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퍼케이션 2 - 하이드라
이우혁 지음 / 해냄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이우혁'님의 '바이퍼케이션'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1권에서 '일가족 살인사건'이 일어납니다...

잔인하게 살해당한 가족들 사이에서 유일한 생존자인 '빌리'


'헤라 헤이워드'가 '빌리'를 찾아가는데요...

'빌리'를 찾아간 그녀는 묻습니다. '하이드라'에 대해서...


그러나 '빌리' 역시, '리온'처럼 마땅히 아는게 없는데요..

'헤라 헤이워드', '헤라클레스'는 마침 병실에 들어온 '에이들'가 마주치게 됩니다

'에이들' 역시, '빌리'가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임을 알고 있었던 것이지요


자신을 '헤라클레스'라고 부르는 '헤라 헤이워드'는 '에이들'에게 이 모든 사건 뒤에

'하이드라'라는 괴물이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자신이 미쳐 해치우지 못한 불사의 머리가 풀려나서 살인을 조종한다는 것이지요..


사실....범인이라고 하기엔 애매하네요..

'하이드라'의 카드를 받은 가족들이 서로가 서로를 죽였으니...

'리온'이나 '빌리'처럼 '하이드라'의 세례를 받는이는 '괴물'이 되는 것이지요


'헤라클레스'는 '에이들'의 기억을 삭제하고, 유유히 사라지지만..

천재적인 그의 두뇌가 '하이드라'를 찾는데 유용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뱀파이어'를 추적하는 '에이들'

'에이들'이 비밀리에 활동하는 이유는 바로 '경찰'관련자가 '뱀파이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뱀파이어'의 하수인인 '군터'를 미행하게 하지만..


'빌리'의 집은 '군터'에 의해 폭파됩니다..

그리고 '군터'를 미행하던 형사 '카슨'은 '뱀파이어'에게 살해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열받은 '가르시아'


'에이들'은 '가르시아'가 무엇인가 이상함을 알게 되지요

그리고 자신 역시 무엇인가 이상함을 알게 됩니다..

천재인 그는 자신의 기억속에 무엇인가 사라졌음을 알게 되지요...

그리고 누군가의 그들에게 '최면술'을 걸었음을 깨닫게 되는데요


사건을 추리하여, 두 사람은 '헤라 헤이워드'가 '헤라클레스'란 결론을 내립니다.

그리고 그녀를 찾아가는데요..


한편, '헤라 헤이워드' 납치를 실패했던 '군터'는 '뱀파이어'에게 구타당하고

두명의 흑인을 고용하여 재 도전을 하는데요..

(이건 몇번 해도 의미 없는데 말이지요....ㅋㅋㅋㅋㅋ)


'헤라 헤이워드'는 '휄체어'에 탄 자신의 육신으로 여러가지 무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에이들'의 천재적인 두뇌를 '하이드라'를 찾는데 이용하려고 하는데요

자신들을 찾아온 '가르시아'를 간단히 제압하고..'에이들'과 협상을 벌입니다..


그리고, '헤라클레스'를 부인하는 '에이들'

그녀가 실제로 '헤라클레스'라면 그리스어로 사용해야 할텐데,

'헤라클레스','하이드라'란 단어를 사용하는거 보면 그녀가 가짜라는 것을 단숨에 간파하는데요


그녀를 치료하려는 '에이들'

그러나 '헤라클레스'가 도리어 그의 마음속 어두움을 불려 일으키는데요..


그때 '군터'의 습격이 시작됩니다...


2권은 '에이들'의 '최면술'강의가 상당부분을 차지하는데 말이에요

우리가 익히 알던 '최면술'과 실제 '최면술'은 많이 다르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뱀파이어'는 누구인지? 그리고 왜 '헤라 헤이워드'를 납치하려 하는지..

'하이드라'는 또 누구인지...궁금한데 말이지요..

그리고 '헤라 헤이워드'를 살해하려던 '패튼'이란 남자가 갑자기 등장하고 말이지요


과연 결말이 어떻게 날지..궁금한데 말이지요^^

얼른 완결편으로 달리도록 하겟습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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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퍼케이션 1 - 하이드라
이우혁 지음 / 해냄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퇴마록'.'왜란종결자','치후천황기'등으로 유명한 '이우혁'작가님의 스릴러인데요..

