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살기 힘들까 - 삶이 괴롭기만 한 당신에게 건네는 위로
미나미 지키사이 지음, 김영식 옮김 / 샘터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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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살기 힘들까 서평

-삶이 괴롭기만 한 당신에게 건네는 위로

 

 

이 책은 에세이 책으로 제목에서처럼 왜 이렇게 살기 힘든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작가인 미나미 지키사이는 승려로 이 책의 이야기 내에서 불교적인 이야기가 많았던 책이었다. 정리해보면 왜 이렇게 살기 힘든지에 대한 이야기를 불교적인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있었던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을 살펴보면 이 책에서는 왜 이렇게 살기 힘든지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해서 삶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각 장의 제목들을 살펴보면 왜 이렇게 살기 힘들까, 저세상은 있는가, 진정한 나는 어디에 있는가, 지금 여기에 사는 의미란, 부모와 자식의 깊고도 괴로운 인연, 인간관계는 왜 괴로운가, 힘든 시대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삶의 기술로서의 불교 이렇게 총 8장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불교적인 이야기가 이 책의 전반에서 나오고 있지만 이 책에는 그와 함께 다양한 사례들이 많이 나오고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이 어렵게 읽히지는 않았다.

이 책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은 진정한 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었다. ‘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115p)

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내게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내게 소중한 사람은 누구인가의 질문으로 바꿔서 생각해보라는 이야기가 인상깊었던 부분이다.

왜 이렇게 살기 힘들까 이 책은 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는 우리에게 공감과 위로를 하려고 하는 책이다. 살기 힘들다는 점을 공감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삶의 전체까지의 이야기로 확장되어서 공감하고 불교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삶이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 불교적인 이야기로 위로받고 싶을 때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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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기타노 다케시 지음, 이영미 옮김 / 레드스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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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서평

-이런 사랑 또 없습니다. 무색소 저염식 순애소설

 

 

이 책은 일본소설이다. 무색소 저염식 순애소설이라는 소개처럼 잔잔하게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는 소설이었다. 이 책의 작가는 기타노 다케시로 영화 감독이라고 한다. 만화 같은 순정소설이라는 소개에 이 책에 등장할 내용들이 궁금했다.

이 책을 살펴보면 아날로그라는 제목에 맞게 아날로그적 감성이 드러나는 여러 이야기들이 많이 등장했던 것 같다. 이 책의 줄거리는 미즈시마 사토루라는 시미즈디자인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이다. 그의 회사에서 디자인한 곳인 피아노라는 곳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미유키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고, 서로 연락처도 교환하지 않은 채 우연히 마주하게 된다면 목요일마다 만나기로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줄거리이다. 이 줄거리만 보아도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많이 난다.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의 설명이나 주인공의 이야기들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 등 다양한 부분에서 아날로그적인 이야기들이 등장하고 있어서 신선하게 다가왔다. 아날로그에서 점점 변해가고 있지만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지켜나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54p)

이들이 목요일마다 피아노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에 관한 내용이다. 마음만 있다면 만날 수 있다는 이 약속이 인상적이었다.

 

 

(61p)

시대를 거스르는 듯한 아날로그적 교제, 그게 진정한 연애일지도 몰라라는 부분으로 지금의 현실을 생각해볼 수 있었던 부분이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이 책의 사토루와 미유키에게는 아날로그적인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다른 소설들에서도 이런 느낌의 이야기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그 내용들과는 조금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던 이유는 좀 더 사랑에서뿐만 아니라 환경에서도 아날로그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 소설이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목요일마다 만나기로 했지만 연락은 없이 서로 만날 수 있을 경우에만 만난다는 설정이 신기했는데 우리는 스마트폰이 있기에 이런 약속은 잘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날로그적 요소들을 부각시키고 있는 책이기에 우연, 운명이라는 요소들이 더 잘 보였던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토루와 미유키의 아날로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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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머더 레이코 형사 시리즈 6
혼다 데쓰야 지음, 이로미 옮김 / 자음과모음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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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머더 서평

 

 

이 책은 혼다 데쓰야의 책으로 스트로베리 나이트와 같은 시리즈인 레이코 형사 시리즈의 6번째 책이다. 일본소설이고, 추리소설이다. 스트로베리 나이트는 영화화, 드라마화되었던 원작 소설로 그와 같은 시리즈의 책이라는 점에서 이 책이 궁금했다. 이 책은 블루 머더라는 제목의 책으로 빈 방에서 온몸이 부러진 폭력단 두목 시체가 발견되고 연쇄살인마에게 붙여진 이름 <블루 머더> 이케부쿠로 서로 복귀한 레이코 형사가 밤 세계의 괴물을 뒤쫓는다는 줄거리의 책이다.

이 시리즈를 읽기 전에 무서움이 대부분인 책일까봐 걱정했지만 그보다는 경찰들이 추리하고, 사건을 조사하는 위주의 내용들이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다. 이 책의 구성이 특이한데 서장에서부터 제1~5장 종장까지 내용들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이 책에 등장하는 관련이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각 인물들의 시점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이 특이했다. 각각의 인물들의 이야기는 한 장이 지나면 다시 이어서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로 이어지고 있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사건을 이해하고 함께 추리해나가기에 전혀 어렵지 않은 구조였기에 이 책의 줄거리를 파악하기에 좋았다.

이 책의 핵심 사건은 유명한 조직들의 사람들이 온몸이 부러진, 즉 뼈가 부러지고, 온몸이 맞아서 죽는다는 사건이다. 이 사건의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이 이 책의 내용인데 그 내용들이 흥미롭게 이어지고 있어서 이 책을 마지막 내용까지 읽기 전에는 이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어느 부분에서 그만두기에는 점점 등장하는 이 책의 내용들이, 단서들이 이 사건을 마지막까지 보고 싶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 책의 내용을 읽으면서 이러한 사건이 일어나게 된 것이 안타까웠다.

