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속으로 네버랜드 플랩북
헤더 알렉산더 지음, 안드레스 로사노 그림, 우순교 옮김 / 시공주니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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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의 네버랜드 플랩북 시리즈인

<지구 속으로>를 만나보았습니다.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플랩북은

나와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책입니다.

 

지구의 나이는 몇 살일까?

왜 지구에서는 생명체가 살 수 있을까?

초콜릿을 처음으로 만들어 먹은

나라는? 등등

100여개의 질문과 답,

70여 개의 플랩이

우리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시간이 되어주는 책입니다.

 

 

태양계 행성 가운데 하나인

지구의 특징을 살펴보면서

시작합니다.

지구의 자전은 무엇인지,

지구가 태양 둘레를 1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어느정도인지...

 

지구는 크고 단단한 1개의 암석일까요?

정답은 무엇인것 같으세요?^^

정답은? 바로 아니요 입니다.

왜냐구요?

지구는 크게 4개의 층으로 되어 있어요.

지각, 맨틀, 외핵, 내핵 이 4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지구의 나이는 몇살일까요?

이거 엄마인 제가 맞췄습니다.^^

아이들과 늘 지구과학에 관련된

책을 자주 읽다보니까...

저도 모르게 어느새..지구과학 상식이

머릿속에 박혀있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

 

지구를 살펴보았으면,

지구에 있는 대륙들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질문들 통해서 플랩을 열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대륙의 그림을 보면서...

네버랜드 플랩북 속의 질문중,

"세계에서 바닐라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는?"

질문을 12살 아들에게 했어요.

정답이 바로 나오더라구요.

정답은 바로 마다가스카르 입니다.

저는 놀라서 어떻게 알았냐고..

정답 알고 있었냐고..애한테 괜히.뭐라고.ㅋㅋㅋ

대륙의 위치를 보고, 거기가

마다가스카르 섬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뉴질랜드에서 날지 못하는 새도

키위새라고 알고 있어서..

대륙과 관련된 질문에서는..

질문하자마자 답이 바로 나와버리니.

엄마가 오히려 허무했습니다.

ㅎㅎㅎㅎ

초등 5학년 아들이 사회시간에 지도와 지구본을 보면서

적도, 위도, 경도에 배우는 것을 보았었어요.

바로 아이에게 질문이 들어갔습니다.

"적도는 무엇일까?"라고 물었답니다.

남극과 북극을 나눈것?

이라고 답하더라구요.

그래서 네버랜드 플랩북 <지구 속으로>의

정답을 불러주었습니다.

"지구의 남극과 북극으로부터 같은 거리에 있는

보이지 않는 점들을 이은 섬이야.

적도를 기준으로 해서 지구가

북반구과 남반구로 나뉜대."

라고 정확한 의미를 설명해주었습니다.

우리집 초5 아들도, 적도의

사전적 의미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태평양에 있는 '불의 고리'란

무엇일까?의 질문에서

아이들이 얼마전 만화책에서

'불의 고리'의 의미를 읽고 넘어갔었는데요.

막상 설명하려니까 입이 안떨어지더라구요.

ㅎㅎㅎ

정답은 태평양에 있는 고리 모양으로

이어져 있는 452개의 화산들 입니다.

전 세계 약 75퍼센트가 이에 속한다고

해요.

그리고 화산에서 늘 자주 나오는

단골 질문이죠.

네버랜드 플랩북 <지구 속으로>에서도

나와있네요. 바로,

"마그마와 용암의 다른점은?"

질문입니다.

저희 어린시절 화산활동에 대해서 배울때

늘 나오는 질문이었던게 생각납니다.

아이들 앞에서 이건 엄마가

자신있게 대답해 주었습니다.

"마그마는 화산 속에 녹아 있는

뜨거운 암석이고,

마그마가 화산에서 솟아 나오면

용암!"

이라고 말해주었답니다.

딩동댕! 엄마도 맞추었지요.^^

                            

우리집 10살 소녀가 제일 좋아했던

부분은 재난과 관련된

이야기 부분이었습니다.

기상 이변과 자연재해에

대해 알아보는 부분인데요.

"천둥과 번개 중에서 무엇이 먼저 생겨날까?"의

질문에서 우리집 초3학년 딸의 대답은..

"우르릉~~먼저 하니까...천둥이 먼저 아닐까?"

라고 말하는데...

