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18.10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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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샘터 2018. 10월호 서평

 

 

이번 책은 노란색의 단풍나무가 기억에 남는 표지였다. 노랑으로 꽉찬 표지가 노란색이라서 더 따뜻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래서 가을의 느낌이 더 많이 난 것 같다. 이번 잡지 역시 저번의 이야기와 틀은 비슷하지만 또 다른 이야기, 주제의 글들이 담겨있었다. 여전히 다양한 구성들이 좋았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았고, 행복, 따뜻함을 다루고 있는 이야기들이 좋았다,

이번 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둥글둥글 지구촌 소식 부분의 '빨래 만국기' 펄럭이는 두브로브니크였다.요즘 월드컵을 보고 난 후에 크로아티아에 대해서 관심이 생기게 되었는데 그러한 이야기도 글의 앞부분에서 소개를 하고 있고, 크로아티아의 아름다움을 잘 설명해주었던 것 같다. 크로아티아하면 주황색의 지붕들을 가진 건물들이 있고 그 주변을 푸른 바다가 감싸고 있는 이미지였는데 그 외에도 다른 아름다움이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신선했다. 크로아티아에 대해서 더 관심이 생기게 되었던 것 같다.

이달에 만난 사람 민화작가 신미경 인터뷰 기사가 있었는데 민화작가라는 생소한 이야기를 접하게 되어서 더 신선하게 다가왔다. 민화라는 우리의 그림을 더 발전시켜나가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여자가 사는 법 국악인 송소희 인터뷰기사에서는 송소희라는 인물이 유명한 국악인이기도해서 어떤 내용들이 나올지 궁금했다. 국악이라는 장르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 같았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짧지만 인터뷰에서 풀어내고 있어서 좋았던 인터뷰 기사였다.

그리고 이 외에도 길모퉁이 근대건축-기억을 연결해주는 길목, 내 인생의 한 사람 - 착한 며느리의 미움 받을 용기, 감성마을 산책-마천루 아래 펼쳐진 초록 세상, 문화야 놀자-음악 세상에 없는 소리, 이런 악기 처음이지 등 다양한 내용들을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었던 월간 샘터 2018 10월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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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2 - 이게 사랑일까
안나 토드 지음, 강효준 옮김 / 콤마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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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2 서평

-이게 사랑일까

 

 

애프터 시리즈는 로맨스 소설로 이 책은 몇 일전 읽었던 애프터 치명적인 사랑 1권의 이야기의 다음 이야기이다. 1권과 마찬가지로 2권도 세계 최대 전자책 커뮤니티 왓패드(WATTPAD)’에서 연재되었던 소설이 출간된 책이고, 베스트셀러였다. 그리고 2019년 파라마운트 픽처스 영화화가 된다고한다.

줄거리를 살펴보려면 1권의 줄거리를 먼저 살펴보아야 할 것 같다. 이 책의 여자 주인공은 테사로 엄마의 소원이었던 WCU (대학)에 가게 되었고 그 후의 테사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이야기하고 있는 소설이다. 테사에게는 2년 사귄 남자친구인 노아가 있지만 우연히 만나게 된 하딘이라는 불량하고 나쁜 남자와 충돌하게 되었고, 그러다가 끌리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평범하게 살아왔고, 살고 있었던 테사라는 인물은 이러한 상황에 혼란스러워 하게 된다. 2권도 1권의 줄거리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1권에서는 이들이 서로 충돌하는 장면이 많았다면 2권에서는 충돌은 여전히 등장하지만 조금은 달달해져서 이야기가 진행되었던 것 같다.

 

 

(60P)

이 책을 보면 이들이 이렇게 언쟁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대부분의 대화에서 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는 잘 하려고 하지 않는다. 대체 진짜 사랑이 뭘까? 이들에게는 무엇이 필요한 것일까? 이들이 생각하는 사랑의 의미가 읽어가면서 점점 더 궁금해졌다.

1권을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2권의 내용이 너무 궁금했고,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2권을 읽고 난 후에 이 책의 장르를 의심하게 되었는데 연애 판타지에 조금은 스릴러의 전개가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 부분에서의 생각지도 못한 반전 때문이었는데....정말 2권을 읽고 나면 바로 3권이 읽고 싶어지는 전개였다. 그리고 애프터 시리즈가 2권에서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했었는데 8권까지 출간될 예정이라는 사실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8권까지 출간된다는 이야기가 두 번째 반전이었다. 물론 이야기가 길어서 좋긴 했지만 정말 드라마같은 전개가 아닐 수 없다. 3권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지 정말 정말 궁금하다. 애프터, 후에는 어떤 이야기가 될까. 이 제목의 의미가 무엇이었을까. 이들의 로맨스는 어떻게 될까. 많은 궁금증을 남기는 소설이다.