기존에 '판타지소설'로 유명하신 작가분의 스릴러소설이라고 해서 전부터 궁금하던 차에..

알라딘에서 세권다 나온거 보고, 모두 사버렸지요 ㅋㅋㅋㅋ


다른소설들도 그랬지만,

'바이퍼케이션'도 읽으면서 정말 많은 조사를 하셨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리온'이라는 사이코패스가 희생자를 토막내는 장면인데요.ㅠㅠ

'리온'은 희생자들의 시체를 훼손하는것을 연인과의 놀이라고 생각하는 넘인데요

새로운 연인과 놀이를 시작하려는 찰나, 한 여인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리온'은 긴장하지만, 여인이 휄체어에 앉아있는 불구자인것을 보고

더군다나 아름다운 미녀임을 알자, 그녀를 덮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상하게 움직이지 않는 몸...


휄체어의 여인은 자신을 '헤라클레스'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리온'에게 '하이드라'에 대해서 물어보는데요..

그가 제대로 대답을 못하자, 그에게 최면을 걸고, '리온'은 자신의 몸에 놀이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피로 쓰여진 글자 '헤라클레스의 첫번째 과업은 완수되었다'


평화로운 소도시의 경찰반장인 '가르시아'

그는 요즘 골치가 아픈데요...평화로운 소도시에 갑자기 회괴한 범죄들이 늘어납니다

전국을 떠들석하게 한 '뱀파이어'의 사건이 여기서도 터지고..

유명한 가수의 폭발사고도 일어난데다가..'리온'에 의한 연쇄살인도 벌여지는데요... 


그러나 냉동창고에서 발견된 '리온'의 시체는 누군가가 죽인게 아닌 자살로 판명되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가능한건지..

그리고 그자리에 나타나는 초보 프로파일러 '에이들'

'가르시아'는 '에이들'을 쫓아보내는데요...


'에이들'은 '뱀파이어'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비밀리에 파견된 FBI요원

그는 이 마을에서 벌여진 '뱀파이어'사건의 희생자를 본후, 가짜라고 단정짓습니다


그리고 가짜 뱀파이어인 '군터'는 누군가에게 사로잡히는데요

그는 바로 진짜 '뱀파이어'

그리고 그의 수족이 되는 '군터


'군터'는 '뱀파이어'의 명령에 한 여인을 납치하려 가지만

그와 함께 갔던 킬러들은 살해당한채 발견되고..

'군터'만이 겨우 살아나오는데요....

'뱀파이어'는 무슨일이 있어도 그 여인을 데리고 오라고 명령합니다


'가르시아'는 '에이들'을 자꾸 거부하자, 어쩔수 없이 그에게 자신의 정체를 털어놓는데요

공동수사를 요구하는 '에이들'

그들앞에 일가족이 잔인하게 살해당한 사건이 벌여집니다..

유일한 생존자인 아들 '빌리'는 현재 패닉상태...

살인사건은 마땅한 단서는 없고..'에이들'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립니다


그리고 '가르시아'는 한 여인을 만나려 갑니다

얼마전 미망인이 된 '헤라 헤이워드'

그녀는 남편을 잃고 아기도 잃은데도 현재 불구가 되어 휠체어를 타고 있습니다...


'하이드라'는 '히드라'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캡틴 아메리카'의 숙적이지요..

원래는 '헤라클레스'신화에 나오는 머리 12개 달린 뱀입니다..

'헤라클레스'가 '헤라'에 의해 미쳐, 자신의 가족들을 모두 몰살한후..

스스로 자신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에우리스테우스'왕의 밑으로 들어가고..그의 12과업을 실행하는데요


첫번째 과업이 바로 '네메아'의 사자이고, 두번째 과업이 바로 '레르네'의 물뱀 '하이드라'입니다

'하이드라'는 머리를 자르면 두개가 되어서, 결국 머리를 자르고 그 자리를 불로 찌졌다고 하지요

그리고 불사의 머리는 땅에 묻어버립니다..


참 아이러니한 이야기가 '헤라'가 '헤라클레스'를 괴롭히기 위해 만든일들이

결국 '헤라'가 '헤라클레스'를 영웅으로 만들어버리지요..