우르릉~~이라는 표현이

너무 재미있었어요.ㅋㅋ

정답은 사실 천둥과 번개는

동시에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빛의 속도가 소리의 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이라네요.

깔때기 모양으로 빙글빙글 돌면서

강력한 회오리 바람을 토네이도 라고 하고,

위험한 겨울 폭풍을 블리자드라고

한다고 합니다.

우리집 아이가 블리자드를 알고 있어서

어떻게 아냐고 물었더니..

정글의 법칙 남극편에서

블리자드를 말해줘서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네버랜드 플랩북 지구 속으로를 통해서

지구의 특징, 지구와 여러 대륙, 나라

그리고 지구를 이루는 다채로운 자연환경에

대한 궁금증을 통해서

정답을 알아내는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엄마, 오빠, 동생, 이렇게 세사람이

서로 질문을 하면서 정답을 맞춰보고,

플랩북을 열어보며,

정답을 확인해 가는 과정 속에서

큰 아이는 큰 아이대로, 알고 있었던

내용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고,

작은 아이는 작은 아이대로

아는것은 또 확인,

모르거나, 혼동되었던 것들은

제대로 나의 것을 만드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도

저는 네버랜드 플랩북 추천하고 싶어요.

고학년이라도 막상 개념과 의미를 물으면

바로 대답이 안나올때가 있더라구요.

이렇게 질문과 정답을 말하는 과정 속에서

100% 나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되는 것 같아서

엄마도, 아이들도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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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난민이 될 수 있다고요? 물음표로 배우는 세상 8
베랑제르 탁실.에밀리 르냉 지음, 하프밥 그림,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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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의 물음표로 배우는 세상

여덟번 째 이야기 입니다.

나도 난민이 될 수 있다고요? 의

물음표로 떠나는 이야기 입니다.

 

나도 난민이 될 수 있다고요?의 제목을

보면서, 난민에 대해서 많이 읽었던

내용이고, 우리는 다 알고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난민>에 대해서

아직도 제대로 알아야 할 것들이

많더라구요.

너무 난민에 대해서 좁게만

생각했던 것 같더라구요.

 

난민을 알기 전, 이주민에 대해서부터 알아봅니다.

이주민에는 '자발적 이주'가 있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나라를 떠나기로 결정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유학을 가거나, 퇴직 후 따뜻한 나라에서

노후를 보내려고 떠나는 것이 해당됩니다.

국제 결혼도 이에 해당되구요.

또 하나는 '강제 이주'가 있어요.

생명의 위협, 전쟁, 극심한 가난, 혹은

자연재해를 피해서 떠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나라 밖으로 피신할 수 밖에 없는 이들을

'난민'이라고 부릅니다.

즉, 넓은 범주로 보면, 난민은

이주민에 속하는 것이지요.

이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있었다고 해요.

선사시대 사람들이 한 곳에 정착하지 않은 삶을 보면

이주를 했다는 것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15세기에 유럽 사람들은 아프리키인들을 노예로

팔아넘겨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강제 이주시켰죠.

1937년 소련이 일본인 침투를 막기 위해

당시 연해주에 거주하던 고려인들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시켰다고 합니다.

때로는 뉴스에서 왜 난민들은

배를 타고 꼭 바다로 건너와야 했는지

궁금했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서도

<나도 난민이 될 수 있다고요?>에

잘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비행기를 타고 가려면

여권과 비자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난민들은 비싼 돈을 브로커에게 치르고

낡은 배를 탄다고 합니다.

<나도 난민이 될 수 있다고요?>에

"난민이면 나쁜 사람이라도 보호해야 해요?의

물음에 우리 아이들과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테러리스트까지도 우리가 받아준다고

생각하니가 아찔하더라구요.

그래서 난민이여도, 나쁜 사람이라면

거절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우리 딸이

<나도 난민이 될 수 있다고요?>를 읽기 전에는

또 난민 책이네? 라는 반응이었어요.

난민에 관련된 그림책, 사회책 등에 대해서

꽤나 많이 읽었었거든요.

하지만 <나도 난민이 될 수 있다고요?>에 대하

기초 상식부터, 사회적 이슈화되는 문제까지도

살펴 볼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왜 한국사람들은 특히나 난민에 대해서

심한 반대만 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안된다고 해요.

"너희는 정말 난민에 대해서 반대를 안하니?"

