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톡 1 - 조선 패밀리의 탄생 조선왕조실톡 1
무적핑크 지음, 와이랩(YLAB) 기획, 이한 해설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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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웹툰'을 즐겨보질 않았는데, 얼마전부터 보기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눈에 딱 들어오는 '웹툰'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조선왕조실톡'입니다.....


'메신저'라는게 사실 조선시대에 없었지만..

만약에라는 설정으로 들여다보는 조선시대 이야기..


그래서 매편마다 작가인 '무적핑크'님의 상상력과

그분께서 실제로 '조선왕조실록'에서 연구하신 자료로 재탄생된..작품이..

넘 재미있고, 넘 기발하면서, 넘 알차기까지 했는데요...


제일 먼저 보기 시작한것은 바로 '황희정승'의 명예퇴직 도전기'였는데요..

너무너무 웃겨서 그후 '조선왕조실톡'의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황희'정승의 이야기가 너무 웃기면서도 한편으로는 감동적이였는데요..


'자네들을 굴려야 백성들이 편해'라는 '세종대왕'의 말씀..

현재, 국회의원들에게 들려주고 싶던 이야기더라구요.....


그리고 팬이 되어서리...매주 '조선왕조실톡'이 올라오기만을 기다렸는데요..

이번에 책으로 출간 소식에 너무 기뻐, 사려 갔었습니다

그런데...아무리 찾아도 없는거에요???


아...아직 안나왔나? (대구는 좀 느립니다...)

그래서 서점 아가씨에게 물어보니,

1층 웹툰 코너가 아니라, 3층 역사코너에 있다고....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사실 '조선왕조실톡' 1권은 '웹툰'이랑 다릅니다..

첫번째, 기존의 순서와 달리 시대순으로 재배열 햇구요 (그래서 순서가 다릅니다)

두번째, 기존의 웹툰의 내용에서 약간 추가되거나, 수정된 부분도 있구요

세번째, 매 내용마다, 실록 돋보기라고 ...도움이 되는 해설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저는 나름 '역사'에 관심이 많고,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몰랐던 부분들도 '조선왕조실톡'으로 알수 있었는데요


유약하고 병든 왕으로 알던 '문종'이..

사실 '중국사신관'의 아이돌이였으며, 관우처럼 풍체가 좋았다는것...몰랐거든요

거기다가 '무기덕후'여서, 그에 의해서 국방이 많이 튼튼해졌다는것도 말이지요


'태종'과 '정종' 또한 이미지가 바껴져 있었습니다

'태종'은 무골이미지 였는데, 사실 그는 과거시험에 합격한 엘리트 출신의 문관이였고

'정종'은 태종 눈치만 보는 약한 왕으로 생각했는데,

          사실 그는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활약한 무골출신의 장군이라는것이지요


'세종'의 고기사랑 장면도 너무 웃겼구요....

'성종'의 동물사랑 역시 만만치 않게 재미있었습니다...

'성종'이 동물때매 신하들과 다투는 장면.ㅋ.ㅋ

(매끝마다..난 동물 별로 안 좋아하니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조선판 '사랑과 전쟁'

조선역사상 가장 아내복 없던 '문종'의 여인들의 이야기..ㅠㅠ

거기다가 가장 친했던 동생에게 뒷통수 맞는 상황까지..ㅠㅠ 진심으로 안되었던...

'결혼은 미친짓이다'


'문종'의 동생인 '수양대군'...두사람의 우애이야기가 많이 등장하는데 말이지요

그게 바로 '계유정난'과 '단종애사'편을 더욱 슬프게 만드는거 같아요


조선의 수호요정이던 '이성계'가 왜 '위화도 회군'을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방원'의 왕자의 난...

그리고 자신 역시 아들때매 맘고생하게되는 '이방원'의 모습...


성군이 되려 햇던 '성종'과

아버지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버린 최악의 폭군 '연산군'의 이야기...


조선왕조실톡 1권은 '태조부터 연산군'까지 다루고 있는데요....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르고 금방 읽어버렸어요...

물론 소설이 아니라 웹툰이라 그런것도 있지만..내용이 넘 재미있어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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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제국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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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간첩'이라는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그러나 영화속에 등장하는 '간첩'은 우리가 상상하는...

골방에 갇혀 감청기를 끼고 라디오를 듣는 그런 간첩이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볼수 있는..

전세값 걱정에 고민하는 아버지, 아이들을 키우며 일하는 워킹맘, 취업이 안되 힘들어하는 백수등...

말만 '간첩'이지...한국에서 소시민으로 살아가는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그래서 '빛의 제국'을 읽다보니, '간첩'이란 영화가 생각나더라구요


책의 시작은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는 한 가족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아버지 '기영', 어머니 '마리', 딸 '현미'

그렇지만, '마리'는 젊은남자랑 바람피는 상태였고..