자신을 '헤라클레스'라고 부르는 여인, 그리고 그녀가 추적하는 '하이드라'

그녀를 노리는 '뱀파이어', '뱀파이어'를 추적하는 '에이들'과 '가르시아'


역시 '이우혁'작가님이라고 생각하며 재미있게 읽었던 1권이였는데요

그리고 소설과 관계없이..매 챕터마다..

유명한 살인마의 이야기를 하시는데.ㅠㅠ 정말 세상에 괴물이 많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른 2권도 읽어보아야겠습니다...'하이드라'의 정체는 무엇이고, '뱀파이어'도 누구인지 궁금하고 말이에요

그리고 '헤라클레스'라고 스스로 부르는 그녀는 왜 저렇게 되었는지도 궁금하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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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 - 어느 괴짜 과학자의 화성판 어드벤처 생존기
앤디 위어 지음, 박아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가까운 미래, '화성'탐사를 위해 나선 '아레스 3 탐사대'

'아레스 프로그램'은 인류를 '화성'으로 진출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두번의 탐사대는 무사히 복귀하여 영웅이 되었고


주인공 '마크 와트니'는 세번째인 '아레스 3 탐사대'의 대원으로 참가했는데요..

그는 현재 거주용 막사앞에서 욕을 하는 중입니다...


3년의 준비기간, 완벽한 보급준비로, 탐사대는 화성에 도착했지만..

갑자기 불어닥친 모래폭풍으로 6일만에 지구로 귀환하는 탐사대


그러나, 거주용 막사의 주 안테나가 폭풍에 휘말려

총알처럼 '마크 와트니'의 우주복을 뚫고, 그는 저 멀리 날아가버립니다..


대원이 사망했을 경우 시체는 버려두고 간다는 원칙에..

대원들은 그가 죽었다고 생각하고...그냥 가버리고...


의식을 차린 '마크 와트니'는 겨우 안테나를 떼고, 우주복을 고칩니다

그리고 돌아온 막사앞..

우주선 '헤르메스'로 돌아가야할 'MAV'가 사라졌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막사앞에서 욕을 하는중입니다...


'산소 발생기가 고장나면, 질식사할것이다

 물 환원기가 고장자면, 갈증으로 죽을것이다

 이 막사가 파열되면 그냥 터저버릴것이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해도 결국 식량이 떨어져 굶어 죽을 것이다'

 그러니까, 그렇다 나는 망했다'


폭풍에 안테나가 사라져서 구조요청도 할수 없었고

아무것도 할수 없는 '마크 와트니'였지만...


불행중 다행이라면, 탐사대가 한달동안 먹을 식량이...

6일만에 귀환한 덕에, 아껴 먹으면 1년을 먹을 식량이 된다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아레스 4'탐사대가 오려면 4년은 걸릴터..

그는 1년치 식량으로 4년을 버터야 하는 미션에 봉착하는데요


책 표지처럼 '화성에 발을 디딘 최초의 인간'은 아닌데 말이지요

(가끔 표지 홍보하시는 분들이 책을 읽고 쓰시는지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화성에서 죽은 최초의 인간이 될 가능성은 있는 '마크 위트니'


그가 처음 하는일 '거주용 막사'를 농장으로 만드는 일입니다..

참고로 '마크 위트니'는 식물학자임...

그러나..쉽지 않는 일입니다..육체적으로도 엄청 힘들고..

그리고 연이어 닥치는 문제거리들...


과연 그는 '화성'에서 살아남을수 있을지 말이지요


줄거리만 보면 극한 상황에 닥친 한 인간의 생존게임인데

내용을 읽다보면, 웃깁니다..ㅋㅋㅋㅋㅋ

최악의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그의 모습에..끝까지 응원하게 되는데요


과연....어떻게 될지...입이 간질간질 하지만..ㅋㅋㅋㅋ

책이나 영화로 확인하시길...


'마션'은 '멧 데이먼' 주연으로 국내에 10월 8일날 개봉하는데요

소설만큼만 만들면 정말 잼날거 같아요....기대중입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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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치
로렌조 카르카테라 지음, 최필원 옮김 / 펄스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사람들은 '영웅'을 좋아합니다..그리고 '영웅'에 열광하는데요..

왜 그럴까요? 그것은 그 만큼 이 세상엔 '부조리'가 넘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평범한 사람들은 초인적인 누군가의 등장을 원하고

그들이 대신 '악당'들을 처단해주길 원하는데요...


그래서 요즘 '히어로'가 나오는 영화들이 인기를 끄는거 같아요..

