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의 아이들 1부 : 동굴곰족 1 대지의 아이들 1
진 M. 아우얼 지음, 정서진 옮김 / 검은숲 / 201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류의 변천사를 보면, 이렇습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 호모하빌라스 -> 호모에렉투스 -> 네안데르탈인 -> 호모사피엔스 ->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

그런데, 이들중 '네안데르탈인'과 '호모사피엔스'는 수천년을 같이 공존했다고 하는데요...

'네안데르탈인'이 갑자기 사라진 이유를 두고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습니다....자연도태설에, 멸망설, 인육설까지..ㅠㅠ


그런데 저는 그중 '혼혈'설이 가장 많는거 같더라구요..

특히 아프리카나 아시아에 비해, 유럽인들이 덩치도 크고 털도 많은게...

'네안데르탈인'과 '호모사피엔스'의 혼혈이 바로 유럽인들의 조상인 '크로마뇽인'이 아닌가? 그런생각이 들었지요..

뭐...확실한건 알수 없으니..그냥 소설은 소설로...읽기로요...ㅋㅋㅋㅋㅋ


소설의 시작은 '크로마뇽인'인 '에일라'가 강가로 놀려가는 장면입니다..

다섯살의 어린여자 아이는 그곳에서 엄청난 시련을 당하게 되는데요.....땅이 갑자기 흔들리고

자신이 머물던 집이 땅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가까스로 살아나지만, 추위와 굶주림, 거기다가 암사자에게 습격당해 부상까지 입은 '에일라'는 쓰려져 죽어가는데..

자신들 역시 지진으로 거주지를 잃은 '네안데르탈인'들...'동굴곰족'들이 '에일라'를 발견하게 됩니다..


'동굴곰족'의 족장인 '브룬'은 같은 씨족이 아니라면서 버리려고 하지만..

주술치료사인 '이지'는 그녀를 데려가고 싶어하고...

'목우르'라 불리는 정령술사 '크렙' 또한 그녀를 데려가야 한다고 말을 하는데요....


결국 '이지'는 자신이 '에일라'를 치료하고,

'에일라'는 '이지'와 '크렙'의 보살핌으로 점점 회복하기 시작합니다...


'네안데르탈인'의 묘사가 참 흥미롭습니다....짐승에 가까운 언어,

그리고 뇌도 크고 덩치도 크고 유인원에 가까운 모습이지만..

자신들만의 종교도 가지고 있고, 문명도 가지고 있는...야만인들의 모습은 아니더라구요..


우야동동...'에일라'는 '동굴곰족'의 일원이 되어 생활하고..그속에서 자라기 시작합니다..

진화된 인류인 '크로마뇽인'인 '에일라'는 긴팔로 도구도 잘 다루었고

모든면에서 '네안데르탈인'보다 나았기에...

족장인 '브룬'의 아들 '브라우드'의 시기를 받게 되는데요...내내로 그녀를 괴롭히고 못살게 구는..ㅠㅠ


'동굴곰족'은 남녀의 영역이 확실히 정해져있었는데요..

여인이 '사냥'을 하면 사형에 처하는 엄격한 법률이 있었습니다..

'에일라'는 남자들이 '사냥'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자신도 몰래 사냥기술을 연마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녀의 진보된 능력은 그녀에게 위기로 찾아오게 되는데 말입니다

특히 그녀를 질투하는 넘도 있으니까 말입니다....ㅠㅠ​


'대지의 아이들'시리즈는 1980년에 첫 출간되었고..

2011년에 6부작으로 완결되었다고 합니다....1부가 2권이나...그럼 12권 정도 되겠군요??


미지의 세상이자, 인류의 태동기인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네안데르탈인'들 속에서 성장해나가는 '크로마뇽인'소녀 '에일라'의 이야기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한데요

정말 어려울수도 있는 부분을 재미있게 잘 풀어나갔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흥미로웠고, 좋았던 이야기였습니다....그래서 후속편들도 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언제 다 읽으려나 싶지만 말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3인류 6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제3인류'시리즈가 드디어 완결이 되었습니다...

