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와이프 2 - 양희승 대본집
양희승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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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와이프 대본집 2 서평

 

 

tvN 드라마로 방영되었던 아는 와이프의 대본집의 2권이다. 앞권에 이어서 총 16부작 중에 9회부터 16회까지의 대본이 수록되어 있는 대본집이다.

줄거리는 역시 앞의 내용과 동일하다. 차주혁과 서우진이 결혼을 해서 살고 있었는데 차주혁이 우연히 과거로 돌아갈 있게 되었고, 차주혁이 과거를 바꾸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내용이다. 1권에서 2권으로 바뀌면서 변화하는 상황은 자신의 삶을 좀 더 돌아보게 되었고, 타임리프에 대해서 주혁이 좀 더 고민을 하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앞에서는 이 책의 배경이나 전체적인 내용의 설명이었다면 좀 더 들어가서 주혁이 자신의 삶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되는 장면들이 더 많아졌던 것 같다.

아는 와이프의 설정에서 볼 수 있듯이 판타지인 타임리프 설정, 로맨스 장르의 책이다. 이러한 요소들이 잘 연결되어 있어서 이 책을 더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그리고 주인공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의 주변 인물들도 많이 등장한다. 모두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등장을 했기 때문에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도 주목하면 좋을 것 같다.

 

 

(107p)

 

 

(209p)

앞 권의 서평에서도 이야기했듯이 드라마와는 또 다르게 대본집으로서의 새로운 매력을 가지고 있는 책인 것 같다. 영상에서는 이미지가 있었기에 대사보다는 좀 더 이미지를 많이 보게 되는 반면에 책에서는 이미지 없이 글만을 보게 되기 때문에 좀 더 대사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대사들이 생생하게 다가와서 드라마를 볼 때의 이미지가 떠오르기도 했고, 그 대사들을 더 오랫동안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또 중간에 내용 끊김 없이 결말까지 볼 수 있다는 점도 대본집만의 장점인 것 같다.

드라마 아는 와이프를 재미있게 보았거나, 드라마 아는 와이프를 글로서 만나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로 한 회의 대본이 끝날 때마다 그 다음 편이 읽어보고 싶어졌던 아는 와이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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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와이프 1 - 양희승 대본집
양희승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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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와이프 대본집 1 서평

 

 

이 책은 tvN 드라마로 방영되었던 아는 와이프의 대본집이다. 드라마는 이미 끝났지만 아는 와이프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았기에 드라마의 대본으로서 다시 드라마를 보게 되어서 기대되었던 책이다. 아는 와이프의 작가가 오 나의 귀신님, 순풍산부인과, 논스톱 등의 작품을 쓴 양희승 작가라는 점에서 이 책(드라마)가 더 기대가 되기도 했었다. 요즘은 드라마가 잘 된다면 그 드라마의 대본집이 많이 출간이 되는 것 같다. 아는 와이프도 역시 인기가 많았던 드라마이기에 대본집으로 출간된 것 같다.

아는 와이프 대본집은 총 2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책은 그 중에서 1권이다. 드라마가 총 16부작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각 권별로 8회까지 대본이 수록되어 있다. 그래서 1권은 1회에서부터 8회까지 수록이 되어 있다. 드라마 8회의 분량이 이렇게 한 권으로 정리되어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의 줄거리는 차주혁과 서우진이 결혼을 해서 살고 있었는데 차주혁이 우연히 과거로 돌아갈 있게 되었고, 차주혁이 과거를 바꾸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내용이다. 과거로 돌아가 자신의 운명을 바꾼다는 판타지 요소가 섞여있는 현실의 이야기였다. 이야기로서 재미의 요소는 당연히 있었고, 그 뿐만 아니라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책이었던 것 같다.

 

 

(163p)

 

 

(285p)

 

 

(441p)

이 책을 읽어보면서 드라마를 볼 때와는 다른 느낌이라고 생각했다. 단순하게 보면 영상과 글이라는 매체의 차이일 것이다. 영상에서는 이미지가 있었기에 대사보다는 좀 더 이미지를 많이 보게 되는 반면에 책에서는 이미지 없이 글만을 보게 되기 때문에 좀 더 대사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드라마를 보고 대본집을 본 나의 경우에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도 드라마를 볼 때의 생생한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 같기도 하고, 그 대사들을 더 오랫동안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드라마 아는 와이프를 재미있게 보았거나, 드라마 아는 와이프를 글로서 만나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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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살인사건 - 검안을 통해 본 조선의 일상사
김호 지음 / 휴머니스트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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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살인사건 서평

-검안을 통해 본 조선의 일상사

 

 

이 책은 한국사, 그 중에서 조선사를 다루고 있는 책으로 책의 제목처럼 100년 전의 살인사건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조선에서의 사건들은 어떠한 양상을 띄고 있었을까. 처음 들어보는 소재의 책이라서 더 궁금해졌던 책이었다. 또 조선에서도 살인사건이 일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살인사건을 검안으로서 파헤친다는 점에서 궁금했던 책이다.

그러면 검안이 무엇일까?

