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읽는다 미스터리 세계사 지도로 읽는다
역사미스터리클럽 지음, 안혜은 옮김, 김태욱 지도 / 이다미디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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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에는 많은 미스터리들이 존재합니다, 수많은 음모론들도 있고...

현대과학으로 증명하지 못하는 이야기들도 있구요, 저는 이런 이야기들을 무지 좋아하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지도로 읽는 역사미스터리'라는 말에 혹해서 구매를 했지요..


책은 총 4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유럽의 미스터리 역사','아시아의 미스터리 역사','아메리카의 미스터리 역사','아프리카의 미스테리 역사'


'플라톤'이 예언했던 '아틀란티스'대륙은 수많은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의 배경이 되기도 했는데 말입니다..

'아틀란티스'를 사람들이 오랜세월 찾아다니지만..아직도 발견을 못했습니다..

'아틀란티스'가 있었던 것을 다만 추정할뿐...곳곳에 지도로 나타내주는데요..

정말 존재했을지? 아니면 '플라톤'의 상징적인 이야기였을지 모르지만..수많은 모험가들은 아직도 '아틀란티스'를 찾아다니지요...


'템플기사단'의 이야기도 수많은 미스터리 소설의 주제가 되었는데요

'템플기사단'이 프랑스왕의 박해로, 흩어지고 결국 여러기사단을 거쳐 '프리메이슨'이 되었다는것인데요..

나중에 '프랑스 혁명'의 배우조종자이자, 여러가지 사건의 배후자들로도 나오게 됩니다..

(미국 건국영웅들이 대부분 프리메이슨 출신이라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지요)


영국의 거석 '스톤헨지', 사람들은 왜 언덕에 기묘한 거석들이 있을지..

그 거석들은 주위에 있는게 아니라 아주 멀고 먼곳에서 옮겨 왔음을 이야기하는데요..

왜 이 돌들을, 누가? 옮겼을까? 수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데..

최근에...조사끝에 이곳이 묘지일곳이라는 설이 떠오른다고 하네요...대부분 천문대가 아닌가? 했었는데말이지요..


'마르코 폴로'는 '동방견문록'으로 유명하지만, 그가 실제로 '중국'에 가지 않았다는 말은..

예전부터 있었는데 말이지요...그가 직접 간게 아니라..

'실크로드'를 거쳐 '중국'을 다녀온 상인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적은거라는 말은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이야기지요


중국 역사상 최고의 격전지인 '적벽대전' (물론 삼국지에 의해 뻥튀기 된점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 '적벽'이라는 것이 어딘지 확실치 않다고 말합니다..

아무래도 '삼국지'는 소설이지, 정사가 아니니까...'나관중'의 이야기를 마치 역사서 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실제로 그 '적벽'이 어딘지는 확실치 않고, 추정지만 다섯곳이 된다는 이야기가 재미있었습니다


4대 문명중 하나인 '인도'의 '인더스 문명', 그런데 이 문명에 대해서는 아무 역사기록이 없답니다.

거대도시가 순식간에 사라졌는데...어떻게 아무 기록이 남아있지 않는지..정말 미스터리인데 말입니다

언젠가 발굴이 되서 '인더스 문명'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수 있는 날이 오려나요?


'신대륙 발견'='콜럼버스'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사실 '콜럼버스' 이전에 신대륙 발견한 사람들은 많았고

특히 중국의 '정화'함대가 '신대륙'을 먼저 발견했다는 설도 있는데요

이때만 해도 동양의 문명이 서양을 앞질렸는데..바보같은 명황제 때매..ㅠㅠ


이밖에도 '케네디 암살','링컨 암살','모세의 성궤','시바의 여왕','클레오파트라'....등등등..

역사속에 묻힌 수많은 미스터리들을 이야기해주는데요..


다만 아쉬운것은 분량입니다....자세하게 분석하고 토론하는것보다는...

한 이야기가..1-2페이지 정도며...소개하는 수준에 그친다는게 좀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지도로 보는 미스터리 세계사....흥미로웠고 딱 제 스타일인 책이였습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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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탐정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69
하라 료 지음, 권일영 옮김 / 비채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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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드보일드 문학의 대표기수인 '하라 료'의 신작 '천사들의 탐정'이 출간되었습니다..

'하라 료'의 작품은 '내가 죽인 소녀'로 처음 만났고..

'안녕, 긴잠이여',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에 이어 네번째로 읽게 되는 작품인데요..

기존에 탐정 '사와자카'시리즈중 유일한 단편집입니다..


