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의 비밀
신혜선 지음 / artenoir(아르테누아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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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비밀 서평

-추리소설, 한국소설, 스릴러, 미스터리 소설

 

 

 

이 책은 스릴러 미스터리 소설이다. 동생의 비밀이라는 제목에서처럼 동생이 의심스러운 형에 의해서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이 책의 이야기는 형의 입장에서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 정말 무서워지는 책이었다. 밤에 읽어서 그런지 몰라도 재미있었지만 그 만큼 무섭고 그 여운이 오래 남는 스릴러 소설이었던 것 같다. 이 책이 무서웠다는 건 이 책의 내용들이 예상과는 다른 전개였기 때문이었고 반전이 더 충격을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스릴러 소설은 이런 반전 때문에 오히려 우리에게 오싹함이라는 감정을 이끌어내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이 책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6년 만에 동생이 집에 찾아왔는데 그 동생이 가지고 있던 편지에서 누군가를 죽였는데 다음에는 형을 죽이겠다는 내용을 보게 된다. 그 후 형은 동생이 왜 그랬는지에 대해서 밝히고자 알아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동생의 비밀이라는 제목에서부터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졌고, 흥미로웠다. 동생이 가지고 있는 비밀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서 읽다보면 중간에서 반전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었는지 모른다. 무엇이 진실일까?에 대해서 생각해보다보면 이 책의 반전을 만나게 될 것이다.

 

 

(19p)

여기에서 나오는 병학이 위의 형이다. 그의 삶이 틀어지고 있다는 것은 이 부분의 글도 그렇고 이 책의 내용상 좋은 일은 아닐 것 같다는 게 예상이 되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23p)

병윤 즉 동생이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엄마와 형 병학의 모습이다. 이들이 이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해지고, 이 사건이 이 사건에서만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에 더 무서워진다.

동생의 비밀에서 시작해서 이들 가족의 비밀을 알아가는 이야기, 이 책의 반전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여름 밤 스릴러 소설의 무서움,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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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천선
윤재희 지음 / 청어람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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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천선 서평

 

 

이 책은 로맨스 소설로 개과천선이라는 제목에 맞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소설이다, 개과천선의 뜻을 살펴보면 지난날의 잘못을 고쳐 착하게 됨이라는 뜻인데 이 책의 남자 주인공이 바로 이에 해당하는 케이스이다.

이 책의 여자주인공의 이름은 구여을로 부산 검찰청 기록관리실 기록연구원이다. 나는 이 직업이 생소했는데 직업 그대로 검찰청의 기록을 관리하고 찾아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 책의 남자주인공의 이름은 윤유제로 그는 검찰청에서 검사로 일하고 있다.

이 둘은 고등학교에서 처음 만난 사이인데 그때의 양아치 같았던 모습과 현재의 검사로서의 모습이 다른 것에서 남자주인공이 개과천선을 한 인물임을 알 수 있었다. 윤유제가 부산으로 좌천당하면서 둘이 다시 만나게 된다.

이 책은 힐링물, 현대물, 첫사랑물, 재회물로 구분이 된다. 서로가 서로의 첫사랑이면서 서로가 서로의 상처를 알고 있는 사이이기에 이 책은 힐링물이 되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더 마음이 따뜻해지고, 감정을 더 자극하는 것 같아서 좋았다. 물론 힐링물이지만 이들의 사이를 방해하는 그들의 상처와 관련된 장애물들이 있었다. 그럼에도 구여을과 윤유제가 상처를 위로해주고, 이해해주고, 배려하는 모습이 좋았던 책이다.

이들의 직업이 검사, 검찰청 기록연구원이기에 이들의 사랑은 어떤 한 사건의 해결과 함께 전개되었는데 비리를 파헤치는 이들의 모습에 용기가 보여 좋았지만 사건이 조금 더 복잡하지 않 아서 아쉬웠다. 로맨스와 사건해결이 함께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에 그렇게 생각한 것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구여을, 윤유제 외에도 등장하는 인물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중간에 등장하는 이들의 사랑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 서브남주 최민석이다. 앞의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점이 슬프지만 최민석도 주인공들의 힐링물의 일부였다. 그래서 이 책에 필요했던 등장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29p)

유제는 첫사랑인 여을을 여전히 좋아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부분이었다. 이들에게 예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더라도 이들의 사랑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던 부분

 

 

(151p)

일순간의 기억으로 평생을 살아왔다는 여을의 이야기. 여기서 일순간의 기억은 유제와의 기억일 것이다. 아닌 척 했지만 결국 유제가 사랑일 수밖에 없는 이유이지 않을까?

