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박물관
케이티 플린트 지음, 앨리스 패툴로 그림, 조윤경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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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박물관

케이티 플린트 글

앨린스 패툴로 그림 

조윤경 옮김

풀과 바람 

 

팔랑팔랑 와~~~흰나비가 지나간다~!!

어~~노랑나비다^^

꽃향기가 가득한 곳에 늘 함께 있는 작고 아름다운 나비~!!

우리집 그녀는 곤충중에서도 나비를 너무 좋아합니다 

팔랑팔랑 나비를 따라 뛰어다니고 

유심히 꽃위에 앉아 꿀 먹는 모습도 바라보기도 하구요 

도심에서는 자주 볼 수 없지만 조금만 야외로 나가도 꽃이 있는 곳이라면 만날 수 있어

지난주 장미가 가득한 공간에 데려갔더니 나비가 너무 이뻐 한참을 바라보더라구요 

호기심 가득할때 나비박물관 책을 만났어요 

기다란 대롱모양의 빨대처럼 생긴 입으로 꿀을 빨아올리는 나비가 신기한

다양한 무늬를 자랑하며 누가누가 더 이쁜지 뽐내기라도 하듯한 나비들의 패션쇼^^

 

나비 박물관안에서 만날 다양한 나비와 나방~!!

나비는 종종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곤충으로 여겨져요

현재 지구에는 18만종 이상의 나비와 나방이 존재하며 

나비보다 나방의 종류가 10배 정도 많다네요 와우 

나비와 나방은 지구 전체 생명체 가운데 7%를 차지하며 

공룡 시대부터 지금까지 생존해 오고 있어요 

공룡시대부터 살아온 생명력이 정말 강한 나비~!!

주위에서 쉽게 친구가 되고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나비들을 세밀화와 함께 

만나볼 수 있는 <나비 박물관>

 

 

 

정말 화려하고 예쁘죠 

마치 실제 박물관 견학을 하듯 찬찬히 둘러보는 시간들을 가져보게 되는요 

부화장에서 만난 나비와 나방의 알과 애벌레 

어떤 친구들은 애벌레가 징그럽다고 했다는데 우리집 그녀는 이쁘고 귀엽다고 표현해요 

오빠와는 달리 곤충에 관심을 둔지 좀 늦게 출발했지만 

한창 관찰하고 세심하고 바라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기 시작하더군요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 성충이 되어 나비가 나방이 된 모습을 관찰하고 

나비와 나방의 차이점도 찬찬히 읽어보기도 하구요 

탐험을 떠난다란 표현으로 나비박물관을 만나게 되어 있어요 

생태를 만나보고 분류된 나비목안에서 그들의 생김새와 모습을 관찰하며 책장을 넘겨보는 재미~!!

세밀화로 넘 잘 그려서 따라그려보고 싶어지더라구요 

딸이랑 색종이를 오려 나비도 만들고 종이접기로도 표현해보고 플레이콘이랑 클레이로도 

나비를 만들어보며 이건 호랑나비야 이건 노랑나비야 ㅋ 라면서 즐겁게 만나봤어요 

 

책자람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 부터 책을 무상지원받아 작성한 솔직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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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놀이 개념 영문법 1 - 품사.문장성분.문장형식 개념 쌤놀이 개념 영문법 1
심재원.양지원 지음 / 사람in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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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놀이 개념 영문법

품사.문장성분.문장형식개념

지은이 심재원,양지원

사람in

 

개념을 이해하고 풀이과정부터 자세히 만나볼 수 있는 영문법책은 사실 

접해보지 못한거같아요 

늘 문법도 그냥 외우는것 이해보다는 일단 외워서 그 규칙에 맞춰서 풀고 답을 찾아나가는것

그러다보니 학창시절 지루하고 어렵게 여겨지던게 영문법이기도 했어요 

어쩜 이렇게 외워지지 않는지 분명 아는거 같은데 또 문장을 보면 헷갈리고 

도통 진도도 안나가기도 하구요 

나름 청소년 아들과 문법을 함께 해보지만 역시 그때뿐이니 

이 책을 만나고 새롭더라구요 

개념정리가 넘 잘되어 있어요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으니 좋고 

무엇보다 공부잘하는 진짜 비결은 선생님 놀이란 표현이 흥미로웠어요 

 

