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불임 클리닉의 부활
가이도 다케루 지음, 김소연 옮김 / 은행나무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오늘 영화보려 갔다가, 시간이 남아서 '알라딘'에 들렸는데요..

그런데 이책이 보이더라구요...그것도 단돈 4500원...ㅋㅋㅋ

득템이다 싶어 들고 왔는데요...


'마리아 불임 클리닉의 부활'은 '다구치&시라토리'시리즈는 아닙니다.그러나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주인공 '소네자키 리에'는 '도쿄'의 '데이카대학병원'에 근무중이지만..

그녀의 고향은 '사쿠라노미야'이며, '도조대학'의 의학부를 졸업했습니다..

(나전미궁의 배경인 '사쿠라노미야' 병원의 쌍둥이 미녀의사가 언급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현장 경험 전무한 '관료'들의 정책에 의해 엄청난 피해를 보는데요..

특수공무원들을 그 업계 전공자들을 뽑아야 할텐데..

고시촌에서 몇년동안 공부한 사람들을 뽑으니..그 사람들이 공무원이 되면 현장에 대해 얼마나 알까요??

그래서 책상머리에만 앉아있던 관료들의 무분별한 정책은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기도 하는데요...


그게 우리나라만 그런건 아닌가봅니다..

일본 역시, 관료들의 '의료개혁'은 엄청난 부작용을 일으키고..

수많은 중소병원들이 피해를 입고, 문을 닫거나 힘들어하게 됩니다.


'소네자키 리에'는 인공수정 전문가인데요....

그녀가 내원 진료하고 있는 '마리아 불임 클리닉' 역시 그 피해병원중 하나였고, 곧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세상은 참....아이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아이들이 자꾸 생겨나고..

아이들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이들이 생기지 않는데요..

수많은 여인들이 귀중한 생명을 낙태하는 반면, 한쪽에서는 어떻게든 임신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말입니다.


계속된 유산으로, 힘들어하며 '소네자키 리에'를 찾아오는 '다카코'라는 부인이 있는 반면

싸가지 없는 19살 양아치 소녀 '유미'는 어서 '중절'시켜 달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것은 '소네자키 리에'는 그녀의 '중절'을 말리지 않습니다..

왜나하면 '부모자격 없는 것들이 부모가 되면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 이말 할때 속이 다 후련...


공격적인 강의와 '후생노동성'에 대한 비판, 그리고 이제는 모두 손을 뗀 '마리아 클리닉'의 진료까지

그녀의 상사인 '기요사카' 부교수는 그녀의 행동이 맘에 안드는데요..


'기요사카' 부교수에게 자신이 맡은 다섯명의 임산부를 끝으로 더이상 관여안하겠다고 약속하고 병원으로 온 그녀..

그녀 앞에는 울고 있는 '다카코'와 유산된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중절하려고 찾아온 '유미', '소네자키 리에'는 태아의 동영상을 보여주는데요..

아무리 철없어도...그 비디오를 본 '유미'는 중절하려던 생각을 바꿉니다.


그녀의 마지막 임산부들을 어떻게던 잘 돌보려는 '리에'


관료들과 끈이 이어져있는 '야시키'교수는 '소네자키 리에'의 행동이 맘에 안드는데요..

'조교'주제에 후생노동성에 항의서를 낸대다가...

학회가 허락하지 않는 '대리모'출산에 관여했다면서 '기요사카' 부교수에게 말을 합니다.

(대리모 출산은...임산부의 난자가 아닌 다른 사람의 난자를 받아 수정을 하는것을 말하는데요

 의료계에서는 불법으로 되어 있다고 하네요...)


'기요사카'는 '야시키'교수의 말을 믿지 않지만, 만일 실제라면..

그녀가 '대리모'출산에 관여할곳은...'마리아 클리닉'뿐이라고 생각하고 그곳으로 향하는데요


'리에'를 어떻게든 내쫓으려는 고리타분함의 명사 '야시키'(정말 야~ 시키...)교수...