자신의 아내는 성욕이 없다고 착각하는 '기영' 역시,

대학후배이자, 딸이 다니는 학교의 교사와 바람피고 있지요

소설은 완전 막장 스토리로 시작하는데요...ㅋㅋㅋㅋㅋ


그러나..이야기는 더 막장으로 흘려갑니다..

사실 '기영'은 남파간첩이였던것이지요..

1984년, 평양대 영어과 출신이던 그는....대학생으로 한국에 오게되지만..

자신을 보냈던 간부가 숙청되면서, 20년동안 잊혀진 존재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스파이의 삶이 아닌...평범한 서민의 삶을 살고 있던 '기영'에게

20년만에 북한에서 지령이 내려옵니다..

모든것을 정리하고 귀환하라는 것이지요...


20년만에 내려온 지령..그는 고민합니다...

모든것을 버리고, 북으로 돌아갈것인지, 아니면 그냥 이곳에 있을것인지..


'간첩'이 주인공이지만, 전혀 스릴도 액션도 없습니다..

'간첩'이 나온다고 해서, 정치적인 이야기도, 체제에 대한 이야기도 없습니다..


세명의 주인공...'기영','마리','현미'로 통해..

그날 하루동안 있었던 일을 담담하게 그리는데요..

그렇다고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완전 몰입해서 읽었는데요....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는 남자의 특별한 하루

그리고 그날 벌여지는 일들...

결말이 어떻게 날지 궁금했는데...ㅋㅋㅋㅋ

결말도 역시..'김영하'님 스타일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다 읽고나서 제목인 '빛의 제국'이 어떤 의미일지 한참 생각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는...

'기영'의 두 신분을 빛과 어두움으로 표현한건지

아니면 돌아가야할 북과 가족이 있는 남을 빛과 어두움으로 표현한건지..좀 애매하더라구요


요즘 '김영하'작가님의 책들을 연이어 읽고 있는데 좋습니다...

완전 내스타일인듯...ㅋㅋㅋㅋ


다른 작품들도 하나씩 하나씩 점령해나가야겠네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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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미니 헬렌 그레이스 시리즈
M. J. 알리지 지음, 전행선 옮김 / 북플라자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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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인 '이니미니'를 자꾸 '이니머니'라고 착각하는..ㅠㅠ

그래서 인터넷 서점에 아무리 '이니머니'를 검색해도 없는거에요...

그래서 다시 이웃분 블로그 와보니 '이니미니'​ 

읽으신 이웃분들이 모두 잼나다고 극찬을 하셔서 구매한책인데요~

정말...잔인한장면 없이 잔인한 소설이라고 할까요? ㅠㅠ 무서웠어요..


제목인 '이니미니'의 의미는..

'이니미니 마이니 모', ...'어느것을 고를까요? 알아맞춰봅시다, 딩동댕'

어린시절부터 무엇인가를 고를때 자주사용했던 말인데 말입니다..


그런데...이 단어가 이렇게 잔혹하게 사용될수도 있더라구요..ㅠㅠ


사랑하는 두 연인 '샘'과 '에이미'

그들은 공연장에서 집으로 돌아오다가, 비를 맞게되고..

한 친절한 여인이 그들을 태워다줍니다..


그녀는 그들에게 따뜻한 커피를 대접하는데요

커피를 마신 두사람은 기억을 잃고

그들이 깨어난 곳은....4미터 깊이의 수영장 바닥....그들에게 주어진것은 총 한자루..


물과 음식이 주어지지 않는 탈출 불가능의 장소에서의 두사람..

그들은 서로가 서로를 죽여야만 탈출할수 있는것이지요


그리고 몇주후...

놀이공원 관리자는 삐쩍마른 몰골의 한 여인이 걸어오는것을 목격합니다

그녀는 자기가 자신의 남자친구를 죽엿다고 말하는데요..


강력반 수사반장인 '헬렌'은 처음에는 '에이미'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그녀가 말한곳에서 발견된 '샘'의 시체와 정황으로 보아. 그녀의 말이 맞다는것을 알게 되지요

두 사람의 몰골로 보아, 그들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자연사 할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헬렌'과 그녀의 팀원들 '마크'와 '찰리'는 새로운 엽기적인 살인방식에 놀라는 가운데

출장을 가던 회사동료 '벤'과 '피터'의 실종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벤'과 '피터' 역시 6미터의 석탄구덩이에 빠져있고

서로를 죽여야되는 살의와 양심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리고.....


그들을 추적하는 '헬렌' ....그러나....


