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롤랑 1 서평 -멍뭉미 넘치는 모험 판타지

롤랑롤랑 1
자유 지음 / artePOP(아르테팝) / 2021년 2월

롤랑롤랑 1 서평

-멍뭉미 넘치는 모험 판타지

강아지가 사람이 된다는 어떻게 보면 나름 자주 본 소재이지만 그럼에도 너무 귀여워서 재미있었던 웹툰 롤랑롤랑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강아지 중에서도 웰시코기! 귀여운 앞모습부터 뒷모습까지 너무 귀엽다. 등장하는 다른 캐릭터들도 매력이 있고, 귀엽다. 4컷 만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한 페이지에 4컷 만화 2개가 들어있게 편집이 되었다. 거의 300페이지 정도 되는 분량이라서 되게 많은 내용들을 한 권에서 볼 수 있었던 점도 좋았다.

개들이 사람으로 변할 수 있는 이유는 예전 신의 은총을 받아 이들에게 특별한 능력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날 주인공인 롤랑의 어머니 여왕이 평범한 강아지로 변해버리게 되고 자신의 어머니를 구하기 위한 모험을 떠나게 되는 롤랑의 이야기를 담은 웹툰이었다. 처음에는 너무 귀여운 이들의 일상을 보여주다가 점점 스토리의 메인 내용으로 가게 되면서 점점 진지해지는 그런 느낌의 웹툰이었다. 빠른 전개 속에서 점점 스토리의 스케일도 커져가고 새로운 등장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숨어있던 비밀들도 드러났다.

해맑은 왕자 롤랑과 시크하지만 귀여운 경호원 이디가 함께 떠난 여행은 점점 모험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고, 점차 스토리의 흑막이 드러나면서 점점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가게 되는데 점점 갈수록 어떤 결말이 될지 궁금해지는 1권의 스토리였다. 반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37p)

웹툰의 그림체도 마음에 들었는데 일단 강아지가 너무 귀엽다. 등장하는 인물들이 다 강아지로 변할 수 있는데 각각 다른 강아지의 모습들이 그 각각의 캐릭터와도 잘 어울려서 더 귀여웠던 그림이었다. 4컷 만화가 끝난 뒤에 작게 등장하는 귀여운 캐릭터들의 모습도 이 만화의 매력인 것 같다. 고슴도치 도치씨도 귀여웠다.

(197p)

스토리가 끝난 후 다음 권으로 가기 전에 있었던 롤랑롤랑이 맛이 갔어! 특별편도 재미있었고, 롤랑롤랑의 탄생비화도 있었다.

웹툰으로 볼 때와 단행본으로 볼 때는 느낌이 다른 것 같다. 웹툰으로 볼 때는 가볍게 지나가는 느낌이라면 단행본은 천천히 정주행하는 느낌이 든다. 현재 웹툰이 연재되는 중이기 때문에 이들의 귀여움을 소장하고 싶다면 읽어보면 좋을 책 ‘롤랑롤랑 1’이었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 리뷰는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365일 서평-2020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넷플릭스 영화 원작 소설

365일 ㅣ 365일 1
블란카 리핀스카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2월

365일 서평

-2020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넷플릭스 영화 원작 소설

요즘은 사람들이 넷플릭스를 많이 보기 때문에 어떤 영화를 많이 보는지 궁금해진다. 그래서 이 책은 넷플릭스에서 사람들이 많이 본 영화 365일의 원작 소설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끌었고,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졌다.

남자 주인공인 마시모는 이탈리아 마피아이고, 여자 주인공인 라우라는 폴란드 사람으로 호텔에서 일하는 직원이다. 왠지 이 둘의 소개만 봐도 어떤 내용이 등장할지 조금은 예상이 가능했던 것 같다. 뭔가 위험한 사람과 평범한 사람의 만남을 그리고자 한 것 같다. 그래서 그런 내용들이 등장한다. 서로가 서로와 다른 그런 삶을 살아왔고 그렇기에 갈등하게 되는 이야기가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궁금하게 만든다.

