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루비 4 소피루비 애니북 4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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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만화 TV애니메이션방영작

소피루비4권

서울문화사


"루비소피 체인지~!!변신"

요즘 저희 딸이 폭빠져있는 소피루비

여섯살이 되니 순간 예쁘고 화려한것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는가봐요 

거기다 루비가 멋진 마법을 부려 소피언니가 되어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멋지게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은 그자체로 너무 해보고싶어지는지 ㅋ

꿈 직업이 뭘까?? 이제 조금씩 깨달아갈 나이일까요?

"엄마 나는 커서 소피언니처럼 될래요"

요즘은 루비 친구 비비가 너무 좋아 비비처럼도 되고싶다면서 

종알종알 거리는 딸아이 ~!!
아이들의 습득력은 정말 빨라요 한번 폭빠져드니 

오프닝곡 앤딩곡이 나오면

어느새 춤을 따라하며 노래하고 있으니 말이죠 

그덕분에 저희 가족은 소피루비의 모든 캐릭터를 섭렵중입니다 

아빠는 스피넬 오빠는 꼬마왕자 ㅋ 가끔은 펜넬 왕자 

딸아이는 루비가 되었다가 소피가 비비가 되기도 하구요 

전 아띠 ㅋㅋ 이모는 빵집언니 가끔은 소피 

역할까지 나눠서 이야기할만큼

 사랑받고 있는 소피루비를 요즘은 책으로도 만나보고 있어요 


어쩌면 발단은 책이였던거 같아요 

좋아할까말까 퐁당할까 고민할때 서울문화사 

소피루비시리즈를 만나기시작하면서요 

큰아들은 화려한 변신과 싸움이 주를 이루는 책에 푹빠져들더니 ㅋ 

딸아이는 아기자기 하긴 해요 ㅎㅎ

저두 어릴적부터 요런 느낌 너무 좋아해서 

둘이 까르르 거리면서 책장넘기며 보고 있어요 헤헤 

 

4권은 25화 콘서트를 지켜라 부터

 32화 화려한 변신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이젠 아띠와 비비도 루비의 비밀을 알게되었으니 

귀엽고 깜찍한 요정으로 함께 변신해 활약하고 있는데요 

변신할때마다 너무 좋아하는 딸인지라

 애니메이션의 명장면들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에서도 

눈을 떼지 못해요 


 

요즘 20화 이후로 또 자주 돌려보고 있어서

 저희 가족은 이미 스토리를 다 알고 있는 상황이죠^^

중에서 딸아이가 좋아하는 이야기는 모델은 힘들어 편이예요 

아무래도 화려하게 무대의상을 입고

런웨이를 하는 소피와 스피넬왕자의 모습이 

근사한 모양이예요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마지막 모습은 흡사 어디서 본기억이~!!

(故)앙드레김 패션쇼의 피날레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얼굴과 몸이 사라져버리는 향수로

런웨이를 할 수없던 펜넬왕자와 하니언니 

무사히 패션쇼를 마치기위해 모델로 변신한 소피와 스피넬~!!

그렇게 그 기억을 떠올리며 모델처럼

책을 머리위에 올린 루비의 ㅋㅋ 워킹모습에 까르르 까르르 

요 장면을 딸아이는 했을까요???안했을까요???



책보고 놀다가 앗~~~소피루비 할시간입니다 

얼집다녀오고 잠시 휴식시간

와~~~30화부터 32화까지 방송되고 있더라구요 호호 

책보다가 "엄마 책이랑 똑같아요 ㅎㅎ"라면서 설명해주고 있는 딸 




책보다가 모델이 된 소피와 스피넬 왕자보더니 

고대로 머리위에 책올려서 걸어보는 딸아이 

모델처럼 자기도 연습중이라구요 ㅋ


스토리를 고스란히 예쁘게 담고 있는 소피루비~!!