국가마져 어쩔수 없는 절대악들을 모두 처리해주니까요...


소설의 시작은 '제니퍼'라는 소녀의 실종으로 시작되는데요...

그리고 주인공들의 이약...


'지오반니 프론티에', 그는 누구보다 존경했고 강인했던 아버지의 죽음앞에 경찰이 되기로 합니다

그리고 경찰이 된 그는 결혼마져 포기하고, 악당의 처단에 모든 열정을 쏟는데요

사람들은 그를 '부머'라는 별명으로 부릅니다...(정력과 활기를 의미)


그러나, 악당을 잡다가 폐에 큰 부상을 입게 되고, 18년동안의 경찰생활을 접게 되는데요

많은 연금때매 물질적으로 살아가는데 지장은 없다지만..

그는 자신의 경찰생활을 그리워하며, 우울증에 빠집니다..

그런 그에게 걸려오는 한통의 전화...


'데이비드 윈슬롭', 일명 '데드아이'라 불리는 그는..'부머'의 파트너였는데요

'데드아이'란 별명처럼 그는 사격의 명수였습니다...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경찰이 되었는데요..

엄청난 총격전에 휘말리고 그는 부상을 입게 됩니다.


'메리 실베스트리'는 살인사건 수사에 소질이 있었는데요

사람들은 그녀의 수사능력을 높게 사서 '미세스 콜롬보'라고 부르는데요

연쇄살인이 일어나고, 그녀는 살인자를 추적합니다..

그리고 살인자와 대결하다가, 큰 부상을 입고 폐의 일부분이 제거됩니다


'델가도 로페즈'는 '폭탄처리반'인데요, 인디언의 후예라 별명이 '제로니모'입니다

열살때부터 폭탄을 만들기 시작한 말 그대로 전문가입니다..

그리고 사건에 휘말리고, 갓난아이와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수류탄을 몸으로 막게 됩니다


'지미 라이언', '핀스'는 군에서 감시분야의 많은 기술을 다루었고

그는 현재 뉴욕경찰서 최고의 '도청전문가'로 일하는데요

도청기를 설치하다가, 불륜상대로 오해받고 총격을 맞게 됩니다..


'바비 스카포니', '짐목사'는 마약쟁이 형사로 불립니다..

그는 위장전문 형사였는데요...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사람을 추적하여, 그를 죽이지만,

그는 감시임무 도중에 큰 부상을 입게 됩니다..


'뉴욕경찰'의 '슈퍼경찰'이던 여섯사람..

그러나, 그들은 모두 사건에 휘말려 '불구'가 됩니다..


우울증에 걸려 하루하루를 술로 보내던 '부머'를 찾아온 '카를로'

'카를로'는 자신의 딸 '제니퍼'가 사라졌음을 이야기합니다.


총격전이후, 위와 신장을 드러내고, 현재 '아파트 문지기'로 일하는 '데드아이'

'부머'는 옛 파트너를 찾아오고

'제니퍼'를 찾는데 도와달라고 하는데요..


그리고 '제니퍼'를 찾지만, 그녀의 몰골은 참혹했지요

그리고 '제니퍼'를 납치한 유괴범을 잡는데요..

유괴범의 뒤에는 '루시아'라는 여인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루시아'의 조직은 워낙 방대하였기 때문에...

FBI마져 수사중이지만, 증거부족으로 그녀를 법적으로 세우지 못하는 상태..

두사람이 맞서기엔 역부족이였고....


'부머'는 자신과 같은 불구자들을 부르는데요

'부머','데드아이','콜롬보 부인','제로니모','핀스','짐목사'


뉴욕 최고의 형사들이였던 여섯명...이 드디어 모이게됩니다..


'루시아'와 그녀의 조직은 요즘 흔히 나오는 선도 악도 아닌 존재가 아닙니다..

완전히 악이고, 쓰레기같은 존재입니다..

참..나....이런것들은 재판도 없이 사살하면 좋을텐데 말이에요


그래서 '아파치'의 멤버들의 활약이 더 돋보이지요..

법으로 어쩔수 없는 절대악...

그리고 그들과 싸우는 전직 슈퍼경찰들의 모습..

