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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팬스 : 깨어난 괴물 1 ㅣ 익스팬스 시리즈
제임스 S. A. 코리 지음, 최용준 옮김 / 아작 / 2016년 7월
평점 :
얼마전에 시즌 1이 완결된 미드 '익스팬스', 방영후 'SF판 왕좌의 게임',
또는 '배틀스타 갤럭티카'에 필적하는 드라마라는...평을 들으며 인기를 얻었는데요...
보신분들이 다들 좋다고 하셔서 저도 보려고..대기중 ㅋㅋㅋㅋ
그런데 이렇게 원작이 출간되어서, 책으로 먼저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23세기 인류, 지구는 태양계를 식민지화 합니다...
UN이 지구를 지배하고, 화성은 독립 무장세력으로 지구'와 사이가 안 좋습니다..
내행성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내행성계에 많은 사람들을 먹여 살리는 것은 '소행성대 사람들', '즉 '벨트인'입니다.
원래 험한일 하는 사람들이 존중받아야 할텐데...더욱 멸시받고 차별받는것은...
역사상 부조리중 하나인데 말입니다...벨트인들에 대한 '내행성계'사람들의 차별..
현재...'지구'와 '화성', 그리고 '벨트인'들은 서로가 사이가 안 좋고, 긴장이 고조된 상태입니다..
소설의 시작은 '줄리'라는 여인이...8일동안 창고에 갇혀있는 장면입니다..
무장세력에 의해 우주선을 빼앗겼고, 창고에 갇히지만...
목마름과 굶주림에 결국 죽을 각오로 창고에서 나오는데요
그러나...무장세력들은 어디론가 사라져 있었고, 우주선은 텅텅 비어있었는데요..
그리고 그녀앞에 보이는 무엇인가....ㅠㅠ
주인공은 두 사람입니다...'내행성계'에 얼음을 나르는 '캔터베리호'의 부선장인 '홀든'과
'소행성대'의 항구도시인 '세레스'의 치안대 소속 형사 '밀러'
소설은 두 사람의 시선이 번갈아가면서 진행이 되는데요....
얼음을 수송중이던 '캔터베리호'는 구조신호를 받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선장은 부선장인 '홀든'에게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말하는데요..
'홀든'은 소수의 선원들과 함께 버려진 우주선에 도착하게 되고...
우주선이 누군가에게 공격을 당했으며, 구조신호는 함정이란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스텔스로 무장한 전함들이 나타나고..
'캔터베리호'는 그 전함들에 의해 파괴되어 버리는데요...
'홀든'은 남은 선원들과 함께 구조신호를 보내며..
그 전함들은 바로 '화성 의회 공화국 해군'이란 말을 이야기합니다..
'외행성'과 '소행성'의 무역을 담당하며 부의 집결지이기도 한 항구도시 '세레스'
치안대 소속의 유능한 형사인 '밀러'는 서장에게 불려가 특별한 미션을 받게 됩니다..
지구의 50대 기업에 들어가는 '마오'가문의 딸 '줄리 마오'를 데려오라는 것이지요..
납치해서 까지 그녀를 억지로 데려오라는 임무에....고민하는 '밀러'
그때 서장이 '홀든'의 메세지를 보여줍니다..
구조신호라고 하지만, 사실상 '소행성대'에 대한 '화성'과의 전쟁선포 메세지이기도 했지요
그 메세지를 본 '세레스'에는 '벨트인'들의 폭동이 시작되고,
'화성'인들에 대한 테러를 막으려 '밀러'는 대원들과 함께 나서는데요...
'화성'은 '캔터베리'호의 파괴를 전면 부인하고..
'홀든'과 남은 선원들은 사건의 증인들로 소환되게 됩니다..
'소행성대'사람들의 '화성'에 대한 감정은 점점 고조되기 시작되고..
그런가운데 '밀러'는 '줄리 마오'의 흔적을 찾아다니게 시작하는데요...
지금으로부터 200년후의 세계...
지구의 모습들이, 우주로 확대된 느낌이였는데요..'물'과 '공기'과 귀한 우주..
자원전쟁과 침략으로 서로가 서로를 불신하게 되고...
전쟁발발직전의 상황은 마치...1차대전 직전의 '화약고'인 유럽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사라진 '줄리 마오', 그녀를 찾는 사람들..
그리고 그녀가 탔던 우주선의 정체와, 그리고 그들을 공격했던 무장세력의 정체..
과연 우주전쟁은 벌여질것인지???
왜 이 작품을 읽으면서 SF판 '왕좌의 게임'이라고 부르는지 이해가 되던데요..
가독성도 대박이고 정말 흥미진진했던 '익스팬스' 1권이였습니다..
그럼 얼른 2권도 읽어보도록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