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F가 된다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1
모리 히로시 지음, 박춘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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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F가 된다'는 재작년에 일본에서 드라마로 방영이 되었습니다..

당시, 드라마 방영소식을 듣고 저는 원작이 궁금해서 찾아봤는데...아쉽게도 품절이더라구요..

그래서 도서관을 이용해서, 2005년도 판으로 읽었는데요..


당시에는 시리즈 출간예정이 없다고 하시던데, 이번에 애니로 방영되면서..

갑자기 1-4권이 몰아서 출간이 되고..올해 5-10권도 출간이 된다고 합니다..

(S&M 시리즈는 총 10권입니다....)


S&M 시리즈 그래서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까바..ㅋㅋㅋ

두 주인공인 '사이카와 교수'와 '모에'의 이니셜입니다..


소설의 시작은 '모에'가 '마가타 시키'라는 박사를 만나는 장면입니다..

(사실 만났다기보다...화면으로 대면을...ㅋㅋㅋㅋ)

15살의 천재소녀,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부모를 칼로 찔러 죽이고..

심신상실을 인정받아 무죄로 풀려나지만..

대신 외딴섬 연구소에 갇혀 15년동안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현재 '가상현실'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마가타 시키'

'모에'가 그녀를 만날수 있었던 것은...

그녀가 엄청난 재력가이자, 유명한 과학자부부의 외동딸이기 때문이지요..

(아버지는 대학총장, 고모는 현지사부인, 숙부는 현의 경찰청장)


그런데 두 사람의 대화중 '가상현실'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등장하는데요.

알고보니..나중에 사건의 반전이랑도 상관이 어느정도 있더라구요...


천재과학자인 '마가타 시키'와의 만남..

'모에'는 자신의 담당교수이자, 아버지의 제자였던 '사이카와'교수에게 그 사실을 알립니다.


당연히 이공계 교수인 '사이카와'에게 그가 동경하던

천재공학자이자, 최고의 프로그래머인 '마가타 시키'를 만난 '모에'가 당연히 부럽겠지요.

그리고 그것을 눈치챈 '모에'는 세미나 여행의 캠프로 ...

연구소가 있는 '히마카지마'섬으로 가자고 합니다. (사유지지만 그녀의 재력으로 가능함...)


그러나...그들이 맞이한 것은...'삼중밀실살인사건'이였는데요..


'모에'와 '사이카와'교수가 연구소로 찾아가자..

연구소의 직원들은 '마가타 시키'박사가 일주일째 연락이 안된다고 말합니다.


결국 억지로 그녀의 방문을 열고...문이 열리자...

운반로봇이 팔다리가 절단되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그녀의 시체를 실어서 나오는데요....

(드라마에서 완전 기괴했던 장면이였지요..무서워..ㅠㅠ)


15년동안 그 누구와도 만나지 않았던 '마가타 시키'

범인이 '마가타 시키'의 방을 어떻게 탈출을 하더라도..

출입기록이 철저하게 남겨진 '연구소'를 빠져나갈수가 없었고..그마져도 탈출해도

외딴섬은 헬기로만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도저히 탈출이 불가능했지요..


'마가타 시키'의 사망 소식을 듣고...

연구소의 '신도'소장과 '마가타 시키'의 여동생인 '미키'가 헬기를 타고 오는데요

그러나 또 다른 살인사건이 벌여지게 되는데요..


'S&M'시리즈를 '이공계 미스터리'라고도 부르던데요..

완벽한 삼중 밀실살인사건, 그리고 진상이 정말 참신하고 대단했던 작품이였습니다.


저는 이 작품을 재작년에 책으로 읽었는데다가..

드라마로도 봤었는데요...이렇게 다시 읽어도 여전히 잼나네요..ㅋㅋㅋ

그리고 드라마를 봐서인지..등장인물들이 자동으로 영상화되는 ...


그럼 얼른 2권인 '차가운 밀실과 박사들'로 넘어가도록 하겟습니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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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라스의 마녀 라플라스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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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라스의 마녀'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30주년 기념작이자, 80번째작품입니다..

(저에겐 65번째 소장책인데요...권수로 세면 좀 더 늘겠지만...ㅋㅋㅋㅋ)


그런데 이책 서평을 블로그에 쓰면서 잠시 고민했던게 있습니다..ㅋㅋㅋ

도대체....장르를 어떤 '카테고리'에 넣지? 말입니다..

