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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 황금시대의 살인 - 눈의 저택과 여섯 개의 트릭
가모사키 단로 지음, 김예진 옮김 / 리드비 / 2025년 5월
평점 :
밀실 황금 시대의 살인은 가모사키 단로의 데뷔작이자
2021년 제 20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 수상작입니다.
이후 작가는 세계관이 동일한 밀실 시리즈를 연이어 내시는중인데
다른 시리즈도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명탐정의 규칙에서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밀실에 집착하는 탐정에게, 한 고등학생이
범인 잡아서 어떻게 밀실 만들었는지? 물어봄 되자냐? 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추리소설에서나 볼수 있는 밀실
밀실은 그동안 아무 의미도 없는 행위로 받아들였지만
이 작품속에서는 한편의 판결로 상황이 바뀌게 됩니다.
3년전 한 살인사건이 벌여지고, 범인도 정황도 밝혀지지만
현장이 도저히 풀수 없는 밀실이라는게 밝혀지자
범인은 무죄판결을 받게 됩니다.
이후 밀실살인이 유행처럼 펼쳐지고
일년에 300건 이상의 밀실살인이 벌여지고
그래서 경찰청에는 밀실과가 따로 만들어지고
일명 밀실 제조사와 밀실탐정이란 직업도 존재하는 가상의 세계입니다.
그리고 현재
이야기는 주인공 가스미가 소꿉친구인 요즈키로부터
예티를 같이 찾으려 가자고 부탁을 받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예티는 설인입니다...)
처음에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 거절을 하지만..
그 목적지가 설백관이라는 말에 허락을 하는데요..
설백관은 7년전 유명한 추리소설 작가인 유키시로 바쿠야에 의해 밀실살인이 만들어졌고
이후 아무도 못 풀어서 전설이 되었는데요.
참고로 진짜 살인사건이 아니라...게임입니다..
그 설백관이 보고 싶은 이유로 요즈키와 동행하는 가스미
그리고 이곳에는 12명의 예약손님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타계한 유키시로 바쿠야가 집필하던 방
그리고 유키시로 바쿠야가 밀실게임을 벌인 전설의 밀실
가스미는 자신이 보고 싶었던 설백관에 온게 넘 좋았지만
그의 행복한 상황은 곧 바뀌게 됩니다.
이런 소설이 늘 그렇듯이...
진짜 밀실 살인사건이 벌여지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그 밀실이..
유키시로 바쿠야가 만든 밀실과 동일함이 밝혀지고
그리고 등장하는 밀실 전문 탐정 사구리오카 에이지
가스미는 그의 팀에 참여해
밀실 추리를 벌이는데요..
이때 특별한 과거를 지닌 한 미소녀의 등장
그녀는 가스미의 동급생인 미쓰무라 시쓰리인데요
그녀는 자신이 이 밀실의 트릭을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정말 재미있었습니다..밀실 사건을 다루지만..
무겁지 않으며, 거기다가 추리소설 매니아들이 반길듯한 이야기도 많이 나와서리
저처럼 본격추리소설 매니아라면 완전 좋아할듯 싶은데요..
넘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그리고 마지막 반전도 좋았구요, 재미있게 읽은 ㅋㅋㅋ
그래서 후속편들도 나왔으면 하는 바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