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똥을 쌌어요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50
상드린 보 지음, 니콜라 구니 그림, 박선주 옮김 / 책과콩나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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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콩그림책 50

코끼리 통을 쌌아요

상드린 보 글

니콜라 구니 그림

박선주 옮김

책과콩나무

 

"와 정말 이상한 나라 이야기해줄까?"

"뭔데요 엄마"

호기심에 가득한 눈빛으로 묻는 딸에게 

"세상에 코끼리가 생쥐똥을 쌌데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야

생쥐는 코뿔소똥 코뿔소는 토끼똥...

넘 궁금하지 않아?"

"어 왜요 왜요 무슨일인데요 "

ㅋ 호기심을 가득주고 미리 책을 읽고 이야기를 들려주니 

궁금증이 증폭된 딸아이예요 

요즘 그림책읽기에 빠져 있어

새로운 그림책 이야기가 나오면 토끼처럼 귀를 쫑끗거리죠^^

 

도대체 이 이상한 나라에서 벌어진 황당한 일 궁금하지 않으세요?





아주 이상한 나라 이야기를 들려준데요

이상하니 놀래지 말아요 ㅋ

어느날 잠에서 깨어보니

모든게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으니깐요 

어머 세상에 커다란 코끼리가 글쎄 생쥐똥을 눈거예요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예요 




생쥐는 코뿔소 똥 코뿔소는 토끼통 

토끼는 하이애나똥 하이애나는 파리똥 ㅋㅋ

당황스러운 일들이 벌어지는데

동물들 표정은 우스꽝스럽고 재미있어보이는건 

기분탓일까요?? ㅋㅋ

결국 자신의 똥이 아닌 남의 똥을 누는 사태에 사자가 엄청 화가났어요 

그만 제자리로 돌려놓으래요 뭘요??



그말에 왠지 시원섭섭한 표정의 동물들

 요런 표정들을 보는 재미가 

흥미로웠던 그림책이예요 놀랄법한 일들이

 자연스레 벌어지는데요 서로 재미있어하는 표정요 



마치 홈쇼핑의 한장면이 연상되는 이장면 ㅋ

엉덩이를 빌려드립니다!!!

거기다 TV에 나온집이고 신상이래요

와우 너무 좋아하는 1+1에다가 ㅋㅋ

어서 차례차례 들어가라는데 그럼 모든게 제자리로 돌아오나요?

"엄마 동물들 엉덩이가 바뀐거에요? ㅋㅋ 말도안돼"

라면서 키득거리는 딸아이예요 상상해보니 재미있거든요 

커다란 코끼리가 작고 앙증맞은 쥐똥을 누고

목이 기다란 기린이 황새똥을 뿌지직

거기다 생쥐는요 자신보다 커다란 코뿔소 똥을 누니 

상상만으로도 웃음이 절로 나죠 ㅎㅎ

엉덩이를 빌려드립니다라니 ㅋㅋ


저희딸은 누구 엉덩이로 바뀌면 좋을까 그러니 토끼래요 ㅋ

엄마는 사자할까봐 그랬더니 어흥~~!!!아이 냄새 코를 막네요 ㅋ

요런 상상도 재미있겠죠 서로 엉덩이를 빌려주면요^^


 하지만 여기서 끝나면 좀 심심할꺼같아요 

정말 모두 제 엉덩이를 되찾았을까요???

철퍼덕~~~~누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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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발레리나
정지원 그림, 한혜주 감수 / 이화(출판회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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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로얄 발레학교의 발레기법으로 만든 즐거운 발레학

나도 발레리나

정지원 화가 그림

한혜주 박사(이화여대 발레학)

이화

 

여섯살 둘째딸의 요즘 로망은 발레리나랍니다 

좋은기회로 딸과 해설과 함께한 발레 공연을 가까이서 보고와선 

호기심가득했던 발레리나에 요즘은 자신이 발레리나가 된것처럼 

다양한 모습을 따라해보며 배워보고 싶어하죠 

기회를 봐서 시작하겠지만 관심이 생기다보니 발레리나 인형도 사주게 되고 

동작 하나하나에 관심이 있으니 놀면서

 즐겁게 만날 수있는 <나도 발레리나>를 좋아할 수 밖에 없겠죠^^


표지도 넘 사랑스럽지만

기초적인 발레상식을 전문가 손길로 담아내고 있어 

굉장히 디테일합니다 

거기다 세계최초로 3D 입체관절인형이 들어있는데 

홀로그램으로 움직임에 따라 옷을 갈아입고

 윙크하는 모습이 더 사랑스러운 인형이였어요^^

책을 보자마자 요 입체관절인형에 홀릭되었죠^^

직접 책속 동작들을 표현해보면서 놀수있어 더 좋더라구요^^


 

자신의 얼굴사진을 붙혀 발레리나가 될 수있는 시작~!!