안 그래도 기다렸는데 말이지요..언제 다 나오나?

그런데 이번에 6권으로 완결이 되었습니다..(8권 완결이라고 들었는데 잘못 알았나 봅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제가 참 좋아하는 작가중 한분이신데요..

(SF쪽은 읽은게 거의 없어서, 이분책이 거의 유일한거 같아요)

그중 '파피용'이나 '나무'를 읽어보면 상상력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는데요..

그외에도 이분책은 다 읽어봤는데..실망스러운 작품이 없었지요....ㅋㅋㅋㅋㅋ


특히 '제3인류'의 주인공인 '다비드 웰즈'가 '에드몽 웰즈'의 손자이기 때문에...

'에드몽 웰즈'의 작품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 중간중간마다 등장하는데.

'백과사전'은 말 그대로 작가의 상상력의 결집체라고 볼수 있습니다..


'제3인류'는 '에마슈'라는 새로운 인간과 인류와의 대립에서 그치지 않고,

무수한 사회현상을 보여주는데 말입니다..

특히 '에마슈'여왕이 말하는 '일곱 진영으로 나눠진 세계'는 단순히 소설속에서 상상력으로 그치지 않고

현재 일어나는 일들이며, 미래에 일어날수 있는 일들임에 틀림이 없기 때문이지요..


5권에서....쓰나미에 습격에 초토화되는 '에마슈'들의 나라...가까스로 그들을 탈출하는데요..

'로켓'은 발사되지만, 소행성 '테이아 13'에 기이한 생명체들이 살고 있음을 알고 고뇌합니다..

그래서 소행성이 뒤늦게 폭파되고, 결과적으로 30억명의 인간들이 죽게 되는데요..

엄청난 피해를 입은 나라들은 '에마슈'여왕을 비방하고..​

'에마슈'여왕은 인도네시아인의 테러범의 습격을 당하고 죽음의 위기를 맞게 됩니다..

그러나 '에마슈'여왕을 도와주는 사람들....그녀는 가까스로 살아나는데요..


'에마슈'여왕은 자신들의 백성들을 이끌고 '달'로 향하게 됩니다..

그리고..10만이던 백성들은 어느새 백만으로 늘고...

우주에서 소행성들을 보호하고 자기들만의 문명을 만들어가는 '에마슈'들


그들과 달리 '인류'는 엄청난 소용돌이속에 휘말려가는데요..

'테러'와 '폭동', 그리고 '전쟁'

'일곱진영'들의 싸움을 보고 마치 그것을 예견한듯이 지켜보는 '에마슈'여왕과 '교주666'


한편 '다비드'와 '히파티아 김'은 '피라미드'로 '지구'와 대화를 시도하고, 결국 성공하지만

이집트 정부의 '피라미드'폭파로 위기에 빠집니다..

그리고 그의 앞에 나타나는 인간들의 모습들에 실망하는데요...스스로 자멸의 길로 가는 인류


'히파티아 김'은 '다비드'에게 '지구'와 다시 이야기할수 있는 새로운 '피라미드'를 찾아나서고..

결국 '지구'와 이야기를 나눌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지구'는 '다비드'에게 한가지 부탁을 하는데요...인류에게 들려줘야 할 이야기..


'인류'의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고

'중국-파키스탄-이란-남미'의 음동맹과 '인도-러시아-사우디-북미-유럽'의 양동맹으로 갈라져

세계 3차 세계대전이 벌여지는데요...


그리고 마치 2차대전 당시 미국처럼..

양진영에 무기를 팔아먹고 경제적으로 호황을 누리는 '에마슈'인들..

그들은 전쟁뿐만 아니라....나머지 진영들간의 대결을 마치 체스를 하는것처럼 바라보는데 말입니다.


