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메레르 2 - 군주의 자리
나오미 노빅 지음, 공보경 옮김 / 노블마인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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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메레르'란 제목을 보고 저는 '그리스'의 땅의 여신인 '데메테르'랑 헷갈려서..

제목만 보고 '그리스 로마신화'랑 상관이 있는가? 했는데...아니더라구요..


'테메레르'는 '트리팔가'해전에서 승리하는데 기여를 했던 '영국'의 전함 이름입니다.

'트리팔가'해전이후 '프랑스'의 함대는 전멸하고..

더 이상 '나폴레옹'은 '영국'공격을 실행할수가 없게 되는데요..


'나폴레옹'의 위협은 사라졌지만...(물론 그는 여전히 유럽에선 강성합니다)

'로렌스'와 '테메레르'에게 새로운 위기가 다가오는데요.,..


'테메레르'가 '신의 바람'이란 기술로, '프랑스'의 수송대를 박살내고

그 덕의 '테메레르'의 정체가 세계에 드려나게 되지요..

'테메레르'를 그동안 '임페리얼'급으로 알고 있었지만...

사실 세계에서 몇마리 없는 '황제'의 용이라 불리는 '셀레스티얼'종으로 드러납니다..


당연히 '중국'은 가만히 있을수 없었고,

'황제'의 형인 '용싱'왕자가 '테메레르'를 데리려 직접 '영국'으로 건너오는데요...


외교관인 '바함'경은 '로렌스'와 '테메레르'를 억지로 떼어놓고

'테메레르'가 돌아가길 거부하자 ..'로렌스'에게 거짓말까지 시키려고 하지요

'로렌스'는 불복하고 체포될 위기에 닥치지만..

'테메레르'가 그를 구해 '도버'기지로 도망쳐버립니다..


이리저리...난감한 처지에 처한 '영국'정부...

'테메레르'는 '로렌스'와 함께라는 조건으로 '중국'으로 향합니다..


'용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중국'

'유럽'의 용들은 전투를 위해 태어나고 번식하고 훈련받으며 '인간'에게 종속되는데 비해

'중국'의 용들은 '인간'들과 동등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요..


그리고 드디어 가족들을 만나게 되는 '테메레르'

그리고 '셀레스트얼'족을 보면 행운이 따른다는 의미에 모든 백성이 그를 환영하지만..


그러나..'로렌스'를 향한 눈길은 그다지 친절하지 않습니다...

'로렌스'와 '테메레르'를 억지로 떼어놓으려고 하는 사람들..

거기다가 그를 죽이려고 하는 의문의 세력들...에

왜 '중국'황실은 '테메레르'를 '나폴레옹'에게 보냈는지? 아니 보내야만 했는지가 드러나는데요..


그리고 '로렌스'와 '테메레르'를 둘러싼 반역의 음모...

사실 이해가 되는 이야기이기도 했는데요....

'군주의 자리'는 단 하나, 그래서 정말 고독한 자리이기도 하지요....


'로렌스'와 '테메레르'가 '중국'으로 향하는 여정..과 모험

그리고 '중국'에서 마주하는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용'들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음모와 그리고 로맨스까지..ㅋㅋㅋㅋㅋ


'테메레르' 시리즈는 '판타지'라고 하지만, 사실 '역사팩션'이라고 불려도 될 훌륭한 작품입니다..

'테메레르'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실제 역사속에 존재했던 실존인물들이 많거든요..

그래서인지, 더 재미있었던거 같아요...ㅋㅋㅋㅋㅋ


'셀레스티얼'종으로서 '고상함'과 '지혜'를 갖춘 최고의 용 '테메레르'

'테메레르'...정말 귀엽습니다...말 하나하나가 넘 귀여워가지고요..

'반지의 제왕'의 '피터 잭슨'감독이 영화화 한단 소식이 있던데....얼마나 잘 만드실지..

'반지의 제왕'급의 작품이 등장해야 할텐데 말이지요..ㅋㅋㅋㅋ 넘 재미있게 읽었던 2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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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메레르 1 - 왕의 용 판타 빌리지
나오미 노빅 지음, 공보경 옮김 / 노블마인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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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메레르' 시리즈는 제목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완결'이 되면 읽으려고 기다리고 있다가...

재작년 겨울에 '도서정가제'를 앞두고..반값 할인을 하길래, 얼른 1~7권을 샀는데요...

사놓고도 거의 14개월을 책장에 넣어두고 잊고 있었습니다...ㅠㅠ (이런책 많아요...)