‘9년 만에 예상치 못한 곳에서의 만남.

개과천선해서 다시 눈앞에 나타난 남자.

모든 자신의 과거와 연을 끊고 싶은 여자.‘

-책소개 중

 

구여을, 윤유제 이 둘의 힐링로맨스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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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8.8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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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샘터 2018 8월호 서평

 

 

 

샘터 2018 8월호는 표지에서 보이는 꽃과 나무들로 여름의 푸릇푸릇한 느낌이 잘 느껴지는 것 같다. 이 작품은 길가 꽃집이라고 하는데 왼쪽에 보이는 파라솔에서 무더운 여름이 느껴진다. 이 잡지의 위를 보면 바코드가 있어서 뭔지 궁금했는데 이 바코드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변환 바코드라고 한다. 이 바코드의 의미를 알고 나니 배려가 보이는 잡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얇은 잡지이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기사들 내용이 많았다. 그리고 그 내용들이 각각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어서 좋았다.

월간 샘터 2018 8월호의 특집기사는 여름휴가보다 더 좋은 것이다. 보통 여름휴가라고 하면 바다에 놀러가거나 하는 여행을 생각하는데 그런 내용이 아니라서 신선했다. 그래서 내용을 살펴보면 여름휴가에 대해서 다루는 것이 아니라 여름휴가를 대체할만한 우정, 봉사, 성취와 같은 가치들을 다루고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이 잡지의 내용을 보면 일상을 다루고 있거나 특별한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행복일기 부분에서는 행복에 대해서 느낄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좋았다.

연암의 눈으로 세상보기 /비슷한 것은 참되지 않다는 부분이었다. 이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이유는 고전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우리의 현실과 연결지어볼 수 있었던 부분이었기 떄문이다. 옛 고전의 이야기인 연암의 이야기로서 비슷한 것은 참되지 않다라는 이야기를 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그리고 이달에 만난 사람에서 대중가요의 역사를 기록한다는 대중음악평론가 최규성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tv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문화이기에 그 역사를 기록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여자가 사는 법 피트니스 모델 유승옥 부분에서 다이어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은 요즘 재미있게 운동한다는 그녀의 이야기가 좋았다. 또한 자신의 컴플렉스를 긍정적인 자세로 극복했다는 내용에서 사람들의 공감을 유도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또한 외모에 대한 관심에서 더 나아가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이야기하고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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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가림
어단비 지음 / CABINET(캐비넷)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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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가림 서평

 

 

이 책은 한국소설로 판타지의 요소가 많았던 로맨스소설이었다. 이 책의 설정에서부터 판타지적인 요소들이 눈에 보이는데 일단 이 책의 주인공인 효주에게 일어난 일을 보면 알 수 있다. 마을 사람들이 절대 가지 말라고 했던 숲에 들어가게 된 그녀에게서 그림자가 빠져나가게 된 부분인데 나와 그림자가 분리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한 것이 신선했던 설정이다.

이 책의 줄거리를 보면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그림자가 빠져나간 효주가 그림자를 찾지 못하면 더 이상 사람으로 살아갈 수 없고, 숲의 일부가 되어서 살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효주가 자신에게 주어진 5일 동안 숲속에서 그림자를 찾아다닌다는 이야기이다.

사실 처음의 이야기의 시작에서는 판타지적인 느낌보다는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진행되어서 어떻게 뒷부분의 내용전개가 이루어질까 생각했었는데 우연한 계기로 앞에 줄거리에서의 상황을 맞게 된다.