그 모습을 얄밉게 바라보던, 안그래도 '에마슈'인들을 멸시하던 '중국'측은 핵공격을 시작하고..​

그러나...갑작스러운 핵공격으로 '에마슈'여왕과 그의 나라는 멸망당하게 됩니다..


죽어가는 여왕은 '다비드'에게 달에 있는 만명의 동포들과 함께 '지구(가이아)'의 미션을 시행하도록 유언을 남깁니다.

그러나...여왕직을 승계받은 '교주666'은 인류에... 복수를 시작하고..

순식간에..40억명의 '소행성'폭탄의 공격에 죽음을 당하는데요....


읽는 내내로 '인간'들의 운명이 궁금했습니다...과연 '호모기간티스'의 뒤를 인류가 그대로 따라갈지..

'아틀란티스'인들처럼, '네안데르탈인'들처럼....'호모사피엔스'에 의해 사라졌듯이..

'호모사피엔스' 또한 '에마슈'인들에 의해 사라지는지...말입니다..


그렇지만, 왠지 '인간'들이 하는짓을 보면..그다지 편들어주고 싶어지지는 않는..ㅠㅠ

'에마슈'들의 문명이 훨씬 평화롭고 아름답고 희망적이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해피엔딩을 바라고 읽었는데 말이지요...


사실, '인류'와 '에마슈'들의 대립을 다루지만, 실제적인 주인공인 이들이 아닙니다..

바로 '지구'지요...그래서 해피엔딩을 어디의 입장으로 둬야 하나? 하는 것이...중요합니다..

'테이아13'과의 결합을 '지구'는 바랬기 때문에, 

'지구'입장에서는 해피엔딩이지만..'인류'입장에서는 '종말'이니까 말입니다..


그래서 내내로 어떤 결말을 맺을까 궁금했는데.....생각만큼 암울하게 끝나지 않아서 다행이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3인류 5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근대 철학의 문을 연 '데카르트'는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고 말을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만이 '생각하고', '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과연 그럴까요? '이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생각은..

'1,2차대전'으로 사라졌습니다...인간이 얼마나 '비이성'적일수가 있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이지요...


그런데도 여전히 우리는 만물의 영장이며, 지구의 주인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 주인이 있는지도 모르고 말이지요...


'제3인류' 5권은 '지구'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자신의 몸에서 머물고 있는 생물들, 그들중 자신을 주인이라고 착각하는 인간들을 보는데요..

한때는 그들을 없애버릴까도 생각했지만, 그들이 발전하도록 도와주었고..

이제는 '지구'는 '인간'들과 대화하고 싶어합니다..


제3인류 5권은 4권에서 10년후의 이야기입니다..

1-2권이 '호모기간티스'의 발견과 '에마슈'라는 새로운 생물을 탄생시키는 '다비드'의 이야기라면

3-4권은 '에마슈'가 유용하다는 것을 발견하는 인류, 그리고 노예가 되는 '에마슈'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결국 학대와 착취에 참지못한 여전사 '에마슈 109'은 동료들을 구출하여 반란을 일으키고..

결국 자신들의 나라를 세우면서 4권은 끝났었는데요..


이제는 UN에서 '에마슈'들의 나라를 인정했고, '에마슈 109'은 여왕이 되고 나라를 잘 다스렸습니다.

'에마슈'들은 인간들보다 10분의 1의 적은 키와 수명을 가졌지만,

인간보다 여러가지면에서 뛰어났기에 많은 발전을 남기는데요...


그런데 어머니인 '지구'에 위기가 다가옵니다....

엄청난 크기의 소행성인 '테이아 13'이 지구로 날라오는중이였고..

이미 '테이아 12'를 날라버렸던 '에마슈'여왕은 UN회의에서 자신들이 처리하겠다고 말을 하는데요...


그러나...'교주'인 '에마슈 666'은 인간들을 믿지 못하고...

그럼에도 인간들을 도와줘야 한다고 말하는 '에마슈'여왕..