그러다가...올해는 신간구매보다는 쌓아둔 책을 정리하자는 마음에 시작했는데요..

와....이 재미있는 책을...무려 14개월동안 쳐박아 두고 있었다니..말입니다..ㅠㅠ


'테메레르'는 '왕의 용'이라고 부르는 '임페리얼'급 용의 이름인데요..

'공군'조종사인 '로렌스'대령이 타는 '용'이기도 하지요...(완전 귀여움 ㅋㅋ)


'공군'이란 이름이 실제로 전쟁에 등장한 것은....그다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여기서의 '공군'은 비행기 조종사가 아니라. 용을 타고 다니는 군인들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작품속에 등장하는 '용'들은 환상의 동물이 아닌..

전세계에 살아있는 '용'들입니다..지혜롭고 사람과 말도 통하고 우정도 쌓아가지요..

(조선의 용도 언급됩니다..중국 용이 최고 품질로 등장하구요...)


19세기초, '나폴레옹'전쟁이 한창중인 유럽..

소설의 시작은 '영국'의 해군소속인 '렐리헌트'호의 함장인 '로렌스'대령이 의문의 배를 나포하는 장면입니다.

굶주리고 병들었지만, 끝까지 대항하는 '프랑스'전함....

그러나 결국 항복을 받고, 그 전함에서 의문의 '용'의 알을 발견하는데요..


'프랑스'에 비해 '영국'공군은 매우 열세였는데요....

'용'의 '알'을 나포하여 기분이 좋아진 '영국'군인들.....그런데 '알'이 갑자기 부화하기 시작합니다.

태어난 새끼용은 자신에게 안장을 채워주는 군인을 '파트너'로 선택하고..

용이 아무도 '파트너'를 선택하지 않으면, 그 용은 오직 번식용으로만 쓰이게 됩니다..(전력낭비지요)


그렇지만, '공군'은 결혼도 못하고 매우 고독한 삶을 살아야 하는...일인지라..모두 주저하고..

제비뽑기 끝에 결국 '로렌스'가 선택이 되는데요..

새로 태어난 '새끼용'에게 '테레메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안장'을 채워주는 '로렌스'대령


'테메레르'를 데리고 '영국'의 해군기지로 향하는 '로렌스'대령

'테메레르'와 '로렌스'는 진한 우정을 쌓기 시작하는데요...


그리고 기지에 도착한 '로렌스'와 '테메레르'..

기지의 용 전문가인 '하우'경'은 '테메레르'가 세계에서 아주 희귀한

중국 천제급인 '왕의 용'이라 불리는 '임페리얼'이라고 말을 합니다..


'테메레르'가 최고의 용인 '임페리얼'급임을 알자,

'공군'은 훈련받지 않은 해군 대령 '로렌스'에게 최고의 용을 맡기고 싶지 않아 하고..

그를 해임하려 하지만, '테메레르'가 '로렌스'외에는 아무도 '파트너'로 받아 들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로렌스'는 '테메레르'와 정식훈련을 받고....전투에 나서게 되는데요..


당시 '나폴레옹'은 전 유럽을 석권하고, 적국인 '영국'을 공격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넬슨'제독에 의해 '트리팔가'해전에서 '나폴레옹'의 '해군'이 전멸당하고..

결국 '영국'정복의 꿈을 접게 되는데요..

잼나는 것은 이때 실제로....전쟁에 큰 공헌을 세운 전함이 있는데 바로 그 이름이 '테메레르'입니다..


다시...소설 이야기로 돌아와서..


'테메레르'와 '로렌스'의 활약으로 전쟁에서 승리하지만..

'테메레르'의 존재는 '나폴레옹'도 그를 보낸 '중국'도 알게되는데요...

'중국'은 자신들이 '나폴레옹'에게 선물 보낸 용이 '프랑스'에 있음을 알자, 돌려달라고 합니다.

결국 '중국'으로 돌아가게 되는 '테메레르'

그러나 '로렌스'와 함께 가겠다고 말하면서 1권은 끝나는데요'...


실제 전투를 능가하는 '용'들의 전투씬....

그리고 '로렌스'와 '테메레르'의 진한 우정,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음모들...

(적은 외부에도 내부에도 있네요..짱 나는 넘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저는 '테메레르'가 보는 내내로 너무 귀여워가지고 말이에요...완전 맘에 들었습니다..

완전 재미있게 읽은 '1권'이였는데요...그래서 얼른 나머지도 읽어봐야겠는데요~

그런데...완결은 도대체 언제 날려는지...8권은...넘 소식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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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3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21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연진희 옮김 / 민음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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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로 오랜만에 '안나 카레니나'를 독파했습니다...