'리에'의 능력을 높이사며 그녀를 지키려고 하지만, 중간에서 점점 곤란해지는 '기요사카' 부교수


참 읽으면서 두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째, 생명의 소중함...입니다..ㄹ

요즘 아동학대나 살인의 뉴스가 너무너무 나오는데 말입니다.ㅠㅠ

이 소설을 읽다보면, 생명이 하나가 탄생하는데...얼마나 경이로운지..느낄수가 있었어요..


두번째는 어리석은 관료들의 모습입니다..

책속에서도 '소네자키 리에'는 '의학'과 '의료'는 다르다고 하는데요..

'의학'이 학문이라면, '의료'는 행정이기 때문이지요..그래서 문제가 생기고..

단순히 힘겨루기를 위해 '후생노동성'은 '의국'을 공격하고..결국 '의료붕괴'라는 사건으로 돌아오는데요..


실제로 옮긴이의 말에도 나오지만, 소설속에 나오는 '의료붕괴'는 실제 일본에서 일어난 일들입니다..

작가인 '가이도 다케루'가 실제 의사이시다 보니..그가 본 잘못된 의료행정이 그대로 보여지는거죠..답답했습니다.

그래서 관료들의 정책에 무관심한 사람들에게 소설로 이렇게 알리는게 아닌지 말입니다.


주인공 '소네자키 리에'는 너무 멋진데 말입니다..ㅋㅋㅋ

그녀가 나오는 다른 작품도 기대해볼만합니다.....결말도 해피엔딩이고..재미있게 읽었습니다..ㅋ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침묵을 삼킨 소년 - 제37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 수상작
야쿠마루 가쿠 지음, 이영미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09년도에 개봉한 '아무도 지켜주지 않아'란 영화가 있습니다..

주인공인 중학생 '사오리', 그녀의 오빠가 초등생 유괴살인 혐의로 체포되고..

'사오리'의 가족은 언론에 노출됩니다..

언론들의 자극적인 기사와 사람들의 비난에, 그녀의 부모님은 동반자살하고..

홀로 남은 그녀, 그러나 아무도 그녀를 지켜주질 않는데요..그녀는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가족이였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농사가 바로 '자식농사'라고 말을 합니다..

어릴적에는 부모가 최고라고 생각하며 따르던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면서 반항을 하고, 그후는 부모의 말은 듣지도 않고 자기 맘대로 살아갑니다..

그렇게 삐뚤게 나가다가, 큰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면, 그 부모의 마음은 어떨지 말이지요

더군다나 가해자의 가족이니까...그 누구도 편들어주는이 없을텐데 말입니다..


물론 현실에는 아주 뻔뻔한 부모들도 많습니다..

그 부모에 그 자식이란 말이 맞는 정도로, 죄책감 없는 모습..

그러나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신의 자식이 그런짓을 저질렀을리가 없다는 현실을 부정부터 하게되는데요

그 모습이 어떻게 보면 뻔뻔해보일수도 있겠다 싶기도 했어요...


소설의 시작은 '요시나가'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앞두고 있는 장면입니다..

그는 현재 '미사키'라는 연인과 재혼을 앞두고 있는 상태..

성공만을 위해 승승장구 하고 있는 그의 삶에...갑자기 위기가 다가오는데요..

전처인 '준코'와 살고 있는 아들 '쓰바사'가 살인혐의로 체포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네티즌 수사대가 대단한데 말입니다..일본도 비슷한듯..

인터넷에는 벌써 '준코'와 '쓰바사'의 사진이 올라오고, 살인자라는 욕설이 난무하고,..

경찰은 아들을 아직 만날수 없다고 합니다..


언론은 냄새를 맡고 '요시나가'에게 접근을 해오고..

전처인 '준코'는 현실도피를 하고...도망을 쳐버립니다..

그리고 사실이 알려지자, 연인인 '미사키'는 그를 외면하려 하고..

거기다가 회사에서 자리도 위태로와지는 가운데..


'요시나가'는 그럼에도 사라진 '준코'대신 아들의 변호사를 선임하고 그를 어떻게던 구하려 합니다.

그러나 '쓰바사'는 침묵을 지킵니다...