4권의 스토리도 너무 재미있게 만나고 있답니다 

루비소피체인지~!!! 변신시간은 역시 설레고 기대감을 안겨주죠 

자연스레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보면서

내꿈은요??라면서 간접체험을 해보는 시간

은연중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하는걸 보면 흐뭇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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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구두구두구! 손가락 여행을 떠나자! - 준비됐나요~, 소리를 듣고 손으로 읽는 신기한 그림책
이자벨 미뉴스 마르친스 지음, 마달레나 마토주 그림, 김나현 옮김 / 찰리북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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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를 듣고 손으로 읽는 신기한 그림책

두구두구두구! 손가락 여행을 떠나자!(준비됐나요~)

이자벨 미뉴스 마르친스 글

마달레나 마토주 그림

김나현 옮김

찰리북

 

독특하면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책 한권을 따라가봤어요 

어디선가 들리는 소리를 따라 손가락이 이끄는데로 누가 있을까 

무엇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란

상상을 하면서 여행을 떠나는 그림책인데요 

표지부터 독특하고 강렬하죠 

제목도 호기심을 자극해요 

두구두구두구  심상소리처럼 울리기도하고

뭔가 두둥 북소리를 연상시키기도하는 문구에 딸아이는 

책제목을 읽고 호기심발동 반짝반짝 눈을 빛내며 책장을 넘겨봅니다 

 

책속에서 누군가 부르고 있다면??

똑똑똑 누굴까요??

손가락을 따라 귀를 대보고 바람소리, 빗소리 새소리~!!

끊이지 않는 소리와 질문들에 뭘까 뭘까 궁금증이 가득해지는 그림책~!!


책위에 아이들이 손을 올려보며

도움의 손길을 갈구하는 누군가의 소리를 따라 ㅋ

이끄는데로 때로는 상상하는데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요 

손가락도 필요하고 네 눈도 귀도 어쩌면 코도 필요하는데요 ㅋㅋ

준비됐니?

그럼 손가락을 재빨리 움직여서 북소리를 만들어봐~!!

두구두구두구!

두구두구두구~~!!

그렇게 손가락 여행은 시작됩니다~!!

단순히 수동적으로 읽어내려가는 그림책은 아니예요 

아이들에게 해보라고 해요 

손가락을 그림위에 대보기도 하구요 

숲길을 성큼성큼 걸어보기도 해야해요 

마치 다색판화처럼

알록달록 찍어낸듯한 추상적 그림들이 어울어지며 

숲이 되고 발자국이 되요 

개울을 따라 돌다리를 건너보기도 하고

갑자기 내리는 비에 손끝으로 빗방울을 느끼고 

빗소리를 들어보기도 하구요 


 

그래서 더욱 궁금해요 누가 이렇게 손짓할까??

 우리가 만날 친구는 누구일까??

탄성도 질러보며 친구가 되고 싶은 

누군가가 수줍게 숨어있는데 혹시 무서워할까 조심조심~~

작고 호기심많은 그 친구 

우리 아이들이 지켜주고 보호해줘야할꺼같은 친구는 누굴까요??

독특한 발상과 작가의 기발한 상상이 더해져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그림책이였어요 

적극적으로 책속 여행을 떠나보며 

소리를 만들어내고 손가락으로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도전정신을 발휘하게 하기도 하죠 

그렇게 만난 작고 소중한 친구를 

위험으로부터 숨겨주는 멋진 친구가 되기도 하는 아이들~!!

우리가 만날 친구는 누굴까요??? 