소개되고 있는 기본 동작들은

영국 로얄발레학교의 발레기법에 기초를 두고 집필되었는데요 

저두 고등학교때 기본적인 발레동작을 수업시간에 익힌적이 있어요 

물론 맛보기지만 아직도 그 동작이 기억나는데 아라베스크동작입니다^^

(발레의 가장 아름다운 동작인데요 요걸로 시험도 봐서 ㅋ 생생^^)



기본적인 발레동작들이 넘 사랑스럽게 담겨 있죠 

브라바/안 아방/알라 스꽁드

알라 스꽁드 + 안 아방 등등

색칠놀이를 통해 동작들과 친숙해지게 구성되어 있구요 

무대화장도 다양하게 접근하면서

색칠놀이와 스티커놀이를 접목시켜 즐겁게 꾸며볼 수있는 놀이발레책이였어요 




입체관절인형을 놓고 책속 발레동작들을 표현해보는 딸~!!

거기다 표현하고 자신도 발레리나처럼 그 동작을 따라해보기도 하구요

(얼른 발레에 입문시켜야겠어요 완전 홀릭하더라구요 ㅋ)

아참 토슈즈 묶는법도 소개되고 있었어요

 그림으로 찬찬히 소개되는데 발레리나 미미인형이 있어 

토슈즈 묶는게 늘 서툴렀는데 ㅋ 바로 응용해서 성공하구요 ㅋ

지젤/코펠리아/백조의 호수

설명과 발레리나의 의상동작들을 만나니

 어느새 관절인형은 코펠리아가 되구요 

(원래 이름은 유나랍니다 ㅋ)

자기는 백조의 호수의 오데트가 되어보네요

(발레공연때 백조의 호수 장면을 봐서 금새 기억하네요)



찬찬히 펼치며 기본발레학을 습득했으니 꾸며볼까요?

서툴지만 고사리손으로 쓱쓱

발레리나를 색칠하며 상상하기도 하구요^^



입체관절인형 이름은 코펠리아로 지었어요 ㅋ

그 장면의 모습과 비슷하데요

그리고 그 이름이 넘 맘에 든다구요 ㅋ

기본발레동작들을 손과 발을 움직여가면서 표현하기 한창 


 

외출할때도 요즘 꼬옥 들고다니는 코펠리아 발레인형이예요 ^^

 

하얀종이위 발레리나의 모습에 스티커와 색연필로 색을 입혀주며 

발레와 더욱 가까워지는 딸아이~!! 

넘 즐겁게 한장한장 표현하고 꾸며주고 있답니다

거기다 발레리나 종이인형도 있어요 ㅋ

가위로 쓱싹쓱싹 추억의 종이인형놀이도 놓치지 마세요

발레에 호기심있는 친구들 발레에 입문한 친구들

 발레를 사랑하고 아끼는 친구들이라면 

홀릭할꺼예요^^ 

예쁘고 우아하고 사랑스런 발레의 기본을 담아낸 <나도 발레리나>

요즘 동작 하나하나 표현하며 동영상으로 담는데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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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를 만나는 혼란상자 - 아리송한 나의 정체성 찾기 마리i 마음상자 1
따돌림사회연구모임 교실심리팀 지음, JUNO 그림 / 마리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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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i마음상자 01

아리송한 나의 정체성 찾기

진짜 나를 만나는 혼란상자

따돌림사회연구모임 교실심리팀 지음

마리북스

 

너는 누구니??

너는 어떻게 살지 생각해봤어?"

이런 질문에 심각하게 자신의 삶을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수있는 친구들이 몇명이나 될까요?

어쩌면 그런 질문 이전에 

딴생각하지말고 공부에 집중해 

지금이 어느때인데 시키는것

열심히해라며 아이들을 다그치고 있는건 아닐까요?


두가지 질문에 참 많은 생각을 했어요 

사실 요즘 중2 큰아이들과 다툼이 잦아요

 이해하고 넘어가려하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돌발행동과 언어에

순간 저도 중장년층 대열에 합류하며 

화를 이기지 못하고 잦은 충돌이 생기더군요 



진짜 나를 만나는 과정 

정체성혼란시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나갈 수있게 함께 

이야기하며 이끌어줄 친구 그게 바로 마리아이예요 

책집필의도가 너무 좋더군요 

너는 누구니?