수동적으로 접근하고 그냥 듣고 문제풀고 넘기는 과정이 아니라 가르쳐보기위해 스스로 

선생님이 되어 설명해보는 시간들이 기억학습에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담아 학습효과를 상승시켜나가는 과정

흥미롭지 않으신가요? 확실히 듣고 풀었던 내용을 누군가에게 설명해본 기억이 있다면 

정말 오래도록 기억저장소에 담게 있는 사실을 인지할꺼예요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에서 실험한 결과에 의하면 

'가르치기'활동이 '시험보기'보다 학습 효과가 좋습니다

가르치는 데 초보인 학생들이 "누군가를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학습 성과를 향상시킬수 있습니다 

란 글귀를 통해서 누군가를 가르치듯 쌤놀이를 통해 영문법을 접근한다면~!!

어떨까요 흥미로운 귀와 함께 준비운동단계부터 진행해봤는요 

실제 선생님처럼 해볼 수 있게 ㅋ 선생님이 천천히 낭독해주는 MP3 파일도 제공되고 있어 

넘 도움이 되더라구요^^

 

개념을 이해하고 문법이란 부분이 암기로 이뤄지는게 아니라 

기본적인 뿌리부터 접근해나가며 아이들이 가르치는 과정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과정이 스스로 해보고싶은 욕구를 자극하며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된점이 

가장 좋았어요 개념자체를 이렇게 자세히 만나본 영문법도서는 없었던거같아요 

지금도 어쩌면 다들 익숙했던 영문법 첫페이지부터 그래 다시시작하자며 

펼쳐보고 도전하지만 쉽게 놓게 되던 기억들이 한페이지 있을꺼예요 

저도 맘을 다잡아 보면 그래 다시 기초부터 튼튼히 진행해보자 하지만 도돌이표처럼 

제자리걸음이 되어 도통 진도가 나가지 않아 영어는 나랑 안맞아라며 결국 포기하기도 하니 

기본기를 다지며 개념정리를 통해 영문법을 정복해나간다면 앞으로 쭈욱 포기하지 않고 

영문법도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다란걸 배워나가게 될꺼같아요 

영어를 어렵게 여기는 큰 아이부터 찬찬히 진행중이예요  

우선 개념정리가 되니 좋다고 하네요 문제풀이 양을 떠나서 용어 의 뜻을 정확히 이해하니 

흐름을 알아가게 되는거 같아요 

 

 

좋은도서도 사실 하지 않으면 내것이 될 수 없는거 다들 아시죠 

1권을 찬찬히 정독해서 2권 3권까지 영문법 자체의 개념정리를 하며 

쌤놀이로 즐겁게 정복해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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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미의 고민사전 : 청소년.학부모편 - 나를 믿어야 꿈을 이룬다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5
박상미 지음 / 특별한서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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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미의 고민사전

나를 믿어야 꿈을 이룬다

(청소년 학부모편)

박상미 지음

특별한 서재 

 

사춘기 아들을 키우면서 고민이 깊어질때가 많아집니다 

아이의 꿈 이루고자하는걸 쉽게 선택하라 말하지 못할때가 많아요 

현실의 벽과 이게 과연 내 아이가 행복해 지는 길인가하구요 

작년에 진로선택시 정말 많은 고민과 서로 의견충돌이 많았던 해였습니다 

지금은 그 진로선택에 있어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응원해줄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정말 잘 선택했구나 아이를 믿어준걸 후회하지 않고 있는 요즘이죠 

 

반대의 벽이 커지고 부딪쳐보게 되니 가장 중요한건 믿는것 

자신을 믿는게 젤 중요한것

박상미 저자의 말씀처럼 누군가 한사람 자신을 믿고 지지해줄 수 있는 한사람이 

있다란 사실이 얼마나 큰 행운이고 힘인지를 느끼게 되더군요 

그런 사람이 우리 아이들에게 부모가 되었음 하는 바램도 생기구요 

 

