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첫 경제 입문서,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 개정판 ㅣ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자기경영 동화 1
보도 섀퍼 지음, 김준광 옮김, 원유미 그림 / 을파소 / 2014년 10월

첫 재테크 입문서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인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를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최고의 재테크 전문가 존 리가

극찬한 도서로 또 한번의 화제에 오른

주인공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도서 순위 역주행의 신화를 쓰고 있는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입니다.

특히 우리집 12살, 초등5학년인 아들래미는

요즘 본인의 취미를 위해서 어떻게 하면

자기 나이에 돈을 벌 수 있을지가 최대의

관심사였는데요.

이럴때,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를 만나게 되어서

정말 타이밍이 딱이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우연히 키라네 집에서 키우게 된 강아지에요.

키라네서 키우게 된지 1년이 되었고,

그 개의 이름은 '머니'입니다.

키라네 부모님은 늘 돈이야기를 하기때문에

'머니'라고 부르면

돈이 생길지도 모르는 희망에...

개 이름을 '머니'라고 부르게 된 것이지요.

그런데, 머니는 말하는 개였어요.

더구나 키라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머니였답니다.

키라의 고민을 알고, 키라에게

돈의 가치에 대해서

알려주기 시작합니다.

머니가 알려준 대로 부자가 되고 싶은

열가지 이유를 나열도 해보았고,

그 열가지 목록 중에서 더 간절히 원하는

세 가지도 선택해 봅니다.

키라가 가장 원하는 것은

1. 여름에 미국으로 가는 교환 학생

프로그램 참여하기 위해

2. 부모님께 돈을 선물로 드리기 위해

3. 컴퓨터를 사기 위해

키라에게 돈이 필요한 것은

이 세 가지 목표 때문이지요.

머니는 키라의 소원을 읽고는

소원 상자 두 개를 우선 만들면 되겠다고 합니다.

키라는 소원 상자 2개를 만들고,

그 소원 상자에 키라의 용돈을 어떻게 넣어야할지

알게 됩니다.

키라는 머니의 전 주인을 만나게 되어요.

그 주인 아저씨의 이름은

골트슈테른 아저씨에요.

골트슈테른 아저씨로부터 '황금 알을 낳는 거위'

이야기를 듣게 되어요.

옛날에 한 농부가 있었는데요,

거위가 황금 알을 낳았대요. 또 그다음날 가보니

황금알이 또 있었던거죠.

그래서 농부는 거위의 황금알 낳는 비법을 알아내고자

거위를 두 토막 내버렸다고 해요.

그래서 이 이야기의 교훈은

'당신의 거위를 죽이지 말라'라는

것이란다..라며

골트슈테른 아저씨가 키라에게 해주시

이야기였어요.

바로 아저씨가 해주신 이 이야기에서

거위는 우리의 돈을 의미하는 것이죠.

황금 알이란, 이자를 말하구요.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의

황금 알을 낳는 거위 이야기를 읽고

저도 아하~ 하며 이 이야기가

새롭게 다가왔어요.

이 이야기를 통해서 키라는

자기 용돈 1만원에서 제일 많은 부분은 은행에,

다른 한 부분은 소원상자에,

그리도 또 그 나머지는 용돈으로 써야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키라는 수입의 50퍼센트를 저축하기로 했고,

거위를 갖게 될 것이라며

성공 일기를 쓰며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집 12살 소년은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를 읽으면서

상당히 집중하고 읽었어요.

자기도 도마뱀을 키우기 위해

저축을 해야하는데, 이 이야기가 지금 나에게

정말 필요한 이야기이고, 너무 재미있다면서

정말 새벽 1시까지 읽었습니다.

본인이 갖고싶은 도마뱀을 위해서는

십만원, 여행을 위해서는 백만원을

꼭 모아야 겠다는 우리 집 12살.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가 우리집 12살 아들에게

경제 관념도 제대로 심어주고,

우리집 초등생에게 재테크 개념도 정확히 심어주는

시간이 되어줘서 정말 유익했습니다.

우리집 아들도 거위를 갖게 되면,

그것을 잘 나누는 아이로 잘 성장하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를 읽으면서

왜 이 책이 여전히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어린이 경제도서로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지

알겠더라구요.

풀밭에 숨은 보물 찾기

풀밭에 숨은 보물 찾기 ㅣ 초등학생이 보는 지식정보그림책 21
박신영 지음 / 사계절 / 2020년 5월

"보물 찾으러 가요."
풀숲에 가면 나뭇잎, 돌, 열매, 곤충, 꽃......
예쁜 것들이 가득해요.
하나씩 모으다보니 주머니 가득 담아 왔어요.