두구두구두구 함께 손가락여행을 떠나보지 않을래요^^


%EB%B3%84책자람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리뷰랍니다 %EB%B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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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고집과 또 옹고집과 옹진이 마음 잇는 아이 1
유영소 지음, 이현정 그림 / 마음이음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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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전읽기 백일장대회 선정도서

옹고집과 또 옹고집과 옹진이

유영소 지음 이현정 그림

마음이음


권선징악의 대표적인 고전하면 옹고집전을 떠올리게 됩니다 

특히 못된 부자가 자기 잘난맛에 재물욕이 강해 남을 업신여기고 

괴롭히고 무시하고 가족역시 남처럼 대하던 옹고집이 

자신과 똑같은 허수아비가 변산 옹고집과의 사투에서 ㅋ

진짜 자리를 물려주고 고생하는 모습은 사실 통쾌하기까지 하죠 

역시 죄짓고는 못산다란 말이 떠오를만큼요 

그런데 저자는 못된 부자가 혼쭐이 나서 착하게 돌아온 옹고집이야기를 

좀더 작가의 상상력을 가미해 인간적면을 담아내 재탄생시켰어요 


물론 기본 내용은 같지만 옹진이란 옹고집의 막내아들을 통해 

인간적인 부분 그래도 가족중에 옹고집을 그리워하며 그를 알아본 

진이를 통해 진정한 부의 의미와 나눔의 가치 그리고 

가족의 사랑을 들려주고 있었는데요 

 해학적인 이야기답게 이야기 전개가 구수합니다 

얼쑤 절쑤 절로 흥이나는 글귀들에 푹빠져 단숨에 읽어내려갔어요 

올만에 옹고집이야기를 펼쳐든 아들이

 읽고나서 역시 못되게 살면 안되는거죠 

진정한 부자는 자신의 부를 나누고

함께 잘살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진정한 부자란 생각을

다시금 했다고 해요

 (사실 우리나라 현실에서 부자하면 아직도 부정적 이미지가 강해요 

특별한 소수들 특권층 기득권층 베풀줄 모르는 이들..ㅠ.ㅠ

바뀔꺼에요 그쵸)

어쩌면 고전이 주는 진정한 의미를

현사회에서도 되새겨봐야하지 않을까 

그래서 꾸준히 고전을 읽고

 인성을 가꿔나가는 일은 중요하다란 생각을 다시금 해보며~!!

 

똥꼬집에 자기밖에 모르고 남을 무시하는 옹고집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봐야겠죠 

그림에서도 느껴지지만 정말 심술보가 하늘을 찌르네요 

보다못한 금강산 학대사님이 허수아비를 만들어

진짜 옹고집과 바꿔치기 했으니 

그 못된 심보가 오죽했으면 그랬을까요 


쯧쯧쯧! 그러게 뭐랬어 아무리 많이 가졌대도 아무도 못가졌으면

다 쓸데 없는 일이라! 세상 누구하나 저를 알아주는 이가 없네 없어!

(본문 74page中에서)


하지만 그런 못된 아비에게도

그 아비를 걱정하고 그리워하는 이가 있으니 

바로 옹진이였어요 가짜로 오해받아 매질을 당하고 

남들에게 자신이 했듯 똑같은 대우를 받으며

만신창이가 된 옹고집이 왠지 

마음에 걸리는거죠 거기다 며칠 간격으로 그 모습이 꿈에 나타나고 

다정다감하게 바뀐 아버지가 왠지 허수아비가 되어 나타나니....


입장이 바뀌어보니 처지가 바뀌니 
자신이 얼마나 잘못살아왔는지 깨닫게 되는 옹고집 
그렇게 죽을 결심을 하고 찾아간
 금강산에서 만난 학대사님의 말씀이 세상을 살아가며 
잊지말아야할 교훈을 일깨워주시네요 



 "쯧쯧쯧! 어리석도다 참된 재복은 가진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

베풀 것이 많으니 나누고 또 나누어 함께 살고자하는 것!

그 하늘의 뜻을 실천할 기회를 지닌 것이 바로 재복인 것을....."

(본문 88page中에서)


"고얀 녀석! 몽땅 속았건만 너만 아니 속았구나."

하며 스님이 껄껄 웃지 뭐야

그렇지! 늙었다고 현명한 것이 아니요, 아는 것이 많다고 

지혜로운 것도 아니라.

그보다는 마음, 그 중에도 첫 마음! 아무걱정도 계산도 없는 순수.

그 힘센 동심이 속지도 속이지도 않은 게지.

