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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거짓말 ㅣ 모중석 스릴러 클럽 14
리사 엉거 지음, 이영아 옮김 / 비채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매트릭스'에 보면, 아주 유명한 알약장면이 나옵니다...
알약을 앞에 두고, 선택을 해야되는데요...
아름다운 거짓이냐, 아니면 참혹한 진실이냐....
저는 그냥 '매트릭스' 안에서 사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었는데 말이지요..
그런데, 현실에도 이런 경우들이 많습니다...
우리 속담에도 있잖아요...'모르는게 약이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진실을 알고 싶어합니다...
왜냐하면.....아무리 아름다운 거짓말이라도..거짓말은 거짓말..이니까요...
소설의 시작은 1972년 한 여인의 장면입니다..
여인은 몽둥이를 들고 아이를 지키고 있는데요....아이의 아버지는...
그녀와 아이에게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지만, 그녀의 주위에 맴돌고..
여인은 그가 올것을 대비하고 있었는데..그때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프리랜서 작가이자 뉴요커인 '리들리 존스',
그녀는 죽음의 위기를 맞이합니다
그녀의 이름을 부르며 총질을 해대는 남자, 그리고 그녀옆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또 다른 남자..
그리고 조금 과거로..돌아가서..아주 평범한 여인이던 '존스'는...출근길에 한 아이를 구합니다.
그녀가 아이를 구한 장면은 한 사진작가가 찍게 되고..
'존스'의 얼굴은 온갖 신문과 사진에 올라가면서, 뉴욕의 영웅이 되고..
조용히 살고싶었던 그녀에게 누군가가 편지를 보내옵니다..
자신을 닮은 여인과 그녀의 아기, 그리고 메모지에는
'다스 베이더'도 아닐텐데 '나는 네 애비다'
'존스'는 생각해보니 자신은 아기사진도, 그리고 임신한 어머니의 사진도 없다는 것을 알게되고..
부모님에게 사실을 물으려 가지만, 그들은 '존스'가 자신의 딸이 맞다고 말합니다..
그냥 미친 사람이겠지 싶었는데요...그때 그녀 앞에 나타난 '제이크'라는 남자..
그리고 신문기사와 연락처가 적힌 또 다른 메모가 그녀앞에 도착하고...
'제이크'와 사랑에 빠진 '존스'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제이크'는 자신이 아는 사립탐정이 있다고 조사해주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신문기사의 여인과 아기는..
1972년에 살해당한 '테레사'라는 여인과 실종된 그녀의 딸 '제시'라는 알게되고..
살인범으로 추정되는 그녀의 남친은 현재까지 실종상태였지요..
자신을 '제시'라고 생각하는 남자와 드디어 만나는 '존스'
그는 '테레사'도 아기도 해치지 않았다고 결백을 주장하는데요..
그때 어디선가 총알이 날아와 그 남자를 죽여버립니다..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제이크'는 그녀를 데리고 도망가는데요..
경찰은 유능합니다....목격자의 증언에 '존스'를 찾아온 그들은
'제이크'에 대해서 의심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거기다가 나중에 총알의 총기가 '제이크'의 총으로까지 밝혀지는데요..
'아름다운 거짓말'...왜 이것을 지금에야 읽은건지 말입니다...완전 재미있었는데요..ㅠㅠ
'리들리 존스', 그리고 그녀의 곁을 맴도는 '제이크'의 정체..
그리고 1972년도의 살인사건, 그리고 그뒤에 감쳐진 음모(?)
여기선 스포입니다....
예전에 비슷한 소설을 읽은적이 있습니다...학대받는 아이들을 유괴하여 좋은집으로 보내는 사람들
결국 주인공은 선택해야 했고, 아이를 유괴했던 선한 사람들이 파탄을 맞이하고
아이는 무책임한 어머니에게 돌아가죠...그리고 다시 방치됩니다.ㅠㅠ
이 소설 역시 그렇습니다, 학대받는 아이들을 구하여, 좋은집안으로 보내는 프로젝트..
그렇지만 아무리 선한 목적이라도...유괴는 유괴고 말입니다...
그래서 '리들리 존스'는 '아름다운 거짓말'속에서 살앗지만..
그녀는 말합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거짓말이라도 자신은 진실을 원한다고...
무척 재미있게 읽었습니다..가독성과 몰입도도 좋고...
왜 이책을 사서...몇년을 묵혀둔건지..후회되는...ㅋㅋㅋ 대박이였어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