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자율의 힘 세트 - 전2권 - 아이들이 스스로 움직이는 교실의 비밀
윤지영 지음 / 아이스크림미디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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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자율의 힘 서평

-아이들이 스스로 움직이는 교실의 비밀

 

 

이 책은 본책과 별책의 두 권으로 나뉘어 있는 책으로 학생들이 어떻게 자율적으로 하도록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었던 책이다. 본책에서는 수업과 교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고, 별책에서는 교과서 정리와 노트정리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다양한 내용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다.

코로나 상황이라 원격 수업이 더 많아졌기에 자율성이라는 것이 더 중요하게 보이는 것 같다. 시켜서 하는 것과 스스로 하는 것 중에서 자율성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학급을 운영할 때 학생들이 자율성을 가지고 무언가를 하도록 한다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의 선생님은 그 적절한 방법을 찾아서 실천하신 것 같다.

3가지 방법으로서 자율적인 교실을 만들 수 있다고 했는데 우선 첫 번째는 마음 알기로 일상 속 대화를 하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루틴 세우기, 세 번째는 기회디자인으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처음 이 세 가지의 소개를 보았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했는데 그 내용이 자세하게 소개가 되어 있어서 이해하는데 어렵지는 않았다. 자석이름표, 안건 칠판 등의 좋은 아이디어들도 참고 할 수 있어서 좋았다.

 

 

(71p)

별책은 교과서 정리와 노트 정리에 대한 내용들이 소개가 되어 있었다. 노트 정리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만큼 노트 정리된 것 같은 느낌의 책이었다. 짧지만 팁들이 많아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책이었다. 특히 노트 정리의 다양한 방법들이 한 번에 정리가 되어 있어서 노트 정리를 어려워하는 사람이라면 좀 더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다.

핵심 부분들이 잘 보이는 책이라서 가독성이 좋다고 느껴졌고 좀 더 빠르고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의 내용 중 아이들의 개성을 인정해주고 존중해주었을 때 그리고 그에 맞는 기회를 주었을 때 아이들이 스스로 움직이는 아이로 변해간다는 내용이 있었다. 정말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인 것 같다. 그래서 교사로서 기다리고 인내하는 마음가짐도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율이라는 것이 왜 중요한지 그 중요성에 대해서 고민해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자율이 있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서 교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자율성을 생각하는 윤지영 선생님의 마음이 잘 느껴졌던 책 초등 자율의 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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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 눌러 새로고침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83
이선주 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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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 눌러 새로고침 서평

-돌아볼 때마다 새롭게 다가오는 공간으로

 

 

이 책은 청소년 소설로 5명의 작가의 5가지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이었다. 전체적인 이야기를 살펴보면 첫 번째 이야기는 sns에 대한 이야기로 인스타를 하는 사람이라면 공감이 되는 이야기였다. 보정에 관한 이야기를 옹호하는 주인공으로서 오히려 비판적으로 생각하게 만든다.

 

 

(26p) 공감이 되었던 내용

그리고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청소년 소설인만큼 학교 폭력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보다는 간접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게 함으로써 왜 그렇게 했을까?’ 생각해보면서 그들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에 좀 더 초점을 두게 되었던 것 같다. 네 번째 이야기는 유튜브, 기후위기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단지 요즘의 이야기만은 아니지만 심각한 기후위기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다섯 번째는 코로나와 관련한 이야기였다. 간단하게 이야기를 적어보았는데 자주 보는 공간 상황에 대한 이야기였던 점이 좋았던 것 같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는 고민이 있다. 정말 고민 없이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각각의 고민이 있고, 그 고민은 다른 누군가가 그 입장이 되지 않는다면 그 고민을 쉽게 이해하기 힘든 것 같다.

 

 

(102p)

이 책의 주인공들도 그렇다. 자신들만의 고민이 있고 그 고민이 하나하나 주인공들에게 큰 고민이 되었을 것 같다.

청소년들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꼭 청소년에게만 국한되는 내용은 아니고 누구든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 sns에 관한 이야기라거나 소속, 소속감에 대한 이야기 등 사람은 사회에서 살아가기에 어쩔 수 없이 고민하게 되는 부분들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제목인 마구 눌러 새로고침이라는 제목처럼 그럴 때마다 다시 생각해보고 해결을 위해서 노력하고 나를 위해서 생각하는 것처럼 계속 새로고침을 한다면 해결점을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5개의 단편들로 되어 있는 청소년 소설이었는데 생각보다 다루고 있는 주제들이 무거워서 더 생각하게 된 책이었다. 또한 현실에서 가상까지의 십대들의 일상들이 담긴 공간에서의 이야기들이라서 5개의 이야기들이 각각 전혀 다른 느낌이었던 점도 좋았다. 짧기 때문에 빠르게 읽을 수 있었지만 생각할 거리를 주어 좋았던 책 마구 눌러 새로고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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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한글 1단계 세트 - 전3권 - 배우기 1, 2권 + 만들기 1권 아하 한글 시리즈
최영환 지음 / 창비교육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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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글을 배우는 것이 당연하고 쉽게 느껴지지만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도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그래서 이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그와 관련한 책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 창비에서 출간한 책인 아하 한글 세트가 한글을 익히는 것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배우기 만들기 책이 있다고 하는데 놀이처럼 배울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쉽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것 같다.