(본문 98page中에서)


옹고집은 자신의 죄를 깨닫고 새사람이 되었을까요?? 

옹고집과 또 옹고집과 옹진이

옹진이의 순수한 모습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도 또 한번 일깨우며~!!

삶의 진정한 의미 진정한 삶의 의미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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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 3개월에 한글떼기 2권 3 - 동영상과 함께 뚝딱 3개월에 한글떼기 2
이지교육 편집부 지음 / 이지교육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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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한글떼기/이지교육/한글공부/한글교재/3개월]

뚝딱 3개월에 한글떼기 2권 3

동영상강의 www.easyhangeul.com

이지교육


둘째랑 요즘 뚝딱 3개월에 한글떼기 교재와

동영상 체험을 하고 있는데요

한글에 유난히 관심도도 높아지고 아이

스스로 지적호기심이 많아진탓에 

읽고 쓰기에 관심이 고조된 지금 한글교육의 적기가 온지금 

체험하면서 빠르고 효과가 나타나는걸 느끼고 있어요

그전엔 좀 놀면서 진행했어요

동화책읽고 하고싶으면 진행하면서요 

요건 좀더 학습적으로 다가가서

학습서개념에서 유아동영상까지 포함되어 

집중해서 진행한다면 3개월안에

초등 1학년정도의 읽고 쓰기과정을 마스터할 수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는데요 

처음엔 아이가 동영상강의에 좀 관심이 없었는데 

2권을 진행하면서 너무 재미있게 받아들이기 시작하구요

처음보다는 좀더 적극적으로 즐겁게 동영상강의도 찾아서 클릭해서 보고

동영상강의속 선생님이 칭찬해주면 ㅋ 엄청좋아하고 

"누굴닮아 그렇게 잘하나요?"

 칭찬에 완전 까르르 넘어가는 딸아이예요 ㅋ

(강의에서 실제 이렇게 이야기해요 ㅋㅋ

 둘이 완전 넘어가면서 기분좋았다는 후문이)

읽고 쓰고 말하고 듣고 동영상이 함께하니

 기본기를 다지며 한글떼기 수월하도록 진행할 수 있는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경제적으로 

가장 쉽고 재미있게 

있는 한글공부시스템이였어요



 사교육비가 증가하고 이제는 초등때부터가 아니라 유아기 친구들도 

정말 해야할것들이 너무 많아진 요즘 부담없이 경제적이고 실용적이며 

즐겁게 할 수 있는 학습서들이 있다면 아무래도 경제적부담뿐만 아니라 

만족도도 높고 즐겁게 아이랑 교감하며

할 수 있는 내용들이 있다면 눈여겨볼만하죠 

아참 동영상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네이버 TV-cast나 유튜브에서

'뚝딱 3개월에 한글떼기'로 검색하시면 1권 1의 동영상을 

무료료 감상하실 수 있어요

감상해보시고 아이반응을 보고 도전하심 되겠죠 

물론 동영상이 없어도 되지만 지금 행사를 하고 있어

함께 착한 가격에 구입해 진행하면 효과가 높을꺼예요 

동영상강의 www.easyhangeul.com

에서 할인행사가 15일까지 진행되고 있으니 무료체험해보시고 
한글떼기에 도전해보시면 좋을꺼같아요^^(서두르세요 ㅋ) 





기본글자들은 어느정도 익히고 그림책을 보면 곧잘 읽어나가서
받침글자부터 시작하고 있는데요
 (아이들 수준에 맞게 단계를 선택해서 진행하심 될꺼같아요)
확실히 교재만해도 좋지만 동영상강의를 겸해서 진행하니 빠르더라구요 
멀티학습을 하면서 아이스스로
글자를 함께 소리내서 읽고 발음을 신경쓰고 
글자의 쓰임을 익히며 선택하고 쓰기를 진행하니 빨라요 
2권의 마지막권인 3번째 교재에서는
 21차시부터 28차시 동영상강의와 함께 진행을 할껀데요 
ㄳ,ㄵ,ㄶ 낱말학습 부터 ㅆ,ㄺ ㄻ, ㄼ,ㄾ,ㅀ,ㅄ
낱말학습및 활용을 배우구요 
받침이 있는 이중모음공부와 활용부분
문장부호익히기와 자음 발음교정까지해서 배우게 되요 