너는 어떻게 살지 생각해봤어?"

사실 제 사춘기시절에도 이런 질문은 쉽게 받아본 기억도 없거니와 

늘 콩나무시루같은 학교생활의 연속에서

아침일찍 갔다 늦은밤 야자후 돌아와 

잠든 기억이 많아 (물론 그렇다고 열공한건 아니지만요 ㅋ)

곰곰히 생각해본게 언제인가 되짚어보게 되더군요 

자신이 누구인지 지금 급변하는 신체변화

 못지않게 마음속이 혼란스러운 상황 

거기다 중2병이라며 내몰리는 아이들의 모습을

 곰곰히 들여다보고 대화를 나눠본적이 있었는지....




제2의 탄생이라는 사춘기 터널을 지나고 있는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바른 자아 정체성확립의 중요성과 

지금 혼란스러운 마음 그걸 충분히 혼란스러워해도 된다며

함께 이끌어가는 친구 마리아이와의 시간속에서 

책장을 넘기며 공감하며 내가 이런 상황들에

어쩔 수없이 빠져들어왔던 것들이

당연시되고 그자체가 혼란이 자연스럽다고 

이야기하는 자체가 정말 좋았던거같아요 

어느날 아들이 그러더군요 

"엄마 나도 내맘을 잘 모르겠어요

 내뱉고 나며 돌아서면 후회하는데 그런데 또 그렇게 되요"

좋은대학 좋은성적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어쩌면 어른보다 더 바쁜삶을 살아가는 사춘기 아이들에게 드리워진 짐

가장 기본적인 정체성 진정한 자아에 대한 생각조차 묵인되어

 성적위주의 교육시스템안에서 지금만 참으면 

맘껏 놀아도 괜찮아 

지금 중요한 시기에 딴생각할 정신이 어디있어??라며

 다그치고 있던건 아닌지 깊이 반성하게 되더군요 

십대들의 책들을 요즘 접하면서 느끼는건

 아이들에게만 책읽기를 강요하지 말았음좋겠어요 

이 시기를 어른들도 물론 지나 다 알아 알기때문에

 그런 생각이 무의미해라며 묵인했던건 아닌지 돌아볼 시간도 필요하구요

무엇보다 지금 내 아이를 이해하고 노력하는 부모의 모습

대화의 창구를 닫지 않는 노력이 새삼 필요하다란걸 느끼구요


정체성이 제대로 확립되지 못하면 십대만 방황하는건 아니예요

이시기 끊임없는 혼란기를

혼란상자를 접하지 못하면 나중에 찾아오게 되죠

제가 대학입학후 그랬거든요

얌전히 중고생 시절을 보내고나서 반항기라고 할까요??

나도 하고싶은게 있어요라며 엄마에게 반기를 들며

 착한딸이 아니라 했던 기억이 있어요

철없는 행동들이였지만 그런 시기들이

또 있었기에 절 돌아보게 되며 후회하기도 하고

앞으로 나갈 힘을 얻기도 했구요


물론 살아가면서 성적도 너무 중요하죠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것

우리아이들의 건강한 자아확립

정체성확립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야겠다란 생각이예요  


 

마리아이와 함께하는 이야기가 술술 읽히네요 

지금 우리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혼란상자가 될꺼라 믿어요 

"앞으로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미래만 생각하면 머리가 복잡하다고?

잘하고 있어. 충분히 혼란스러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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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3 영어회화 영어가 재미있어지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시리즈
월트디즈니 원작, 스티브 브라운.조희 감수, AST Jr. English Lab / 사람in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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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카3/영어회화/사람in

카3 새로운 도전 영어회화

재미있는 영화 속 대사로 배우는 생생한 영어회화

 

카하면 역시 라이트닝맥퀸 그리고 떠나지 않는 Speed ~~~^^

처음 카 애니매이션을 온가족 극장에서 본 추억이 소환되네요

 그때 큰아이가 유아였는데 

어느덧 그 나이쯤 된 둘째 사춘기오빠에 아빠에 이모까지

 저희는 카3 역시 극장에서 감상했는데요^^

스피드 속도감과 긴장감이

큰 스크린화면에 펼쳐지는 그 스릴감이 참 좋더라구요^^

처음엔 맥퀸이 누구인지도 모르던 딸도

어느새 오빠가 놀더 맥퀸으로 역할극도 하면서^^

영어는 역시 재미있어야하는거 같아요 

문법으로 무장해 영어시험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그래도 애니매이션으로 만날땐 재미있단 말이죠^^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본 카3를 영어회화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카3 새로운 도전 영어회화>