이들의 처음 만남은 우연같은 운명같은 그런 만남이었다. 마시모의 꿈에 계속 나오던 그 사람이 실제로 눈 앞에 나타났고 그 사람을 잡기 위해서 납치 후 365일간 함께 하자는 제안을 하게 된다. 이런 일이 진짜로 일어난다면 정말 소름이겠지만 소설이니까 그렇구나하고 넘어갔다. 마시모가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강요는 아니라는 것이지만 사실은 강요였는데, 이들이 그 과정에서 서로를 좋아하는 마음을 깨닫게 되는 그런 스토리가 담긴 365일이었다. 서로 꾸준히 밀당하는 그런 내용들이 중간 이상까지도 나오게 되는 것 같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과정이 참 어렵고 복잡했던 것 같다. 두꺼운 책이지만 전체적인 스토리가 많은 책은 아니었고 스토리가 전개되는 중간 중간에 야한 장면들이 많았던 책이다. 이 책은 표지에 그렇게는 안쓰여있지만 거의 19금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넷플릭스에서는 청불 영화라는 점을 생각하고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책을 읽다가 보니 거의 500페이지에 가까운 분량이었는데 킬링타임으로 읽기 시작하면 좋을 책인 것 같다.

365일이 이 한 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3부작으로 되어 있는 책이라고 한다. 그래서 마지막에 끝나는 부분이 거의 드라마급이다. 다음 편으로 이어진다는 그 말이 드라마 한편이 끝났을 때 그 느낌이었다. 그 이후의 속편이 2021년에 출간 예정이라고 하니 365일의 마시모, 라우라 커플의 이야기가 재미있었다면 다음 편 ‘오늘’을 이어서 보면 좋을 것 같다.

스티커 컬러링 포켓몬스터 1 서평-스티커 컬러링으로 만나는 포켓몬 친구들

스티커 컬러링 : 포켓몬스터 1 ㅣ 스티커 컬러링
일과놀이콘텐츠랩 지음 / 북센스 / 2021년 3월

스티커 컬러링 포켓몬스터 1 서평

-스티커 컬러링으로 만나는 포켓몬 친구들

스티커 컬러링 시리즈가 계속 출간되고 있었는데 랜드마크에서 명화, 디즈니 공주까지 출간이 되었었고 이번에 출간된 책은 포켓몬스터이다. 처음 스티커 컬러링이라는 제목, 이름을 들으면 참 생소하게 느껴졌었는데 이제는 스티커 컬러링하면 스티커를 붙이면서 컬러링을 하는 것이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또 어떤 도안과 스티커가 있을지 기대가 되었다. 또 이번에는 포켓몬스터라는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한 스티커 컬러링 책이라서 귀여운 포켓몬스터들이 기대가 되었다.

도안들을 살펴보면 총 5개였다. 파이리, 이상해씨, 피카츄, 꼬부기, 잠만보까지 딱 이름만 들어도 바로 떠오르는 그 캐릭터들이라서 이 캐릭터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스티커 컬러링북을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켓몬스터를 잘 모르더라도 포켓몬스터를 간단하게 소개해주는 페이지도 있어서 스티커 컬러링만 하는 것이 아니라 포켓몬스터에 대해서 간단하게나마 알아갈 수 있었다.

스티커 컬러링의 스티커는 스티커가 강력해서 잘 붙는 느낌이었다. 대신 조금 잘못 붙여서 떼고 싶을 때 조금 어렵기도 했기 때문에 붙일 때 이점을 유의해서 붙이면 좋을 것 같다. 스티커 컬러링은 물론 정교하게 붙이는 것도 좋지만 너무 정교하게 붙이려고 하면 편하게 하기 힘들다. 그래서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빈틈이 조금 있더라도 그냥 넘어갈 수 있는 그런 여유도 배워보면 좋을 것 같다.

가장 먼저 귀여운 꼬부기를 완성해보았다.