아직은 조금 어려울법도 하지만 곧잘 잘 따라하며 진행했어요 
동영상강의는 한번만 보기는 아까워요
 복습하면서 하고싶은 한글차시를 선택해서 해주셔도 좋을꺼같아요 
3권을 진행시작했지만 이중모음은 아직 좀 어려워해서 
2권의 1차시부터 차근차근 내려오면서 복습까지 하면서 진행하고 있어요 
집중해서 잘하는 딸아이 뚝딱 한글떼기 교재덕에
 오빠컴퓨터도 사용하면서 마우스조작도 잘하고 ㅋ
그림과 글자를 연결짓거나 올바르게 쓰인 글자찾기도 자꾸하니 느네요 
처음엔 실수를 하지만 실수가 줄어들며 활자화하면 잘 찾아내죠^^

동영상강의를 결제하면 부담스러운게 지속성인거같아요
기간이 정해져 있다면 
꾸준히 매일 들어가서 학습을 해야하는데
사람일은 모르는것 ㅋ 중간중간 기간을 정하고 
중지할 수 있는 기회가 3번 주어지더라구요
 저두 급하게 이번주부터 일이 있어 일주일정도 정지시켜놨어요 ㅋ
요런것도 유용하게 활용하면서 진도조절하심 될꺼같아요 


 이번엔 사인펜으로 글자친구들 적어준다고 하네요 
제법 따라쓰기 힘들텐데 곧잘 써내더라구요 
기본 모음에 두개의 모음이 합쳐져
이중모음이 되니 글자를 알아가는 폭이 넒어져요 




 욕심부리지 않고 차근차근 진행하면서
 아이가 즐겁게 한글을 마스터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진행중이랍니다^^
한글교육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기본에 충실하며 자모음 조합으로 쉽게 익힐 수 있는 
거기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동영상강의까지 
선생님과 스스로 한글공부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이지교육 뚝딱 3개월에 한글떼기 교재와 
동영상강의를 선택해보시면 좋을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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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47m로 질주하다 와이스쿨 청소년 문학 3
요시노 마리코 지음, 고향옥 옮김 / 와이스쿨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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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와이스쿨/청소년/청소년문학]

시속 47m로 질주하다

요시노 마리코 지음

고향옥 옮김

와이스쿨

 

사춘기를 보내는 아들과 아이의 심리를 읽어내려갈 수

있었던 소설한편을 만났어요 

<시속 47m로 질주하다> 학교운동장에서

물구나무를 서서 땀을 흘리며 전진하는 친구

그 주위에 그친구를 바라보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죠

이 책 속의 주인공인 게이치,미스즈,다이몬,마치히라의

모습을 표현한 표지그림이예요

굉장히 인상적이였어요 이 네 친구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며  

학교체육대회에서 각 반을 대표하는 응원단장간에 

꼴찌팀에게 물구나무서기로 운동장 한바퀴를 도는 벌칙을

정하게 되는데요

그 벌칙의 당사자가 되어버린 마치히라 그런데...

이게 마치히라만의 잘못으로 받게된 벌칙이라고 하기엔

서로가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아이들간의 상호 이해와 잘못이 공존하고 있었드랬죠

못할꺼같은 벌칙수행과정 포기하길 바라는 마음을 뒤로하며 

어떤 오기에선지 물구나무를 서고 운동장을 돌기시작한 마치히라

그아이들이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진정으로 이해하고 표현해나가는 과정들이 

참 진솔하고 흥미롭게 표현되어 있었는데요 


저보다 아들이 먼저 이 책을 읽고나서 넌지시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사실 최근에 학교방문할 일이 있어 고민하고 있는 제게