아이들의 현재 상태에 맞게 한글을 배우는 단계를 고를 수 있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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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가인살롱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81
신현수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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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가인살롱 서평

-과거와 현재의 두 소녀 메이크업으로 통하다!

 

 

이 책은 청소년 소설로 흥미로운 스토리와 로맨스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다. 현재에도 메이크업을 하고 있는데 이전 조선에는 어땠을까? 이러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책이었다.

현대에 살고 있는 한 소녀가 조선에서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현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알고 있고 그렇기에 조선에서 살아가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강체리는 오리지널 조선 미녀로 불리는 동양미인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현대에서 조선시대로 가게 된 체리는 다시 현대로 돌아오기 위해서 조선의 공주인 효연공주를 도와주는 미션을 맡게 된다. 바로 그 미션은 현대의 기준으로 보았을 때는 미인이지만 그 시대의 기준으로 보았을 때 박색이라서 자신감을 잃은 효연공주를 돕는 것이다. 이 미션을 잘 해결해서 돌아올 수 있을까에 대한 내용이 이 책의 줄거리이다

 

 

(64p)

현재의 미의 기준으로 보았을 때 체리를 보는 시선과 조선시대의 사람의 시선에서 본 체리는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 사실 체리라는 사람은 변하지 않았는데 그대로였는데 한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에 차이가 생긴 것은 미의 기준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조선의 배경에서 계속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조선의 관상지상주의에 빗대어서 설명하고 있어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외모지상주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현대의 지식을 조선시대화해서 말하는 것에서 웃긴 포인트가 있었고, 체리가 고군분투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키워나가는 모습이 좋았던 소설이었다. 소설의 내용이 끝나는 부분에서 조금 빠르게 끝나는 느낌이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소설이 조금 더 길게 이야기를 풀고 나갔더라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부분은 읽는 독자가 더 상상해보아야 할 것 같다. 조선시대의 이야기들은 그 시대를 겪지는 못했지만 그 시대를 상상하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에 더 흥미롭다. 이 책도 우리가 겪지 못한 조선 시대와 현대의 시대를 메이크업이라는 공통점으로 연결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서 흥미로웠다. 체리의 조선시대에서 살아남기 프로젝트 조선가인살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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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님 길들이기 1~2 세트 - 전2권
파란딱지 지음 / 플레이블(예원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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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님 길들이기 감상평

 

 

이 소설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발견한 소설로 요즘 로판 장르의 소설을 많이 보고 있었는데 현대 분위기의 소설이라서 환기하는 느낌으로 읽어보았던 소설이다.

전 상사였던 사람을 비서로서 다시 만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에서 시작한 이 스토리의 설명이 궁금해서 읽게 된 소설이었다. 처음에 읽었을 때는 주임에서 비서로 바뀐 것에 어색함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 부분을 소설에서 언급하고 있어서 소설속의 하나의 사건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실제로 발생하기는 어려운 상황일 것 같지만 소설이라는 점에서 이해가 가능한 부분인 것 같다. 살다보면 어떤 상황이든 생길 수 있는 거니까.

스토리 설명에서도 보였듯이 이 소설의 시작에서는 여주인공인 윤아현과 남주인공인 한주혁이 어떻게 이러한 상황에 이르게 되었는가를 보여주었다.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구성은 왜 이들의 관계가 지금은 이렇게 되었을까 계속 궁금하게 만든 것 같다. 왜 남주가 비서가 되었을까? 이런 궁금증들이 있을 것 같다. 여주인공의 스토리와 함께 여주인공의 오빠들에 대한 비중이 큰 편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서브 커플들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라서 좋았던 부분이었던 것 같다.

이 책의 주인공인 아현의 말 중에 좋았던 내용이 있었는데 어떤 위치에서든 최선을 다하는 아현의 모습이 멋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밝은 성격에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다. ‘지금부터 자신이 할 일은 고됨의 차이를 줄이는 것이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런 마인드를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도전하지 않으면 성과는 미미할 수밖에 없어.’ 이 문장이 어느 부분에 있었는데 이 문장도 기억에 남았다. 97편 정도로 조금 긴 편이었던 소설이었고, 가볍게 읽기 좋을 로맨스 소설인 비서님 길들이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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