연이은 납치사건..

그들은 사랑하는 연인, 믿고 의지하던 회사동료, 소중한 가족인 엄마와 딸이였는데요..

그들은 서로가 서로를 죽여야 살아나갈수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참...범인은 피 한방울 안 묻히면서도,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살인행각을 저지르는데요..

정말 제가 저런 상황에 처한다면.ㅠㅠ 정말 답이 없을거 같아요..생각하기도 싫은..ㅠㅠ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도...정말 끔찍한 상황에..소름이 끼치더라구요..


그런데...살아남아도 살아남은 사람에겐 지옥이지요

연인이나 동료를 죽였다는 죄책감과 악몽....그리고 주위의 싸늘한 시선..

정말 산게 산게 아닌게 되어버리는 것이지요...ㅠㅠ


'이니미니'는 여형사 '헬렌 그레이스'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인데요

강인하고 멋진 수사대 반장이지만, 어린시절 아픈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고 있는데요

1권은 그녀의 과거와 관련이 있더라구요....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런말을 하지요...술주정뱅이의 아들이 술주정뱅이가 되고, 폭력아버지의 아들이, 다시 폭력아버지가 되듯이

자신이 그런 상처를 받았으면 자기는 안 그래야될텐데....

정말 나쁜 사람들 많더라구요...ㅠㅠ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요...현재 4권이 영국에서 출간예정이라는데..

한국에서도 모든 작품이 출간되었으면 좋겠습니다...기대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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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수염의 다섯 번째 아내 블랙 로맨스 클럽
제인 니커선 지음, 이윤진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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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백년전쟁'은 '잔다르크'라는 영웅을 낳는데요..

그녀와 함께 프랑스를 구했던 영웅이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질 드레'

그는 24살에 장군이 되고, 원수 칭호를 받았으며 '잔다르크'와 함께 무수한 전공을 세웠지만..

'잔다르크'가 화형을 당한후, 절망하여 신을 버리고...연금술과 마법에 빠져들기 시작합니다..


점점 미쳐가던 그는 마을 아이들을 납치하여 고문, 살해하다가..

결국 붙잡히게 되고, 교수형에 처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근대 연쇄살인범의 시초로 불려지게 되는데요..


17세기말, '샤를 페로'라는 동화작가는 '질 드레'를 모델로 '푸른수염'이라는 동화를 만듭니다

아내들을 연쇄살인하는 '푸른수염'의 이야기는 유명해졌고

그후 '그림형제'를 비롯한 수많은 작가들에 의해 재해석되고 있는데요...


얼마전에 읽었던 '아멜리 노통브'의 '푸른수염'은 현대를 배경으로 했다면...

'제인 니커선'의 '푸른수염'은 19세기 미국남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주인공인 아름다운 빨강머리 소녀 '소피아'는 변호사인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후견인이자 아버지의 친구인 '버나드'의 초대를 받아 '미시시피'의 대저택으로 가게 됩니다


후견인에게 많은 망상을가지고 있던 그녀는..

잘생기고 멋진 '버나드'를 보자말자 반해버리는데요...

더군다나 '상류사회'에 생활을 꿈꾸던 그녀에게 대저택의 생활..과 '버나드'의 선물 공세에

그녀는 '버나드'에게 매료되기 시작하는데요...


'소피아'는 침대에서 '아델'이란 이름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소피아'는 '버나드'의 아내들이 궁금했고

가정부인 '덕워스'부인에게 '버나드'가 무려 네번이나 결혼했음을 알게 됩니다

연이은 부인들의 죽음이야기에, '버나드'에게 모성애까지 가지게 됩니다..


대저택을 탐험하던 어느날...

그녀는 무너져가는 '예배당'을 발견하지만, '버나드'는 그곳의 출입을 금지시키는데요..

호기심 많은 그녀도 일단, 물려나긴 하지만...

그녀가 '버나드'의 죽은 아내들의 유령을 보면서 그녀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요..


배경이 19세기 미국이다 보니...

'남부'의 대저택의 흑인노예들의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북부'와 '남부'의 흑인들에 대한 시선이 완전 다르구나 느꼈습니다


'소피아'는 '흑인노예'들을 친구이자 같이 살아가는 동반자로 느끼지만..

'덕워스'부인은 그들은 그냥 '생물'일뿐이라고 말하지요..

그러나 오지랖 넓은 '소피아'들은 '흑인노예'들을 도와주고..그러다가 '기디온'목사와 인연을 맺게 되지요


그리고 '기디언'목사와의 비밀우정 가운데..

점점 '소피아'를 구속하려고 하는 '버나드'의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처음에 자상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점점 그가 무서워지는 '소피아'


'푸른수염의 다섯번째 아내'는 원작의 큰 스토리는 그대로 따라가지만..