어떻게든 아들의 입을 열게 하려는 '요시나가'

나름 좋은 아버지라고 생각했던 그는...사실 자신이 아들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음을 알게되는데요..


성공으로만 향하던 아버지가..뒤늦게 찾은 아들을 향한 사랑...

삶에서 뭐가 중요한지 뒤늦게 깨닫는데요..

보면서 많이 안타깝더라구요....

'쓰바사'가 친구를 죽인 이유도 결국...부모들의 문제랑 관련이 있었거든요.


작가인 '야쿠마루 가쿠'는 '천사의 나이프'로 처음 만났는데요..

'천사의 나이프'는 정말 대단한 작품입니다..

특히 반전으로 통해, 피해자의 입장과 가해자의 입장을 동시에 보여주지요..


'침묵을 삼킨 소년' 역시 그런데요..

동급생을 살해한 '쓰바사', 그가 침묵을 지키는 이유..

그를 지키려는 아버지 '요시나가'의 모습으로 그려지지만..

이야기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질 않고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보는데요..


'야쿠마루 가쿠'의 작품은 이번이 네번째인데...정말 사회파추리소설은 잘 쓰시는거 같아요..

가독성도 좋고 생각할 거리도 많이 던져주고...괜찮았던 작품이였습니다.

'쓰바사'가 사이코패스도 아니고, 마지막 장면도 기억에 남고 말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실종증후군 증후군 시리즈 1
누쿠이 도쿠로 지음, 노재명 옮김 / 다산책방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누쿠이 도쿠로'의 증후군 시리즈 첫작품 '실종증후군'입니다..

'누쿠이 도쿠로'의 작품은 정말 오랜만에 읽는데요.

'증후군 시리즈'는 '실종','유괴','살인' 세 작품으로 나와있습니다...(왜 세권으로 끝냈을까 아쉬움..)


저는 '살인증후군'을 예전에 읽었습니다..

엄청 열받고 엄청 충격적이였던 '살인증후군'이였는데요..ㅠㅠ 잼나게 읽었는지라..

그후, 다른 증후군 시리즈도 읽는다는게 잊고 있었네요...ㅋㅋㅋㅋㅋ


경찰이라고 해서 모두 범죄수사만 하는것은 아닙니다..

'경무부'도 있고 '인사과'도 있고, 일반회사처럼 말입니다...

교통경찰인 자신의 언니처럼 되고 싶어 경찰에 지원한 '쇼코'

그녀는 경찰이 되고싶었는데 인사과에 들어와 서류만 만지는게 불만인데요..


그러나 그녀의 유일한 낙은 신비주의로 가득찬 미남형사 '다마키'입니다..

평범한 인사과 직원이라고 하기엔 묘한 매력과 비밀이 넘치는 그에게 관심을 가지는데요..

사실 그녀의 예감대로 '다마키'는 평범한 인사과 직원이 아니였습니다


형사부장은 '다마키'를 불려 자신의 친척의 아들이 사라졌는데 찾아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사건성이 없어서 경찰이나 외사과에서 움직여달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자신이 보기에도 요즘 벌여지는 연쇄 실종사건에 무엇인가? 있는듯 하다는 것이지요..


'다마키'는 형사부장의 부탁을 받고 자신의 비밀수사팀을 소집하는데요..

육체노동자 '구라모치', 탁발승 '무토', 탐정 '하라다'

이들은 사실 모두 전직 형사들인데요....각자의 사정에 의해 경찰을 그만뒀지만..

'다마키'는 이들이 유능하다는 것을 알기에, 그들과 함께 실종된 사람들을 추적합니다..


그중..'하라다'는 형사부장이 부탁했던 '고누마'를 쫓던중...

그가 사라지기전 활동했던 밴드 '제크'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그리고 '고누마'가 주소를 여러번 이동을 했음을 알고 추적하지만 결국 실패하는데요..


'하라다'에게는 '고누마'의 일이 남일같지만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에게도 엇나가고 있는 고3인 딸 '마리코'가 있기 때문이죠..

어릴적에는 그 누구보다 아버지를 따르던 딸이지만.

