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더스 키퍼스 - 찾은 자가 갖는다 빌 호지스 3부작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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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스티븐 킹'의 신작 '파인더스 키퍼스'가 나왔습니다..

어떤 작품일지 궁금해서 보니 '미스터 메르세데스'의 후속작인데요..

주인공인 '빌 호지스'를 주인공으로 삼부작 예정이라고 하는데....기대됩니다..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는 대작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을 완성한후 눈을 감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가 죽은후 '도스토예프스키'의 노트를 발견하는데요..

거기에는 '카라마조프가'의 막내인 '알료사'가 혁명가가 되는 다음 이야기 줄거리가 써 있었다고 합니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재미있게 읽은 저로서는 정말 아쉬웠는데 말입니다..ㅠㅠ


실제로, 넘 좋아하는 작가인데 돌아가시거나,

갑자기 작품 활동을 중단한다면 정말 서운한 감정이 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얼마전에 '빈스 플린'의 죽음에 너무 안타까웠던 기억이...젊은분이신데 말입니다)


소설의 시작은 미국 문학사상 가장 주목받는 천재작가 '로스스타인'의 살해장면입니다..

그가 갑작스레 문단에서 자취를 감춘지 18년....아무도 모르게 살아왔지만..

그의 집에 강도 삼인조가 급습하고 맙니다...

'로스스타인'은 돈을 요구하리라 생각하지만, 실제로 돈을 탐낸 두명의 비해..

한 사람은 금고속에 가득찬 그의 육필 원고공책들을 원하는데요..


그의 공책들을 뺏은 '모리스'는 그의 작품을 숭배하는 자신을 모독하자..그를 쏴버립니다..

그리고 나머지 동료 두 사람 역시 죽여버리고 어디론가 사라지는데요..


그리고 2009년...


잘나가던 부동산 영업사원이던 '톰'은 경제가 안좋아지면서 일자리를 잃고

집안 사정은 점점 안좋아집니다..결국 '톰'과 '린다'는 시장이 여는 '일자리'모임에 참여하는데요.

1000명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새벽부터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에..

차 한대가...사람들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합니다...

(전작엔 미스터 메르세데스의 스토리입니다....물론 톰과 린다는 안나왔지만..)


우야동동...'톰'은 죽지는 않았지만 불구가 되는데요..

그렇지만, 주인공은 이들 부부가 아닌 그들의 자녀 '피트'와 '티나'입니다..


그리고...2010년...


실제로 부부의 이혼사정중 하나는 '경제문제'라고 하는데요..

'톰'과 '린다'는 싸움이 심해지고..

알만큼 아는 두 아이..'피트'와 '티나'는 부모가 이혼하지 않을까? 걱정을 합니다..


그리고 부부싸움이 한창 진행중이자, 집을 나온 '피트'

그는...개울가에서 돌을 던지다가 이상한 물건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물건은 바로 '로스스타인'의 공책과 돈이 담긴 '트렁크'였지요..


그리고 이야기는 1978년으로 흘려가..

왜 '로스스타인'의 공책과 돈이 개울가에 22년동안 묻혀져있었는지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2013-14년...이제는 고등학생이 된 '피트'

'로스스타인'의 돈으로 인해, 부모님도 이혼하지 않았고, 집안도 살아났는데요..

'로스스타인'의 공책의 영향으로 문학도가 된 그는..

자신과 여동생 '티나'의 미래를 위해 '로스스타인'의 공책을 팔기로 하는데요..


그리고...35년만에 모범수로 가석방되는 '모리스'

그는 ..자신의 공책을 찾으려고 세상으로 나옵니다...


'스티븐 킹'의 소설은 ...아주 평범한 소시민적 인물이...사건에 휘말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피트'처럼 ...소년들이 위험한 일에 빠지게 되는 경우도 많구요..

사이코와 소년의 대결...

그리고 그 가운데 껴들게 되는 '빌 호지스'


제목인 '파인더스 키퍼스'는 4년전, '메르세데스 킬러'를 잡은후..

'빌 호지스'와 '홀리', 그리고 '제롬'이 같이 세운 탐정회사인데요..