1권에서의 치명적인 사랑의 이야기는 2권에서 이제 이게 사랑일까라는 질문으로 넘어오게 되었다. 3권에서는 어떤 사랑을 이야기할지 기대가 된다. 이 책의 부제에서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책을 다 읽고 나면 알 수 있었다. 이 책의 부제들을 주의 깊게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1권을 재미있게 읽었다면 2권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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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떤 드라마를 즐겨보시나요? 저는 즐겨보는 요즘 tvN의 드라마인 아는 와이프를 즐겨보고 있는데요, 벌써 이번주 목요일이 아는 와이프 마지막회라는 사실이 너무 아쉬웠어요. 차주혁의 타임슬립으로 인해서 바뀌게 된 과거와 현재. 바뀐 현실이 좋은 걸까? 바뀌기 전이 좋은 걸까? 이에 대한 답은 각자가 다르겠지만 이 고민 전에 우리는 타임슬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재를 잘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드라마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이 포스팅은 아는 와이프 드라마의 대본집이 출간된다고 해서 쓰게 되었어요. 대본집을 보면 영상인 드라마와는 또다르게 글로 되어 있어서 재미있기도 하고, 읽으면서 드라마에서의 내용들이 생각이 나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아는 와이프의 대본집도 기대가 되었어요. 몇 번을 다시 보게 한 명장면, 명대사가 담겨 있고,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 방송분부터 미공개 장면도 포함되어 있어 드라마의 또다른 매력,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해요.

아는 와이프 책 소개를 보면서 드라마의 내용들이 떠올랐어요. 아래 글은 책소개의 일부입니다!

책소개

<아는 와이프>는 기혼 남녀라면 한 번쯤 생각해봤을 법한 은밀한 질문을 발칙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타임슬립 판타지이면서 가장 현실적인 로맨스이다. 시간 여행이라는 판타지적 장치를 바탕에 두고 있지만 독박 육아, 샐러리맨의 애환, 맞벌이, 워킹맘의 고충 등 이 시대 맞벌이 부부가 겪을 수 있는 보편적 상황을 보여준다.

순수했던 시절에 만나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한 두 남녀가 결혼과 육아라는 선택(혹은 과정)을 어떻게 겪어내는지, 그 시간을 거치며 어떻게 변해 가는지에 대한 묘사는 놀라울 정도로 사실적이다.

이 때문에 오히려 뒷부분의 판타지 장치가 더욱 극적인 재미를 준다.

동화 속 주인공처럼 마냥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귀결되는 인생은 과연 몇이나 될까. 그들의 러브스토리를 보고 있자면 운명적인 만남, 인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이 세상은 이상한 일 천지다. 세상의 이상한 일들 중 최고는 바로 사랑이다.”

- 드라마 <아는 와이프> 1

 

책소개를 보면서 더 궁금해지는 아는 와이프 대본집이었어요. 그래서 살펴보니 대본집 예약판매 이벤트가 있었어요. 어떤 이벤트인지 궁금했는데 <아는 와이프 대본집 1, 2> 모두 구매 시 명대사 노트 증정하는 이벤트라고 해요! 온라인 교보문고 / 예스24 / 알라딘 / 인터파크 이렇게 총 4곳에서 진행된다고 하네요.

 

 

 

    

 

- 알라딘 : https://goo.gl/m622js

   

    

 

 

0은 곱셈에선 뭐가 붙든 다 0으로 만드는 절대 권력이잖아요. 근데 덧셈에선 아무 힘도 없잖아요. 0이 더하기를 사랑해서 그런 거거든요. 그래서 다른 부호 앞에선 엄청 강하지만 더하기 앞에선 한없이 약해지는 거죠. 난 그런 순정이 좋아요. 하나밖에 모르는 사랑, 우리 엄마처럼

4- Who ar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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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1 - 치명적인 남자
안나 토드 지음, 강효준 옮김 / 콤마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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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1 서평

-치명적인 사랑

 

 

 

 

이 책은 로맨스 소설로 세계 최대 전자책 커뮤니티 왓패드(WATTPAD)’에서 연재되었던 소설이 출간된 책이라고 한다. 베스트셀러이기도하고, 2019년 파라마운트 픽처스 영화화가 된다는 이야기까지 이 책을 읽기 전 소개를 보고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었다. 그리고 애프터 1권을 읽고 난 후에 든 생각은 연애 판타지에서 판타지가 왜 등장했는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현실에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기 쉽지 않지만 소설이기에 가능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기도 했다.