 

스스로의 과거를 발판삼아 도약하고 자신의 꿈을 이뤄낸 박상미 저자 

그분의 강연도 찾아보고 이책을 읽으며 만나면서 

자신의 아픔과 고민도 스스럼없이 아이들과 소통하며 한발한발 다가서는 진심이 

느껴져서 책장을 넘기면서 고맙고 감사한 맘이 가득 들더라구요 

 

청소년기를 거쳐왔지만 사실 잊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아요 

나도 그렇게 행동했나? 그냥 무던히 지난간 탓도 있지만

 사실은 맘의 상처를 가득안고 있었지만 제 스스로 큰딸이란 무게감이 커서 

쉽사리 나의 고민을 이야기하지 못하고 안고 지나간 청소년기였더라구요

 

박상미 샘이 말하듯 청소년기의 뇌구조가 전두엽확장공사로 인해

 무척 분주하고 시끄러운 상태임을 

가장 먼저 인지해야하는데 ㅋ 저도 사실 간혹 놓칠때가 많아요 

그래서 아들의 행동에 좀 정신차리면 안되나 왜 이럴까?? 사실 성별이 다름도 인식해야하는데 ㅋ

그게 사소하게 다툼이 되고 결국 "엄마는 내 맘을 넘 몰라요"란 메아리가 되어 돌아오기도 하니 

왜 그 시절 자신도 자신맘을 모르던 그 시끄러운 혼란스런 공사현장을 인지하지 못했을까요 ㅋ

아픔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노력과 과정들

또한 자신을 진정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꿈을 소중히 여기고 열정을 발휘해나가는 과정들을 

그녀의 다양한 상담경험과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으니 공감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우선 저부터도 맘이 상처를 간직하고 그걸 내보이기길 부끄러워하고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는데 

아이들을의 맘은 어떠했을지....커가는 과정 지금 내아이가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들을 

가지기까지의 과정들이 책을 읽으며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결국 삶의 결정권은 부모가 아닌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데 믿고 기다려주는일이 어쩌면 가장 

어렵고 힘든과정이란 생각도 들었어요 간섭하고 개입하고 싶은 심리가 늘 존재하잖아요 


그래도 아이 스스로 믿고 스스로의 꿈과 열정을 키워나가는 삶을 살아가길 늘 소망하기에 

아픈 친구들 역시 결국 누군가 자신를 믿고 지지해줄 그 한사람이 필요하단 사실을 다시금 알기에 

또한 사회전반에 함께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삶속에서 즐겁게 소통하고 함께하는 이들이 있다란 사실에

감사하고 고마웠던 시간이기도 했다죠^^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하는 Q&A 코너도 마지막에 좋았구요 

방탄소년단의 인터뷰내용과 그들의 행보를 통해 나이를 불문하고 

꿈과 열정을 가지고 달려나가는 이들.. 그 자체가 참 아름다고 멋지다란 생각을 해봅니다 

저도 요즘 제 삶의 과도기인지라 아이를 이해하고 바라보는 과정에서 좀더 내려놓을 수 있는 

맘의 여유를 가지게 되었던 거같아요 또한 제 삶속에서 지금까지 나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했는지를 

묻고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져보게 되구요 박상미의 고민사전안에 저에 대한 질문과 답도 찾아보게 되니

청소년 친구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꼬옥 만나보시길 추천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응원의 기운을 가득 안고 책장을 넘기며 화이팅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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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영이 어깨동무문고 3
성영란 지음 / 넷마블문화재단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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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유아/그림책

혜영이

글 그림 성영란

넷마블문화재단

 

노오란 표지에 살포지 응시하고 있는 한 친구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최근 우리집 그녀 학교에서 장애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왔드랬죠

누구나 장애를 겪을 수 있기때문에 다르게 바라보고 차별하면 안된다구요 

그러면서 제가 작년에 다리가 다쳐서 깁스를 하고 3주이상을 목발을 짚고 다녔던걸 

떠올리면서 누구나 아플수 있다며 서로 사이좋게 지내야한다는 그녀였어요 

맞아요 장애와 비장애 어쩌면 우리는 고정관념 사회통념으로 

은연중 차별을 하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나와  다르니 남과 달라 보편적인 모습이 아니면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죠 

이책은 장애를 가진 혜영이를 통해 한번쯤 생각해봐야할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조화롭게 공존하며 살아나갈 우리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답니다 

 

나도 같이 놀고 싶은데.....