어느새 '하라다'를 피하고, 그를 외면하는 '마리코'


'실종증후군'은 리더인 '다마키'보다, 탐정인 '하라다'의 활약이 많은데요..

네명중에 그가 찾는 '고누마'가 원래 사건의 발단인것도 그렇지만..

그가 쫓던 '제크'라는 밴드가 사건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와 자신의 딸 '마리코'의 관계 이야기도 소설의 중요 이야기였기 때문입니다..


사라진 '고누마', 그가 많은 사람들이 찾으려고 해도 찾기 힘들었던 이유는...있었는데요.

그 모습을 보면서...직업을 바꾸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도 말입니다.

형사들과 일류탐정들도 속이는 재능인데 말입니다.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젊은이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장난이 아닌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IMF이후 취업난에 시달리지만.

일본도 잃어버린 10년이후, 장기적인 불황이 젊은이들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데 말입니다..


그렇기에 젊은이들은 부모의 기대가 주는 스트레스를 버리고..

결국 자신들이 살고 싶은 삶을 살려고 스스로 사라져버리는 것이지요..

자신들을 찾지못하도록 계략을 꾸며서 까지 말입니다..


그리고 꼬옥 오지랖이 넓다고 할까요? 남의 일에 쓸데없이..껴서

계략을 꾸미는데 도움주는 넘들이 있죠..사실 도와준다고 하기보다..

일을 더 크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만 말입니다..


'실종증후군'은 '누쿠이 도쿠로'의 다른 작품에 비해 싱겁게 보일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잔혹한 살인사건이 연달아 등장하는 것도 아니고..(물론 죽은 사람이 나오긴 하지만..말입니다)

그렇다고 엄청난 반전이 있는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증후군 시리즈에 비해 호불호가 갈리는데요..

그렇지만, 스스로 사라져야만 했던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며..왠지 남일같지 않다는 생각도 들구요...


독특한 '다마키'비밀수사팀의 활약...그럼 다음 작품인 '유괴증후군'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빨간 리본
헨닝 망켈 지음, 홍재웅 옮김 / 곰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헨닝 망켈'은 '발란데르'시리즈 유명한 작가시지만..그 외에도 많은 작품을 쓰셨는데요..

특히 '빨간리본'은 엄청난 스케일과 사회성으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라고 합니다..


1982년 '우순경'사건은 정말 엄청난 사건인데요...시민들이 믿고 의지할 경찰이...

두 마을의 95명의 사람들을 죽거나 다치게 만든 끔찍한 사건입니다..

그런데 더 대단한것은 이 사건이 일주일만에 신문기사에서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사실 광주민주화운동도 당시에 언론통제로 다른 지역사람들은 모르고 있었지요)

두개의 마을이 사라진 현장이라, 정말 끔찍한 현장일텐데 말이지요.ㅠㅠ


'빨간 리본'의 사건 역시 비슷한데 말입니다..

작은 시골마을의 노인들 19명이 살해되는 끔찍한 집단 살해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집단살인이란 것만 같지 '우순경'사건하고는 전혀 다른 내용이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밤 사이에 한 마을이 사라진것은 비슷하지요..


소설의 시작은 사진작가인 '카르스텐'이 노인들의 쇠락한 마을을 찍으려 '헬싱란드'에 찾아오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그의 앞에는 끔찍한 참극이 벌여져있었고..

차를 돌려 경찰서로 가다가 심장마비를 일으켜 죽고 맙니다...


상대편 운전자는 '카르스텐'이 죽어가면서 남겼던 '헬싱란드'라는 말을 경찰에게 알려주는데요..

경찰들은 '헬싱란드'를 찾아가고..그곳에서 끔찍한 악몽과 마주하게 되지요..


마을의 모든 노인들만 죽인게 아니라, 그들의 애완동물이나 가축마져 같이 죽인 사건인데..

온 마을의 사람들이 모두 살해당했지만...

유일하게 살아있는 한가족...그들은 이런 학살사건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여행을 앞두고 있었던 여형사 '비비 순드베리'는 여행을 취소하고..

스웨덴 역사상 가장 끔찍한 살인사건의 수사를 맡게 되는데요..


