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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퀸 : 적혈의 여왕 1 ㅣ 레드 퀸
빅토리아 애비야드 지음, 김은숙 옮김 / 황금가지 / 2016년 4월
평점 :
사람들은 보면 현명한것 같아도, 어리석은 면이 존재합니다..
제가 보기엔 '혈통'을 믿는 것이 그중 하나인데요??
역사적으로 보면 현명한 아버지밑에서 어리석은 아들이 존재했고..
평범한 사람들 밑에 위인들이 태어나기도 했습니다,
결국 '혈통'은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인데요...
그러나, 서양귀족이나 조선양반이나, 자신들의 '혈통'을 중시했는데요.
마치 '귀족'가문의 '피'들은 다르다는듯이 주장하지만,
역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줍니다....
(귀족들 역시 평범한 사람들에서 시작했는데 말이지요..)
시대가 변했음에도..여전히 '특권의식'에 빠진 사람들이 있는데요..
자신들이 그 특권을 누릴 자격이 당연이 있다고 생각하고 '갑질'을 하는데 말입니다...
왠지 씁쓸하지요...ㅠㅠ
'레드 퀸'의 세계에는 두가지 '피'가 존재합니다...'적혈'과 '은혈'
평범한 붉은 피의 소유자들과, 초능력을 쓰며 '적혈'들 위에서 군림하는 '은혈'들이 존재하는데요..
'은혈'들은 '왕'과 '귀족'들이며...'적혈'들을 '은혈'들을 위해 살아가야 합니다.
(얼마전에 컬러로 계급을 나누던 레드라이징도 생각이 났었는데 말이지요)
주인공인 '메어'는 '적혈'들 중에서도 아주 낮은 가문출신의 소녀입니다..
'적혈'들은 일정 나이가 되면 군인이 되어 전쟁터로 보내졌고....
'메어'의 오빠들도 연이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녀 역시 18세가 되어서 전쟁터로 끌려가야했지요..
전쟁터로 끌려가면 살아 돌아오는 일이 드믈기에..
'메어'는 군대 가기전에 여동생 '지사'에게 선물해줄 '귀걸이'를 살 돈을 벌려고 소매치기를 하고 다닙니다.
그리고 소매치기를 하다가 친구인 '킬런'을 만나는데요..
그는 견습생이라서 군대에 끌려가지 않습니다...(직업이 없는 아이들만 군대로 감....)
'메어'의 여동생인 '지사' 역시 견습생이자, 숙련공의 필수적인 조수로서..
벌써 그녀의 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였는데요....
우야동동 '킬런'을 만난 '메어'는 '은혈'들의 검투대결을 보려 갑니다..
'은혈'들의 검투대결은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적혈'들에게 '은혈'들의 능력을 보여주며 공포를 심어주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은혈'들은 능력에 따라...'텔키','스위프트','님프','그리니','스톤스킨'등...의 이름으로 불리는데..
그날 '메어'는 최강의 '은혈'인 '위스퍼'를 생전 처음 보게 되지요..
'지사'는 가게를 준비중이고, '메어'는 여동생이 가족들을 지켜내리라 믿고...
안심하고 전쟁터로 떠날 준비를 하지만, 갑자기 '킬런'이 그녀를 찾아옵니다
스승이 갑자기 죽었으며, 견습기간을 못마친 자신이 담주면 징병에 끌려간다는 것이지요
그리고...'메어'에게 같이 도망가자고 이야기를 합니다.
'메어'는 '킬런'을 구해기 위해 노력하지만, 실패하고..
그 와중에 여동생 '지사'의 손이 부서지게 됩니다..
아름다운 '수'를 놓고, 가족들을 유일하게 지킬수 있는 능력인 그녀였는데..
'메어'는 절망하고 거리를 헤메다가 한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 자신의 사연을 들려주는데요..
그 다음날 '메어'는 군사들에 의해 궁전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무슨 일인가? 싶었지만....
어제 만난 남자의 도움으로 궁전에서 일할수 있게 되었음을 알게 되는데요.
당시 궁전에서는 '노르타'의 왕세자비가 되기 위한 경기가 벌여지는 중이였고..
'은혈' 여인들의 혈투가 진행중이였는데요..
'메어'는 귀족들을 섬기다가 자신이 만난 남자가 '왕세자'였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경기를 지켜보던 '메어'는 실수로 경기장에 떨어지게 되고
당연히 죽었으리라 믿었던 그녀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는데요..
'은혈'들 조차 볼수 없었던 엄청난 초능력을 보여주는 '메어'
사실 저는 '은혈'들에게 제거되리라 생각했는데 ..(주인공이니까...)
'왕'은 그녀를 왕자와 약혼시킵니다...
그리고 그녀가 사실 '은혈'이라고 말을 하는데요..(적혈 맞음...)
순식간에 '은혈'이 되어버린 그녀...그렇지만 그녀를 노리는 '은혈'들은 많고....
전쟁터 만만치 않게 무서운 '궁중혈투'에 발을 들이게 되는데요....
'메어'는 초능력을 가진 '적혈'이지만, 지금까지 자신이 평범한 사람이라고 알고 살아왔습니다.
그 이유는...'적혈'은 초능력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세뇌교육 때문이지요..
실제로 초능력을 사용할수 있는 '적혈'들은 더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원래 이런 스타일의 디스토피아 소설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정말 후다닥 읽어버린 작품인데요.....얼른 2권도 읽어봐야겠습니다..
과연 '메어'는 어떻게 역경을 이겨내고.. '적혈의 여왕'이 되는지 궁금해서 말입니다...
'레드퀸'은 3부작이라고 합니다..
2부인 '유리의 검'이 출간되었고, 작가분은 현재 3부를 쓰고 계시다고 하는데요..
기다리다보면, 언젠간 출간이 되겠지요.....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