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어디에도 없었던 방법으로
테라오 겐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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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어디에도 없었던 방법으로 서평

-발뮤다 창업자 테라오 겐의 시작

 

 

이 책은 경영 분야의 책으로 일본 가전 업계의 애플이라고 불리는 발뮤다의 창업자인 테라오 겐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이다. 이렇게 유명한 기업가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것은 같은 평범한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가 알고 싶기 때문인 것 같다. 또한 그만이 가지고 있는 차이가 무엇인지도. 책의 제목에서부터 어디에도 없었던 방법으로 가자는 그 의미가 무엇일지 기대가 되었던 책이다.

이 책은 테라오 겐, 자신이 어렸을 때의 이야기부터 시작되는 에세이이다. 이 한 책의 내용에 자신의 삶을 담고 있다. 3부로 이루어진 책은 1부에서 어렸을 때의 이야기, 2부에서 17살 이후 여행을 떠난 후 겪은 일들과 창업을 하게 된 이야기, 그리고 3부에서 창업 후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이야기는 전체적으로 작가가 자신을 잘 성찰하고 그 때의 시간을 덤덤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래서 그가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덧붙인 이야기들이 와 닿았다. 그의 삶은 평탄하지 않았는데 그는 그러한 경험에서부터 자신의 가치관이 형성되었고, 영향을 받았음을 말한다. 그의 모습을 보면서 쉽지 않은 상황일수록 어떻게 그 시기를 이겨나가는지 그리고 그 시기를 바라보고 있는지에 따라서 나의 삶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의 작가가 삶으로서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1~3부 중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장은 3부였다. 드라마 같이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부분인데 이게 정말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라니 정말 인생이 다이내믹한 것 같다. 창업은 쉽지 않고, 현실은 더더욱 어렵다. 그래서 도전하는 것이 정말 멋있게 다가왔다. 만약 그 때 그냥 좌절해서 포기해버렸거나 새로운 것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이런 가정은 의미가 없는 것이겠지만 앞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갈 우리들이 생각해보아야 할 점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12p)

 

 

(101p)

 

 

(287p)

발뮤다의 창업 정신이 무엇인가는 테라오 겐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알아가면서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계속 생겨나갈 이야기도 궁금해졌다. 발뮤다의 창의성이 궁금했다면 읽어보면 좋을 책 가자, 어디에도 없었던 방법으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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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담요 푸른도서관 81
김정미 지음 / 푸른책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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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담요 서평

-아픔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여섯 편의 이야기

 

 

이 책은 성장, 청소년 소설로 제 12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수상작인 스키니진 길들이기가 수록된 책이라고 한다. 6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었는데 코딱지가 닮았다, 스키니진 길들이기, 라면 먹기 좋은 날, 피에로는 날 보며 웃지, 크리스마스에 N, 파란 담요였다. 각각의 이야기들이 서로 다른 이야기들로 전혀 다른 주인공들이 나오고 있지만 이들에게는 상처가 있다는 점 이 공통점이었다. 그리고 짧은 이야기들이었지만 여운이 있는 내용의 단편들이었다.

 

 

(29P)

책의 각각의 단편들에 대해서 전부 이야기하기보다는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단편 라면 먹기 좋은 날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핵심 인물은 범아리, 좌은혜 이렇게 두 명으로 이 둘은 악연으로 얽힌 사이이다. 아버지로 인한 갈등이었는데, 아리는 복수의 대상을 그 여자가 아닌 딸 은혜와 그 동생 밤톨이에게 복수를 하려고 한다. 그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단편이었다. 여기까지만 들었을 때는 다른 소설들과 비슷한 전개였다. 그런데 그 뒤의 내용에서 이들이 성장하고 어느 정도의 화해에 이르는 과정은 책을 읽으면서 아리의 감정에 공감했다면 그 결말까지도 공감하게 되었다. 책에서 드러나 있지 않아 이들의 뒷 이야기는 알지 못하지만 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게 될지 그 미래가 조금은 밝아지지 않을까 기대가 되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단편이었다.

 

 

(89P)

다른 단편들도 이 단편처럼 단편이 될 만한 흥미로운 소재의 내용들이었고, 각각 전혀 다른 느낌의 이야기들이어서 더 좋았던 책이었다. 각 단편의 주인공들의 이야기들이 안타까우면서도 따뜻하게 마무리가 되고 있어서 더 예쁜 이야기였다, 작가의 말에서 책의 주인공들은 어딘지 모르게 소심하고 어수룩하지만 하나같이 진실하고 착한 녀석들이다라는 부분이 있었다. 이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의 각각 단편의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응원을 하게 되기도 했다.

파란 담요의 6편의 이야기들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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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하고 싶은데 너무 하기 싫어
로먼 겔페린 지음, 황금진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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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하고 싶은데 너무 하기 싫어 서평

- 내 몸이 알아서 하게 만드는 쾌락 심리 사용법

 

 

이 책은 자기계발 분야의 책이다. 책의 제목이 정말 공감되었던 책이었는데 책의 내용도 책의 제목과 마찬가지로 공감이 되어서 인상 깊게 읽은 책이다. 책의 제목인 정말 하고 싶은데 너무 하기 싫어라는 제목이 뭔가 모순이 된다. 하고 싶은데 왜 하기 싫은 걸까? 이 말만 보았을 때는 정말 이상한 사람 같지만 실제로 살아가다보면 정말 이런 상황이 생기게 되는 것 같다. 이러한 상황을 자주 마주하게 되거나 이러한 고민이 든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책에서는 우선 먼저 이러한 상황들을 5가지 케이스로 먼저 보여주고 있다. 각각의 이야기가 무엇인지 보면 미루는 습관, 의욕 상실, 담배 중독, 게임중독, 과수면 이렇게 5가지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사례가 많을수록 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에 더 공감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중에서 미루는 습관, 의욕상실, 과수면 이렇게 3가지를 경험해 보았다. 누구나 경험해보았을 것 같은 사례들이라서 더 공감이 되었다. 사례를 알고 난 후에는 왜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고 어떻게 해보면 좋을지 그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었다.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몸이 알아서 움직이게 한다는 이 16가지의 전략들로 조금씩 변화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10p)