한편 '오로로'와 결혼하여 세명의 아이를 낳은 '다비드'

'다비드'는 우울증에 시달리는 '오로로'의 갑작스러운 이별통보에 집을 나오고...


옛 동료인 '나탈리아'대령의 연락을 받게 되고...

'테이아 13'을 떨어뜨릴 무기를 가지고 같이 '에마슈'들의 나라로 향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지구와의 대화를 시도하는 한국인 여성 '히파티아 김'을 만나게 되지요..

(히파티아 김과는 구면....오로로가 그녀의 계획을 엉터리라고 말을 했었지요)


'다비드'와 '나탈리아'등 은인들을 맞이하여 축제를 벌이는 '에마슈'인들..

그러나...갑자기 지진이 일어나고 엄청난 '쓰나미'가 '에마슈'들의 나라로 다가오는데요...


결국 제때에 '테이아 13'을 공격못하고..그 탓에 무려 30억이라는 인간들이 죽습니다..

전세계인들의 공적이 되어버린 '에마슈'인들...


'오로르'와 점점 멀어지는 '다비드'는 '히파티아 김'과 점점 가까워지고

그녀에게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배우게 되는데요..

그리고 그녀로 통해 드디어 어머니 '가이아'의 목소리를 듣게 되는데 말입니다..


'제3인류'가 저는 8부작으로 알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6부작으로 완결이 되었네요......엄청 기다렸는데 말이지요..

특히 인류가 '호모기간티스'의 길을 따라갈지...그것 또한 궁금했는데...

과연 완결이 어떻게 날지 궁금합니다....얼른 마지막권을 읽어보도록 하지요 ㅋㅋㅋㅋ


그리고 한국사람들이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애정하듯이

'베르나르 베르베르'역시 '한국'을 애정하는데요...

새로운 캐릭터인 '김은선', '히파티아 김'과 '다비드 웰즈'의 로맨스 또한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격전이의 살인 스토리콜렉터 42
니시자와 야스히코 지음, 이하윤 옮김 / 북로드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니시자와 야스히코'의 신작 '인격전이의 살인'이 출간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넘 좋아하는 작가라서 말입니다, 'SF'도 '추리소설'도 정말 재미있게 쓰시는데요..

이번 작품은 'SF'와 '본격추리소설'의 멋진 조합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1970년대, '캘리포니아'의 시골마을에서 '인격전이'실험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외계인들이 만든것으로 추정되는 '세컨드 시티'

그곳에서 '인격전이'현상을 일으키는 '체임버'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현재 정부에서는 시한부 환자들을 대상으로 '인격전이'현상을 실험중이였는데요


실험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찾아온 책임자 '아크로이드'박사..

그는 외계인의 기술을 인류가 제대로 활용할수 없다며 이 실험 자체에 회의적인 상태입니다..

(사실 소련서기장의 인격을 바꾸는거 보다 그를 데려오는게 더 힘들겠다..ㅋㅋㅋ)

그리고 그날, 사건이 터지게 되는데요...


그리고 20년후....


이제는 쇼핑몰로 돌변한 그곳에...한 남자가 찾아옵니다..

자신을 버린 연인을 찾아 미국으로 건너온 '토마'는 그녀의 마음을 돌리지 못하고...

현재 작은 시골마을의 쇼핑몰에 찾아왓다가..조그마한 패스트푸드점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곳에서 신기한 모습의 쉘터를 보던 '토마'는 주인인 '바비'에게 그곳에 대해 물어보고

'바비'는 그곳에 오래전에 군대에서 사용하던 곳이라고만 말을 합니다..


작은 패스트푸드점에 연이어 사람들이 들어오고..

들어온 6명의 사람들은 서로 시비가 붙기 시작합니다...

분위기가 이상해지는 가운데...지진이 일어나고 건물이 가라앉는데요..

살기위해 '쉘터'로 향하는 사람들..


'토마'는 의식을 되찾지만, 자신의 몸이 이상해졌음을 알게 됩니다..

