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우리말을 찾아라! 풀과바람 지식나무 41
이영란 지음, 우지현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콩켸팥켸? 방시레?" 의 뜻은 뭘까요?
갑자기 누가 무슨뜻이냐고 물으면 ?

<얄라차 탐정단>앞으로 수상한 편지가 오게 되면서... 아무도 없었던 교실에 도대체 누가 그런 편지를 만들어서 놓고 갔는지...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범인을 찾아내는 이야기이다.

아이들의 대화 속 <우리말>을 순우리말, 한자어, 외래어 인지 표기로 구분하여, 우리말 풀이를 해 놓아서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나도 배운말들이 있었다.

"솔 이 뭘까요?" ㅋㅋ 사실.... 나는 시집와서 시댁인 군산에 갔는데... "솔 무친거야~ 솔 어떠니? 간이 맞아?" 하는데...당췌 무슨말인지.....이 책에서 <정구지>가 나온다. <부추>의 충청도 사투리란다. 나 충남사람인데.... 정구지...솔직히 내주변에선 다들 부추라고 하고... 경상도 부모님 두분도 부추라고 하시기에.... 경상도 사투리로는 <전구지>라는 말도 못 들어봤었는데...
이 책에서 아주 부추와 정구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진짜 복잡한 사투리..

이 책은 우리말 풀이와 함께 퀴즈형식 등으로 재미있게 아이들의 우리말 흥미를 이끌어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엠 이국종 - 아이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직업 탐구 학습만화 아이엠
김승민 지음, 최우빈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국종아, 세상에는 원칙이라는 것이 있어. 나중에 어른이 되었을 때 부당하고 어려운 일이 생기더라도 절대 원칙을 어겨선 안 돼. 원칙을 지키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세상이 좋아지는 거야."

"아버지 말씀대로 원칙을 지키는 떳떳하고 당당한 의사가 되겠습니다. 하늘에서 꼭 지켜봐주세요.

아버지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내며....
아버지께서 늘 해주신 그 말씀 한가지! [원칙을 지켜라!]

우리나라 중증외상센터의 심장! 이라고 말하고 싶은 분.
이국종 교수님.

오늘 집사부일체에 특별귀화1호 의사 인요한 선생님을 소개해주시는 분으로... 이국종 교수님이 출현하셨다. 지난주 방송예고도 봤던터라.. 이 책도 다 읽고난 뒤였던 오늘. 우리 딸은 집사부일체 언제 하냐며... 기억을 하고 있었다.
한국형 앰뷸런스를 만드신 인요한 선생님께서도 이국종 후배를 존경하며 응급의학계에 한 획을 그은 사람이라 칭찬하셨다.
.
[골든 아워]를 지켜낼 수 없어서 죽어만 가는 환자를 봐야만 했던 이국종 교수님. 어디든 필요하면 국내든, 국외든 환자만 생각하셨던 분. 한국의 중증 환자를 위한 열악한 재정과 시스템 속에서 오로지 생명만 바라보고 헌신하신 분이다. .
'우리는 사람 살리는 일을 하는 사람이란 걸 잊지말자.' 이 분의 어린시절과 그동안의 이야기를 또 이렇게 책을 통해 보게되니, 감사한 마음과 함께 가슴 한구석이 먹먹하기도 했다.
.
우리집 초등남매들이 슬프다고....쉬지도 못하시고... 병나시면 어떡하냐며.... 걱정을 했다. 건강하세요! 교수님!

이 책을 읽고나면... 우리 어린친구들 외상외과 의사선생님이 되고싶다는 꿈을 가지는 친구들이 많이 생길 것 같다.