라고 물어보았어요. 그랬더니

"난민이 꼭 나쁜게 아니잖아요~

그들도 살려고 온 것이고,

옛날 위인들도 보면, 난민이 많이 있고,

그들의 성공사례도 많이 있잖아요.

무조건 반대하기보다는, 폭넓은 이해를 가지고,

수용하면서 살펴주었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물음표로 배우는 세상8.

나도 난민이 될 수 있다고요?를 읽으면서

난민을 알고, 이 국제 사회에 대해서도

시야가 넓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또한 언젠가는 우리 자신도

난민이 될 수 있기에,

난민에 대해서 제대로 알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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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왕 토리즈의 고민상담소 2 - 고양이를 구해줘 발명왕 토리즈의 고민상담소 2
신정호 지음, 박희진 그림, 한윤희 구성 / 와우팩토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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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아이들은

창의융합형인재여야만 합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기초 능력부터 기르고 이를 새롭게

경험 할 수 있는 상상력을

길러야 하는 것이죠.

창의융합형인재를 위한

상상력 놀이터인,

우리 아이들의 발명 학습만화

발명왕 토리즈의 고민상담소를

만나보았습니다.

발명왕 토리즈의 고민상담소를

지으신 신정호 님을

새롭게 보고 다르게 연결하는

슬쩍북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집 아이들이 슬쩍북을 통해서

정말 큰 도움을 받고 있었거든요.

 

아이들의 상상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주는 발명학습만화라고해서

더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스스로 아이들이 스스로 발명 원리를

이해하고 스스로 학습하게 만들어줍니다.

우리 주변에서의 다양한 물건들에 담긴

발명의 비밀을 소개하고, 그것을 통해서

새로운 관점을 알게 되는 과정을

제공합니다.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숙제 중 하나인

발명숙제를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책입니다.

아무도 찾지 않는 발명왕 토리즈의 고민상담소입니다.

결국 직접 고민을 찾아 나서지요.

이 발명왕 토리즈의 고민상담소를 읽으면서

우리 주변에서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인데

그 속에 쪼개기, 포개기,

뽑아내기, 반대로 하기 등등

발명의 원리들이 숨겨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되었습니다.

너무나도 익숙했던 우리 주변들이

새롭게 보여지는 시점이 되었구요.

미트료시카 인형도 그저..러시아에서 전통적으로 만든

인형으로만 생각했지요.

이 미트료시카 인형을 발명의 원리인

<포개기>의 원리가 숨겨있다는 사실이

정말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요즘날 캠핑용 냄비를 많이 쓰고 있는데요.

그저 '간편하게 만들었으니까' 라고만

생각했던 내 자신이 조금 부끄러웠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서

이렇게나 많이 발명원리들이

숨어있었는지, 신기하다고 했어요.

발명왕 토리즈가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호기심을

높혀주고, 고민을 해결해주는

문재해결능력도 길러주게 합니다.

거기에 더하여 나만의 발명을

해보게 하면서

상상력도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발명왕 토리즈의 고민상담소 입니다

발명왕 토리즈의 고민상담소를 읽고,

발명원리인 <쪼개기>의 원리가 기억에

많이 남았나봅니다.

<쪼개기>를 이용한 발명 상상노트를

만들어본다고 하더라구요.

어디다 어떻게 쪼개기를 적용할지 궁금했는데요.

엄마가 굽이 높은 하이힐을 신으면

힘들어하던 것이 생각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이힐을 쪼갤 수 있는

신발을 생각해보았다고 합니다.

사실, 이런 발명이 이미 나와있을수도 있어요.

하지만, 아이의 생각이니까..

존중해주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딸이, 힘들었던 엄마를 생각하며

만들어준 하이힐이 꼭 시중에 나와서

엄마도 편하게 하이힐을 신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발명왕 토리즈의 고민상담소를

통해서 우리 딸이 발명원리를

만화로 풀어줘서 더 머리에 쏙쏙

잘 들어왔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물건을 가지고

발명 원리를 알려주었기 때문에

더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 앞으로 살아가는데

꼭 길러야 할 창의융합형인재가

되기 위해서, 스스로 문제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발명왕 토리즈의 고민상담소라는

발명학습만화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발명을 좀 더

재미있게 다가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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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이종욱 Who? Special
오영석 지음, 이일호 그림 / 스튜디오다산(주)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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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special 이종욱을 보자마자.

우리집 아이들이 했던 말이 있어요.

"어? 우리 외할아버지 성함이랑 똑같은??"