'토마'뿐만 아니라, 패스트푸드점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몸이 바뀐것을 알게 되는데요

그들앞에 나타나는 정부요원들...과 '아크로이드'박사


'아크로이드'박사는 6명의 사람이 서로 인격이 바꼈다고 말을합니다..

거기다가 인격은 계속 옮겨가는데요.....

이 프로젝트 자체가 극비인지라, 그들은 감금아닌 감금 상태가 되고...

한 여인이 지진당시 누군가에게 살해당했음을 알고 서로를 의심하게 됩니다..

(사실 그 자리에 주인까지 합치면 7명이였으니까요)


낮선 곳에서, 안그래도 으르렁 거리는 6명의 사람들....그들의 인격은 계속 바껴가고..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가운데 살인사건은 계속 벌여집니다..


중간에 읽는데..참 복잡하더라구요..ㅠㅠ 육체의 주인과 정신의 주인이 다르니까 말이지요..

그래서 내내로 헷갈렸는데 말입니다..

도대체 범인은 누구고?? 왜 이런 일이 벌여지는지..


그런데 마지막 결말부분을 덮으면서, 역시 대단하단 생각이 들던 ...작품이였습니다..

사실 이 소설을 'SF'로 봐야할지 '추리소설'로 봐야할지 고민했지만

마지막 반전을 보고 ...'추리소설'로 택한..ㅋㅋㅋㅋㅋㅋ


스토리도 스토리지만...'인격'을 두가지 입장으로 바라보는 입장 '실체론'과 '반응론'도 재미있었는데요

수많은 심리학자들이 수많은 이론을 내놓았지만....사실 '아크로이드'박사가 말했듯이...

결코 과학적으론 입증할수 없는 문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환혹의 죽음과 용도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6
모리 히로시 지음, 박춘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모리 히로시'의 S&M시리즈 여섯번째 이야기인 '환혹의 죽음과 용도'입니다..

원래 5권인 '봉인재도'에서 마무리 할 예정이였지만, 시리즈는 10권으로 늘어나게 되었고,

이렇게 2막의 서장을 알리는 6권이 나오게 되었는데요...

독자의 입장에서는 참 감사하지요..ㅋㅋㅋㅋㅋㅋ


소설은...'모에'가 고등학교시절 절친인 '도모에'와 만나는 장면입니다..

'모에'는 친구와 마술쇼를 보려 가는김에, 그녀에게 '사이카와'교수를 소개시킬 예정이였는데요..

그러나...'사이카와'교수는 자신의 제자인 '하마나카'를 대신 보내고...'모에'는 분노합니다..ㅋㅋㅋ


'모에'는 '사이카와'교수를 찾아가고...결국 그에게 일요일날 약속을 받아내는데요..

(두사람 싸움장면 완전웃겼어요......교수님 책상 튼튼해요? 차는 고치셨어요??)

'도모에'가 2주동안 머문다는말에, 그녀와 다시 약속을 잡으려햇지만..그녀는 연락이 안됩니다..

(책에서는 도모에가 무슨 사건에 휘말린다고 나옵니다...그리고 그 사건이 7권인 여름의 레플리카 사건일듯....)


'모에'는 할수없이, '사이카와'교수와 '하마나카'와 함께, '마술쇼'를 보려가는데요..


천재 마술사로 불리는 '아리사토 쇼겐'

그에겐 세명의 제자가 있습니다 '아리사토 다케루','아리사토 나가루','아리사토 미카루'

(가족이 아닙니다...다들 예명임...)


대마술사로 불리는 인물의 마술쇼이기 때문에...엄청난 사람들과 방송국들도 운집한 가운데..

'아리사토 쇼겐'의 탈출마법이 보여집니다...

'모에'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 길을 잃고, 위험에 빠질뻔하지만 '다케루'를 만나 위기를 모면하고

'다케루'와 함께 마술을 구경하는데요...


멋진 탈출쇼를 보여주지만, 갑자기 분위기가 이상해집니다...