언젠간 '민음사'판도 읽어야지 했었거든요..

(실제로 문학동네판보다 몇년 먼저 샀는데도...그냥 장식용으로 있었거든요..ㅠㅠ)


저는 추리, 스릴러 소설을 엄청 좋아하지만, 사실 두번 읽는일은 거의 없거든요..

그런데 고전문학은 읽을때마다 다르게 다가오고, 여러번 읽게 되는 일이 많은데요..

세번째 읽으면서 느끼는게...그전과 다른 시각으로 책을 보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문학동네'판을 읽을때는 지극히 '톨스토이'편으로 책을 읽었다면...

'민음사'판을 읽을때는 '중용'의 자세로 읽게 되었다는게 다른거 같아요...


'안나 카레니나'를 통해 '톨스토이'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안나&브론스키'커플로 통해 당시 문란했던 귀족사회를 비판하고.

'레빈&키티'커플로 자신의 결혼관을 나타내고 싶었다고 이야기하는데요...


물론 지금도 '브론스키'의 무책임한 '자유연애사상'은 저도 비판하지만..

그렇다고 '톨스토이'의 결혼관이 무조건 정답이단 생각은 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중용'이란 말을 참 좋아하지만...

'나르치스'와 '골드문트'가 우리에게 모두 필요하듯이..

적당한게 좋은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야동동...'안나 카레니나' 3권은...두 커플의 모습이 너무 대조적으로 다가오는데요..

'레빈'과 '키티'는 부부가 되고...둘은 시골에서 농장주로서 살아가는데요..

'레빈'의 형인 '니콜라이'의 죽음, 그리고 '키티'는 그후 앓게 되지요..


'레빈'은 '키티'가 병에 걸린줄 걱정하지만, '임신'이란 사실을 알게 되고..

'레빈'의 저택은 금새 사람들로 북석거리게 되지요....


딸의 첫임신을 돌보기 위해 '키티'의 어머니와 언니 '돌리'

거기다가 '키티'의 친구인 '바렌카' 역시 저택에 머물면서...여러가지 일들이 생기는데요..


반면, '안나&브론스키'커플은 점점 고독해져갑니다..

사교계에서 쫓겨나고, 아들을 볼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는 '안나'

출세길이 막히고, 다른 살길을 찾으려는 '브론스키'

그러나 그들 곁에는 아무도 없는데 말이지요..ㅠㅠ


'안나'는 고독해지고 외로워질수록 '브론스키'에게 집착하고..

'브론스키'는 그런 그녀에게 부담을 느끼고 멀리하기 시작합니다..

'안나'는 결국 버림받았다고 생각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데요..


'레빈'에겐 형인 '세르게이'과 있고, '키티'에겐 '바렌카'가 있었듯이

'안나'에게 그 누군가가 있었다면?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말이지요..ㅠㅠ

그래서 제목이 '안나 카레니나'이듯이...

저는 내내로 '안나 카레니나'가 너무 불쌍했었습니다..


물론 '안나 카레니나'를 단순히 연애소설로 보기에는 ...'톨스토이'의 사상..

그가 평생 고민했던 문제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그래서 '대작'이란 이름이 붙는데 말이지요...그런데 그부분이 솔직히 어려워요.ㅠㅠ


그렇기 때문에 '톨스토이'의 사상부분을 아예 뺀 책이나...줄인 책들도 출간되는데요

이번에 '민음사'판은 완역판이라 고스란히 다 담겨져 있어서 읽기가 좀 어렵긴 했어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부분은 그냥 읽고 넘어가기도 했었던 ...ㅋㅋㅋㅋ)


왜 '톨스토이'를 대문호라고 부르는지 알게 되었던 작품이였습니다..

몇년 후에는 다른 판으로 다시 읽어야겠습니다..그럼 다르게 다가오겠지요??


그런데 '민음사'나 '문동'에서 '전쟁과 평화'는 출간안해주시는지...그책도 읽고 싶은데 말이지요

(출간되면 거의 레미제라블 불량이 될듯 싶긴 합니다..ㅋㅋ 다섯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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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2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20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연진희 옮김 / 민음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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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작품 활동시기는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오는 19세기입니다..

'중세'의 제도와 문화권이 무너지며,

'귀족'들이 몰락하고 새로운 계층들이 대두하는..'변혁'의 시대이기도 했는데요...


특히 당시 '러시아'는 '농노문제'로 혼란스러웠습니다..