저는 이상하게 '단편집'은 잘 안 읽혀서 싫어하는편인데..

이웃분들의 평이 너무 좋아서, 구매를 했는데요..

그런데, 넘 재미있어서, 가독성은 시리즈중 가장 최고였지 않나? 싶기도 했습니다

분위기가 어둡고 무거워 책장이 잘 안 넘어갔던 '하라 료'의 작품들이였는데 말입니다.


비내리는 어느날, 한 소년이 '사와자카'를 찾아옵니다..

소년은 '니시다'라는 여인의 보디가드를 의뢰하는데요...

우연히 길에서 '니시다'라는 여인의 살인청부 이야기를 듣게 되고...

걱정이 된 그 아이가 '사와자카'를 찾아온 것인데요..


아이의 의뢰를 거절하려 했으나, 돈만 두고 사라진 '사와자카'

그는 '니시다'에게 전화를 걸어 목숨의 위협을 받고 있지 않는지 물어봅니다.

그리고 전화를 받은 '니시다'가 허겁지겁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을 보는데요..


그곳은 은행...'니시다'를 따라간 '사와자카'는 은행강도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벌여진 사건, 소년의 정체와 진실...


아주 괜찮았던 단편 '소년이 본 남자'를 포함 총 여섯편의 단편이 실린 '천사들의 탐정'인데요

제목이 '천사들의 탐정'인 이유는....사건에 모두 10대 들이 관련이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천사'라고 표현을 한 건데요..


여섯명의 십대와,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여섯 이야기는...

'하드보일드'소설 답게 도시의 어두움을 잘 표현하지만...

그렇다고 전작처럼 너무 어둡고 우울하지만은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탐정을 지망하는 남자'라는 마지막 단편은...

작가의 후기이자, 소설의 '에필로그'격인 이야기인데...참 구성을 잘 했다는 생각을 ㅋㅋㅋㅋ


이 작품은 일본모험소설협회대상 최우수 단편상을 수상했다고 하는데요..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매우 재미있게 읽은 '천사들의 탐정'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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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기원 엘러리 퀸 컬렉션 Ellery Queen Collection
엘러리 퀸 지음, 이가형 옮김 / 검은숲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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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는 '엘러리 퀸'의 시리즈입니다...매번 두권씩 나오더만..

이번엔 소리소문도 없이 출간이 되었는데요..

'국명'시리즈도, '비극'시리즈도, '라이츠빌'시리즈도 다 출간되어서...

이제 시리즈도 몇권 안남았겠구나 생각이 드는데요...그런데 이렇게 나와주니 반갑습니다..


'악의 기원'은 1951년도 작품인데요..

원래는 1949년도 작품인 '꼬리아홉 고양이'가 먼저 나왔어야 하는데..순서가 바뀐거 같습니다..

저는 '동서미스터리'판으로 10년전에 '꼬리 아홉 고양이'를 읽은지라, 상관이 없는데요..


기존에 '라이츠빌'에서 활약을 하던 '엘러리 퀸'이 소설을 위해 '헐리우드'로 오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꼬리 아홉 고양이'사건을 해결한후 언론에서 그는 주목을 받았고

단순히 소설을 쓰기 위해서 온건데도,

당시 유명했던 '블랙 달리아'사건을 해결하려 온게 아니냐고 의심을 받기도 하지요


한적한 곳에서 소설을 쓰려던 그에게 '로렐'이라는 젊은 여인이 찾아옵니다

그녀의 아버지가 죽은개와 어떤편지를 본후, 얼마후에 심장마비로 죽었고

'로렐'은 그 편지때문에 아버지가 죽은거라고 말하지만, 경찰은 단순장난으로 처리를 합니다..


'로렐'의 이야기를 듣고 '퀸' 역시 비슷하게 생각하고, 사건을 거절할 생각이였지만

'로렐'의 아버지와 동업자였던 '로저 프라이엄'의 아내 '딜리아'가 나타나면서 혼란에 빠지는데요

팜므파탈인 그녀의 매력에 빠져드는 '퀸'

'딜리아'는 자신의 남편인 '로저' 역시 이상한 상자를 받았다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난폭한 '로저'는 '퀸'과의 만남을 거부하고..

'퀸'은 '로렐'과 같이 사라진 편지를 찾으려 갔다가 알몸의 한 남자를 보게 됩니다..

그는 자연주의자인 '맥'으로 '딜리아'의 아들이지요...

