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조(丁範祖,1723~1801년)자는 법정(法正), 호는 해좌(海左), 본관은 나주(羅州), 시호는 문헌(文憲)입니다. 대대로 원주(原州)에 살았으며, 1763년 중광 문과에 급제해 벼슬길에 나아가 형조판서에 이르렀습니다.영조의 명으로 지은 작품이 극찬을 받아 시명을 널리 떨쳤습니다. 혜환(寰齋) 이용휴(李用休)-석북(石北) 신광수(申光洙) 등과 함께 남인계 시인을 대표하였습니다. 문집으로 「해좌집(海左集)」이 전합니다. 18세기 중후반을 대표하는 저명한 시인이지만 산문 역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고, 흥미로운 주제와 참신한 시각을 다룬 작품이 많습니다. - P10
백 근 나가는 묵직한 물건은 보통 사람이 감당하기 어렵겠지만, 다섯 수레의 책은 돌돌 말면 가슴속에 넣고 심장 안에 쌓아둘 수 있으며, 이를 잘 쓰면 대자연의 이치를 깨달아 우주를 가득 채우리라.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문장입니다. - P6
인문은 문화이자 문명이다. 글이 있어 문화가 빛나고, 글이 있어 문명이 이루어진다. 우리는 글로 인재를 뽑고, 글하는 선비가 나라를 이끈 문화의 나라. 문명의 터전이었다. - P4
2020년 12월 13일 발행지은이 / 강경애펴낸이 / 권진하펴내곳 / Dreaming Dreamers출판등록 /제2019-000004호전자우편 / pub_dd@outlook.com전자책 정가 / 100원
그 때에 내 눈이 뚫어지도록 바라보던 어머니가 오실 그 길! 이 봄을 맞는 나에게 아직까지 그 길이 아득하게 나타나 보입니다.주인공이 어머니를 회상하는 부분입니다. 감사합니다! - P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