'미스터리','판타지','과학소설'에 'SF'까지..ㅋㅋㅋㅋ

그런데 책 소개에 30년 '미스터리'의 집대성이라고 하니...일본추리로 넣었습니다..ㅋㅋㅋㅋ


'라플라스'는 프랑스의 '천문학자'이자 '수학자'입니다..

'수학'에 완전 문외한인 저에게는 정말 낯선 사람인데요...

'라플라스'는 '라플라스의 악마'란 개념을 만들었습니다..


프랑스의 수학자 피에르 시몽 라플라스가 1814년 고안한 가설에 등장하는 상상의 존재.

‘우주에 있는 모든 원자의 정확한 위치와 운동량을 알고 있는 존재가 있다면,

이것은 뉴턴의 운동 법칙을 이용해, 과거와 현재의 모든 현상을 설명해 주고,

미래까지 예언할 수 있을 것이다.’는 가설 속의 존재를 후대의 작가들이 악마로 이름 붙인 것이다.

이와 같이 초기 조건만 알면 모든 일을 예상할 수 있다는 사고를 오늘날 라플라스 세계관이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라플라스의 악마 [-惡魔, Laplace’s demon] (과학용어사전, 2010. 4. 14., 뉴턴코리아)

 

 

 


저는 '토네이도'가 '아메리카'대륙에만 존재하는줄 알았는데요...

'일본'에서도 실제로 '토네이도'가 생긴일이 있었다고 하네요...ㅠㅠ


우야동동...소설의 시작은 돌연한 토네이도로 인해 엄마를 잃게 되는 어린 '마도카'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8년후....숙녀가 된 '마도카'


퇴직한 경찰인 '다케오'는 '마도카'의 경호를 맡게 되는데요..

평범해 보이던 소녀인 '마도카'의 경호를 맡으면서 신비로운 일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마도카'에게 신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다케오'의 임무는 그녀를 경호가 아니라 감시라는 것을..

그러나 '마도카'는 '다케오'를 따돌리고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한편, '온천'으로 향했던 부부....그러나 남편은 '황화수소'중독으로 죽게 됩니다..

지구화학 전문가인 '아오에'교수는 그곳을 조사하고...사고사로 판명하게 되는데요.

거기서 '마도카'와 마주치게 됩니다..


형사인 '나카오카'는 온천의 사고사 소식에 매우 놀라는데요..

죽은 영화 프로듀서의 어머니가 얼마전에 그에게 편지를 보냈는데요

젊은 아내인 '치사토'가 자기 자식을 살해하고 재산을 노린다는 이야기..

그러나 마땅한 증거가 없어 '나카오카'는 무시했지만...사건이 벌여진것이지요..


거기다가 자신에게 편지를 보낸 어머니까지 사망하자..

'치사토'를 의심하는 '나카오카'

그녀가 거액의 재산을 노리고 저지르는 범죄라고 생각하고

'아오에'교수를 찾아가지만, 교수는 사고사임을 확답하지요..


그러나...비슷한 온천사고가 다시 벌여지고..

'아오에'교수는 거기서 다시 '마도카'를 만나게 됩니다..

'마도카'역시 온천의 연쇄사망사건에서 단서를 찾고 있는데요....


책은....'황화수소'중독 사망사고의 진상을 쫓는 기본 미스테리에..

'라플라스의 악마'의 등장으로 '판타지'적인 요소도 가미되고..

거기다가 '뇌과학','물리학','수리학'등이 연이어 등장합니다....어렵겠지요? ㅋㅋㅋ


그런데 그다지 안 어렵습니다...'히가시노 게이고'잖아요^^

그리고 읽고나서, 또는 읽는 도중에 저처럼..수시로 네이버를 검색하실수도 있습니다..


거기다가 '마도카'와 '겐토'의 이야기....

그리고 두 주인공의 로맨스와 복수 스토리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읽다보면 궁금해지는 이론들이 많이 등장하는데요..

'히가시노 게이고'가 대단하다고 느낀점이...어떻게 이것들을 소설에 다 도입을 하고

그럼에도 가독성과 몰입도를 해치지 않고, 스토리를 재미있게 이끌어 가는지도 신기했습니다..