(참고로 로저는 두번째 남편, 맥은 첫번째 남편의 아들입니다)


'로렐'은 '퀸'이 사건추적을 위해 동분서주하리라 믿었지만, 그는 자신의 집에서 움직이지 않고

실망한 그녀는 '맥'과 함께 따로 사건을 추적하기 시작하는데요...

'로렐'과 '맥'의 로맨스, 그리고 그들의 모험..그러나..ㅋㅋㅋㅋㅋㅋ


역시 '엘러리 퀸'이라면서 읽었는데요..

후반 작품이라, 그래서 점점 스타일이 달라지는 느낌이 들던데요..

아무래도 당시 절정의 인기를 달리던 '크리스티'여사의 영향은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아쉬운것은..ㅠㅠ 소설이 아쉬운게 아니라..내용에 한국에 대한 묘사입니다..

1951년이면 한국전쟁이 한참 중인데 말입니다..

파병간 군인들 입에서 '한국여자는 마늘을 향수로 쓴다며','한국이 그렇게 더러워요?'라는 말들이..

아무래도 듣다보니 많이 거슬리던데 말입니다.ㅠ.ㅠ


하기사 당시는 우리나라가 인도 다음으로 못사는 나라였으니까 말이지요..

(지금은 인도 다음으로 잘 사는 나라지요...인도 8위 한국 9위)


제목인 '악의 기원'은 '다윈'의 '종의 기원'에서 따온 제목이라고 합니다..

'악'은 과연 어디서 오는가? 정답은 정말 없는거 같아요..

수많은 철학자들이 그 답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논쟁은 끝이 없고 말이지요..

그래도 생각꺼리는 던져주는 작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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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밀리앙 헬러
앙리 코뱅 지음, 성귀수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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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은둔형 천재, 예리한 관찰력, 화학과 범죄에 관한 전문지식, 변장술의 달인

 아편중독, 염세주의, 신출귀몰 범죄자와의 라이벌관계, 그리고 그의 사건을 기록하는 의사친구'

위의 이야기를 읽으면 기억나는 사람이 있을것입니다.. 바로 '셜록 홈즈'지요..


만일 이 묘사가 '셜록 홈즈'의 이야기가 아니라면, 사람들은 말할것입니다..

'셜록 홈즈'의 표절? 아니면 '셜록 홈즈'의 캐릭터에서 따 왔구나...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이 사람이 '주홍색 연구'보다 16년이나 먼저 만들어진 캐릭터라는것이지요..


소설의 시작도, 왠지 '주홍색 연구'와 비슷하게 시작합니다..

길에서 갑자기 친구를 만나게 되는 의사인 '화자'

그는 친구로부터 '막시밀리앙'이라는 변호사의 주치의가 되어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 죽어가고 의욕없는 '막시밀리앙'을 만나게 되지요..


그때 경찰서장이 '막시밀리앙'을 찾아오는데요..

이유는 바로 옆집에 사는 '게랭'이라는 남자가 살인용의자가 되어 체포되었기 때문이지요..

그의 관한 이야기를 물으려 온 서장에게 '막시밀리앙'은 그가 범인이 아닌거 같다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죽어가던 '막시밀리앙'이 갑자기 눈빛이 살아나는데요..

살인용의자가 된 '게랭'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활약하는 모습이 등장합니다.


'표절'이란 보통 두가지가 있습니다...

'줄거리'를 표절했거나, '캐릭터'를 표절했거나....

그런데 '본격추리소설'이라는 것이 사실 기본 줄거리는 거기서 거기입니다..

다만 독창적인 트릭이나 범인의 반전이 있는것이지...

사람이 죽고, 벌어지는 사건의 흐름은 다 비슷비슷하지요..


그러나...탐정들은 모두 각자의 개성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이 작품을 읽다보면 설정들이 '홈즈'랑 너무 비슷한데?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반면 소설의 재미와 완성도면에서는 '홈즈'시리즈와 비교하기에는 아쉽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한권으로 비교하기는 좀 그렇긴 합니다...)


'앙리 코뱅'은 추리소설 작가는 아니라고 합니다..여러분야의 소설을 쓴사람이고..

추리소설은 '막시밀리앙 헬러' 한권인데...

한권으로 끝난것으로 보아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그다지 없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면, 나중에 '주홍색 연구'가 나올때 항의라도 했을텐데 말이지요..

(코난도일이 모리스 르블랑에게 항의한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표절에 관한 이야기는 '코난 도일'의 기록도 없고,

'앙리 코뱅'의 기록도 없으므로.. 추측할수 밖에 없는데요..