제목인 풀밭에 가서 숨은 보물을 찾는 이야기입니다. 먼저, 세밀하게 그린 그림부터 눈에  들어왔어요. 진짜 내가 그 풀밭에 있는 것 처럼 느꼈어요.

계절마다 풀밭의 사는 것들과 색이 다르지요. 이 풀밭에 숨은 보물 찾기는 계절별 풀밭에서 그 계절에서 볼수 있는 풀, 꽃, 곤충, 동물 등을 찾아보는 놀이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보물찾기가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ㅎ 쉽게 생각했었거든요~ 우리 딸이 "너무너무 어려운 숨은그림찾기에 내보내야 될것 같다며 ㅎㅎㅎ"

우리가 찾은 자연 속 보물에 대한 설명도 세밀화와 함께  아주 자세히 나와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작가의 취재  후기를  읽으면서 작가님의 행동을 상상해보기도 했구요^^

25년동안 세밀화를 그려오신 작가님이신것도 놀랐고, 글,그림 함께 하며 자연을 바라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셨을 그 모습도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딸이, 이 책을 읽고나서 캠핑을 갔어요. 풀밭에서 한참을 쪼그려앉아서 뭐하나 했더니 예쁜  꽃반지 만들어주었어요. 이 책읽고 꽃반지 생각이 났다고 하네요

바람을 품은 집, 장경판전

바람을 품은 집, 장경판전 ㅣ 문학의 즐거움 56
조경희 지음, 김태현 그림 / 개암나무 / 2020년 5월

초반에.....책 을 읽던 12살, 아들이 책을 덮었었습니다.

"엄마.....여기 나오는 소화의 아빠가 매품팔이래...

매품팔이는 죄를 지은 사람 대신 매를 맞고 돈을 받는 일이래요."

라며 한동안... 슬퍼했어요. 마치 본인도 고통을 느끼는것 같이요....

소화의 아버지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꽃은 능소화입니다.

예부터 문과에 장원급제 한 사람에게 임금님이 몸소 머리에 꽃을 꽂아 주었는데...

그 꽃이 바로 능소화래요.
.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은 소화는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있어요.

아버지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꽃, 능소화인데....

세상에서 제일 아끼고 귀하게 여기는 딸의 이름도 소화에요.

소화의 아버지는 매품팔이하다가 세상을 떠납니다.

집도 빼앗긴 소화는 곱게 댕기드린 머리를 자르고,

아버지의 절친인 친구, 대목장 아저씨를 따라나섭니다.

해인사에서 장경판전 짓는 일을 거들게 되고, 그곳에서 동이라는 사내아이를 만나지요.

장경판전은 부처님의 말씀을 새긴 대장경판이 사는 집이에요.

나무를 사랑하며 자신의 꿈을 찾게 되는 소화,

나무에 그림을 그리고싶어하는 동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신의 꿈을 찾게되는 바람을 이룬 아이들의 이야기인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집 아이들은 동이가 소화를 좋아하는 부분도 예쁘게 보였나봐요~~ ^^

둘다, 똑같이 동이가 소화를 좋아하는 이야기를 말하더라구요.

우리 아들은 엄마도 없고,

매맞아서 돈버는 아빠랑 살았던 소화가 불쌍했지만,

나중에는 잘되어서 참 좋다고 했어요~

바람을 품은 집, 장경판전 이라는

바람의 여러가지 의미도 생각해 보았구요,

장경판전에 대해서도 대장경판이 사는

집에 대해서도 고귀함과 순결함을

전해 받은 것 같았습니다.

사실, 제목과 표지의 첫 인상은

딱딱한 내용일 줄 알았어요.

그런데, 3학년인 우리 딸도,

5학년인 우리 아들도,

충분히 잘 읽어내는 내용이었고,

소화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잔잔하면서 깊은 가르침을

주는 책인것 같았습니다.

문과1등 이과1등 4. 명필1등의 발견

문과1등 이과1등 4 : 명필1등의 발견 - 개성만점 1등들의 재능발견 학습만화 ㅣ 문과1등 이과1등 4
최재훈 지음, 이정태 그림, 1등 미디어 기획 / 아울북 / 2020년 5월

선한 영향력의 유튜버로 유명한

62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1등 미디어의 <문과 1등 이과1등>이

4권 명필 1등의 발견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문과 1등 이과 1등 4권. 명필1등의 발견 속

등장인물 관계도를

보면, 명필 1등과 추사체 아버지의 갈등관계가

나오는 것 같아요.