완전 재미있게 읽었는데요...역시 믿고 읽는 '히가시노 게이고'지요...좋았습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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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문학 여행 × 파리 -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파리의 예술문화답사기 아트인문학 여행
김태진 지음, 디디에 앙사르게스 사진 / 오아시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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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아트 인문학 여행'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르네상스'의 도시인 '이탈리아'를 거닐며 많은 천재들을 만났는데요..

저도 좋았고, 많은 분들도 좋다 하셨던데...

그리고 그 인기를 업고 이번에 후속편인 '파리'편이 출간되었습니다..


예전에 재미있게 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거기서 두 주인공 '치아키'와 '노다메'가 '파리'로 가게 되는데요..

그리고 그 배경으로 아름다운 '파리'의 거리가 등장하는데..

이상하게 빌딩이나 신식건물은 없고,

완전 중세도시의 모습만 계속 보이길래 궁금했는데 말이지요..


몇년전, '꽃보다 할배'의 '유럽편'을 보고 ..그 궁금중이 풀렸습니다..

'파리'는 '신시가지'와 '구시가지'가 따로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구시가지'는 옛 문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서..

그곳 자체가 완전히 '예술'이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우리나라는 정말 발전이라는 명목하에....많은 옛것들을 파괴했는데..말이지요

그래서인지, 부럽던 장면이였습니다..

(물론 재개발이 아예 없었던건 아닙니다..그러나..지킬것은 지킨거지요)


그외에 '개선문','에펠탑','베르사유궁전','르브르박물관','샹젤리제거리'등...

정말 볼꺼리가 많아서...완전 침 질질 흘리며 봤는데요..ㅋㅋㅋ ...

'예술의 도시' ...'파리'는 정말 꼭 가보고싶습니다..


그런데 '꽃보다 할배'보다가...한장면이 생각났습니다..

'르브르박물관'에 들어간 '이순재'와 '백일섭'..

그런데 두 사람의 모습이 완전히 다릅니다..


그림 하나하나를 다 찾아보며 몰입했던 '이순재'와..

그림은 보는둥 마는둥...출구만 향하며 점심먹으려 안가냐고? 떼쓰던 '백일섭'의 모습을 보며..

'아트인문학여행'에서 말했던....

'예술은 아는만큼 보인다'라는 의미를 알겠더라구요..


저도 사실...별로 다를게 없는데 말이지요...미술문외한이라..ㅋㅋㅋㅋ

그래서 '파리'의 역사와 함께 찾아가는 예술가들의 이야기가 상당히 도움이 되었던거 같아요

더군다나 제가 좋아하는 역사적 인물들의 관련 이야기도 좋았고 말이지요..


'파리'가 예술의 도시로...이름을 올리는데 가장 공헌한 사람은 '루이14세'입니다..

사실 '백년전쟁'으로 '프랑스'는 폐허에서 일어난지 얼마 안되었고

'프랑스'의 왕권은 약해 '반란'과 '암살'이 빈번했는데요..


태양왕 '루이14세'는 빛과 어두움이 공존하는 왕입니다..

프랑스를 절대왕권주의 국가로 만들고, 강력한 나라로 만들었지만..

말기에는 지나친 공사와 사치로, 나라를 병들게 만들기도 했지요..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베르사유 궁전'이지요..

유럽의 온갖 예술을 다 퍼부은 예술의 극치인 궁전이지만....엄청난 돈을 퍼붓기도 했지요..


우야동동....'파리'의 예술이야기는 '루이14세'부터 시작하는데요

'루이14세'의 총애를 얻은 '샤를 르브륑'과 그의 스승인 '니콜라 푸생'

스승과 제자의 다른 모습이 참 재미있는데요...'고객중시'와 '예술품중시'의 두 스타일...


그리고 '루이16세','로베스피에르','나폴레옹'의 곁에 머물렸던 대화가 '다비드'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프랑스 역사상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에 살았던 화가신데요...

'나폴레옹이 말탄 장면. --> 장난으로 여기가 아닌가벼? 했떤 그 유명한 그림이..

'다비드'의 그림인줄은 몰랐는데 말이지요...


결국 ...'나폴레옹'의 몰락으로 망명을 해야했고...

