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불의 연회 : 연회의 준비 - 하 도불의 연회
교고쿠 나츠히코 지음, 김소연 옮김 / 손안의책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도불의 연회 : 연회의 준비' 상권은...'세키구치'가 경찰로 부터 심문을 받는 장면으로 끝났습니다..

그래서 '헤비토'마을에 '사에키'가를 찾으려 갔다가 누명을 덮어쓴거라고 생각했는데..

왠지 읽다보니...진범일수도 있겠다...싶은 생각도..ㅠㅠ (물론..그의 의지는 아니겠지만 말입니다..)


'하'권의 시작은....'백귀야행'시리즈의 4인방은 아니지만

상당한 비중과 인기를 차지하는 '교고쿠도'의 동생인 '추젠지 아츠코'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한류기도회'라는 의문의 조직을 취재했다가, 그들에게 쫓기는 '아츠코'

그녀는 자신처럼 쫓기고 있는 '가센코 오토메'라는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한류기도회'의 건달들에게 잡히고 '아츠코'는 그들에게 잔인하게 폭행을 당하는데요..

(그 귀여운 여자를.ㅠㅠ 그리고 설정이 왜 한류야? ㅠㅠ)


위기의 순간, '아츠코'는 '한방약국'을 운영하는 중국무술가들에게 구출되고..

'아츠코'는 그들에게 치료를 받게 됩니다..

유명한 점술가라는 '가센코 오토메'는 '아츠코'에게 감사의 표시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가센코 오토메'의 본명은 바로 '사에키 후유'

'상'권에서 '미쓰야쓰'가 말한 '헤비토'마을의 '사에키'가의 딸이였지요..


'아츠코'는 '사에키 후유'를 '에노키즈'에게 데려가지만

'후유'에게서 무엇인가를 본 '에노키즈'는 '넌 누구냐?'라는 의문의 말을 남기고 방으로 들어가버립니다


'사에키 후유'는 '아츠코'에게...자신은 자신의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몰살시킨 살인자라는 말을 남기고

밖으로 나가는데요..그곳에는 '한류기도회'의 건달들이 그녀들을 죽이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츠코'를 죽이려는 그들...그러나 '에노키즈'와 조수인 '마스다'가 나타나 그들을 제압하지요


그리고 오랜만에 등장하는 '기바 슈타로'

'기바 슈타로'는 자신을 누군가가 24시간 감시한다는 '하루코'라는 여인을 만나고

그녀에게 의문의 조직 '장수연명회'에 대하여 듣게 됩니다..

'장수하기 위한 모임', 그리고 '기바'는 '교고쿠도'를 찾아가...상담을 하게되는데요.


그리고 전편인 '무당거미의 이치'에 등장했던 여계가족 '오리사쿠'가문의 '아카네'

'오리사쿠'가문은 멸절되고...홀로 남은 '아카네'에게 한 노인이 찾아옵니다..

'서복연구회'에서 일한다는 그는 자신을 도와달라고 하는데요..

(서복은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으라고 보낸 사람입니다..)


사건들이 연이어 펼쳐지지만..각각 이야기들이 묘하게 약간씩 연결되어 있는데요

'세키구치'가 찾아간 '사에키'집안, 그들이 숨겨둔 '불로불사'의 묘약

'아츠코'에게 구출된 '사에키 후유', 그녀의 고백, '헤비토마을'의 대량학살과 그녀는 어떤 관련인지?

'아츠코'를 구출한 '한방약국'은 '기바'가 추적하는 '장수연명회'와 관련이 있구요

'장수연명회'라면...'사에키'집안의 '불로불사'와 관계가 있을듯 싶기도 하구요..

'아카네'가 관련된 '서복연구회' 역시...그들이 찾는 저택은 바로 '사에키'가문의 저택..


왜 이리 단체들이 많은지 말입니다..연이어 등장하는 의문의 단체들.....

이 모든 단체들의 뒤에는 아마..누군가가 있겠죠?

그 누군가로 추정되는 약장수 ...최면의 고수인 그의 정체도 궁금합니다..이 모든 일에 흑막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리고 매 이야기 중간중간 마다 등장하는 살인죄로 체포된 '세키구치'의 독백..