단검이 가슴에.. 꽂힌채 쓰려지는 '아리사토 쇼겐'..처음에는 마술쇼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살인사건이 되고, '모에'는 '사이카와'교수와 겨우 만나 집에 돌아오는데요..


주요용의자중 한명인 '다케루'는 자신과 함께 있었던 '모에'의 이름을 대고..

'모에'에게 사건담당 형사인 '미우라'주임과 '우카이'형사가 찾아옵니다.


그리고 '모에'의 팬클럽..등장..

전작에서는 숙부의 이름으로 귀찮게 사건현장을 쫓아다녔다면

이번편에서는 당당하게 '우카이'형사랑 사건조사를 다니는데요..

(그냥 경찰시험 보던가, 말이에요..엘리트형사로서 탄탄대로일텐데 말입니다)


관계자들을 만나고...장례식장에 찾아간 두 사람..

운구식 도중 이상한 일이 벌여집니다..

'어떤 밀실에서도 탈출해보이마'라는 음성이 들려오고...그의 시신이 운구차에서 사라지는데요..


'클레이튼 로슨'의 '모자에서 튀어나온 죽음'에 보면..

'마술'을 '추리소설'과 비교하기도 하는데요..

'마술'은 초능력도 마법도 아닌 '기술'입니다.....

'트릭'을 사용하여 관객들을 속이는 ...'환혹'이지요...


그런면에서 '추리소설' 또한 '마술'과 비슷한거 같아요..글로 쓰는 '마술'?? 인데 말이지요..

다만 '마술'은 '트릭'을 알려주진 않지만..

'추리소설'은 친절하게 '트릭'을 알려준다는게 다른거 같아요..ㅋㅋㅋㅋ

(그래서 트릭의 일회성이 안타깝고 계속 트릭을 생각하고 개발해야한다는게 더 어렵지요)


대마술사의 죽음과 그의 시체의 소실..

그리고 연이은 죽음들.....

그리고 트릭을 풀어나가는 이공계 사제 '모에'와 '사이카와'교수


2막의 서장을 알리는 작품답게...정말 대단했습니다..

마지막 반전과 범인의 정체도...역시란 생각만....들더라구요.

그리고 트릭도 내내로 궁금하다가...전혀 생각치도 않은 방법에....놀랐는데 말입니다..

(이 트릭도 실험했는지? 궁금하기도 하더라구요..가능한지??)


그리고 분위기가 좀 색다릅니다...왜 이리 웃기는 장면들이 많은지 말입니다..

특히 난데없이 나타난 '모에'의 팬클럽도 그렇고..ㅋㅋㅋㅋㅋㅋㅋ

두 사람 싸우는 장면이나, 밀당장면도 그렇고...


S&M시리즈가 본격트릭에만 집중하는게 아니라..

주인공들의 이야기인 드라마성도 강한지라...이번작품은 읽으면서 많이 킥킥된거 같습니다....

앞으로 두 사람의 운명은 어찌 될련지....5권에서는 좀 심각한 분위기가 많았는데 말이지요..

그에 비해서...6권은 많이 편하게 읽은거 같습니다..


완전 재미있게 읽은 '환혹의 죽음과 용도'였는데요..

이 작품이 특이했던 점이라면...장수가 홀수로만 되어 있습니다..

그이유는 다음 책인 '여름의 레플리카'랑 쌍둥이 작품이기 때문인데요..

'여름의 레플리카'는 장수가 짝수로만 이뤄져 있고..

'환혹의 죽음과 용도'의 사건과 같은 시간대에 벌여진 이야기들입니다..


그렇다고...6권이랑 7권을 꼬옥 같이 읽을 필요는 없을듯 싶습니다..

사건도 전혀 다르고, 이어지는 내용도 아니고.....작품 분위기도 완전 다르다고 하시더라구요...

다만 시간대가 동시다 보니, 중간까지는...'도모에'의 눈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여름의 레플리카 완전 궁금한데요..얼른 출간되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