(꾸미기도 인색해지고 거울을 보다 제 모습에 한숨쉬고 있거든요 ㅋ) 

"엄마는 이모습 그대로가 좋아요 왜 남을 의식해요 "

그새 그렇게 컸나 ㅋ 

사춘기로 투닥거리는 녀석이

엄마챙기네 라며 넘어갔는데 이책을 읽고나서 

자신역시 사고가 많이 변화하게 되었다더라구요

이야기하네요 늘 알고 있지만 보여지는모습에 집착했다구요

 그래서 누군가를 의식하고 

자신의 진짜 모습을 가리고 학교생활을 하고

집에서도 정말 자신은 누구인가?? 고민하는 

시간들이 많았다구요 의식하기 시작하니 다 신경이 쓰이더랍니다 

말을할때도 행동할때도 그러다보니

어쩌면 돋보이지 않기위해 뒤로 한발짝 물러서게되고 

정말 하고 싶었던걸 표현하지 못하게 되는 자신을 보게 되었다나요

친구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자신의 마음을 돌이켜보는 시간

 그렇게 또한번 성장하게 되는 소설이였다죠 


책안에서 오랫만에 아들과 공감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었어요 

사춘기란 시절 아이들은

저마다의 속사정을 간직하며 자신은 누구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때로는 친구로 인해 상처받고 오히려 혼자라면 더 좋았을텐데라며

 소속감에 회의적 태도를 보이기도하구요 

어쩌면 나만 아니면 되라는 강한 인식이 자리하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응원단장을 뽑는 과정에서

4반친구들이 보였던 행동들이 그걸 말하고 있죠 

뭐든 잘하고 돋보이는 게이치

그러나 가장 중요한 순간마다 망설입니다

부모의 입김탓이죠

의대를 가서 의사가 되기위해선

지금의 방송부도 쓸데없는 일이 되어가고 

부장을 하고 싶은 자신의 마음을 감추고

자신은 옆에서 도와준다하지만 

진짜 좋아서 방송부를 하는 친구들과 거리감을 느끼게 되는 게이치

역시나 응원단장 선발에 있어서도 맘은 하고 싶지만

부모의 강력한 반대가 무서워

핑계를 생각하다 결국 전체 가위바위보를 선택해

왜소한 체격에 말수도 없는 

존재감없던 마치히라가 응원단장이 되는데 이런 꼴찌반에게 벌칙까지...


 

그 무엇도 전심전력으로 한 적이 없는 사람, 어중간해요

그렇다 내가 자원할 걸 그랬다

아빠와 엄마에게는 나중에 어떻게든 들러대면 된다

응원단장만이 아니다 

거슬러 올라가 생각해보면 방송부 부장도 그랬다

나는 항상 책임에서 거리를 두고 

멀찍이서 바라보는게 마음 편했던거다 부모탓이 아니다

누구보다도 나 스스로 손을 치켜들거나

당사자가 되고 싶지 않았던 거다 

(본문 65page中에서)

 

그리고 미스즈의 이야기를 만나게 됩니다 

아빠와의 이혼으로 엄마의 보호자 역할을 도맡아하는 미스즈 

(요리를 좋아해서 엄마의 저녁식사를 늘 챙기는 살뜰한 친구예요)

자신의 그런 아픈 가정사를 내보이지 않으며

늘 거친말투로 자신을 감싸던 미스즈

도도해보이기까지 한 그녀가 응원단장을 뽑는 과정에서

진실을 알게 되는데요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가위만 내고 있다란거죠....

그걸 게이치가 이야기하며

어쩌면 자신이 응원단장이되어 받아야할 벌칙을 

마치히라가 받고 있는 형상이라니... 