그리고 마지막 대사...'내가 ****를 죽였단 말입니까?'


'도불의 연회 : 연회의 준비' 상권이 '장광설'로 인해 진도가 느렸던 반면...

하권은 어느정도 내용도 드러나고 해서인지..가독성은 있었는데요..

그러나....'연회의 준비'라는 제목처럼..실컷 궁금하게 해놓고 끝나버리는데요..ㅠㅠ

뭐...어차피 시리즈니까...말입니다..

'연회의 시말'이 근간이라고 하니...좀만 기다리면 나오겠지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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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불의 연회 : 연회의 준비 - 상 백귀야행(교고쿠도) 시리즈
교고쿠 나츠히코 지음, 김소연 옮김 / 손안의책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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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고쿠 나츠히코'의 '백귀야행'시리즈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에 ..서점에 가서 사온책입니다..

한국에서는 '상하' 또는 '상중하'로 나오지만, 일본에서는 '합본'으로 판매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도불의 연회'도 엄청난 두께의 문고판으로 판매가 되는데

한국에서는 두권으로 나눠서 나왔습니다....(읽기는 나눠서 나오는게 편하긴 하지요..)


그런데...'도불의 연회'를 아무생각없이 샀는데...소제목인 '연회의 준비'란 말이 있듯이..

이 작품으로 결말이 나는건 아닌거 같아요.ㅠ.ㅠ

다음 시리즈인 '연회의 시말'로 작품이 끝나는거 같은데 분량이 어마어마합니다...ㅋㅋㅋㅋㅋ


우리나라에서도 '화성연쇄살인사건'같은 유명한 범죄사건들이 있듯이..

일본 추리소설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범죄사건들이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쓰야마 30명 살인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요코미죠 세이시'의 '팔묘촌'에서도 등장하고..

'시마다 소지'의 '용와정 살인사건'에도 등장하는데요..

(소설속에서 팔묘촌 이야기가 등장합니다....일본에서는 쓰야마사건보다 팔묘촌사건이 더 유명한듯)


글이 쓰여지지 않아, 빈둥되는 '세키구치', 아내는 돈 벌려 나갔고 ㅠㅠ

'세키구치'는 더이상 이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와중에..

'실록범죄'의 편집장 '세노'가 그를 방문합니다..


전직 경찰관인 '미쓰야쓰'가 15년전에 근무했던 '헤비토 마을'..

그러나 전쟁후에 그가 돌아왔을때, 그 마을은 사라져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세노'는 그 근처에서 대량학살이 일어났단 기사를 발견하고..

그일로 인해 마을 주민 모두가 죽었으며..

'헤비토'마을이 그때 일로 사라진 마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쓰야쓰'를 만나 '헤비토 마을'을 찾아 떠나는 '세키구치'

'미쓰야쓰'의 이야기로 통해 '헤비토 마을'의 명문가인 '사에키'가의 비밀에 대해 알게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헤비토 마을'을 찾으려 하는 이유를 알려주지요..


그러나..어디에도 '헤비토 마을'의 기록도, 그곳을 아는 사람도 없는 상태..

거기다가 마을 모든사람들이 죽은 대량학살 사건이라면,

어디엔가 기록이 남아있어야 할텐데..아무도 모르고 있습니다...

'세키구치'는 이 모든것이 '미쓰야쓰'의 착란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세키구치'는 '미쓰야쓰'에게 근처 온천에서 요양하자고 하고

자신 역시 착란인갑다라고 생각하고 그의 말을 따르려는데..

그들 앞에 나타난 한 남자...

지방의 역사와 전설을 연구한다는 '도지마'라는 사람.....


'도지마'와 함께 마을 사람들을 탐문하던 도중에..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누군가가 마을 사람들을 옮긴후, 집단 세뇌를 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사에키'가의 저택과 '헤비토'마을을 찾아내는데요..


그러나..'사에키'가에서 '미쓰야쓰'가 말했던 '그것'을 발견한 순간.. 