'농노'들이 해방되었지만, 그들은 자유인의 신분일뿐..땅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농노'를 빼앗긴 '지주'들이 '땅'까지 내놓을리는 없었지요..


거기다가 '러시아'에 들어온 '자유주의'는 '퇴폐'와 '향락'을 불러 일으키고..

또 다른 사람들은 새로운 '혁명'을 꿈 꾸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톨스토이'의 작품을 읽다보면 '농노문제'라던지,

'자유주의'의 비판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합니다.

당시에 모든 사람들이 토론을 벌였던 사회문제들이였으니까요


'자유'란 말은 참 좋습니다, 그러나 '자유'엔 책임이 따르는 법인데

사람들은 그것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지요

'자유주의'자들은 옛 관습을 무조건 '인습'이라고 치부하고, 버려서 안될꺼 까지 버리기도 했지요


'안나 카레니나'에는 '안나','레빈','브론스키','키티' 네 사람의 사랑이야기가 등장합니다..


그중 '브론스키'는 '자유연애'주의자입니다...

그는 '가정'을 가지는것을 싫어하는데요,

'책임'질 생각은 없으면서 무조건 '사랑'이란 감정만 따라가는데요..

그것으로 인해 벌여지는 일은 생각도 안합니다...욕망만 따라갈뿐..


'안나'는 정략결혼 수준의 사랑도 없이 결혼한 여인입니다.

당시 '중세시대'의 권력가들의 여인들의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러시아의 고관인 '알렉세이', 그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마치 장식품 처럼 살아가던 '안나'

자신을 처음으로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대항을 하지만, 그 열정에 점점 넘어가고, 결국 그를 사랑하게 되지요..


'키티'는 순수한 소녀입니다...그녀는 낭만적인 결혼생활을 꿈꾸지만..

그는 '브론스키'에게 버림받은후, 절망에 빠지고...모든것을 포기할뻔 하지만..

독일 요양중에 만난 친구 '바렌카'와 그곳에서 죽음을 앞둔 사람들을 보며...

자신이 몰랐던 세상의 '무거움'에 대하여 알게 되지요..

순수한 소녀는 이제 성숙한 여인이 되어 제대로 세상을 볼수 있게 됩니다..


'레빈'은 선량하고 진실한 성품의 소유자이지만, 감정표현이 서툴려 오만하다고 오해를 사는데요..

'키티'에게 청혼을 거절당한후, 시골로 돌아오고..

자신은 농부가 되어, 농민들과 자신들의 땅을 스스로 가꾸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쉽지가 않지요...더이상 '농민'들은 '농노'가 아니고...

이제는 '경영'을 해야했기에, '농민'들과 부딪히며 성장해가는데요..


새로운 농업의 방식을 자신의 영지에 쏟고 있는 '레빈'에게

'키티'의 언니인 '돌리'가 찾아오는데요...

그러나 '레빈'은 아직도 청혼에 거절당한 상처를 잊지못하고 그녀의 부탁을 거절합니다.


그렇지만, 한 농부부부의 모습을 본 '레빈'은 아직도 자신이 '키티'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그리고 결국 그는 '키티'에게 다시한번 청혼을 하게 됩니다.


물론 그들의 결혼생활이 사랑으로만 가득하고 충만한건 아닌데요..

부부싸움도 하기도 하지만..

그렇지만, 그들은 그 누구보다도 가정생활을 잘 꾸려가는데요.


그리고 또 다른 커플..

'안나' 역시 '브론스키'와 사랑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자신의 남편인 '알렉세이'에게 고백합니다..

그렇지만, 냉정한 '알렉세이'는 '브론스키'에게 가면 다시는 아들을 못볼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사교계에서도 내쫓기게 된 두 사람..

'브론스키'의 출세길 역시 막히게 되겠지요....상대가 권력가인지라..


2권에서 두 커플의 사랑이 이뤄졌지만..

'레빈&키티'커플의 앞날에 비해, '안나&브론스키'커플은 앞날이 어두운데 말이지요..

'레빈'과 '키티'의 신혼생활과 '안나와 '브론스키'의 험난한 사랑이 대조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마지막에는 '안나'와 '브론스키'의 사랑이 비극적이게 끝날것이란 전초를 보여주며 끝납니다.

그럼...3권으로 얼른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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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19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연진희 옮김 / 민음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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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넘 장르소설만 읽었는데 말이지요..ㅠㅠ 올해는 좀 다양하게 읽어 보자는 마음을 가지고

집에서 거의 장식용으로 있는 '민음사'와 '문학동네'의 문학전집을 해결해보자는 생각을 했는데요..