검안은 검시문안의 줄임말로 시체검사소견서이다. 시체의 상태를 기록한 시장과 사건 관련자들의 진술을 기록한 공초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민중의 목소리를 통해서 과거를 재구성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한다. (20p) 민중의 목소리를 통해서 과거를 재구성해나갈 수 있다는 검안. 이 책은 그 검안으로 다양한 사례의 사건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조선 당대의 법의학 지식을 활용해서 살인 사건의 원인을 찾고 해결해나간다는 과정과 이야기들이 흥미로운 책이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살인사건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들었는데 살인사건의 당사자가 얼마나 괴로웠을까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살인사건의 전말을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추리하는 것 같기도 했고,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는 것이 실제 이야기였기에 더 흥미진진했다. 100년간의 이야기여서인지 정말 다양한 사건들이 있었다.

 

 

(13p)

무명의 이야기를 기억하려고 한다는 문장이 좋았다. 정말 역사를 떠올려보면 일반 백성의 이야기보다는 왕의 이야기 위주로 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왕이 있을 수 있던 것은 결국 백성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검안을 통해서 백성들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이 책이 더 흥미로웠던 이유이다.

 

 

 

(61p)

민중들의 애달픈 삶의 이야기, 한 안타까운 사연들이 기억에 남았다.

 

(383p)

검안을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 시기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좋은 책이었던 것 같다.

100년 전 살인사건이라는 조선사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검안으로서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운 책이었다. 어떤 사건들이 있었을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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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가벼워지는 동요 테라피 - 들으면서 치유하는 음악 디톡스
시오야 다카하루 지음, 정창열 외 옮김, 야마니시 도시히로 감수 / 21세기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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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가벼워지는 동요 테라피 서평

-들으면서 치유하는 음악 디톡스

 

 

 

이 책은 에세이 책으로 동요 테라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동요의 매력을 분석하고 새롭게 접근하자는 취지라고 하는데 정말 좋은 취지인 것 같다. 동요라고 하면 어렸을 때 많이 들었던 그런 동요들이 떠올랐다. 어렸을 때 들었던 동요이지만 다시 들어도 좋은 경우가 많았다. 그 때의 생각이 나기도 하고. 그리고 그 때보다 나이가 든 지금 우리는 여전히 동요를 좋아하는 것 같다. 최근에 대표적으로 많이 알고 있는 동요라고 하면 상어가족이 아닐까. 아무튼 여전히 귀엽고 신나는 음악이 동요이다.

동요 테라피는 여러 사람이 함께 동요 듣기 체험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심리학적 요법을 응용해서 마음을 치유하고 활기를 되찾기 위한 활동으로 야마니시 도시히로가 고안한 것이라고 한다.(14p) 사실 이 책에서 동요 테라피를 처음 보았는데 의미있는 심리 치료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미술로서 치료하는 것처럼 음악 그리고 그 중에서 동요로도 심리 치료가 가능할 것 같다.

이 책은 이론편과 실전편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이론과 함께 실제 도입도 함께 배워볼 수 있었다. 마지막 부분에 cd가 있는데 특별히 추천하는 10곡이 수록되어 있다고 한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책으로 동요 테라피에 대해서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또 간단하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의 작가가 일본인이기 때문에 이 책에 수록된 동요들 그리고 제목들이 우리가 아는 노래가 아니라서 생소하기는 했다. 그렇지만 계절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등 동요의 내용들이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신기하기도 했고, 이 책에서는 일본의 동요로서 동요 테라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동요들로 동요 테라피를 시도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22p)

음악은 마음의 거울이다라는 문장이 기억에 남았다. 음악으로서 마음이 평온해지기도 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렇게 글로서 보니 더 와닿았다.

이 책을 읽어보니 우리가 잘 알지 못하거나 잊고 있었던 동요의 장점들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동요 테라피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정말 책의 제목처럼 마음이 가벼워진다는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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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법을 배운 날 - 조나단의 인생 수업
로랑 구넬 지음, 김주경 옮김 / 열림원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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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는 법을 배운 날 서평

-조나단의 인생 수업

 

 

이 책은 프랑스 소설로 작가 로랑 구넬이 행복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이다. 죽음 앞에서 만난 인생 수업들을 다루고 있는 책으로 프랑스의 베스트셀러라고 한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인물이 죽음을 앞두고 어떤 삶을 살아갈지 궁금해지는 책이다.

이 책의 조나단 그는 평범한 사람이다. 그런 그는 이혼을 했고, 슬럼프 같은 무료한 일상들이 이어지고 있었다. 우연히 길을 지나던 중 그를 보고 곧 죽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한 여인에 의해서 자신이 죽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삶에 회의감을 느낀 그가 이제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 궁금했던 책이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 보는 것은 현재일까 미래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실이 힘들지만 미래를 보고 살아가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의 조나단 역시도 자신이 죽을 것이라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고, 자신의 삶을 앞으로 남은 삶을 어떻게 해야할지 앞으로의 삶이 더 고민이 될 것 같다. 이 책에는 조나단이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가는지 그리고 많은 조언을 건네준 마지 고모의 이야기들도 조나단에게 하는 말이지만 우리에게 하는 말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조나단에게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맞는 말이지만 가장 힘든 일이 아닐까. 나의 내면을 바라본다는 것, 행복을 찾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39p)

당신이 죽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인정하지 못하거나 절망하거나 이 둘 중에 하나가 아닐까

 

 

(74p)

시간눈에 보이지 않지만 정말 중요한 것 중에 하나이다.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과 정말 느리게 지나가는 순간이 있다. 시간에 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던 부분이다.

행복전도사라는 별명을 가졌다는 작가 로랑 구넬의 책답게 행복이 무엇일지, 지금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 것인지 이 이야기를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다른 로랑 구넬의 책이 어떨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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