 

 

(166p)

자신이 스트로베리 나이트의 경험자라고 이야기하는 기쿠타. 자기 눈에 비친 사회, 도쿄라는 도시를 다시 정의한다는 그의 이야기가 안타까웠다.

 

 

(221p)

블루머더라는 살인자, 그의 이야기를 모른다는 경찰. 이 사건의 해결은 블루 머더라는 단서를 알아가면서 해결되기 시작한다.

이런 사건이 등장하게 되고, 블루 머더가 등장하게 된 것, 이 책의 마지막을 읽으면서 사건이 해결되는 과정까지 이 책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블루 머더를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추리 소설로서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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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습관 - 도리스 레싱 단편선
도리스 레싱 지음, 김승욱 옮김 / 문예출판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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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습관 서평

 

 

이 책은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도리스 레싱의 책으로 여러 단편소설들이 수록되어 있는 책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단편소설들은 1994년 출간된 19호실로 가다에 실린 소설 중 9편이고, 한국에서는 모두 최초로 공개되는 단편이라는 이야기에 이 책에 어떤 단편소설들이 있을지 기대가 되었다.

나는 단편의 스타일이 익숙하지 않았다. 짧은 이야기에 등장인물에 대한 것들을 파악해야하고, 내용도 이해해야하고,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까지 알아야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편의 이야기들 보다는 장편의 이야기들을 더 선호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단편들의 매력이 어떤 것인지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단편이기에 빠르게 인물 파악이나 상황파악이 필요했지만 각 단편마다 전혀 다른 느낌의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읽혀졌다. 우선 각 단편들의 제목을 먼저 살펴보면 사랑하는 습관, 그 여자, 동굴을 지나서, 즐거움, 스탈린이 죽은 날, 와인, 그 남자, 다른 여자, 낙원에 뜬 신의 눈 이렇게 9편이 수록되어 있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단편이자 책의 제목이기도 한 사랑하는 습관이라는 단편은 나이 든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단편소설로 사랑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고, 사랑하고 있음에도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러 여자들을 만나왔지만 사랑을 하고 있는 상태를 습관적으로 만드는 것일까? 그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궁금했다. 그리고 내용이 짧기 때문에 독자가 결말을 상상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40p)

외로움에 익숙해졌다는 조지의 이야기. 너무 익숙해졌기 때문일까 외로움이 주는 고통이 사라지면 거의 현기증이 날 것 같다는 이야기가 조지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던 부분이었다.

이 책을 읽고 가장 기억에 남는 단편은 동굴을 지나서이다.

 

 

(91p)

동굴을 지나서는 제리라는 소년의 이야기였다. 그에게 어울리는 곳은 어디일까. 아이답지 않은 묘한 고집을 가지고 있다는 그의 이야기가 어린이들을 위한 작품이라서 그랬을까 가장 재미있었다.

이 책의 뒷부분에 등장하는 작품 해설을 보면서 이 소설들이 1950년대의 시기를 잘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이 해설을 보고 난 후에 생각해보니 이 시기의 영국인들의 모습들이 잘 반영되어있다는 소설의 내용들이 떠올랐다. 1950년대의 세계와 사회로 인해 영향을 받는 개인을 관찰하고 소설에 옮겨 담았다는 도리스 레싱의 단편 소설들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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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번째 여왕 백 번째 여왕 시리즈 1
에밀리 킹 지음, 윤동준 옮김 / 에이치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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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번째 여왕 서평

 

 

이 책은 영미소설로 로맨스 판타지 소설이다. 책의 붉은 표지와 사람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는데 이 책의 분위기가 잘 느껴지는 표지였다. 이 책은 고대 수메르 신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소설이라서 느껴지는 독특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소설이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은 책의 표지에도 있는 주인공인 칼린다라는 소녀이다. 칼린다는 자야라는 가족 같은 친구와 함께 평범하게 수녀회에서 살아가기를 원하는 소녀였다. 그런 그녀에게 무술행사와 함께 소환이 다가왔고 소환되고 싶지 않았던 그녀가 소환되어서 백 번째 여왕의 자리인 비라지에 뽑히게 된다. 이 책은 그 이후의 칼린다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설정되어 있기를 백 번째 여왕이라는 자리는 특별한 자리인데 백 번째 여왕은 마지막 여왕의 자리이며, 그 자리를 차지하고자 하는 다른 첩들과 토너먼트에서 다투어서 백 번째 여왕의 자리를 유지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자리이다. 이 소녀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지 궁금해지는 설정의 판타지 소설이었다.

 

 

(21p)

자신의 운명의 경계선이 어디일지 이야기하는 칼린다의 이야기는 앞으로의 그녀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알아보고 싶어졌던 부분이다.

 

 

(53p)

백 번째 여왕으로서 토너먼트에 참가하게 된 칼린다. 그녀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 토너먼트에서 그녀가 어떻게 살아남을지 칼린다의 미래가 궁금해졌던 부분이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이 책의 분위기가 독특했다. 고대 수메르 신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과 이 책에서 등장하는 백 번째 여왕의 설정 등 다양한 이야기로서 이 책이 더 흥미진진하게 느껴졌다. 또 판타지라는 설정에 맞게 이 책에는 단순히 사람들이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도 등장했다는 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요소들 중 하나였다.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인 칼린다와 다른 사람들이 싸우는 장면들이 많이 등장했는데 이 싸움 전개 과정들에서 칼린다와 다른 소녀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 책의 칼린다는 토너먼트에서 승리해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그리고 그녀의 사랑을 이루어 나갈 수 있을지 궁금해졌던 책이다. 칼린다의 여정을 함께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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