책이 도착하자마자 여섯살 둘째딸이 자기꺼라면서 넘 재미있게 보는데 

글자를 알고 보는걸까요?? ㅋㅋ

영화장면들이 넘 생생하게 컬러로 잘 담겨 있으니 

그냥 넘겨보는 것만으로도 기억소환이 되더라구요^^



 

어느샌가 들고온 작고 귀여운 라이트닝맥퀸과 함께 달려보겠습니다^^

역시 영어는 애니매이션이나 영화로 접하면 재미있어요

 생생하게 살아있는 영어학습이 되거든요 

한창 겨울왕국 모아나 라푼젤에 푹빠져지내다가

 속도감있는 카를 만나니 절로 가슴이 뛰네요 ㅋ

이책은 초등생 눈높이에 맞춰 애니매이션의 장면들을

 만화로 재구성해 스스로 공부할 수있게 해설과 원어민발음으로 

쉽고 재미있게 회화를 즐기며 영어를 접할 수있게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그안에서 실용적인 표현이 담겨있는 17장면을 골라

 애니장면들을 만화로 재구성 생생하고 실감나게 담아내고 있어 

흥미있게 책장을 넘길 수있었어요 

사실 속도감있고 빠른 대사들을 그대로 따라긴 버겁지만

이렇게 눈높이를 맞춰 정리되니 몇번 듣고나니 들리더라구요 

그래도 빠르다고 느끼는데 QR코드로 찍어

 원어민발음을 듣는 중에서 연신 둘째가 따라하는걸 보니 ㅋ

신기하기도 했구요^^(재미있데요 음 그럼 된거예요 ㅎㅎ)

정확한 발음의 원어민 오디오를 QR코드로 쉽고 간편하게 들으며 만나볼 수 있구요

자료는 www.saramin.com

에서 다운로드받아 활용하시면 되구요^^

일단은 듣고 크게 따라해보는게 자신감 상승에 좋아요 ㅎㅎ

다서번씩 따라말하고 네모칸에 표시하며 실력쌓기하게 구성된점도 좋네요 ㅎ



 

QR 코드를 찍으며 이렇게 블로그로 연결이 되더라구요 

카3 영어회와 각 scene 별로

 원어민발음을 생생하게 들으며 할 수있게 말이죠 


 

바로 이웃추가 해주구요^^(사람in블로그예요 ㅎㅎ)

각  scene 별로 듣고 말하면서 문장들을 학습하고

 예문을 따라해보며 익혀봤어요^^ 




애니매이션 장면들을 정말 잘 담아내고 있죠^^

요렇게 만화형식으로 만나니 또 재미있나봐요 

이걸 원어민발음으로 들어보니 또 새롭더라구요 

처음엔 잘 안들리다가 문장을 이해하고

 뜻을 확인하고 다시한번 듣으면 몇개가 들리고 

그리고 다시 들으면 몇개는 또 따라 읽어보게 되고^^

그렇게 차츰 실력향상이 되네요 ㅎㅎ

신나게 읽고 배워서 응용하고

 테스트로 영어실력을 다지는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다 

이말이 공감이 되더라구요^^

맥퀸이 자신의 트레이닝을 맡았던 크루즈 라미레즈에게

 자신의 레이스를 이어주고 

오만하던 맥퀸을 진정한 레이싱카로 만들어준

 닥 허드슨의 자리에 올라있던 모습

참 인상적이였는데 그모습을 다시금 떠올리며

 즐겁게 신나게 듣고 따라하고 있답니다^^





실용표현을 카3 애니매이션에서 배우고 앞에서 만난 대사들의 의미를 정리하고 

다양한 예문을 접하며 응용해보고 MINI TEST를 통해

배운 단어 표현 그리고 문장을 점검해보며 스스로 학습할 수있는 시스템^^

애니매이션도 재미있게 감상하고 그안에서

영어를 배우는 재미도 배우고

 자연스레 실력도 키워나갈수 있는 영어회화시리즈인거같아요^^

꾸준히 신나게 들으면서 카3의 표현들을 술술 활용해보는 그날까지 화이팅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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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그 책을 읽어 줄래요? 모두를 위한 그림책 3
디디에 레비, 고치미, 나선희 / 책빛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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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그림책 03

내게 그 책을 읽어줄래요?

