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여왕 백 번째 여왕 시리즈 3
에밀리 킹 지음, 윤동준 옮김 / 에이치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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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여왕 서평-소설, 영미소설

 

 

이 책은 영미소설로 판타지 분야의 소설이다. 백 번째 여왕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백 번째 여왕, 불의 여왕 이후의 책이다. 백 번째 여왕과 함께 불의 여왕에 이어지는 책이기 때문에 앞의 책들의 줄거리를 알고 있어야 읽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앞의 책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백 번째 여왕에서 칼린다는 토너먼트를 통해서 살아남아야 할 운명에 처하고, 토너먼트와 함께 이전의 사건들로 그녀는 살아남게 되고 군주인 라자 타렉의 첫 번째 여왕 킨드레드가 되었고, 그에게서 벗어나서 도망을 치게 된다. 그리고 그 다음 책인 불의 여왕에서 그녀는 또 다시 대회라는 경쟁을 거치게 되고, 악마 보이더를 만나서 내상을 입게 된다. 그리고 이 책 악의 여왕에서는 그 뒤의 이야기로서 칼린다와 함께 아스윈이 제국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그리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칼린다의 이야기가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 같다. 악마 보이더가 그녀에게 불어넣은 차가운 불길로 인해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들이 이 책에서 많이 드러난 것 같다. 앞에서는 칼린다가 토너먼트와 대회라는 외부적인 상황으로 인해서 성장을 했다면 이번에는 내부에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들로서 악마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번에는 흔들리고 조금은 약해진 칼린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3권이었다.

 

 

(14p)

데븐과의 로맨스도 이러한 혼란으로 인해서 흔들리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었다. 마지막 결말의 내용을 보면 앞으로의 칼린다의 여정은 제국을 되찾는 큰 임무에서는 벗어났지만 사랑을 이루기 위한 내용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칼린다의 3번째 여정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악의 여왕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칼린다의 이야기는 전사의 여왕의 이야기로 이어진다고 한다. 다음 내용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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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 아르테 한국 소설선 작은책 시리즈
은모든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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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 서평

-은모든 소설

 

 

이 책은 한국 소설로 아르테의 국내문학 시리즈의 첫 시작인 <작은책> 시리즈의 책이다. 작은책이라고 해서 어떤 느낌의 책일지 궁금했는데 읽어보니 정말 작지만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그런 소설들을 출간하는 시리즈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한손으로도 충분히 책을 잡아서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고, 그래서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 편한 책이라는 점이다. 또 작은 사이즈에 맞게 무거운 책이 아니라 가벼운 책이라서 더 좋았다. 지하철에서도 쉽게 꺼내서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안락이라는 제목의 의미는 무엇일까? 안락하다라는 단어가 먼저 떠올랐다. 편안하고 즐겁다는 뜻이기에 이러한 분위기의 책일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읽어보았던 책이었다.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안락의 뜻과는 다른 내용의 책이었다. 안락이라는 제목은 안락사과 관련한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알려주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야기의 첫 시작부터 죽음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람들마다 죽음을 대하는 자세가 다른 것 같다. 또 아직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이 책의 주인공도 크게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안락사 합법화가 되면서 지혜의 할머니가 자신의 수명 계획을 발표한 후 그에 대해서 대처하는 여러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소설이었다.

 

 

(24p)

 

 

(56p)

우리가 살아가면서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삶들 시간들에 대해서는 많은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정작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생각을 많이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이 이야기에 공감이 되었던 것은 지금도 살아갈 시간들에 대해서만 많이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죽음이라는 것이 언제 올지 모르는 것이기도 하고, 살아가다가 한번은 꼭 마주하게 되는 순간이기에 자신의 삶을 어떻게 만들어나갈 지에서부터 어떤 죽음을 맞이하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까지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짧기에 빠르게 읽을 수 있었던 소설이었지만 그 여운이 길게 남는 소설 안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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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가게 남자와 나 2
고헤이 지음, 조아라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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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가게 남자와 나 2 서평

 

 

이 책은 순정만화 분야의 책으로 반찬가게 남자와 나의 마지막 권인 두 번째 책이다. 이 책은 반찬가게의 주인인 남자주인공 타지마씨와 평범한 회사원인 여주인공 유즈리하의 사랑이야기가 이 책의 줄거리이다.

앞의 1권에서 유즈리하가 도시락을 싸와서 반찬가게에서 계속 반찬을 사먹기도 하고, 밖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만나기도 하고, 대화를 하면서 서로 친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권에서는 좀 더 현실적인 이야기로 책의 내용이 이어지게 되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유즈리하의 마음을 알아도 주변의 인식과 바라보는 시선들로 인해서 고민을 하는 타지마씨의 모습은 정말 현실적인 고민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1권에서와 전개가 달라졌다면 하야미 선배가 등장했기 때문일 것이다. 유즈리하가 이전에 사귀었던 남자 친구로 우연히 마주치게 되었는데 그가 유즈리하에게 다시 고백을 한다. 유즈리하의 마음에 변화가 있을지 생각하면서 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5p)

 

 

 

(102p)

소심한 듯 보이지만 노력하는 유즈리하의 모습들이 보기 좋다.

그리고 유즈리하는 물론이고,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다 사려깊고, 배려를 많이 하는 인물들이었다. 그래서 악역이 없어서 이들의 이야기들을 더 볼 수 있었던 점이 좋았던 책이다.