201개의 피스로 되어 있어서 한 시간 정도 여유롭게 스티커를 붙이는 시간을 보냈다. 손으로 붙여도 좋고 핀셋으로 붙여도 좋았다. 그리고 스티커를 붙이는 것에만 완전히 집중하는 것도 좋지만 음악과 함께 하면 더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티커 컬러링을 하는 것이 취미가 된지 이제는 좀 오래 된 것 같다. 매번 할 때마다 새로운 도안이라서 새로운 느낌이고 비어있는 도안만 있던 하얀 칸이 내가 채워가는 스티커들로 가득해진다는 것을 보는 것이 스티커 컬러링의 재미이자 보람인 것 같다. 이번 책의 이름이 스티커 컬러링 포켓몬스터 1인 것을 보니 앞으로도 포켓몬스터 시리즈가 계속 나올 것 같아 다음 시리즈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어떤 포켓몬스터를 스티커 컬러링으로 완성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익숙한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완성해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던 ‘스티커 컬러링 포켓몬스터 1’이었다. 

[100자평] 스티커 컬러링 : 포켓몬스터 1

스티커 컬러링 : 포켓몬스터 1 ㅣ 스티커 컬러링
일과놀이콘텐츠랩 지음 / 북센스 / 2021년 3월

취미로 하기 좋은 스티커 컬러링북이에요! 포켓몬스터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35 서평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35 : 마지막 기회 편 - 안전상식 학습만화 ㅣ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35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1년 2월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35 서평

-35 마지막 기회 편 (안전상식 학습만화)

쿠키런 시리즈의 다양한 만화들이 나오고 있는데 매번 처음 보았을 때 하는 생각은 쿠키들의 모습이 귀여운 만화라는 생각이다. 쿠키런하면 그 전에 있었던 쿠키런 게임과 요즘에 나온 쿠키런 킹덤 게임이 떠오르는데 그 이유인 것 같다. 물론 쿠키런 게임의 스토리와는 다르지만 표지에 보이는 다양한 쿠키들의 모습만 보아도 바로 그 이름들이 연상이 되어서 캐릭터를 파악하기도 쉬운 편이라서 무슨 맛 쿠키라는 이름과 함께 캐릭터의 파악이 쉬웠던 점이 좋았다.

이 책은 쿠키런의 만화 시리즈 중에서 서바이벌 대작전이라는 시리즈로 이 시리즈는 안전상식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학습만화이다. 만화의 전체적인 스토리 흐름은 그대로 이어가되 그 중간에 쿠키에게 닥친 어떤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그를 해결하기 위한 대처법 까지 함께 설명해주고 있어서 안전 상식 학습만화라는 이름에 맞는 느낌이 들었다. 이번 편에서는 가위눌림, 감기 예방, 마음 컨트롤(화 다스리기), 편식 등 이 책을 읽을 아이들이 궁금해할만한 안전 상식이나 알면 도움이 될 그런 상식들의 내용이 등장해서 유익하기도 했다. 마지막에 안전상식이 정리된 페이지도 있어서 한번 다시 확인해볼 수도 있었다.

(17p)

진지한 천년나무 쿠키의 모습

(77p)

안전 상식이 설명되어 있던 부분으로 이 부분에서는 감기예방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었다.

35권의 제목이 마지막 기회라서 이번 책이 마지막 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쉬움을 가지고 책을 읽어나갔는데 다행히 이번 편이 마지막 편은 아니었고, 앞으로도 다음 편이 나올 것 같다. 이번 편은 그동안 대마왕맛 쿠키와 싸우던 쿠키들이 다시 한 번 충돌하는 내용이었다. 힘을 쓰기 위해서는 다시 정령계로 돌아가야 했던 정령왕 천년나무 쿠키가 정령계로 가서, 다시 대마왕에게 대항하고 함께 해쳐나가는 모습에 쿠키들을 응원하게 되었던 내용이었기도 했다. 이전까지의 스토리들이 정리가 되는 편이기도 하다.

스토리의 진행 중 쿠키들의 웃기면서도 귀여운 포인트들이 있어서 진지하지만 또 웃으면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쿠키런의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는 점과 그 귀여운 캐릭터들의 그림에서 다양한 표정을 표현되고 있는 점이 쿠키런 만화의 재미 중에 하나인 것 같다. 쿠키일 때는 쿠키이지만 가끔은 사람 같은 느낌을 주는 쿠키들이 귀엽고 등장하는 각각 쿠키들의 성격들이 달라서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의 스토리들이 재미있다. 쿠키들의 관계도 책을 보는 중점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재미있는 스토리와 안전 상식에 대한 지식을 함께 얻을 수 있어서 유익했던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35권 마지막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