무엇인가에게 얻어맞고..'세키구치'는 살인죄를 덮어쓰고 경찰에 체포당하게 됩니다..


'백귀야행'시리즈는 말 그대로 '시리즈'다 보니...전작의 등장인물들이 다시 나오기도 하는데요

'광골의 꿈'에서 등장했던 '아케미'가 이번편에 재등장합니다..


'아케미'는 이제 평범한 삶을 살아가지만...자살시도하는 '무라카미'를 만나게 되고..

그를 구하는데요...그러나 계속 자살시도를 하는 '무라카미'

신흥종교인 '성선도'의 남자가 찾아오고...'무라카미'에게 저주가 걸려있다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신비로운 약장수 '오구니'의 등장..


그리고 그들은 '무라카미'의 고향집으로 돌아가는데요..

그곳은 바로 '니라야마'...'세키구치'와 '미쓰야쓰'가 '헤비토 마을'을 찾아 떠난 곳이지요


그리고 이야기는 과거로 다시 흘려갑니다..

'교고쿠도'의 집을 방문하는 '세키구치', '교고쿠도'는 그곳에서 새로운 의뢰를 받게 됩니다..

신흥종교에 빠져 전재산을 퍼붓는 할아버지를 구해달라는 요청...


세가지 이야기속에서 공통점으로 등장하는...것은 '약장수'와 '니라야마 마을','신흥종교'인데요

거기다가 매 이야기 중간중간 살인혐의로 심문을 당하는 '세키구치'의 모습이 보입니다

도대체 누가 죽었길래? '세키구치'가 혐의를 받고 있는건지..


얼른 '하'권으로 넘어가도록 해야겠습니다..그런데..'하'권 읽어도..얼른 '연회의 시말'이 나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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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매살인
한스 올라브 랄룸 지음, 손화수 옮김 / 책에이름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한스 올라브 랄룸'의 '파트리시아' 시리즈 세번째 작품 '촉매살인'입니다..

전작인 '파리인간'과 '위성인간'을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었는지라..신간 소식에 바로 구매를 했고..

이번에 산 신간들 중 가장 먼저 읽었는데요....역시...ㅋㅋㅋㅋ


요즘 '북유럽 스릴러'가 인기를 끄는데요..

'본격추리소설'이 사라졌다고 생각했던 '유럽'에 '북유럽 본격추리소설'이 등장을 했습니다..

탐정인 '파트리시아'는 전형적인 '안락의자형 탐정'인데요..


성공한 기업가이자, 대학교수로 명망이 높던 '보르크만'교수.

그의 또 다른 자랑은 천재소녀로 이름높았던 딸 '파트리시아'였는데요

그러나 어느날 닥친 교통사고로 아름다운 아내를 잃고, '파트리시아'는 불구가 됩니다

그리고 '파트리시아'의 이름은 더 이상 주목받지 못하고 사라집니다..


18년동안 집안 서재에서 머물던 그녀...드디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얻고..

'보르크만'교수와 친분이 있던 '크리스티안센'경감의 도움으로 탐정에 도전을 하는데요..

'파리인간','위성인간,'촉매살인'등은...기존에 존재하는 단어가 아닌..

'파트리시아'가 사건을 추리하며 만들어낸 새로운 단어들이지요...


'크리스티안센'은 부모님과 친분이 있던 교수의 부탁으로

어쩔수 없이.. 그녀에게 사건의 조언을 부탁하는데요..

그러나 그녀의 천재성에 놀라고, '파트리시아'는 매번 어려운 사건들을 해결해냅니다.

그렇지만, '파트리시아'는 숨은 조력자이기 때문에..

그 공은 '크리스티안센'경감에게 다 돌아가는데요.....


이 소설의 특이한 점이라면.....배경이 현재가 아닌..45년전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1권인 '파리인간'은 '1968년', 2권인 '위성인간'은 '1969년'

3권인 '촉매살인'은 1970년'이 배경인데요...

그 이유는 바로....작가인 '한스 올라브 랄룸'이 역사학도이고..