어린 시절, 가난한 집안에 장애인이며 상이군인인 아버지의 가르침 속에서 자랐던 분. 오로지 그 가르침을 기억하며 원칙대로 살아오신 분.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냥 베티 큰곰자리 47
이선주 지음, 신진호 그림 / 책읽는곰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왜 제목이 베티 도 아니고, 그냥 베티는 뭘까? 책을 다읽은 뒤에..아.... 그래서 그랬구나 하며 공감을 했다.
주인공 이름은 '고서연'. 서연이는 친구가 없다. 근데 '착하다'. 서연아~ 넌 착하니까~~ 숙제좀 빌려줘. 서연아~~ 넌 착하니까 교실 뒤정리좀 부탁할게~~. 외로운 서연이. 집에서는 서연이를 이해해주지 않는 엄마. 아니, 그 엄마는 '멋대로 자식 마음을 판단하는 어른'을 나타낸다.
어느날, 서연이 엄마의 친구와 그 딸이 외국에서 온다. 바로 '코피노'.
.
사실, 코피노 문제를 초등책에서 다룬적이 있나?싶었다. 내가 모르는 것일수도.... 이 책은 코피노 문제를 다룬것이라서 솔직히 아이들보다 내가 더 읽고싶었다.
.
외로운 서연이가... 착한(?) 서연이가.. 엄마의 친구딸은 어떤 아이일지 상상한다.
'자꾸 설레서 속상하다' 라는 글귀가 너무 마음 아프게 다가왔다.
.
핏줄을 찾아 한국을 방문하기까지의 코피노 아이들의 속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은 베티. 그런 베티의 속마음을 알게된 '착한' 서연. 둘은 점점 동질감을 느끼고, 따뜻함을 느끼며.... 서로가 그저...'그냥 베티', '그냥 서연'으로 살아가기를 원한다.

두 아이를 통해서 양쪽의 '엄마'는... 자식들의 마음을 멋대로 판단하며 그 행동이 상대방에게 큰 상처를 주는지 알려준다. '어른'이면... '어른'답게 해야지. 나도 가끔 아이들의 속마음을 억누르고, 엄마라는 이유로 내마음대로 판단했던 적이 떠올라서 뜨끔했다. 미안해 얘들아.....
이 책은 초등 고학년 친구들이 한번쯤 꼭 읽어보길 바란다. 우리 아이들도 코피노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브링 미 백
B. A. 패리스 지음, 황금진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먼저... 나도 #마트료시카 와 멋지게 사진찍고 싶었다. BUT!! 집에 마트료시카라고는 우리 아이들이 만든 것 뿐이더라.... 그래도 이 친구와 함께~찰칵~

이 책은 390페이지가 넘는다. 360페이지까지 읽어도... 반전의 반전! 도대체가 이 긴장감은 뭐지? 한다.
.
반전스릴러 12년전 사라진 여자친구... 사라진 여자친구의 언니와 약혼한다. 헤어컬러도...외모도 모든것이 정반대인. 언니와 약혼한다는 기사가 나가면서..사라진 여자친구가 부적처럼 가지고 다녔던 러시아인형이 집앞에서 발견되면서... 이야기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다.
📖
사라진 여자친구로 부터 오는 이메일 속 짧은 한줄은... 읽는 나도 등줄기 오싹!
읽으면서 나도 "너 누군데~ 너 누구냐고" 속으로 외치면서 끝까지 읽게 만든 Bring Me Back. 읽는 내내, 나도 주인공 핀이 생각하는대로, 말하는대로 빠져들게 만든 이야기.
심리 반전 스릴러! 여름날 강추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인생이 한 편의 영화라면 큰곰자리 45
재닛 타시지안 지음, 윤태규 그림, 정성민 옮김 / 책읽는곰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을 보자마자.. 우리집 남매들 풉~ 하고 웃었다 ㅋㅋㅋ 아이들이 봐도 제목이 재미있었나보다 ㅎㅎㅎ

책 표지만봐도... 무언가 일들이 많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영화에 빗대어 쓴 제목이겠지 싶었다. 근데 주인공 데릭은 진짜 영화를 찍게 된다~ ㅋㅋㅋ

무엇보다 272페이지까지 있는 장편이다.
꽤나 긴 내용이었지만.. 영화같은 스토리에 흥미진진!^^

주인공 데릭은 스케이트보드를 타다가 전문 스턴트맨의 눈에 띄어 영화도 찍게되지만, 친구와의 우정에서는 사건사고들이 발생한다. 또, 집에서 키우던 원숭이가 납치되는 사건도 발생한다. 정말 영화같은 사건사고 속에서..... 우정을 찾아가는 이야기...데릭이 용기와 꿈을 갖게되는 이야기이다.

"모든 게 여기에(관자놀이) 달렸어. 지금까지 늘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럴거야. 기억해둬. 파쿠르는 장애물을 헤치며 나가는 걸 뜻해. 그건 네가 앞으로도 평생 살면서 겪게 될 일이야. 그러니 익숙해지는게 좋을 거야." 230p.~231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