비..그 비가 아직도 그치지 않고 내려가는 이 땅의 슬픔...

작가의 말속에는 그 아픔이 고스란히 담겨 있답니다

통일이란 숙원을 갖고 있는 나라지만 여전히 냉전과 전쟁의 긴장감이 맴도는 한반도의 지금 모습....

그 시대 작가가 바라본 우리 나라의 모습 이 슬픈비가 그칠날을 다시금 소망하며 아픔이 전해집니다

전쟁세대는 아니지만 그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며 통일을 외치고

사라진 이 시대의 이슬과 지금 현실을 바라보며 안타까움에 맘이 짠했어요 ....

잊고 있었던 시대의 아픔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유쾌함보다는 슬픔과 가슴에 사무치는 다양한 삶을 만나며

상실의 풍경처럼 허망함을 느낄 수도 있을 듯합니다

슬픈역사 속 다양한 사람들... 우리내 삶 이야기...

그 속에서 지금 현재의 우리 앞으로의 우리를 한번쯤 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신선함과 새로움으로 작가의 초연작품들을 통해 우리 아픈역사를 다시 돌아보게 되네요

유리 재무와 즐거운 음악캠프 떠나봐요[음악아 음악아 나좀 도와줘]

음악아 음악아 나 좀 도와줘 - 예체능 영역 ㅣ 삼성당 도와줘 시리즈
정수은 지음, 김미연 그림 / 삼성당 / 2011년 3월

 

음악아 음악아 나좀 도와줘

글 정수은 그림 김미연

삼성당

제목에서 느껴지죠 이 책은 음악에 대한 이야기가 동화형식으로 담겨 있어요

처음 오선지를 만나고 높은음자리표와 계이름..음표를 배우던 시기가 떠오르네요

악기에 관심도 있고 악보보기를 시도하는 아이랑 즐겁게 이야기에 빠져들었어요

유리와 재무 두 쌍둥이 남매가 방학을 맞아 음악캠프를 가게 되며

다양한 경험과 모험의 세계를 통해 잃어버린 음악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그려지고 있어요

 

음악의 기원과 3요소, 거인 나무 미누만을 만나 악보를 찾아가나는 과정

음표와 쉼표 음이름과 장음계의 규칙부터 조표의 사용과 주요 3화음 악기종류및 음악기호

더 나아가  성악의 연주 형태와 종류 및 음악치료효과까지...

이야기 구성이 차근차근 전개되며 함께 음악캠프를 즐기며 문제해결과정 속에서

 아이들이 차곡차곡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 좋았어요

그리고 이야기 마다 마지막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가 참 눈길을 끄네요 ...

첫 캠프를 보낸뒤 아이에 대한 걱정반 설렘반 이 기분을 아이들이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속에 묻어나며 잘 해내고 있는 모습이 대견하죠

오래전 배웠던 음표 기억도 떠올려보며 한층 호기심을 갖고 아이가 책장을 넘겨서 좋았어요

단순히 지식전달의 의미가 아닌 더 나아가 음악을 통해

 삶에서 추구할 방향 음악의 영향

(사람의 감정에 다양한 영향을 주는 음악의 효과도 함께 만나보구요 )을

함께 이야기나누며 즐겁게 만나봤어요

중간 중간 음악 여우와 넘어가는 한고개 두고개....열고개 이야기를 통해

 다시금 정리해보며 유리와 재무와 함께 음악캠프 모험속으로 빠져들었답니다~!!

이야기형식으로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가며 음악의 다양한 영역을 들려주고

 문제해결을 통해 탐정이 된 느낌도 주고 있어 재미있게 읽어봤어요

 우리 일상과 참 밀접한 음악의 세계...유리와 재무랑 악보도 만들고 훔쳐간 악기도 찾아보고

 산호섬 친구들 모아 함께 합창단도 만들고 보며 즐거운 음악모험을 떠나다 보면

 음악과 친숙해진 느낌을 받게 되실꺼예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