그의 추리소설은 모두...역사적 배경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1권과 2권에는 전쟁후, 비극과 관련이 있었다면

3권은 70년대 특유의 정치적 상황과 관련이 있는데요..

이런 소설을 보면 '공산주의'나 '사회주의'가 이적상태로 되어 있는 우리나라와 달리

유럽에는 '공산주의'나 '사회주의'가 불법은 아니라는게 다른거 같아요..


1970년의 어느날...

'크리스티안센'경감은 차가 망가지는 바람에, 전철을 타게되고

젊은 여인이 뛰어와 전철문을 두드리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그냥 지나치기엔 그녀의 표정이 너무 절망적이였는데요...그렇지만 다음 전철이 있으니...했던 그..


그러나 그 젊은 여인 '마리엔'은 전철역에서 총에 맞아 죽은채 발견됩니다..

그리고 그 여인은 2년전 사라진 급진주의 정치학도 '팔코'의 약혼녀로 밝혀지지요


'팔코'는 '소련'과 '중국'의 공산주의의 잇점을 배워 '노르웨이'의 정치에 도입하자고 주장한

급진적 공산주의자였는데요..

2년전 자신과 같이 활동하던 친구들과 별장에 갔다가..실종되었습니다..


형사들은 '마리엔'의 죽음이 2년전 실종과 관련이 있음을 알고...'크리스티안센'경감에게 사건을 맡기고

'크리스티안센'경감은 '파트리시아'를 찾아가 조언을 부탁합니다

그리고 그녀가 시키는데로....학생들을 만나는데요..


그중 너무나 급진적인 모습에 실망하여 자리를 박차고 떠나버린 '미리암'을 알게 되고 그녀를 찾아갔다가

아름답고 순수한 그녀의 모습에 반해버립니다...


한편 '팔코'가 나치네트워크가 존재하며, 지금도 활동중이란 논문을 썼음을 알게 되고

'크리스티안센'은 전쟁당시 '독일'에 협조했던 'ns당'의 기업가들을 찾아가고

'파트리시아'는 '팔코'의 실종사건을 듣고...그가 일부로 모습을 감춘게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1970년은...'베트남전쟁'으로 반전시위가 미국을 휩쓸던 시절이였지만

그 풍파는 '미국'에서만 존재하는게 아니였습니다..

전세계에 '미국'을 '제국주의'라고 생각하며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젊은 청년들이 존재했는데요


그러나 '미리암'은 '독재','전체주의','폭력'에 반대하며 이상적인 정치를 꿈꾸는 젊은 청년으로 나오는데

작가가 좋아하는 어느 정치인을 모델로 했다고 이름이 나오더라구요....


우야동동....의외의 진실과 반전....그리고 결말..이 펼쳐지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범인의 정체였는데요....그래서인지...

범인은 잡혀도, 결말은 결코 통쾌하거나 시원하지 않았던 소설이였습니다..ㅠㅠ


'크리스티안센'은 명망있는 경감이란 이름과 달리..그다지 능력은 없어서리..

'파트리시아'의 조수로 활동하는데도..이번에는 여자에 헤롱헤롱 빠진 모습이 별로 맘에 안들었습니다

거기다가 '파트리시아' 말도 안듣고 엉뚱한 사람 체포하고...좀 답답해서 말이지요


그래도..'파트리시아'의 놀라운 추리력으로 사건은 해결하지만..

'파트리시아'를 맞이하는 시련...그녀가 이번에도 견뎌낼지??

검색을 해보니..이 시리즈도 상당히 많이 출간되었던데....견뎌냈겠죠...


아...완전 재미있게 읽은 '촉매살인'이였는데요..

나머지 시리즈도 얼른 출간되었으면 좋겠는데요..'파트리시아'의 활약을 계속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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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라이징 레드 라이징
피어스 브라운 지음, 이원열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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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보니까...'파리대왕'과 '헝거게임'이 떠오르는 소설이라는데..

저는 읽다보니 두 작품보다는 '멋진 신세계'가 생각나던 소설이였습니다..

'멋진 신세계'는 아기들이 부화실에서 만들어지며..