그가 죽은후 '프랑스'는 그의 시신을 받기를 거부했다는데요..ㅠㅠ

세월이 흐른뒤에야 대화가의 시신은 고국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외에도...정말 많은 예술가들이 연이어 등장하는데요..

'마네','보들레르','르누아르',모네','고흐','고갱','세잔...


프랑스 역사를 따라가며, 이들의 발자취도 따라가다보니...

단순히 이 작품은 누구의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만들어지거나 그리게 되었는지..그런 내용까지 나오다보니...

직접 예술가들의 삶과 마주하게되고, 그래서 더욱 감동이였던 책인거 같았습니다..


아...아직 '한반도'를 벗어나본적은 없지만...(올해 처음으로 제주 다녀온..ㅠㅠ)

기회가 되면 '유럽여행'을 다녀오고 싶네요....

'이탈리아'랑 '파리'편을 읽으니..더욱 가고싶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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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페이스 미스터리, 더 Mystery The 12
소피 해나 지음, 박수진 옮김 / 레드박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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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페이스'는 아무 정보 없이, 그냥 재미있어 보여서 구매를 했던 책인데요...

원래 이런 경우는 읽으면서 걱정이 많이 되는데....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ㅋㅋㅋ

작가의 이름은 생소한데, 원래는 '시인'이라고 하시네요...


주인공 '앨리스 팬코트', 사랑하는 부모님을 잃고 우울증에 빠진 그녀...

(중이 제 머리 못깎는다는 말이...생각납니다...이분 직업을 보면....)


그에게 다가온 백마탄 왕자 같은 남편 '데이비드'

'앨리스'는 '데이비드'와 결혼을 하고,

 두 사람의 첫딸인 '플로렌스'가 태어나게 됩니다..


그들은 부유한 시어머니의 저택 '엘름스'에 신혼집을 마련하고..

시어머니인 '비비안'은 '앨리스'에게 축하의 의미로

그녀에게 '워터프론트'회원권을 선물해줍니다..

'앨리스'는 '비비안'의 선물을 확인하려 두 시간동안 외출을 하고, 집에 돌아오는데요


돌아온 그녀는..딸의 요람에 처음 보는 아기가 누워있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놀란 그녀는 남편에게 딸이 바뀌었다고 이야기하지만...

그러나 남편은 아기가 '플로렌스'가 맞다고 주장하고...그녀를 미친 사람 취급합니다..


그러나...'앨리스'는 '데이비드'의 수상한 모습들이 계속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딸을 부르는 애칭이 갑자기 '리틀 페이스'로 바뀌고..

그가 자신이 '플로렌스'를 찍은 사진들을 없앴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나...전에 알지 못했던 '데이비드'의 잔인한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사람들 몰래 그녀를 학대하는데요...ㅠㅠ


그리고 일주일후...

'사이먼'은 '앨리스 팬코트'와 그녀의 딸이 실종되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의 상관인 '프로스트'경감은...'사이먼'이 그녀를 숨겼다고 생각하는데요..


'사이먼'은 '앨리스'의 신고를 받고 출동을 했고..

그리고 그녀를 도와주려고 했었는데요...

그러나..일주일후 갑자기 '앨리스'가 실종되자...그는 남편을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사이먼'의 상사이자 그에게 관심이 있는 '찰리'는 ..

'찰리'가 '앨리스'에게 반해서 집착한다고 생각하고 그를 말리려 하는데요..


'사이먼'은 '데이비드'의 첫 아내인 '로라'의 미심쩍은 죽음...을 생각하며..

'데이비드'가 첫 아내를 죽였고, '앨리스'에게도 무슨짓을 했을지 몰라 걱정하고..

그녀에 대해서 걱정하며 ...홀로 진실을 쫓습니다..


그리고 '사이먼'의 노력은 결국 빛을 발하고..

'프로스트'경감은 ..'로라'의 살인사건을 재수사하도록 허락하는데요...


소설은 일주일 전과 일주일 후...

'앨리스'의 이야기와 '사이먼'의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되는데요..

사실 진부한 결말과 스토리를 생각했었는데..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이 작품 역시 시리즈입니다...일명 '스필링 범죄 수사반'시리즈....

현재 영국에선 여덟권이 출간되었다고 하는데요..