 

여느 또래 아이들보다 몸집이 큰 다이몬 

 마치히라와의 키 차이는 자신과 무려

15센티미터 몸무게도 15킬로그램

그런 그가 포기할꺼라 믿었던 벌칙

 가볍게 여기며 툭 던진 물구나무서고

운동장 한바퀴 도는 벌칙수행을 하고 있다

덩치탓일까 어릴적부터 친구들은 그와 눈마추기를 두려워했다 

거기다 장난스레 건넨말에 반항하는 친구도 없어서

 그렇게 자신은 그만그만한 친구라 여기던 어느날 

거짓으로 책속에서 본 무서운 이야기를

마치 자신의 실제 이야기처럼 꾸민 오바타

그런데 알아버렸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빌린

세계의 무서운 이야기속 이야기란걸 

그걸 이용해 오바타에게 느낀 감정을 복수하려는

 심산이 화살이 되어 자신이 무리에 속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전학을 가서도 자신이 운동부이기에 몸집이 크기에

 그게 괴롭히는게 아니지만 마치 괴롭히듯 보이는 형상에 

지켜보는게 힘든 지켜보고 싶지 않은 사람이 되어버린 다이몬의 이야기



히라마치는 호리호리한 몸으로

얼굴을 꼿꼿이 든 채 앞을 보고 나아갔다

녀석은 뒤에 있는 내 존재 따위

아마 의식도 하지 않을거다

그 순간 나는 깨달았다

아버지의 이야기는 틀렸다

정확히 말하면 한가지가 부족했다 

나와 눈을 마주 보면 강한 녀석이고

나와 눈을 마주보지 않으면 약한 녀석

그 두가지라고 말했지만 하나가 더있다

나 따위를 쳐다보지도 않는 녀석 (중략) 

마지막까지도 녀석이 매달리는 듯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지 않는다면 

나의 패배인 거다

(본문 193page中에서)

 

곤충에는 완전변태와 불완전변태 두종류가 있다

인간도 그럴지 모른다 

 

"어쩌면 인간도 같을 수 있지

어른이 될 때까지 쭉 똑같은 것보다 주변에서

'어,쟤가 저런 녀석이였어?'라고

놀랄 정도로 변하는게 좋을 수도 있다."

(본문 218page中에서)

 

어쩌면 피할 수도 있었을 응원단장자리..

그리고 받지 않아도 될 도망갈수도 있었을 

물구나무서기벌칙 그러나 자신을 바라볼 시선

누구하나 응원하지 않는 달가워하지 않는 벌칙이지만 

마치히라는 자세를 잡고 시작한다 

자신은 불완전변태 곤충으로 태어났기에

결코 완전변태로 바뀔 수없을꺼라 생각했던 그에게...


아이들의 속마음 그들의 사정이야기를 접하면서

묘한 안도감과 그렇게 성장하는 모습에 

엄마미소가 떠올랐어요

아들이 이책을 읽고 엄마에게 들려주던 그모습이 그렇게 조금씩 

자신의 모습을 변화시키며 나비가 되기위해

날준비를 하고 있구나란 생각에 

어른의 시선으로 사춘기는 비행소년기

때로는 불량스런 시기 도통 감잡을 수 없는 

괴로운 시기로 단정짓고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는게 아닌가 자문해보게 되더군요 

실제 아이들의 맘속에는 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그게 아닌데라며 외치고 변화하고 있는데 말이죠 


마지막 순간 네 아이의 모습은 감동이예요

뭉클해요 함께 응원하며 할 수 있다며 

어둑해진 공간에 서로 무엇이 되었듯

어떻게 되었는 책음을 통감하며 아이들 스스로 

깨달아가는 이야기는 한층 성숙되어가는 날갯짓을 준비하는

나비의 모습을 연상하게 했어요 


세상은 어느새 빙그르 180도로 회전해 있었다

(본문 250page中에서) 


이책을 만나 방황하며 때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앞에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아나가는 무수한 과정속에서 날갯짓을 하며
 날아갈 준비를 하는 우리 미래의 나비들이
 격려와 힘을 얻길 응원하게 되는 책이였어요 
청소년기를 보내는 자녀분들과 꼬옥 함께 읽어보길 추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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