그들은 의학에 의해 '알파','베타','감마','엡실론'등...으로 계급이 설정되어

모두가 주어진 계급에 따른 삶을 살아가야 하는데요...


'레드 라이징' 역시 비슷한데요..'컬러'에 의해서 계급이 정해져있고

그리고 계급에 따른 삶을 살아가야 하는데...

그중 가장 하층 계급은 바로 '레드'였습니다...


주인공 '대로우', 그의 아버지는 '골드'들에 의해 재판을 받고 목이 매달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어느덧 나이가 들어...'화성'의 광부가 되어 일하는 '대로우'

어릴적부터 소꿉친구인 아름다운 '이오'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대로우'와 '이오'는 하찮은 법을 어겼단 이유로...

'골드'들의 하인인 '그레이'에게 붙잡혀가고

'이오'는 그들에게 반항하다가 목이 매달리게 됩니다..

'이오'의 목매단 시신은 그 누구도 건들일수 없고, 허락없이 내리면 사형인데요..

'대로우'는 '이오'의 시신을 거두고...그 역시 교수형을 당하게 되지요..


그러나...'대로우'는 깨어나고..

그를 구한것은 테러리스트인 '아레스의 아들들'

'대로우'는 그들에게 복수를 맹세하는 데요...

그렇지만 그들이 '대로우'에게 원한것은 따로 있었습니다..


소설을 읽다보면 '집정관'이란 용어나 등장인물들 이름 '티베리우스'.'아우구스투스'의 이름도 그렇지만

'로마제국'을 연상시키는데요...그들은 태양계를 정복한후...계급을 철저하게 나눕니다


제국을 다스리는 '골드'

도시를 돌아다니며 질서를 확립하고 계급에 따라 복종하도록 하는 군인들 '그레이'

정의를 중재하고 철학을 말하는 '화이트'

하이컬러들의 시중을 들고, 쾌락을 제공하는 '핑크'

의학과 과학을 연구하는 '옐로우'

기술을 발전시키는 '그린'

우주항해를 하는 '블루'


그리고 그 밑에는 노예들에 불과한 10억명의 '레드'가 존재하지요..


'아레스의 아이들'이 '골드'에 대적하기엔 그들이 만들어놓은 체제가 넘 막강한데요

얼마전에 '토성'의 한 위성에서 반란을 일으키자..

핵무기로 위성 하나를 전멸시켜버릴정도로 냉혹하고 무서운 넘들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외부의 공격으론 제국을 무너뜨릴수 없음을 알고...내부에서 공격하기로 하고

'대로우'를 '골드'로 위장시켜 그들 가운데 보내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골드'라는게 '신분증'하나만 바껴서 해결되는게 아니라는것이지요

'골드'는 최종진화형 인간.....그러니까 몸 자체도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대로우'는 '골드'가 되기 위해 대규모 수술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골드'가 사용하는 언어, 교양, 문화등을 배우기 시작하는데..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골드'들은 그들만의 교육과정이 있는데....완전 잔인하고 엄격하고 냉혹하기에...

거기서 살아남는 사람들만이 엘리트 코스를 밟을수 있는 것이지요..


'아레스의 아이들'은 '대로우'를 '집정관'으로 키워내려 하고..

'대로우'는 죽음의 교육과정에 입학을 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헝거게임'이 떠오른단 말은..바로 그 테스트 때문이지요..

초반에..읽다가 열이 받아서 말이에요.ㅠ.ㅠ

자신들이 정복자란 이유로...지배층을 노예로 만들고 하는 모습은..왠지 인도가 생각이 났었습니다

사실 '로마'는 피지배층에 관대한 나라였거든요..


'이오'의 죽음..복수에 불타는 '대로우'...그리고 그가 '레드'의 굴레를 벗고..

복수를 위해 '골드'가 되고..그리고 그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책을 읽으면...읽을수록 한가지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세계관이 크고, 스토리도 장대해서..한권으로 끝나지 않을텐데? ...

아니나 다를까..ㅠㅠ 이 책도 시리즈네요....