그러나 두려운 혜영이 

등에 난 혹이 다른 친구들과 다른 모습이 놀림감이 되니 숨어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만 바라보게 됩니다 ....

그 안에 속하지 못하고 멀리서 바라보는 모습 

그런데....



 

누군가 혜영이에게 말을 건네고 있어요 

등이 동그란 혜영이가 신기하다며 말을 거는 수아~~

두 아이는 그렇게 서슴없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해요 

이모습이 참 따스하고 좋았어요 

어른과는 다른 시선으로 자기 또래의 친구에게 스스럼 없이 다가가는 

아이들의 순수함을 담고 있다고 할까요?

그러다보니 어른의 잣대와 시선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얼마나 상대에겐 고통과 맘의 상처를 안겨주는지를 생각해보게 했어요 





 

나무위에 올라가고 싶었던 혜영이 

수아는 이야기해요 

너 저기 나무 위에서 나랑 같이 놀래? 하구요 

하지만 올라오는게 쉽지 않아보이네요 

으차 끙끙~!!

그렇게 의자를 들고와 혜영이를 나무 위로 올려주는 수아~!!

 

 

 그림이 넘 이뻐서 딸과 한참 바라본거 같아요 

우리 딸 반에도 몸이 조금 불편한 친구가 있어요 

처음엔 좀 어색했지만 지금은 다 잘 어울리고 논다고 이야기하는데 

다 같은 소중한 사람이고 친구가 될 수 있다란걸 

자연스레 알아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요 

혜영이를 만나고 수아의 모습에서 그녀도 자연스레 친구되는 모습을 느낀듯해요 

어울리고 함께하는 모습~!! 따스한 그림책속 두 아이의 모습이 넘 사랑스러웠다죠

 

엄마, 나 친구도 생겼어요이름이 수아래요

친구랑 가이 올라가니까 나무위에 

올라가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더라고요 

친구가 내일도 놀자로 했어요 

그리고 음.....
해가 바닷속 집으로 가니까
하늘이 빨개졌어요
얼마나 멋진데요
엄마도 같이 봐요 

 

혜영이가 넘 행복한 시간을 보낸게 느껴지는 글귀였어요 

불편하고 힘들어 하지 못한걸 친구의 작은 손길과 도움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낸 모습이 그려지나요 

그리고 내일만나라는 여운이 담겨있는 인사가~!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안겨주는 그림책이였어요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습

 혜영이를 통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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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빨강머리 앤 - 낭만을 잊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어른이 된 앤 셜리가 전하는 말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허씨초코 그림, 신선해 옮김 / 앤의서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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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앤이 전하는 위로와 격려

스무살, 빨강머리 앤

루시 모드 몽고메리 원작

신선해 옮김

허씨초코 그림

앤의서재

 

주근깨 빼빼마른 빨강머리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상냥하고 귀여운 빨강머리앤 

흥얼흥얼 어릴적 빨강머리앤을 보면서 꿈과 낭만~!!

그리고 사랑에 대해 소녀감성으로 푹빠져들었던 추억이 가득합니다 

그래서인지 빨강머리앤 이란 이름만 들어도 옛친구가 떠오르고 편해질만큼 

괜시리 살포시 미소짓게 하는 이름이기도 하죠 

스무살이 된 빨강머리앤이 들려주는 이야기모음이라~!!