읽으면서 참 '스티븐 킹' 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의 첫 '탐정소설'이라고 말하지만..ㅋㅋㅋ

여전한 그의 '공포소설'같은 느낌은 여전하고...내내로 조마조마 하면서 읽었습니다..


역시 제가 좋아하는 '스티븐 킹'입니다.....

삼부작이라고 하니....후속편이 한권 더 나올텐데 말입니다..그 작품 역시 기다려집니다...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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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6-07-02 0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ㅡ 기대하게 만드는 군요~ 우리의 킹왕짱 님!^^
꼭 봐야지~~^^ 잘 들었어요~
 
왕과 서커스 베루프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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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하마터면 '고전부'시리즈가 될뻔한 작품 '안녕 요정'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1991년을 배경으로 '유고'에서 온 '마야'라는 아름다운 소녀와 마주친

'모리야'와 '다치아라이' 그들의 감동적인 우정의 이야기인데요....


그후, '요네자와 호노부'는 '모리야'와 '다치아라이'가 성인이 된 이야기들을 쓰셨다고 해서..

내심 궁금했던 차에...2015년, '왕과 서커스'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배경은 2001년, '안녕 요정'에서 10년후이며..

긴머리의 강렬한 눈의 소녀였던 '다치아라이'는 28살의 '프리랜서' 기자가 되어있습니다..

잘 나가던 기자였지만, 동료의 죽음과..그 죽음이 자신때문이라는 소문에 신문사를 퇴사하고..

'프리랜서'기자가 되어, 무작정 '네팔'로 건너왔는데요..


사실 무엇을 취재해야 할지, 무엇을 찍어야 할지...모르는 그녀는..

그곳에서 새로운 인연은 만납니다....그리고 나름 평온한 일상을 벌이지만..

'네팔'에서 엄청난 사건이 벌여지는데요..


'황태자'가 '왕'과 '왕비'를 포함한 일가족을 살해하고 자살하는 사건이 생겼지요..

'왕'은 '전제국가'에서 '민주국가'로 바꾸는데 일조를 하여서, 백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상태였는데

도대체 왜 이런일이 벌여졌는지 여러가지 소문이 도는 가운데..


'네팔'은 점점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합니다....사랑받는 '왕'에 비해..

실제 '수상'은 백성들의 미움을 받고 있는지라, '왕'을 지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고

'수상'이 그자리에 없었다는 이유로 '음모론'까지 발생하는가운데..

결국 '정부'는 '왕실가족'들은 총기오발사건으로 모두가 죽은것으로 발표하고...사건을 묻어버리려고 합니다..


'다치아라이'는 사건의 진실을 알기위해, 여관주인이 알던 군인 '라제스와르'준위와 인터뷰를 요청합니다.

그리고 '라제스와르'준위와 몰래 클럽에서 만나지만,

그는 '다치아라이'를 '서커스단'의 단장으로 비유하며, 그녀와의 인터뷰를 거절하는데요..


'다치아라이'는 혼란한 '네팔'의 현장을 취재하려 다니다가...시위대의 진압에 휘말려 위기를 맞이하는데요

그와중에 그녀는 '라제스와르'준위의 시체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의 몸에 쓰여진 '밀고자'라는 글씨...사실 그는 아무 이야기도 안했는데 말입니다..


'요네자와 호노부'는 '유고내전'을 이야기하기 위해....91년 배경으로 '안녕 요정'을 쓰셨다면..

이번에는...실제 일어난 2001년에 일어난 '네팔 왕실 일가족 살해사건'을 배경으로 '왕과 서커스'를 쓰셨는데요.

후속작이라지만, 두 소설은 이어지는 내용은 아니라서 ...이 작품을 먼저 읽으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사실.. 저는 이런 사건이 있었다는것 자체를 몰랐는데 말입니다..

그래서...책을 읽고 실제...인터넷 검색을 해보니......있더라구요..

결국 긴 혼란이 끝나고..2008년에 왕정이 완전히 폐지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작품을 읽으면서 '요네자와 호노부'는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주인공 '다치아라이'로 통해, 당시 사건의 현장에 있듯이.. 사건의 이야기로 빠져드는데..정말 좋앗습니다.