판사인 '비르기타 로슬린', 그녀는 신문기사로 통해 '헬싱란드'의 참극을 알게되는데요..

그런데 희생자의 이름들에서 낯익은 성씨들을 보게 됩니다..

희생자들중 몇명의 '안드레'가(家)는 '비르기타 로슬린'의 어머니의 양부모들의 성씨였기 때문이지요.


'비르기타 로슬린'은 '비비 순드베리'에게 연락을 하고, 결국 어머니의 양부모들 역시 희생자임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유품을 뒤지다가...'미국'의 '네바다'에서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음을 알게되지요.

'네바다' 경찰들은 '마약중독자'나 '사이코'의 범행으로 단정짓고 있었지만..

기사를 보던 '비르기타 로슬린'은 두 사건이 모두 철저하게 계획된 살인이라고 생각하고 '헬싱란드'로 찾아갑니다..


그러나...다른 지역의 판사가 자신의 수사에 껴드는것을 '비비 순드베리'가 좋아할리 없고..

그녀는 돌아가려 하지만, 우연히 본 '빨간 리본'은 그녀의 머리속에 무엇인가를 기억나게 만듭니다..


그리고 시간은 과거로 흘려 1863년 중국인 형제인 '싼'과 '궈우'가 일자리를 찾아 나서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누군가에게 두들겨맞고 납치되어 미국으로 끌려오는데요..

수천명의 농부들과 함께 쇠사슬에 묶인채 철도건설현장으로 오게되는 '싼'과 '궈우'

'중국인'들과 '흑인'들은 공사현장에서 짐승보다 못한 학대를 받으며 일을 하게 됩니다.


참 역사책들을 읽다보면, 정말 현재에 태어난게 너무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ㅠㅠ

자신들은 지성인이라고 칭하며 약소국의 국민들을 야만인으로 취급하는데..

제가 보기엔 지성인이라고 말하는 넘들이 더 짐승보다 못한데 말입니다.


드디어 1867년 그들을 노예로 삼았던 '왕'이 죽고..

'싼'과 '궈스'형제는 중국으로 돌아가는데요..그러나 뜻밖의 일들이 벌여집니다..

중국으로 홀로 돌아가게된 '싼', 

150년전 ... 그가 남긴 유산들은 큰 비극을 부르게 되지요..


그리고 살인범을 찾아 중국으로 가는 '비르기타 로슬린'

살인범 역시 그녀를 노리게 됩니다...

사실 저는 살인범의 정체가...좀.....150년전의 복수라고 하기엔....이해가 안되기도 한데 말입니다..

하기사, 사이코패스의 마음을 어찌 이해한답니까...ㅋㅋㅋㅋ


그래도 재미있었으니..ㅋ.ㅋ

우야동동...이번 작품도 정말 재미있었는데요..'헨닝 망켈'이 유명한 이유가 있는거 같아요..최고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
천명관 지음 / 예담 / 201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천명관'작가님은 2004년 문학동네 소설상을 수상한 '고래'로 처음 만났었는데요..

그후, '나의 삼촌 브루스리','고령화 가족'등을 읽고 완전히 팬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작가님의 신작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가 출간되었음을 알고 바로 구매를 했는데요..


얼마전에 카페에 책읽으려고 앉아있었더니, 옆 테이블에 아주머니 몇명이 앉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듣던지 말더지, 주위사람들 모두를 뒷담화하기 시작하는데요..ㅋㅋㅋㅋ

시어머니부터 시누이, 시동생....줄줄이 욕하기 시작하는데...

일부러 들으려는 것은 아니지만, 귀에 들리니.....어쩔수도 없고...말입니다

(문득 무섭기도 하더라구요...나도 어디선가 저렇게....)


그런데 여자들의 수다가 '뒷담화'라면, 남자들의 수다는 바로...'구라의 향연'인데요.

우리회사에도 한 사람 있는데...'입만 열면 거짓말'이라고 하는데..

무슨 그렇게...'과장'을 심하게 하는지 말입니다..