이 책의 여자 주인공은 테사로 엄마의 소원이었던 WCU (대학)에 가게 되었고 그 후의 테사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이야기하고 있는 소설이다. 테사에게는 2년 사귄 남자친구인 노아가 있지만 우연히 만나게 된 하딘이라는 불량하고 나쁜 남자와 충돌하게 되었고, 그러다가 끌리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평범하게 살아왔고, 살고 있었던 테사라는 인물은 이러한 상황에 혼란스러워 하게 된다.

로맨스 소설의 전형적인 이야기 줄거리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럼에도 이 책의 뒤의 이야기가 계속 궁금해지는 소설이었다. 또 이 책의 소개에 현대판 오만과 편견이 있다면 이러한 이야기일 것 같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어떤 이야기인지 공감이 되었다. 이 둘의 관계가 전혀 쉽게 풀리지 않는다는 점이 비슷했다. 그리고 이 책이 다른 점은 그러한 관계가 끊임없이 반복된다는 점, 그리고 대학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조금 더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 연애 판타지였다는 점도 달랐다.

 

 

(8P)

이 책의 거의 첫 부분에 나오는 이야기였는데 그가 자신의 삶 속으로 들어오면서부터 생기게 된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앞부분에서 이렇게 이야기해서 이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되었을지 더 궁금해졌던 부분이다.

이 책의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은 서로 다른 환경에 있었고, 우연히 만나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의 충돌을 많이 보여주면서 이 책 1권에서는 이제 애프터의 이야기가 시작되었음을 알려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편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될지 궁금해지는 소설이었다. 잔잔하고 순수한 로맨스의 내용보다는 이 책의 부제처럼 치명적인 사랑의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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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 없이 마음 편히 살고 싶어 - 마음속 때를 벗기는 마음 클리닝 에세이
가오리.유카리 지음, 박선형 옮김, 하라다 스스무 감수 / 북폴리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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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 없이 마음 편히 살고 싶어 서평

 

 

이 책은 에세이로, 마음속 때를 벗기는 마음 클리닝 에세이라는 설명이 되어 있었다. 처음 책 표지를 보고 책 표지에 크게 그려진 다람쥐가 인상 깊었는데, 이 다람쥐가 이 책의 화자로서 책의 중간 중간에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핵심 단어라고 하면 마음 안경일 것 같다. 안경으로서 비유해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 신선했는데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인물은 이전에는 구두닦이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마음 안경을 닦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이 마음 안경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마음안경이 무엇일까? 그리고 마음안경은 어떻게 닦아나가야 하는 걸까? 이러한 이야기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인 책이다. 그리고 그 이유는 이 책의 내용들을 보면 글로만 구성이 되어있지 않다는 점이다. 이 책의 그림들이 글의 내용들을 더 눈에 잘 들어오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끔은 만화 같기도 하고 동화 같기도 하다.

이 책에서의 내용들을 살펴보면 마음 안경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의 사고즉 생각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설득력있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들이 더 와 닿았다. 이 책의 뒷 부부을 보면 앨버트 엘리스 박사에 대한 소개가 되어있었는데 이 책에서 하고자 하는 내용이 앨리스 박사가 개발한 인지감정행동요법의 ABC 이론이 토대가 되었다고 하는데 그만큼 이 책에서는 인지(사고)가 중요하게 이야기되었던 것 같다. 어떤 감정은 사고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라는 말이 흥미로운 이론이다.

 

 

(7p)

마음 안경을 닦는 가게에 들어가보고 싶어지는 안내문이었다.

 

 

(11p)

해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마음의 나쁜 감정을 떨쳐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엘리스의 마음 안경 이야기.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의 마음 안경도 닦아 보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우리의 일상 속 고민들을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방법으로서 변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사례들, 그리고 귀여운 그림들로서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들을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기에 이 책의 제목인 아무 생각 없이 편히 살고 싶어라는 제목에도 맞는 책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아무 생각 없이 편히 사는 법을 알아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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