그런 추사체를 돕기 위해 문과 1등과 이과1등이

도와주나봐요~

그리고 지난번, 로봇아트 1등의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 신선했는데요,

이번엔 재활용아트 1등, 황금손이

등장합니다.

모두가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재활용품으로

예술적인 작품을 만든다고 하니까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제100회 일등고 대축제

단체전 우승팀은

예체능입니다.

예체능팀 우승 소식에

명필1등 추사체는

침울해집니다.

본인이 잘하는 글씨조차

아버지의 강압에 의해

글씨를 써왔나봐요.

추사체는 개성 만점 1등들 사이에서

점점 자신감을 잃어갑니다.

추사체는 심지어

짝퉁글씨라는 취급을 받게 됩니다.

그런

추사체의 속사정을 알게된

문과1등 이과1등 그리고 뒤에서 1등은

추사체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개성 만점 1등들 사이에서,

재활용아트 1등의 솜씨를 보고 난뒤,

추사체는 일등고 안에서

개성 만점 1등들을 상대하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추사체에게

재활용아트 1등은,

"넌 명필 1등이니까 글씨로 네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들을 표현하잖아?" 라고 물어요.

하지만, 추사체는...대답을 못합니다.

왜냐구요?

단 한번도, 글씨를 쓸때

내 생각, 내 개성 같은걸 담아 본 적이

없으니까요......

 

한편, 황금열쇠를 가지고 있는 밥과 심영보는

시계탑으로 들어가려고 온갖 변장을 합니다.

변장한 밥과 심영보를 발견한 추사체는

그들을 뒤쫓아요.

그러다가...결국 밥에게

들켜요.ㅠㅠㅠㅠ

그런데, 어디선가

문과 1등 이과1등이 나타납니다.

밥과의 대결 끝에

황금 열쇠로 방문을 열고,

문과1등, 이과1등 그리고 추사체가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황금 열쇠의 방에

갇히게 된 이들 중에서..

문과 1등과 이과1등은 몸이 얼어버리게

되지요.

그런데, 추사체는 멀쩡하구요.

바로 추사체의 미션이었던 것입니다.

황금 열쇠로 이 방의 문을 연

추사체만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이때 문득 추사체는 아버지가 늘 해주신 말씀

"글자가 지닌 뜻을 글씨에 드러낼 수 있어야

진짜 글씨다!"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봅니다.

차가운 얼음을 이길 수 있는 힘!

바로 뜨거움으로 차가움을

이겨버리게 된 것이죠.

결국, 추사체는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나만의 글씨는 바로

'나만' 쓸 수 있다는

사실을요...

추사체는 진장한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자신만이 지닌 재능을 맘껏 펼칩니다.

추사체의 글씨는 더 멋있어지고,

더 인기가 많아지게 되었어요.

마치..글씨가 살아 있는 것 같고,

글씨에서 빛이 나는 것 처럼요......

우리 딸은 황금 열쇠의 방에서

추사체가 뜨거움으로 차가움을 이기는

장면이 너무 멋졌다고 해요.

자신의 한계를 넘어선 멋짐 폭발!!

이번, 문과1등 이과1등 4권에서의

주인공은 명필1등이라면서...

명필 1등이 자신감 없던 모습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모습이 정말 멋져보였다고 하네요.

문과 1등 이과1등 4권의 명필1등인 추사체에게

했던 말들을...사다리 타기 통해서

찾아보기를 해보았어요~

각자 했던 말들을

사다리 타기를 통해서...

누가 어떤 말을 했는지

알아맞춰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선한 영향력을 전해주는

1등 미디어의 문과1등 이과1등을 통해서

개성만점 1등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 아이도 여러 1등들을 보고,

나도 이런 분야에서 1등 해볼래! 라며

자극도 받고, 동기부여도 받는 것 같아서

참 좋은것 같아요.

외할머니네

외할머니네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ㅣ 책고래마을 34
박현숙 지음, 박성은 그림 / 책고래 / 2020년 5월

수영이는 엄마가 동생을 낳아서, 외할머니집에 맡겨집니다.

외할머니와 동그란 목욕탕에서 목욕도 하고...할머니가 눈깔사탕을 주지만....
"나는 엄마가 보고 싶지 않습니다."

너무나도 엄마가 보고픈 수영이의 마음이 반어법으로 표현이 되어있어서...

엄마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더 크게 와닿았어요~
.
우리 딸도 외할머니네서 어린시절 보냈어요.

그래서 외할머니와 추억이 많아요.

외할머니와의 추억을 생각해보며..... 비눗방울 속에 표현해보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