'헝거게임'처럼 3부작이라고 하는데요


1권인 '레드라이징'은 '레드'인 '대로우'의 이야기...그 서막인데요....

재미있게 읽어가지고...앞으로 후속편이 나오면 계속 읽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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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서의 우리 下
쿄고쿠 나츠히코 지음, 김소연 옮김 / 손안의책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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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속의 탐정들을 보면...여러가지 스타일이 있습니다..

'교고쿠도'는 그중 '안락의자형 탐정'스타일인데요....

매번 '세키구치'와 주인공들이 사건에 휘말리고....나중에 그들에게 들은 정보만으로

'교고쿠도'는 진상을 파헤치고 진범을 밝혀내지요..


이번 작품에서도..'교고쿠도'는 무엇인가를 안듯...'너무 깊게 들어가지마라'란 말을 하고

그리고 절대로 사건수사에 끼여들지 않겠다는 말을 연속으로 하는데요..


'구온지'노인과 '야마시타'는 '스즈'가 실종된 '스즈코'의 딸이 아닐까? 추리를 하고.

그녀를 만나기 위해, '스즈'를 돌보는 노인 '진쇼'를 보려 갑니다..

그리고 '구온지'와 같이 일하던 동료 '스가노'가 절의 감옥에 있음을 아는데요


광인이 되어버린 '스가노', 그는 '구온지'의 딸들을 성추행하기도 했었죠.

그리고 '스즈'마져 능욕했다가 절의 감옥에 갇히게 된 것입니다..

'에노키즈'는 '스가노'를 만난후..'명혜사'에는 범인이 없다는 의문의 말을 전하고 돌아가버리고..


같은 시간, '교고쿠도'와 '세키구치'는 ...

'스즈코'의 오빠이자, 주위에서 계속 목격되었던 젊은 스님 '히토시'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가 왜 이 절 근처에서 머물게 된 이유를 알게 되지요..


'명혜사'가 있던 절은 바로 그의 땅이였고..최근에 세무소에서 연락이 온상태에서..

'명혜사'의 관수와 만나 절을 어떻게 처리할지 의논을 하는 중이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을 알게되지요...'명혜사'에서 각 교단에서 지원금을 받아왔다는 것은

모두 거짓이였다는 것입니다..그럼 도대체 무슨 돈으로...그들이 지금까지 살아왔는지?


그러나...'스가노'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한체로 발견되고..

'구온지'가 주요 용의자로 체포됩니다, 그리고 '에노키즈'는 공범으로 수배되구요..

'야마시타'까지 용의자로 몰려 체포되지만..

왠지..'교고쿠도'는 사건에 껴드는 것을 꺼려 합니다...


역시 추리소설은 이래야 제맛이라고 생각될 정도로..마지막 하권은 폭풍전개였습니다.

'명혜사'의 숨겨진 미스터리..

13년전에 벌여진 화재사건의 진상..

그리고 '늙지 않는 소녀의 미스터리'들이 연이어 밝혀지는데요..


그런데..무엇보다도 연쇄살인의 범인의 정체가 어떻게 보면 좀 어이가 없었는데요..

워낙 절에서 온갖 범죄가 성행하는지라..

나름 여러가지 추리가 진행되었지만, 밝혀진 진상은..좀 엉뚱한데요..


사실 저도 나름 추리를 해왔지만..

생각해보니..그렇게 소설이 완결되었다면..너무 진부하다고 욕했을지도 모르겟습니다..


역시...'백귀야행'시리즈는 정말 제가 좋아하는 시리즈인데요..

결말도 좋았구요...반전도 좋았구요..

그런데...4인방중 한명인 '기바슈'형사가 이번작품에는 끝까지 등장하지 않더라구요


'무당거미의 이치'를 먼저 읽어서..거기서 언급되긴 하거든요

'눈알 살인마'사건 범인 잡는데..친구들이 '하코네'에서 수사중이라는 이야기..


역시 시리즈는 순서대로 읽어야..ㅋㅋㅋ

일본에서는 '백귀야행'시리즈가 꽤 나왔던데...한국에 나머지도 출간되었으면 좋겠어요 ..궁금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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