디디에 레비 글

고치미 그림

나선희 옮김

책빛

 

둘째딸아이는 요즘 그림책에 빠져 있어요 

책장을 탐색하면 좋아하는 그림책을 꺼내오기도 하고

 처음보는 그림책도 서슴없이 꺼내와 

"엄마 책읽어주세요"라고 이야기해요 

같이 그림책을 읽다가 어느날은 글자를 알아가니 이래요 

"엄마 내가 읽어줄께요 "

그리곤 조곤조곤 소곤소곤 ㅋ

 때로는 크게크게 자기만의 방식으로 책을 읽다가 다시 이래요 

"엄마 또 읽어주세요 ㅎㅎ"

그러다 어느샌가 중학생 오빠가 곁에 와서

 살포시 듣고 가요 그리고 어느날 아빠가 

책 속 이야기를 해요 안듣는거 같더니 같이 듣고 있어나봐요 ㅎㅎ

책읽어주는 소리 누군가의 읽어주는 책읽기 그 이야기에 빠져드는 재미 

책읽기의 행복한 시간을 그림책으로 담았어요 

2016년 볼로냐 국제 그림책 원화전 입선작 이라 눈길이 가네요 

글귀도 좋았지만 흑백톤의 그림이 안정감있게 맘속에 다가오더라구요 


 

그리고 다정한 치하루 아저씨의 친숙한 모습이 끌렸는지도 모르겠어요 

새로운 책이 도착하니 딸아이 먼저 꺼내들고 더듬더듬 읽어보네요 

한글을 깨우치고 있어 글자에 관심이 많아요

 "엄마 엄마 내게 그 책을 읽어줄래요?"

라며 책을 내미네요 ㅋ

치하루의 뜻이 뭔줄 아세요 ㅎㅎ

 천번의 봄이라는 일본말이예요 와~~~천번의 봄이라 

그래서 그런지 봄의 느낌이 더 정감있고 따스하게 전해오더군요 

책읽고 있는 치하루 아저씨 그곁에 새가 날아오고 있어요 보이시나요?

"내게 그 책을 읽어 줄래요?"라는 새의 부탁에 

고개를 끄덕이며 책을 맨 앞으로 넘겨 큰 소리로 읽어주는 아저씨 

금새 이야기에 빠져드는 새의 모습이 참 보기좋아요 

그리고 다듣고 나서 날아가는 새 

그리고 잠시 후 누군가가 또 다가오네요 



"내게 그 책을 읽어 줄래요?" 원숭이예요

온갖 재주를 부리며 행복하게 치하루아저씨의 책읽는 소리에 빠져드는 

원숭이의 익살스런 모습이 잘 담겨 있죠 

그리고 또다른 친구들을 만날때마다

 "내게 그 책을 읽어 줄래요?"란 부탁에도 

싫은 내색없이 책을 첫장부터 다시 큰소리로 읽어주는 아저씨의 모습

(이런 모습은 넘 본받고 싶더라구요 ㅋㅋ

전 가끔 졸리면 책읽다 아이보다 먼저 자는 요즘이거든요 ㅋ)

따스해요 그옆에서 다정하게 호기심에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곁을 떠나지 않는 동물친구들의 

다양한 모습도 행복하죠^^

 


그리고 이야기에 푹빠진 친구들의 모습에서 글읽는 법을 알려주는 치하루아저씨 

그렇게 함께 책을 보는 모습이 참 사랑스럽죠 물론 계기는 있어요 ㅋ 고양이요^^

고양이는 혼자서 책을 읽고 있더라구요 ㅋ

스스로 책읽는 법을 알아가지만 아시죠?

그래도 옆에서 책읽어주는 소리를 좋아한다는걸요 

아이들도 그래요 글자를 알아가고

이젠 스스로 읽을 수있지만

 그래도 엄마가 아빠가 누군가가 들려주는 그림책읽는 소리를 좋아하는걸요 

저희 큰아이도 아직도 귀기울이며 듣고 있는걸 보면 ㅎㅎ

알아요 스쳐지나가듯 듣고 있지만 아빠도 은근 책읽는 소리에 

남몰래 귀기울이고 있다는걸요 헤헤 ^^

 



책속 이야기에 빠져들어 꿈속에서 여행을 떠나는걸까요?

"치하루 아저씨 우리도 책 읽어 주실래요? "

치하루아저씨가 읽어주는 책읽는 소리에 귀기울리는 작은 기쁨 

우리도 함께 느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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