왜 그런가 하는 이유가 동기 부여에 있다는 내용이 흥미롭다. 결국 우리의 행동을 좌우했던 것이 동기유발이었다는 그 내용들이 뒤에서 나오고 있다.

 

 

(11p)

 

(58p)

200페이지 정도의 책으로 길지 않지만 꼭 해야 할 이야기는 다 전달하고 있는 책이었다. 짧고 간결하다. 그리고 흥미로운 사례들과 공감되는 내용으로 더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책이었다. 정말 하고 싶은데 너무 하기 싫어라는 책의 제목처럼 이러한 감정들을 느껴보았던 사람들이라면 읽어보면 좋을 책 정말 하고 싶은데 너무 하기 싫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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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보다 힘센 책
헬메 하이네 지음, 김영진 옮김 / 미디어창비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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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보다 힘센 책 서평

-세계적인 그림책 거장 헬메 하이네의 신작

 

 

요즘 재미있는 그림책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이번에 읽은 책 곰보다 힘센 책도 재미있게 읽은 그림책 중에 하나이다. 이 책은 어린이 그림책으로 독일의 안데르센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헬메 하이네의 책이라고 해서 더 기대가 되었던 책이다. 표지를 보면 보이는 저 곰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책이었다. 코끼리도 들만큼 힘이 센 저 곰보다 책이 더 세다니 어떤 의미의 제목일지 더 궁금해졌던 책이다.

책에는 곰과 난다라는 한 소녀가 등장한다. 곰은 매우 힘이 세다.

 

 

그 소녀는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다른 동물들이 모두 무서워하는 힘센 곰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바로 책이라고 대답하는데, 이 부분에서도 의문이 생기게 된다. 그 후 곰은 난다와 함께 왜 책이 더 셀 수밖에 없는지 알아가게 되는데 그 과정이 이 책의 줄거리이다.

책의 그림이 귀엽다. 모든 동물에게 무서운 힘센 곰이지만 이 곰이 점차 변해가는 모습이 잘 표현되고 있다. 곰의 표정변화를 보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림들이 수채화로 그려져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색감이 좋았다

 

 

이 책은 계속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곰이 겪는 과정을 함께 하면서 곰이 가지게 되는 왜 책이 더 센지에 대한 의문을 같이 떠올리게 된다. 또 곰을 무서워하지 않는 난다의 모습을 보면서 더 궁금해진다.

그리고 이 책은 책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 어린이들이 보는 책이기 때문에 책에 대해서 관심이 없을 수 있는 아이들이 이 책을 보고 책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힘센 곰과 함께 책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책 곰보다 힘센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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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의 시간들
올가 토카르추크 지음, 최성은 옮김 / 은행나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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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의 시간들 서평

-2018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작가 대표작

 

 

이 책은 폴란드 소설로 폴란드에서는 1996년에 출간되었던 책이라고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처음 출간된 올가 토가르축의 책이라고 한다. 2018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작가 올가 토카르축의 대표작이라고 해서 더 궁금해졌던 책이었다. 그리고 폴란드의 국민작가 반열에 오른 작가라고 하는 소개를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기대가 되었다.

책의 처음에 등장한 태고라는 마을에 대한 세계관이 흥미로웠다. 그 곳에 대한 묘사들, 자세한 설명들과 불안과 욕망 등으로 이루어진 이 마을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등장하게 될지 궁금해졌다.

 

 

(30p)

책에 전쟁의 이야기가 나온다. 폴란드의 역사의 요소들이 접목되어 있다고 하는 부분의 반영이 된 부분이었다. 신화적 통합의 내용까지 등장해서 쉽게만 읽을 수 없었던 책이었다.

 

 

(253p)

책에서 시간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부분들이 나온다. 시간들의 챕터로 구성되었던 책임을 보았을 때 이 시간에 관한 것이 중요한 것 같다.

 

 

(264p)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많았다. 여러 인물들이 각각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서로 연결이 되어있기도 하고 전혀 다른 이야기이기도 하다. 전쟁의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고, 천사와 같은 이야기들이 나오는 등 여러 이야기들이 등장하기에 태고라는 마을에서의 이야기들이 현실의 이야기인지 판타지의 이야기인지 구분이 안 될 때도 있다. 아무튼 책의 앞부분에 있었던 욕망에 대한 부분이 중요한 내용이었던 것 같다. 그 내용이 책의 내용들에 반영이 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어떤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은지는 잘 모르겠다. 태고라는 마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보면서 딱 하나로 정의할 수 있는 주제는 없었던 것 같다. 그냥 전체적인 내용으로서 보여주는 이야기들 각각이 주제를 갖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제목이 태고의 여러 가지 시간들을 보여준다고 해서 태고의 시간들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책의 내용들이 평범하지 않아서 난해하기도 하고, 충격적이기도 했던 책이었다.

여러 가지 시간들로서 이야기가 전개가 되었던 이 책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읽어보면 좋을 책 태고의 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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