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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맨 ㅣ 블랙홀 청소년 문고 9
이문영 지음 / 블랙홀 / 2019년 3월
평점 :
오리지널 맨 ORIGINAL MAN 서평
-현재의 상상력이 미래를 만든다.

이 책은 청소년 소설로 sf 판타지 분야의 책이다. 흥미로운 소재와 미래라는 설정이 재미있게 읽혔던 책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상상이 충격을 주는 짧은 단편들이 인상적이었던 책이다.
청소년 소설에도 정말 재미있는 책이 많다. 꼭 청소년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청소년 소설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최근에 읽었던 sf 판타지 소설 미래세계 구출도 재미있는데, 이와 비슷한 느낌으로 이 책 오리지널 맨도 다양하게 상상해볼 수 있어서 더 흥미로웠던 sf 판타지 소설이었다.
이 책은 오리지널 맨이라는 단편을 시작으로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총 5개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 책이었다. 오리지널 맨, 하이퍼트라디튬 광산에서 생긴 사건 보고서, 일곱 번째 팔, 철학자, 사육이라는 제목의 단편이 나왔다. 책의 뒷 표지에 이 각각의 단편에 대해서 짧게 소개가 되어있는데 각각의 단편이 서로 다른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각 단편이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정말 흥미로운 내용들을 다루고 있어서 기대가 되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분량을 가지고 있었던 단편은 미래의 세상에서 살아남은 단 한명의 사람, 오리지널 맨 단편이었다,

(38p)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큰 충격을 주었던 단편은 미래 사회에서도 여전히 존재하는 입시에 관한 이야기, 일곱 번째 팔이라는 단편이었다.
일곱 번째 팔의 이야기를 짧게 이야기하면 미래세계에서도 사람들은 여전히 성적을 중시하는데 이 성적이 현재와는 조금 다르다. 과학 기술이 발전했기에 이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시험을 보는 것이다. 처음에는 가장 뻔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단편이었지만 읽어보니 결말도 그렇고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던 단편이었기에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단편들이 전체적으로 상상력이 눈에 띄는 책이었다. 그리고 그에 담겨있는 작가의 메시지도 좋았다.

(60p)

(136p)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롭다. 과거와 비교해보면 지금 현재가 엄청나게 달라져 있듯이 앞으로 변할 미래에 대한 상상을 하면서 다양한 생각들을 해볼 수 있는 것 같다. 이 책도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보면서 우리가 앞으로 맞이하게 될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다. 오리지널 맨 같은 미래가 올 수도 있고, 그 외의 다른 단편과 같은 미래가 올 수도 있다. 그렇기에 재미있게 읽었던 sf 판타지 소설 ‘오리지널 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