이라고 외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네, 저희 아버지 성함과 똑같은..

< Who? special 이종욱>

만나보았습니다.

 

 

배경은 1950년 6월 25일 전쟁의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6.25전쟁이 터지고, 종욱의 아버지는 공무원의 신분이기에

서울을 지키고 있어야했어요.

그래서 가족들을 피란보냅니다.

 

 

종욱의 가족은 아버지와 대구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피란길에 올라섭니다.

추위외 배고픔 속에서

하나둘, 지친 사람들의 모습이

늘어나고 있었어요.

종욱은 피란길에 지쳐 쓰러져가는

사람들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대구에서 무사히 아버지와 만난

종욱의 가족은 대구에서 지내다가

다시 서울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1960년 4.19 혁명으로 이승만 정부가 물러서고,

이승만 정권에서 공무원이었던 아버지는

일자리를 잃고 말아요.

일자리를 잃은 것에 더해,

종욱의 아버지는 후두암이 찾아옵니다.

종욱은 병상에서 아버지께 약속합니다.

"제가 의사가 돼서

꼭 낫게 해 드릴게요."

아버지를 잃고, 종욱의 가족은

형편이 어려워졌어요.

누나는 약국을 열어서 살림을 보탠다고 하고,

종욱도 돈을 벌기 위해 일한다고 했지만,

누나와 어머니는 네 나이에

공부만 한다고 탓할 사람 아무도 없다며,

그 말에 종욱은 서울대학교 의과 대학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공부를 합니다.

 

높은 경재률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떨어집니다. 한양대 건축 공학을 갔다가

군대를 갔을때, 다시 서울대 의과대학을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합격합니다.

의사가 되어, 성 라자로 마을로

봉사를 가게 됩니다.

성 라자로 마을은 한센병(문둥병) 환자들이

사는 곳이지요.

남들은 혹시라도 전염될까봐

그곳조차 가는 걸 싫어하지만,

종욱은 그곳에서 환자의 고름을 맨손으로

매만져부며 치료를 해주고,

그들의 마음까지도 치유해줍니다.

그곳에서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지요,

일본에서 성 라자로마을로 봉사활동을 온

가부라키 레이코 입니다.

 

종욱은 교수 제의를 거절하고,

사모아 섬 주민들의 위해

기꺼이 발걸음을 향합니다.

그곳에서도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며, 주민들은 슈바이처 박사가

살아 돌아온 것 같다는 말을 합니다.

그곳에서 세계 보건 기구 서태평양 지역 사무처

한센병 자문관으로

세계 보건 기구에 첫 발걸을음 내딛게 됩니다.

 

환자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갔던

종욱이었어요. 그래서 그의 명성으

자자했답니다.

질병 관리 국장이 된 후, 소아마비 백신의 보급에

늘 비용문제때문에 고민이었습니다.

종욱은 본인이 직접 발로 뛰어서

소아마비 백신 개발을 위한 비용을 마련하고,

결국1년만에 소아마비 발병률이

3천 명당 1명에서

1만 명당 1명 꼴로 낮추는데 성공했습니다.

그의 추진력을 늘 어디에서든 빛을 발휘했습니다.

결국 2003년 이종욱은 세계 보건 기구의 최고직인

사무총장에 선출됩니다.

WHO 사무총장의 위치에서도

늘 검소하게 생활했던 종욱은

본인에게 투자되는 그 비용이면

한 명이라도 더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에이즈 치료제의 보급에 있어서도

2년 동안 100만 명에게 에이즈 치료제를

보급했습니다.

그리고 WHO 감염병 경보6단계를

만들어 감염병을 체계적으로 만들어

관리하게 하신 분입니다.

"의사는 환자를 돌보고 사람을

살리는 직업입니다.

성공을 위해 일하지 말고,

환자를 돌본다는 진심을 위해

살기 바랍니다.

그러면 분명 의사로서 명성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故 이종욱 WHO 사무총장님

이야기을 읽으면서

한창 일하고 계실때,

이 세상을 떠나신 게 너무나도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늘 환자만 보고 달려오신

故 이종욱 WHO 사무총장님의 그 마음이

전달받은 것 같았습니다.

 

故 이종욱 WHO 사무총장님의 추진력을 정말

대단하셨음을 느꼈구요.

지금 살아계셨다면, 코로나19에 어떤 대처를

하셨을지... 상상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팬데믹 선언의 코로나19사태에..