어느새 저도 성인이 되어 꿈많던 소녀에서 누군가의 아내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있으니....세월의 흐름앞에 장사없다고 

저역시 어느덧 중년을 넘긴 나이가 되어 있더군요

 

정말 오랫만에 고등학교 친구와 만나 

헤어진 시간이 무색할 만큼 함께 이야기하고 깊은밤이 될때까지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었어요 세월의 깊이는 있지만 변화없는 우리들의 모습에 

고맙고 감사했는지요 

이책을 마주하니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너무 오랫만에 만났지만 어색함보다는 편안함과 위안이랄까요^^ 


 

이책은 대학을 가고 결혼을 하는 앤의 10대 후반부터 20대까지 담겨진 

4권의 책을 바탕으로 그녀를 잘 담고 있는 장면들을 모아 놓은 책이예요 

무엇보다 영문과 함께 읽을 수 있어 원작이 주는 감동도 고스란히 전해지죠 

앤하면 몽상가란 단어 꿈이란 단어가 먼저 떠올라요 

늘 꿈속에 살고 있는 소녀의 이미지랄까요? 

꿈많은 소녀 긍정적이고 밝은 앤이 주는 에너지를 다시 책장을 넘기며 받는 기분

그 느낌이 좋았어요 이래서 앤이 늘 친숙하고 친근한가봅니다~!!

내가 이맘때는 어떠했을까?? 지금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세상에는 

가슴 두근거리는 일이 

여전히 많아요 

 

"누구나 언제든 눈이나 귀를 즐겁게 하는것을

찾아낼 수 있어요."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일이 기대되긴 해. 

새 친구를 사귈 기회들 덕에 인생이 굉장히 흥미진진해지기도 하거든

하지만 새 친구가 아무리 많이 생긴대도 내게  더 소중한 건 오랜 친구들이야....

특히 검은 눈동자와 보조개를 지닌 한 아가씨. 그게 누군지 알겠니, 다이애나?"

 

아~!! 공감되네요 오랜 친구 제게도 있어요 다들 있으신가요??

진정으로 맘이 통하는 친구...늘 내편이 되어주는 그녀~!!

그래서 그 친구가 그리도 그리워 오랜 헤어짐 후에 만나 더 소중한 친구....

 

 

"어머니는 꿈을 꾸기엔 내가 너무 늙었다고 하셔요, 셜리 양 생각에도 그런가요?"

"꿈꾸기에 늙은 나이 같은건 없어요. 그리고 꿈은 결코 늙지 않아요."

 

처음 10대때는 두렵지만 꿈을 이룰 수 있는 젊음이 있어 도전하고 싶었드랬죠 

그러나 현실의 벽과 때로는 불가항력적인 일들로 포기하게 되던 꿈들을 잊고 살았어요 

그렇게 세월이 흘러 원하던것과는 다른 일들에 이렇게 나이만 드는가 싶었는데...

이 글귀를 읽으면서 숫자에 불과한 나이에 내스스로 너무 많은걸 놓고 살아가고 있었구나 싶었어요 

그래서인지 뭔가 저두 새롭게 해보고싶고 원래 늘 하고싶던 일들에 눈을 돌리게 됩니다 

좋아하는 일들에 즐거움을 잠시 잊고 살았구나 하구요 

 

앤을 다시 만나 좋았습니다 

그녀만이 주는 밝고 긍정적인 때로는 몽상가적 상상에 저도 빠져들게 되었거든요 

이미 20살을 흘쩍 넘긴 지금이지만 낭만을 찾기엔 현실적 괴리감을 느낄수도 있지만...

뭐 어떤가요 ??? 상상하니 기분좋고 또다른 꿈을 꾸니 행복해지는걸요~!!

늙지 않는 꿈을 찾아 이책장을 넘기며 한걸음 한걸음 다시 시작해보게 됩니다

또한 삶의 지혜 슬픔과 좌절을 이겨내는 법 저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

지금의 나를 더 소중히 생각할 수 있는 시간들을 만들어나가게 되네요 

오랜 친구처럼 다시 다가와줘서 넘 고마운 빨강머리 앤~!! 


외롭고 슬프지만 굳세게 자라
가슴엔 솟아나는 아름다운 꿈
하늘엔 뭉게구름 퍼져나가네
빨강머리 앤 귀여운 소녀
빨강머리 앤 우리의 친구
빨강머리 앤 귀여운 소녀
빨강머리 앤 우리의 친구
 

 

추억에 빠져들며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에 위로와 격려을 받았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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