나머지 시리즈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기대되는 시리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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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자들 헬렌 그레이스 시리즈
M. J. 알리지 지음, 유혜인 옮김 / 북플라자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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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 알리지의 '헬렌 그레이스'시리즈 두번째 이야기 '위선자들'이 출간되었습니다..

첫번째 작품인 '이니미니'를 재미있게 읽었는지라...후속편을 기대했었는데요..

이렇게 바로바로 나와주시는..ㅋㅋㅋ 감사하게도 말입니다..

제목은 '위선자들'이지만, 원제는 'Pop goes the weasel'

번역하면 '족제비들이 튀어나오다' 이며,

여기서 '족제비들'은 '위선자'들을 의미합니다...


'위선자들'은 1편에서 1년후의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요..

1편에서 자신의 언니를 죽이고, 자신의 소중한 파트너까지 잃었던 '헬렌'은

다시 '수사반장'으로 복귀를 합니다..


그녀의 스승이던 '휘태커'가 1년전 사건으로 파면당하고..

우아한 미녀인 '하우드'총경이 새로운 상관으로 오게 되는데..

그렇지만 그녀는 아름다운 외모와 달리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여인...ㅠㅠ


소설의 시작은 ....한 남자의 죽음으로 시작됩니다..

그 남자는 한 매춘부를 찾으려 다니다가...습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알몸으로 묶인채...잔인하게 살해당하고..

살인범은 그의 심장을 빼내 그의 가족에게 보냅니다..


그 남자는 집에서는 다정한 남편이자 아버지였지만...

아내 몰래 매춘을 즐기고, 교회공금을 횡령하고 다녔는데요

그러나 아내는 그럼에도 그가 결백하다고 믿는 ㅠㅠ

(헬렌에게 믿음이 없네요..하는 장면 보고...이런 바보가 없다 싶었어요)


그리고 연이어 벌여지는 살인사건...

매춘부를 찾던 남자들이 연이어 죽고

그들의 심장은 가족에게 배달되고..


사실 ...죽는 남자들은 전혀 불쌍치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그의 가족들....죄없는 아내와 아이들이 너무 불쌍했는데요..

자신의 남편이, 아버지가 그런 인간인줄 몰랐으니까 말이지요...


한편, 1편에서 역시 큰 상처를 입고 병가를 냈던 '찰리'가 돌아옵니다..

그녀가 돌아오는 것을 '헬렌'은 반대하지만

'하우드'총경의 강권으로 강력반에 오게 되고....

'찰리'는 '헬렌'에게 보란듯이 공을 세우려고 집착을 합니다.


'찰리'는 '매춘부'살인사건을 두고 증거도 없이..

그 구역의 포주를 체포했다가 망신을 당하는데요..

'하우드'총경은 정말 얄밉던데 말이지요..

'찰리'를 은근히 부추기고는 자기는 쏙 빠지고...


'헬렌'은 안그래도 옛 상처를 잊으려고 노력하는데..

소시오패스 총경에다가...껄끄러운 옛 부하에..

1편에서 자신을 그렇게 괴롭혔던 악질기자 '애밀리아'까지 그녀의 곁을 맴돌고..

'하우드'총경은 대놓고 '애밀리아'와 손을 잡고..그녀를 더욱 괴롭히는데요


그래서인지, '헬렌'이 너무 불쌍하고 안쓰럽기까지 하더라구요..

그러나..이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범인을 추적하는 그녀...

(공이 하우드에게 가더라도 일단 범인은 잡아야 하는...그녀)


그리고 범인의 정체....

사실 범인보다 죽는 넘들이 더 나쁘기 때문에...

'위선자들'은 범인에게 더욱 동정이 갔던거 같습니다..


온갖 위선으로 포장하면서 뒤에서는 온갖 추악한 일들을 저지르는 넘들..

그녀의 복수를..무조건 나쁘다고 하기엔 애매하던데 말이지요..


주인공이 멋지긴 하지만..'헬렌'에게 너무 시련이 많은데 말이지요...

그녀에게 이젠 좀 좋은일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왜 이리 괴롭히는 인간들이 많은지 말이에요..ㅠㅠ


역시 재미있게 읽은 '헬렌 그레이스'시리즈인데요..

현재 영국에서는 4편까지 출간되었다는데..우리나라에서도 얼른 볼수 있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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