'액션소설'이 이런거구나 하며 읽었던 완전 통쾌했던 소설이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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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박스
조시 맬러먼 지음, 이경아 옮김 / 검은숲 / 201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버드 박스'는 아무 정보 없이 서점에 들렀다가, 재미있어 보여서 들고 온 책입니다..

미지의 재앙이 지구를 덮치고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분투하는 한 어머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공포소설이라고 하지만, 디스토피아 소설이기도 한거 같아요

일종의 종말 문학이지요.....


주인공인 '맬로리'는 새로운 여행을 준비합니다..

쌍둥이 아이 '보이'와 '걸'을 데리고, 4년동안 숨어있었던 집을 떠나는데요

네 살된 아이들은 태어날때부터 '맬로리'에게 듣기 훈련을 받았고

'맬로리'와 아이들은 안대로 눈을 가린채, 강가에 있는 배로 향합니다.


그리고 배를 타고 노를 젓는 '맬로리',

안대로 눈을 가린채 ..

아이들의 귀에 의존하여, 어디론가 향하는 '맬로리'

그리고 아이들에게 말합니다..절대로 안대를 벗지 말라고....


그녀가...용기를 내어 그곳으로 향하는데만 4년이나 걸렸고

그동안 '그곳'을 가기 위해 아이들을 훈련시켰는데 말이지요

'맬로리'가 향하는 '그곳'...은 어디인지 말이지요..

그리고 그녀가 그렇게 겁내는 '그것'은 무엇인지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4년전...'맬로리'는 갑작스러운 임신에 당황스러워 합니다..

언니인 '새넌'은 그런 '맬로리'를 걱정해주는데요..

그러나, 진짜 걱정은 그게 아니였지요..


러시아의 한 마을에서 한 남자가 친구를 공격한후 자살하는 사건이 벌여집니다..

그리고 비슷한 죽음들이 연이어 발생하는데요..

그 사건들의 공통점은 죽은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보았다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무엇을 보았는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본 사람들은 모두 죽었으니까요...


러시아에서 전 세계로 번져가는 죽음에..

사람들은 집안에서 틀혀박혀, 창문을 막기 시작하였고, 더 이상 집밖으로 나오지 않으니

모든 사회 시스템이 마비되기 시작합니다..


'맬로리'는 부모님으로부터 연락이 끊기자 걱정이 되는데요

그녀는 '은신처'를 마련했다는 신문 광고를 보지만, 당장은 가족 걱정 뿐입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언니 '새넌'이 자살한 모습을 보고 ...

'새넌' 역시 무엇인가를 보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그리고 '은신처'로 향하지요


'은신처'에는 ...자신들만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다섯명의 사람

'톰','줄스','펠릭스','돈','셰릴'과 만나는데요..

그들 역시 가까운 가족들을 잃었고, '은신처'로 오게 된 것이지요


그들과 함께 생활을 시작하는 '맬로리'

그들은 공동생활을 하며, 바깥의 미지의 존재로 부터 자신들을 지켜나가는데요


소설은 현재와 과거의 사건이 교차되면서 진행되는데요


4년전에 '은신처'에서 있었던일..

다른사람들은 다 어디가고,

'맬로리' 혼자 4년동안 이곳에서 숨어 살아야 했는지 말입니다...


그리고 현재,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떠나는 '맬로리'

그러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미지의 공포와 투쟁하며 아이들을 지키려는 그녀의 여정이 그려지는데요...


'맬로리'가 '크리처'라고 부르는 미지의 존재
'크리처'를 보게 되는 사람은 광기에 빠지고, 자살을 하게 되는데요..
원래 '은신처'의 주인인 '조지'는 '그것'을 직접 눈으로 보지 않은 괜찮지 싶은 마음에..
비디오로 촬영을 시도합니다...그리고 다락에서 혼자 보다가 미쳐버리지요..


작가분은 '그리스 신화'의 '메두샤'에서 이 작품을 생각해냈다고 하는데 말이지요
눈에 보이지 않는 공포가 더 무섭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ㅠㅠ

제목인 '버드 박스'는 두가지 의미인데요...
'크리처'로 부터 경고 담당을 맡은 '새박스'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한편 '크리처'로부터 갇혀서 집안에 있는 주인공들 일행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현재 '버드 박스'의 후속편을 쓰시는 중이고
'버드 박스'는 영화화가 진행중이라고 하네요...둘다 넘 기대중인데요
완전 몰입하며 읽었던 작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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