이건 저의 생각인데...'코난 도일'이 '앙리 코뱅'의 책을 읽고 캐릭터를 베낀것보다..

우리가 '탐정'이라고 하면 '셜록 홈즈'를 모습을 떠올리듯....

당시에는 '탐정'이라고 하면 같은 스타일을 생각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면, 우연히 두 작가의 눈에 들어온 어떤 모델이 된 캐릭터가 있었을수도 있구요..


하여튼 진실은 '저너머에'가 되어버린 듯한 느낌도 드는데요..

앞부분의 해설자의 말처럼 '앙리 코뱅'이 '막시밀리앙 헬러'시리즈를 계속 썼다면..

정말 추리소설의 세계가 바뀌었을지도요..?? 단권으로 끝내긴 아까운 캐릭터이긴 한데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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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 살인 아르테 누아르
카밀라 그레베 지음, 서효령 옮김 / arte(아르테)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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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가 말했습니다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도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괴물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그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에서도 보면, 연이은 잔혹한 살인사건을 담당하는 프로파일러들이..

결국 무너지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프로파일러들이나 경찰들은 마음이 아주 강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페테르'형사는 젊었을때는 아주 열정있는 경찰이였지만, 현재는 무기력상태입니다..

자신이 아무리 범인을 잡아도, 죽은 사람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살인사건은 계속 반복되고, 사회는 결코 좋아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그런 그에게 닥친 아주 잔혹한 살인사건이 찾아오는데요...

유명 의류회사인 '클로즈 앤드 모어'의 CE0 '예스페르 오레'의 집에서

목이 잘린 한 여인의 시체가 발견됩니다. 더군다나 시체의 머리는.ㅠㅠ


'예스페르'는 워낙 바람둥이로 심한지라 목이 잘린 여인의 신원은 알길이 없고,

(매번 드나드는 여인이 다르다는 주위사람들의 이야기)

그녀의 신원을 밝혀줄 '예스페르'는 실종상태였는데요....


'페테르'는 파트너인 '만프레드'와 사건이 10년전에 발생했던 미제사건이랑 비슷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미제사건과 함께 한 여인을 떠올리게 되지요...'한네'


그리고...2개월전...'클로즈 앤드 모어'에서 점원으로 일하던 '엠마'는

사장인 '예스페르 오레'와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의 비밀연인이 되는데요..

'예스페르'의 약혼녀가 된 '엠마'


'예스페르'는 '엠마'에게 계약건으로 그녀의 전재산을 빌려가고..(1440만원)

'엠마'는 돈이 없어 궁핍한 생활을 하지만, 그를 믿고 기다립니다.

그렇지만 '예스페르'는 연락이 안되고, '엠마'의 곁에 점점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는데요..

사라지는 고가의 그림, 그리고 죽은 고양이....그리고 그녀의 곁을 맴도는 누군가??


그리고 또 한사람 ...'한네'

유능한 프로파일러였지만, 현재 병이 걸려 자문을 그만둔 상태...

그렇지만, 그녀가 10년전에 맡았던 미제사건으로 '만프레드'형사가 연락을 해옵니다..


그리고 10년만에 재회하는 '페테르'와 '한네'

두 사람은 한때 불륜에 빠졌고, 유부녀인 '한네'는 남편과 헤어지고 그와 살려고 했지만.

'페테르'가 마지막에 그녀를 배신하고 거절했지요...

오랜만의 불편한 만남..

두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은척 사건수사에 참여하지만, 사실 서로가 서로를 아주 의식하는데요..


소설은 '페테르','한네','엠마' 세 사람의 눈으로 진행됩니다..

그렇다보니 같은 사건이지만, 서로 다른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게 되는데요

사건도 사건이지만...각 캐릭터들의 감춰진 각자의 사연들,

그리고 그들의 심리묘사가 정말 좋았습니다..


의문의 잔혹한 살인사건, 사라진 CEO, 엠마에게 벌여지는 이상한 일들..

소설은 내내로 긴장감을 손에서 놓치 못하게 하는데요..

사실 범인은 쉽게 드러납니다..왠지 그 사람 같았는데..맞더라구요..

그러나 마지막에 반전이 있는데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동기..


처음 보는 작가라, 사실 좀 걱정을 했는데 말입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가독성도 좋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요즘 '북유럽 스릴러'들이 인기인데 말입니다..

또 한명의 괜찮은 '북유럽 스릴러 작가'를 만난거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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