그녀의 취재, 그리고 살인사건, 그리고 그녀를 곤경에 빠지려는 사람..


그 정체가 밝혀지면서 좀 충격적이였는데요....

정말 반전에 반전이라는 말이 손색이 없는 뛰어난 작품이였구요...

실화사건에 이런 스토리를 ...역시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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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외피 미스티 아일랜드 Misty Island
앨런 에스킨스 지음, 강동혁 옮김 / 들녘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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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 '우리가 묻어버린것들'의 작가, '앨런 에스킨스'의 두번째 작품...

'타인의 외피'가 출간되었습니다.전작을 재미있게 읽었는지라, 기대하는 마음으로 구매를 했는데요..

저는 '우리가 묻어버린것들'보다 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불륜관계를 맺는 두 남녀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여자는 남자에게 운전중 해서 안될 행동을 하는데요..

그만 남자는 흥분한 나머지..ㅠㅠ 죄없는 포르쉐를 박아버립니다....


그리고 죽어가는 포르쉐 운전자..'제임스 퍼트넘'

그는 죽어가면서 구급대원에게 무슨 메세지를 남기는데요..


한때는 잘 나가던 '마약형사반' 형사인.. '알렉산더'

현재는 마약반 자체가 마약밀매대금을 건들인 죄로, 모두 징계중이였고..

'알렉산더'는 '사기전담반'으로 쫓겨나, 한직에 머무는 중인데요


'알렉산더'는 자신의 형인 '맥스'에게 자신은 무죄라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재판대기지만, '변호사'도 알아보지 않고 있지만, 상황은 점점 안 좋아지고..

자신의 아내가 그의 몰락이후, 바람을 피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지요..


그때 사기전담반을 찾아온 한 변호사...

얼마전에 일어난 사건과 그리고 그의 재산상속문제..

그리고 죽은 포르쉐 운전자인 '제임스 퍼트넘'의 신분이 가짜임이 이야기합니다..


도대체 죽은 남자의 정체는 무엇인지? 무엇인가 냄새를 맡은 '알렉산더'는..

이 사건을 잘만 해결하면, 형사반으로 돌아가고, 다시 옛 명성을 찾을 기회라고 생각하지요..


'제임스 퍼트넘'의 여친인 '아이나'를 찾아간 '알렉산더'

그는 아름다운 '아이나'에게 흔들리기 시작하고..

그녀에게 얻은 자료로 통해 ..진짜 '제임스 퍼트넘'의 마지막 흔적이 '뉴욕'에 있음을 알아냅니다..


형 '맥스'의 도움으로 '뉴욕'으로 날아간...'알렉산더'

'제임스 퍼트넘'이 살던 하숙집을 찾아가는데요...그곳에서 고급정보를 얻게 되지요..

'제임스 퍼트넘'의 룸메이트 '제리코', 그가 바로 얼마전에 죽은 '포르쉐'운전자이며

오랜세월 '제임스 퍼트넘'으로 살아온 사람이란 것을....


'뉴욕'경찰에 '제리코'에 대해 수사의뢰를 하고..

담당형사인 '빌리'는 '제리코'가 요트사고로 실종상태임을 이야기해주는데요..

요트사고로 유명한 회사의 CEO가 죽고, '제리코'도 실종..

'알렉산더'는 죽은 CEO의 동업자인 '갈랜드'를 찾아갑니다.


'갈랜드'는 누군가가 옛 요트사건을 파헤치자...

잔인한 암살자인 '드라고'를 불러들이고..

'드라고'는 '뉴욕'으로 찾아와 관련자들을 살해하고 증거를 찾으려고 합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사이코패스 킬러 '드라고'

그리고 그와 맞서는 '알렉산더', 그리고 수많은 죽음들..

읽는 내내로 어떤 결말이 날까 조마조마하면서 봤는데..

정말 반전에 반전...사실 결말이 그다지 마음엔 안드는데요.ㅠㅠ

(저는 해피엔딩을 좋아하니까요...)

그렇지만, 괜찮기도 합니다..'알렉산더'의 목적은 이루긴 이뤘으니..


그리고 전작인 '우리가 묻어버린것들'에 등장한 '맥스 루퍼트'형사가 조연으로 나옵니다..