그리고 그 첫 포문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소설인 '안나 카레니나'로 선택을 했습니다..


'안나 카레니나'는 세번째 읽는 작품입니다....'홍신문화사'의 작품으로 몇년전에 읽고..

재작년에 '문학동네'에서 출간된 세권짜리 판으로 읽었는데요...

그동안 저의 베스트였던 '백년동안의 고독'을 밀어내고....새로운 베스트로 등극을 했지요

그리고 새해 첫 문학소설로 이 작품을 선택했는데 넘 좋습니다...ㅋㅋㅋㅋ


유명한 소설들은 유명한 도입부가 있는데요..'설국'이나 '위대한 개츠비'처럼..

'안나 카레니나'의 도입부도 상당히 좋아합니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모습이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제각각의 불행을 안고 있다'


소설의 시작은 철없는 난봉꾼인 '오블론스키'가 아내에게 불륜을 들켜 곤경에 빠진 모습입니다..

사실 아내에게 대한 죄책감보다는 들켰다는 사실에 더 화를 내는...ㅠㅠ

그렇지만 돈 많은 아내를 잃지 않으려고 이혼은 막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혼을 막기위해 '오블론스키'의 여동생인 '안나'가 오기로 했는데요...


'오블론스키'는 방탕한 난봉꾼이지만, 선량하고 사람들을 잘챙기는지라 인복은 있습니다.

'안나'의 남편인 '카레닌'은 고관인지라...그의 지원으로 능력은 없지만 관청의 높은자리에 있고

그리고 늘 주위사람들에게 퍼주는 것을 멈추지 않고 사치를 부리는지라..

자신의 아내인 '돌리'와 헤어지면 그는 곤란해지는 것이지요...


'오블론스키'의 오랜친구 '레빈'은 시골의 대지주지만..

'오블론스키'의 처제인 '키티'에게 청혼을 하기 위해 도시로 나오게 되었는데요..


문제는 '키티'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지요..

사교계에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젊은 백작 '브론스키'

잘생기고 매너있고 미래가 촉망되는지라, '키티'뿐만 아니라 그녀의 어머니도 반한 상태

(아버지는 레빈을 밀고 있습니다만...ㅋㅋㅋㅋ)


'레빈'은 모범생 이미지에, 대표적인 '착한남자'인데요..

오만해보이고 무뚝뚝한지라, 사교계에서도 그의 평은 좋지 않습니다..

결국 '키티'는 '레빈'의 청혼을 거절하고..화가난 '레빈'은  시골로 돌아가게 되는데요..


그리고 드디어 '안나'가 도시로 오게되고..

'안나'의 중재로 '오블론스키'와 '돌리'는 화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교계에 '안나'가 등장한 순간..

'브론스키'백작은 '안나'에게 한눈에 반해버립니다.

'안나' 역시...사랑없는 결혼에 지쳐있다가..생전 처음 맛보는 열정에 넘어가버리고..

자신에게 청혼할것을 기다리고 있던 순수한 '키티'는 그모습을 보고 드려눕게 되지요.


점점 말라가는 '키티'를 위해 가족들은 그녀를 데리고 온천으로 요양을 떠나게 되고..

그녀는 그곳에서 '바렌카'라는 여인을 만나 순수한 그녀가 알지못했던 새로운 세상에 대해 눈을 뜨게 됩니다.


1권에서는...'안나'와 '브론스키'가 만나고 그들의 불타는 사랑

그리고 사랑에 실패해 절망한 '레빈'과 '키티'가 각자의 방식으로 상처를 치유하면서 끝나는데요..


'안나 카레니나'는 제목은 '안나 카레니나'지만..

사실 '안나&브론스키','레빈&키티'커플의 사랑이야기입니다.

그렇지만, 단순히 사랑이야기에 끝나는게 아니라..

'톨스토이'의 세계관, 역사관, 결혼관등 그의 사상들이 작품내에 등장하지요..


영화화도 제가 아는것만 세번입니다..

'비비안리','소피마르소','키이라나이틀리'주연으로 개봉했었는데..

최근에 본 '키이라 나이틀리'버젼은 너무 '안나'와 '브론스키'의 사랑에만 집중하는거 같아서 아쉬웠어요

하기사 두시간 짜리 영화로 이야기하기엔....시간상의 제약이 있으니 말이지요..


우야동동...저는 2권으로 넘어가겠습니다..다시 읽어도 잼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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