이 책의 효주는 조금은 무기력하고 삶의 의지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또한 이 책에서의 내용처럼 애정결핍인 사람이다. 그런 그녀가 그림자를 잃었을 때 만나게 된 신비한 남자 무영과 함께 그림자를 찾는 여정을 거치면서 그녀에게도 조금의 변화가 생기게 된다.

이 책은 환상적인 상상력과 서정적인 문장으로 빚어낸 동화 같은 사랑이야기라는 소개처럼 환상적인 분위기에서 내용이 진행되는 꿈같은 느낌의 소설이었다. 쉽지 않은 삶을 살아온 각각의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안타까웠고, 이들의 이야기가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계속 읽게 되었다. 판타지적인 설정이 어렵지 않았고, 현실과 완전히 거리를 두고 있는 소설이 아니었기에 쉽게 이해가 되었다. 그리고 이들의 로맨스가 이루어지는 장소가 숲이라는 장소였기에 더 환상적인 느낌의 소설이 되었던 것 같다.

 

 

(94p)

달가림이라는 제목의 의미가 궁금했었는데 이 부분에서 그 힌트가 주어져서 더 생각해보게 되었다. 사람이 숲에 들어가면 그 날은 달이 가려진다는 이야기. 책을 읽어갈수록 점점 그 비밀에 대해서 알아가게 된다.

 

 

(140p)

효주의 생각이 드러나는 부분이었는데, 신비한 남자 무영을 만나게 되면서 그녀가 한 생각이다. 여기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은 진짜 기억을 가지고 가짜 표정을 지었지만 남자는 가짜 기억을 가지고 진짜처럼 표정을 지었다는 부분이다. 앞뒤 말만 바뀐 것이지만 그 의미에는 큰 차이가 있기에 이 둘의 로맨스가 궁금해진다.

처음에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흥미로워서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뒤로 갈수록 판타지 부분도 좋았지만 로맨스부분이 더 궁금해지는 소설이었다. 달가림이라는 소재에서부터 시작된 것 같은 이 판타지, 로맨스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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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질문에 왜 아무 말도 못 했을까 - 정답 없는 질문에 나만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단단한 식견을 위한 인문 사 인문 사고
최원석 지음 / 북클라우드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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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질문에 왜 아무 말도 못 했을까? 서평

 

 

이 책은 인문 분야의 책으로 그 질문에 왜 아무 말도 못했을까? 라는 제목에 맞게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 찾는 것은 아니다. 그 질문에 왜 아무 말도 못했을까? 라는 제목은 앞표지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정답이 없는 질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나 입장이 없어 대답하지 못했기에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도록 하자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 책은 주어진 질문이나 주제에 맞게 그와 관련한 배경지식이나 지식들 사건 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또 다른 질문을 던지면서 한 주제에 대해서 다양한 입장, 관점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뒤표지)

이 책에서 인문학을 위해서 필요한 핵심적 사고 즉 인문 사고에 대해서 3가지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우선 첫 번째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는 것이다. 모두가 옳다고 해도 합리적인 의심이라면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질문을 하는 것이다. ‘왜 그렇지?’라고 생각해보는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을 얻을 수 있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세 번째는 관찰인데 자신이 직접 관찰을 해본 후에 어떠한 생각, 입장을 가져야한다는 것이다. 이 세 가지 관점이 우리가 어떤 의문이나 사안 등을 볼 때 우리가 가져야 할 사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사고가 없다면 더 이상의 발전은 없을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사고를 바탕으로 여러 주제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어느 한쪽에서 바라보는 편협한 시선이 아닌, 사실이라고 해서 무조건 받아들이고 믿는 것이 아니라 사고를 통해서 올바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내용들이 전개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이 인문학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어렵게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았다. 그 내용과 관련한 예시, 사례들이 많아서 역사나 이야기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조금은 더 쉽게 인문학에 접근할 수 있었던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보면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과학, 도덕,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어 좋았던 것 같다.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볼 수 있어 이 책의 목적이었던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질문에 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들었던 생각은 우리가 인문학적 사고를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문학적 사고를 통해서 우리의 생각과는 다른 사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그 질문에 왜 아무 말도 못했을까? 인문학적 사고를 접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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