故 이종욱 WHO 사무총장님의 판단은

어땠을지....

살아계셨더라면....

이라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특히, 아직까지도 현재 진행형인 코로나19사태에

감염병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어서

감염병에 대한 공부가 많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코로나19하면 떠오르는 그분,

바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님이시죠.

그분의 이야기와 사진도 함께 실려있고

가장 최근까지도 이슈화되고 있는

내용들이 많이 실려있어서

참 유익했습니다.

 

아시아의 슈바이처, Who? special 이종욱를 읽고,

표지 속 故 이종욱 WHO 사무총장님의 모습과

함께 양쪽 아이들의 함께 손잡고 있는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코로나19가 사라지는 마음,

더이상의 바이러스는 없었으면 하는 바램

그려보았다고 하네요.

코로나 19의 백신이 어서 하루빨리

나오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故 이종욱 WHO 사무총장님의

환자를 대하는 마음과 진심,

그 추진력이 지금의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고 있음을

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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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하루 문학의 즐거움 57
최은영 지음, 윤진경 그림 / 개암나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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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엄마처럼 가슴이 아프기 시작했다.

난 괜찮은걸까?"

뒷표지 속 글을 소리내서 읽으니...

우리집 10살 딸은, 가슴? 가슴이 아프면

2차 성징? 시작을 말하는건가?

라고 말해서....

저는 엄마 이야기가 나오길래..

아픈 엄마의 이야기와 관련된

스토리 인줄 알았어요..

하지만...우리집 10살 소녀가 예상했던

이야기가 맞더라구요.

 

친구들보다 키가 한뼘 더 크고, 운동 신경도 남다른 연우에요.

2년전, 연우의 엄마는 가슴통증에 시달리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용왕초등학교 4학년 2반, 주연우는 학교에서

국가 대표 선수로 통합니다.

달리기부터 던지기, 높이뛰기 등 공을 가지고 하는

운동은 무엇이든 자신이 있거든요.

피구 경기를 하는데, 연우의 가슴이 아파옵니다.

하지만 친구에게도 솔직하게 말할 수 없는 속사정.

가슴이 아프기 시작하지만, 친구에게도

가족에게도 말할 수 가 없었던 연우는..

혼자 속으로 끙끙 앓고 있었답니다.

자꾸 짜증도 나구요..

 

연우는 친구 소라의 언니인, 미라언니를 만나서

속이야기를 털어 놓아요.

미라 언니를 만나서 왜 언제 짜증이 나는지

이야기를 하다보니....

연우는 마음의 짐이 조금은 덜어지게 되었어요.

짜증이 나면 미라 언니를 찾아와서

털어놓기로 했거든요.

연우는 어느날 속옷에 빨간 점이 묻게 됩니다.

가슴이 아프기 시작한것은...

연우가 '성숙'한 여자가 된다는 징조였던거죠.

엄마의 빈자리가 그리웠던 연우는...

혼자 끙끙 앓다가 소라에게 털어놓고,

미라언니가 생리대를 사들고 찾아옵니다.

아빠와 오빠, 남동생이 있는 가족 단톡방에

사실을 털어 넣고...

아빠와 오빠의 축하를 받고,

남동생은 피가 나는 건 무섭다며..

호들갑을 떨기도 했지만.ㅎㅎㅎ

연우는 세 남자로 부터 따뜻한 관심을

받게된 것입니다.

 

 

이 책을 처음부분을 읽으면서는...

엄마없는 연우의 이야기를 읽으며

안쓰럽다고 했어요.

하지만 이야기를 읽으면서 2차 성징을 앞둔 연우의

이야기가 마치 우리 딸도 앞으로의 자기의 이야기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 빠져들어서 읽었다고 합니다.

"연우가 지금 너 상황이라면

어땠을것 같아?"

"엄마~ 내가 진짜 연우언니같은 상황이라면.

솔직히 조금 겁날 것 같은데......

그게 왜냐하면...

집이 아닌, 다른곳에서 처음 시작될까봐요..."

라며...벌써부터 걱정이 한가득 하더라구요.

ㅎㅎㅎㅎ

처음 시작이라고 해도, 그렇게 펑펑 나오거나

하지 않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켜주었네요^^

그리고

우리집 12살 아들도, 재미있게 읽었다고 했어요.

오빠로서 나중에 멋지게 축하해주길 바라는

마음이구요.

지금 초등 3학년 이상인 소년, 소녀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꼭...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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