반찬가게의 주인인 타지마씨와 유즈리하의 이야기들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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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털 엔진 견인 도시 연대기 1
필립 리브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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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털 엔진 MORTAL ENGINES 서평

-견인 도시 연대기 1

 

 

 

이 책은 SF 판타지 소설로 견인 도시 연대기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라고 한다. 견인 도시 연대기 시리즈는 모털 엔진, 사냥꾼의 현상금, 악마의 무기, 황혼의 들판 이렇게 총 4권의 시리즈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모털 엔진이라는 제목이 뭔가 익숙하다면 이 이름을 최근 영화에서 들어보았을 것 같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125일에 개봉한 모털 엔진의 원작 소설이다. 영화로는 보지 않아서 어떤지 잘 모르지만 책으로 보았을 때는 현재의 시점의 이야기가 아니라 미래의 시점으로서의 이야기로, 큰 세계관을 가지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다. 도시가 움직이고, 주인공과 관련해서 계속해서 벌어지는 사건들과 책에 등장하는 비밀들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책의 가장 큰 세계관은 견인 도시가 있다는 설정이다. 땅을 움직이면서 계속해서 이동하는 견인 도시들이 있고, 또 견인 도시에 살고 있지 않은 반견인 도시, 아웃컨추리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 있다. 견인 도시들은 계속 이동을 하면서 자신보다 작은 도시들을 잡아먹는데 이렇게 잡아먹는 것으로 인해서 계속 도시를 유지해나간다. 이 때 런던이라는 큰 견인 도시에 살고 있던 톰 내츠워디라는 3등급 견습생으로 살아가는 인물이 우연히 얼굴에 흉측한 흉터를 가지고 있는 반 견인도시주의자인 헤스터 쇼와 엮이게 되고, 비밀을 알게 되어 견인 도시에서 나오게 되고 겪게 되는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소설이다. 판타지 소설인만큼 그 사이에 설정된 내용들이 많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설정들을 책을 읽으면서 잘 파악해야 한다.

책의 내용들은 SF 판타지 소설이면서 그 외에 다른 많은 요소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환경에 관한 이야기, 자본주의 계급에 관한 이야기 등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세계일 수도 있지만 고민할 수 있는 하나의 세계라는 점이 좋았다.

이 책의 주인공을 딱 정할 수는 없었다. 톰이 주인공 같았지만 핵심적인 내용을 이끌어가는 인물은 헤스터 쇼였다. 또 이외의 다른 인물들도 책에서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었다. 뒤의 시리즈에서 어떤 내용들이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21p)

 

 

 

(38p)

판타지소설답게 판타지적인 설정들이 흥미로웠고, 주인공들에게 생기는 일들과 비밀들이 커다란 하나의 사건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결말이 궁금해졌던 책이다. 1권은 견인 도시가 어떤 것인지 그 배경의 설명과 함께 주인공이 누구인지 런던이라는 도시를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 그 다음부터는 본격적인 견인 도시의 이야기들이 시작될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모털 엔진, 움직이는 도시들과 그 곳에서 살고 있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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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색 립스틱을 바른 에이코 할머니
가도노 에이코 지음, 오화영 옮김 / 지식여행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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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색 립스틱을 바른 에이코 할머니 서평

-<마녀 배달부 키키> 작가의 설레는 일상을 만나다

 

 

이 책은 에세이 책으로 가도노 에이코 작가의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처음에 가도노 에이코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는 이 작가가 누구인지 잘 몰랐지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중 마녀 배달부 키키의 원작을 쓴 원작자라는 사실을 듣고 궁금해졌던 그녀의 이야기였다. 마녀 배달부 키키의 원작자라는 점에서 흥미롭기도 했지만 그뿐만 아니라 그녀의 삶 자체도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을 가지고 있기에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다.

이 책의 내용 전개가 흥미로웠던 것은 작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이를 인터뷰하는 것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대화문으로서 이야기하고 있는 점이었다. 그래서 작가와 직접 대화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에이코 할머니는 할머니로 불릴 나이가 되었지만 그녀의 삶은 정말 다채롭고, 개성 있고, 다양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은 배우고 싶었던 점이다. 내가 누구인지 잘 드러내는 방법 중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에이코 할머니의 일상을 알아보고, 그녀의 식탁을 보고, 그녀의 꾸미는 방법과 그녀가 누구인지 알 수 있는 내용들로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중간에 부록으로 그녀의 작품들의 소개가 등장하는데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배경도 설명되어 있어서 흥미로웠던 부록이었다. 또 마지막 부록으로 특별수록단편이 있었다. 내용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에이코 할머니의 일상이었는데 책으로 가득한 그녀의 집을 소개하고 있는 내용이 부럽기도 하고, 책을 정리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공감이 되었던 부분이었다.

 

 

(16p)

제목의 딸기색은 에이코 할머니가 좋아하는 색이기도 하고, 자신을 드러내는 색이다. 나의 색은 무엇일까? 에이코 할머니처럼 나의 색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다.

 

 

(109p)

매력이 넘치는 에이코 할머니의 일상을 보면서 정말 행복하게 사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생각하게 되었고, 앞으로 할머니가 될 때까지 에이코 할머니처럼 자신의 삶을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딸기색 립스틱을 바른 에이코 할머니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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