그렇지만 술자리에 친구들이나 동생들 만나면 누구나 '구라'를 칩니다..

자기는 안 질려고요..특히 '군대'이야기 나오면 무조건 자기는 '사격왕'입니다...

(지난번에 예비군 갔더니...제 사격판에..7발이 있던데 말이지요..분명히 다섯발 줬는데...ㅋㅋ)


그래도 '구라'인줄 알면서도 들어주고..같이 즐거워하니..

딱히 남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니구요...ㅋㅋㅋㅋ 그럼 되었지요..

(김정운 작가님의 책 제목이 생각납니다...쩝.....)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는 정식조직원이 되기를 꿈꾸는 어린 건달 '울트라'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어디서나 '비정규직'이 문제인데, 이제는 건달세상까지 그런가? 싶기도 했던..ㅠㅠ


'울트라'는 자신이 들어가고 싶어하는 '인천'의 조직 '연안파'의 보스 '양사장'에게 세차 심부름을 맡게 되는데요

'양사장'은 건달들 사이에 엄청난 이야기들이 가득한 전설적인 인물입니다..

비정규직 건달들은 만나기도 힘든 '양사장'의 심부름에 그는 '연안파' 중간보스가 되는 꿈을 꿉니다...


그러나 '양사장'의 차를 세차하려 가던중 한 중년사내와 시비를 붙게되고..

그 중년사내를 죽도록 패버리는데요...

자신이 죽도론 팬....사람이 진짜 '양사장'인줄 모르고 말입니다....ㅋㅋㅋ


'양사장'의 살기어린 눈을 보고...4층에서 뛰어내리다가 휠체어 신세를 지는 '울트라'

'양사장'은 그런 어이없는 모습에, 그냥 넘어간듯 싶은데요..


'양사장'은 쌍팔년도 이후 주먹으로 누군가와 싸워본적은 처음이였고..

누군가에게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은적도 처음인지라..

그동안 너무 편하게만 살아왔음을 인식하게 됩니다.


그런 가운데 '울트라'와 비정규직 건달들은 새로운 임무를 맡게됩니다..

'부산'의 경마장에 간 그들은 임무만 하면 되는데 쓸데 없는 일을 하는데요..


'목장'의 수많은 말들을 보며....한마리정도 없어도 되겠지? 하는 마음에..

형님을 위한 선물이라면서 말 한마리를 훔쳐옵니다..

그렇지만 쓸데없는 일이라고 형님의 욕만 먹고..

'울트라'가 그 말을 떠맡게 되고, 집으로 데려오는데요..


그리고 신문에서는 누군가가..35억원 상당의 종마를 훔쳤다는 기사가 올라옵니다.

거기다가 말의 주인은 '부산'의 '손회장'이라는 사람이였는데요..

'양사장'은 '손회장'에게 말을 돌려주려고 하지만..

'손회장'은 다른 맘을 품고 그를 만나려 옵니다..


그러나 '양사장'에게 다른 마음을 품은 사람이 있었으니,

'다이아몬드'밀수를 둘러싼 사람들..

그들 역시 '양사장'을 제거하려 '전라도'의 남회장을 끌여들이는데요.


인천에 피바람을 불것을 예상했지만....이야기는 꼬이기 시작합니다..

하필 '남회장'과 '손회장'의 부대는 서로 마주치고,

오해와 오해속에 '경상도'와 '전라도'의 건달들은 전쟁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이아몬드'와 '종마'를 둘러싼 이야기들이 정리가 되기 시작하는데요.

에필로그에서 그들의 이야기는 새로운 전설이자 새로운 구라가 되어갑니다..


서로가 서로를 못 믿는 사람들...비정한 뒷골목..인지라...

원래 이런류의 이야기는 '비정하고','어두워야'하는데..ㅋㅋㅋㅋ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는 내내로 유쾌하게 흘려갑니다..

책도 다른 작품들에 비해, 얇고 가독성도 좋아서 금방 읽어버렸는데요....


역시 제가 좋아하는 '천명관'작가님의 책이다 싶었습니다....

영화로 만들어져도 재미있겠다 싶었어요....ㅋㅋㅋ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