'그 살인마를 쏜 형사죠' 라며, 전작의 스토리도 나오는데요..

'알렉산더'의 형으로 그에게 조언을 주고, 도와주는 역할로 등장을 하지요..


'우리가 묻어버린것들'이 중반부에 약간 지루했던 것을 생각하며..

'타인의 외피'는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고. 마구 넘어갔는데요..

두번째 작품을 통해, 신인상이 ..우연이 아니였음을 간단하게 증명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재미있는 작품들 많이 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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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복수 발터 풀라스키 형사 시리즈 1
안드레아스 그루버 지음, 송경은 옮김 / 단숨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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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그루버'는 '새카만 머리의 금발소년'으로 처음 만났었는데요..

이번에 후속작인 '여름의 복수'가 나왔단 소식에. 당연히 '마르텐 스나이더'형사가 주인공일줄 알았는데..

이 작가분이 쓰시는 시리즈가 몇개 있더라구요..ㅋㅋㅋㅋ


'여름의 복수'는 은퇴를 앞둔 노장 형사 '발터 풀라스키'가 주인공입니다.. 

노장 형사면 존경받아야 할것 같은데...ㅠㅠ 정년퇴직을 앞두었다고...퇴계취급을 받는...

그래서, 사건이 생기면 현장 조사담당이 되어, 남들이 맡기 싫어하는 사건들만 맡는데요..


독일의 '라이프치히' 그곳의 한 병원에 도착한 '풀라스키'

이번에 맡은 사건은 '자살'...현장 조사를 위해 홀로 정신과 치료병동으로 간 그는...

19살의 '나타사 좀머'라는 여인의 시체를 발견하는데요.


병원측은 자살로 생각하고, 얼른 사건을 마무리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풀라스키'는 왼손잡이가 왼팔에 주사를 놓을수 없다고 생각하고 타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병원장과 검사등...위의 압력등은 얼른 자살로 마무리하라고 압박하고.

그를 어떻게든 병원에서 내보내려고 하는데요..

국장의 전화도 무시한채, 병원에서 사건을 조사하던 그는..

19살의 다른 환자가 얼마전에 자연사했음을 알게 되는데요..


두 사람은, 같은 나이인데다가, 두 사람 전부 98년에 같은 병원에서 이송되어왓는데요..

'풀라스키'는 그들의 죽음이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한편, '오스트리아'의 '빈'에서는 연이어 사고가 발생하여, 고위층 인사들이 목숨을 잃기 시작하고

물론...다들 사고라고 생각하지만..

변호사인 '에블린'은 그들의 죽음이 살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더군다나 죽은 사람들 한명은 자신의 스승이라고 부를만할 사람이라..그녀는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고

죽은 사람들 근처에 나타났던 금발 여인에 주목하기 시작합니다..


'에블린'의 상사인 '크리거'는 어떻게든 유능한 '에블린'의 맘을 돌리려고 하지만.

'에블린'은 이상한 데자뷰와 함께, 이 사건에 점점 빠져들게 되는데요..

그리고 드디어 만나는 두사람...

그리고..10년전 '프리브 베르크트호'의 출항...그리고 끔찍한 비밀..


'새카만 머리의 금발소년'도 재미있었지만, 이번 작품 '여름의 복수'는 가독성이 대박이였는데요

사건의 몰입도도 그렇고,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이였습니다..

제2의 '넬레 노이하우스'란 호칭이 있던데..

정말 '넬레 노이하우스'의 작품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안드레아스 그루버'는 오스트리아 출신 작가지만, 거의 활동은 '독일'에서 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수많은 상들도 '독일'에서 받았고 말입니다...

그래서 독일작가라고 불러야 하나, 오스트리아 작가라고 불려야 하나..싶은데요..

요즘 정말 괜찮은 '유럽'스릴러들이 연이어 출간되니 좋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안드레아스 그루버'의 작품이 또 한권 출간되었던데요.....ㅋㅋㅋㅋ

7월달 되면 구매해서 사보기로....장바구니에 넣어두었습니다...기대됩니다....