세세한 부분이라던가.. 그리고 시대상을 미국으로 옮기며서, 바뀌는 모습들도 잘 그렸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후반부에 진실이 밝혀지는 장면도, 기존의 원작이 주지 못했던 단점을 제대로 충족시켜주는거 같구요


그리고 주인공 '소피아'는

초반에는 좀 철없어 보이기는 햇지만, '대저택'에 머무면서 성장해가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데요

'푸른수염'을 원작으로 한 '공포소설'보다는 '소피아'의 성장소설이란 생각이 더 드는것은 말이지요..


우야동동...기대햇던 만큼 재미있게 읽엇던 작품이였는데요...잘 읽히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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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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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네스뵈'의 신간 '아들'이 출간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해리 홀레'시리즈라고 생각했는데~~ 스탠드얼론이네요^^

현대판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고 해서 궁금했는데...역시 '요 네스뵈'였습니다..


'노르웨이'라고 하면 대표적인 선진국인데 말이지요

그러나 선진국이라고 하여도..어둠이 존재하는 법이고..

작가인 '요 네스뵈'는 자신이 살고 있는 '오슬로'의 어두운 부분을 제대로 그리고 있는데요...


주인공 '소니'는 유망한 '레슬링'선수에다가 모범생이였지만,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헤로인 중독자가 됩니다..


아버지처럼 자신도 경찰이 되고 싶었던 '소니'는

아버지가 부패경찰의 혐의를 받은채 자살하자, 절망하고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살인죄를 덮어쓰고 감옥에 들어갑니다


모범수에다가...

항상 말이없고 신비한 매력을 보이는 '소니'는 죄수들의 고해성사를 들어주는데요


그런 '소니'에게 '볼란'목사가 찾아와

'헤로인'을 받는 대신 새로운 살인죄를 자백해야 함을 이야기합니다

'소니'는 순수한 눈빛으로 동의를 하고...

그러나 '볼란'목사는 죄책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더 이상 '소니'에게 그런짓을 할수 없다고

부소장인 '프랑크에게 이야기하고 떠나게 되는데요

그러나 얼마후 시체로 발견됩니다.


'볼란'목사의 죽음은 자살로 처리될뻔하지만..

유능한 형사인 '시몬'경정은 그가 살해되었음을 알게 되지요

그리고 파트너인 '카리'와 목사의 죽음을 추적합니다..


그리고 '볼란'목사의 죽음 뒤에 '소니'라는 반가운 이름을 만나게 되지요

바로 자신의 친한 동료의 아들이였지요...

그래서 그를 찾아가려 하지만, 그의 탈옥소식을 듣게 됩니다.


'소니'는 순순히 살인죄를 자백하려 하지만..

'요하네스'라는 죄수에게 엄청난 고백을 듣게 됩니다..

그는 아버지의 정보원이였는데요...


아버지는 부패한 경찰이 아니며, 살해당했다는 것이지요..

자신과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유서를 쓰고, 살인자들에게 총을 맞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분노한 '소니'는 '요하네스'의 도움으로 탈옥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오슬로'에서 벌여지는 연이은 죽음들..

강도사건과 범죄조직간의 싸움으로 판명되지만..

'시몬'경정은 이 모든 살인사건이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하지요


마약센터의 아름다운 봉사자인 '마르타'는

'스티그'라는 기이한 매력의 소년같은 남자에게 반해버립니다..

'스티그' 역시 '마르타'에게 반하는데..

마약센터에 자꾸 이상한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마르타'는 자신이 사랑하는 '스티그'가 살인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순수한 눈빛의 그가 냉혹한 살인자일리 없다고 생각하는 그녀...


아버지의 복수뿐만 아니라, 죄를 짓고도 뻔뻔하게 살아가는 자들에게 심판하는 '소니'

복수극은 통쾌해야 하는데 말이지요...사실 좀 무겁습니다..ㅠㅠ

그리고 드러나는 충격적인 진실과 첩자 '쌍둥이'의 정체..는 놀라운데요..


내내로 분위기가 무거워서 결말이 어떻게 나려나? 걱정하며 읽었는데 말이지요..

걱정한 결말은 아니라서 다행이지만..

그래도 씁쓸했습니다.ㅠ.ㅠ 세상에 과연 정의라는 것이 있는지 말이지요


현재도 얼마나 선량한 사람들이 악인의 멍에를 지고 살아가고

반대로 악인은 자신의 죄를 숨긴채 뻔뻔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모르죠..

저는 그래서 지옥의 존재를 믿습니다..아님 넘 억울하자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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