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느릿느릿 도서관 ㅣ 개암 그림책 12
우지현 지음 / 개암나무 / 2020년 3월
평점 :
![[꾸미기]20200410_225149.jpg](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blog/2020/04/12/57c3661438ff4693a2548d5b1e141411.jpg)
알록달록 색감과 귀여운 그림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개암나무 의
느릿느릿도서관 입니다.
느릿느릿 달팽이인 느린이의 친구들은 봄, 여름, 가을을 지나
겨울을 보내기 위해 따뜻한 곳을 찾아 떠났어요.
추운 겨울, 느린이는 친구가 있는 눈송이들이 부럽답니다.
![[꾸미기]20200412_214049.jpg](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blog/2020/04/12/bd1db6f0a54346208c7e124a174cae7b.jpg)
똑똑, 거기 누구 없어요?
지렁이 할머니가..
맞이해줘요.
배도 꼬르륵...
밥을 먹고, 잠을 자고나니.
할머니가 안보여요.
할머니 뭐하세요?
책을 쓰고 있단다..
지렁이 할머니는 책을 쓰고,
느린이는 읽기와 쓰기도 배웠답니다.
할머니는 따뜻한 봄날,
할머니가 쓴 <농사일기>를 건네주며 밖에 나가서 읽으라고 말해줍니다.
할머니가 쓴 농사일기를 나비가 빌려가서 풍년이 되었고,
개미, 여치, 무당벌레 등이 빌려가려고 느린이에게 왔지만...
지금은 책이 없어요.
하지만 나비가 깜짝 선물을 들고 왔죠.
한권,두권,세권....느린이는 그 책들고 작은 도서관을 열었어요.
근데 그만....
비가 두두둑...나뭇잎 책들이 모두 사라져버렸어요.
울음이 나오는 느린이...
하지만 나무 할아버지가..
응원해줍니다.
그때 친구들이 책을 들고 나타나죠.
그래서 나무 할아버지 밑동에..
다시 새 도서관을 차리게 되는
이야기 입니다.
![[꾸미기]20200410_225310.jpg](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blog/2020/04/12/e8b7fa3439a7445983eb67a584241050.jpg)
우리집 초등 남매가..
먼저 읽어보았어요.
초등 5학년인 아들도,
초등 3학년인 딸도..
"엄마~ 이거 얼른 읽어봐요.
내용이 참 좋아요."라고 말해주더라구요.
엄마~ 느릿느릿 느린이가..
지렁이 할머니를 만나게되어서..
책에 대해서 배우고,
그 책을 통해서 친구가 생기고,
작은 도서관을 만든대요~ 라고 말해주더라구요.
결국, 느린이가..지렁이 할머니 덕분에
인생이 바뀌었다네요!
느린이처럼 느린 친구들아~
느리다고...마음 아파하지말고,
너가 잘 할 수 있는 찾으면
즐거운 일이 가득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