그리고 '발터풀라스키' 시리즈 후속작 '가을의 복수'도 조만간 나온다니 역시 완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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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우 - 비밀을 삼킨 여인
피오나 바턴 지음, 김지원 옮김 / 레드박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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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본 영화 '특별수사 : 사형수의 편지'에서...

영화의 시작은 한 다정한 부녀의 장면으로 시작됩니다...그렇지만 그 다정한 시간은 얼마 못가는데요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이 아버지를 체포해가기 때문이죠..

그리고 사형수의 딸이 되어버린 그녀....(물론 영화는 아버지가 누명을 쓴거지만..말입니다..)


현실에서도 저런일이 생긴다면? 정말 감당하기 힘들텐데요...

사랑하는 사람이, 알고보니 흉악한 사이코패스 살인마였다면? 말입니다..

순식간에 무너진 가정, 거기다가 살인자의 가족이라는 따가운 눈초리에...

특종에 환장한 기자들이 연이어 가족들을 괴롭힐텐데 말입니다..


소설의 시작은 '진 테일러'라는 여인의 집에 방문하는 낯선 여인의 모습입니다..

'진 테일러'는 사람들의 느닷없는 노크에 아주 익숙한데요..

항상 거절하거나, 무시하지만, 그 여인은 왠지 달라보였습니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그 여인을 집으로 들어오게 하는데요...


낯선여인...기자인 '케이트'는 들어오자 말자, 아무렇지도 않게 수다를 이끌어가고....

남편 '글렌'의 죽음이후, 오랜만에 해방감을 느끼는 '진'

'글렌'은 4년전 벌여진 유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였지요...


사실...'글렌'이 유괴범으로 판결난것도 아닌데...완전 범인취급하는데 말입니다..

'무죄추정의 법칙'도 모르나...내내로 기자들에게 시달리며 살아가던 중에..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글렌'이 죽자,

사람들은 그에 대한 진실을 '진'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수많은 기자들이 그녀를 찾는데요...


그렇지만, '진'은 모든 인터뷰와 제안을 무시하는 가운데..

자기도 모르게 '케이트'에게 집으로 들어오게 한후, 그녀에게 모든것을 맡기는데요..

'케이트'는 기자들의 포위를 뚫고 '진'을 호텔로 피신시킵니다..그리고 소원이던 인터뷰를 준비하죠..


그리고 4년전....수사반장인 '스파크스'는 '벨라'라는 세살짜리 여아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습니다.

'벨라'의 흔적은 아무리 찾아도 없는 가운데....유일한 단서인 '파란색 밴'

그리고, 결국 용의자인 '글렌'을 찾게 되는데요...


원래는 은행원이였지만, 은행에서 야한동영상을 주로 봤다가 해고당하고..

그의 컴퓨터에서도 아이들의 사진이 발견되어, 체포되지만..

'글렌'은 자신은 모른다고...시치미를 떼고 확실한 증거가 없는 가운데...무리수를 두게 되는데요..


참...보면 법이라는게...구멍이 많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ㅠㅠ

아무리 확실한 증거라도 불법적으로 구했으면 소용이 없고...

불법에 합법으로만 대응하려는것은...쉬운일이 아닐텐데 말입니다..


제목인 '위도우'는 '미망인','과부'이란 뜻입니다....(전 윈도우라고 생각해서 창이라고..착각을 ㅠㅠ)

소설은 ...세 사람의 시선으로 그려지는데요..

'글렌'의 아내인 '진 테일러'. 수사반장인 '밥 스파크스', 기자인 '케이트'

그리고 그 시선은 4년전 유괴사건 당시와, 현재가 번갈아가면서 진행됩니다..


그래서 내심....사건의 진실이 궁금했는데 말입니다..

점점 드러나는 베일...

특히 등장인물들간의 심리묘사가 정말 좋았는데요.....

유괴용의자의 아내로서의 심정이 ...제대로 드러난다고 할까요???


작가인 '피오나 바턴'은 유명한 기자라고 합니다..

그래서, 늘 사건취재를 가다가, 용의자의 아내와 마주친적이 많은데..

과연 그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라는 생각에 그녀의 데뷔작 '미망인'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건기자 출신의 뛰어난 작가들이 많은데 말입니다..

재미있게 읽어서, 앞으로도 작품들이 기대됩니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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