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행복론 - 현실을 사랑하는 25가지 방법
가와사키 쇼헤이 지음, 이영미 옮김 / 소소의책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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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행복론 서평

 

 

큰 행복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작은 행복을 바란다는 것은 어떤 이야기일까? 행복이라는 것을 크고 작은 것으로 구분을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그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큰 행복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작은 행복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생각해보았다. 큰 행복은 우리가 말하는 소위 행운과 비슷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언가 인생에서 있을만한 큰 사건이 잘 되었을 때 느끼는 것이 큰 행복이 아닐까. 그러면 작은 행복은 무엇일까? 매일매일 소소하게 느끼는 행복들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이 책에서는 현실을 사랑하는 25가지의 방법을 다루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작은 행복을 이루기 위해서는 현실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의 핵심이 된 단어를 뽑으면 이상과 현실이라는 단어를 뽑을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가 이야기한 이상은 일단 어느 정도의 이상을 꼭 필요한 것이지만 그 이상이 지나칠 경우나 현실과 거의 가까운 정도의 이상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현실이라는 단어는 앞의 단어인 이상과 반대되는 단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상보다는 현실을 추구하자고 이야기하는 책이었다.

인생을 살면서 큰 행복의 빈도를 생각해보면 빈도가 많았다고 이야기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렇지만 소소하게 느낀 행복의 빈도를 생각해보면 큰 행복보다는 분명히 많다고 이야기할 수있다. 그렇기에 요즘의 우리는 이 작은 행복을 더 생각하게 된 것이 아닐까. 이 책의 작가가 이야기한 것처럼 현실을 사랑하는 것이 작은 행복을 찾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현실을 사랑하는 25가지 방법 중에 내가 동의할 수 있었던 방법들도 있었고 중간에 몇 개는 동의할 수 없었던 방법들도 있었다. 그 이유는 개인마다 살아가는 모습이 다르고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의 작가가 일본인이기에 책의 내용 중에 일부는 일본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 부분이 일본의 이야기여서 그런지 우리나라와 다른 점을 볼 수 있었다. 이 부분은 읽으면서 잘 이해하고 넘어가면 될 것 같다.

 

 

(89p)

이 책에서는 중간에 그림과 함께 한 문장이 적혀있었다. 이 그림이 귀엽기도 했고, 이 책의 한 챕터에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한 문장으로 잘 정리했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앞의 내용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226p)

이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이상을 버리고 현실을 사랑하자고 제안한 것은 결국 우리의 마음을 강하게 만들고자 한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이상을 따르는 것도 현실을 살아가는 것도 결국 우리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변화하지 않는다면 작가가 이야기한 방법을 따른다고 하더라도 작은 행복으로 가는 길이 쉽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마음이 강해지면 작은 행복을 누리게 되는 날이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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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2 00:1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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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간에 선명해지는 것들
이윤진 지음 / 생각활주로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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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간에 선명해지는 것들 서평

 

 

이 책의 제목을 읽고 나서 마지막 순간이 다가온다면 어떤 것들이 생각날까, 그리고 이 책의 제목처럼 어떤 것들이 선명해질까 고민해보았다. 마지막 순간에 대해서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그렇기에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소수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열 한 개의 여행지를 다녀온 후 이와 관련한 이야기들을 우리의 삶 그리고 각 챕터의 키워드와 관련해서 이야기한다. 이 전체적인 이야기는 결국 우리의 인생, 그리고 행복이라는 것을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 그 중에서 작가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공감이라는 단어이다. 누군가의 감정을 이해하고 이를 진정으로 공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책에서 나온 내용인데 누군가에게 공감을 해주려면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려고 하거나, 내 이야기를 하려면 스스로의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현 상황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거나 이야기하지 못한다면 공감은 어렵다. 이 부분이 상담과도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감하는 이야기를 조금 더 심화한 것이 상담이 아닐까. 아무튼 공감하는 이야기는 우리가 문제를 직시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고, 이 책28페이지에 나온 문장으로 이야기하면 공감은 삶의 고통을 완화시켜주고, 공허한 해결책 없이도 절망을 껴안을 수 있는 유연함을 준다.’고 한다. 공감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당연하게 생각했던 공감을 제대로 하고 있었는지 앞으로 공감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책은 각 챕터마다 여행에서 겪은 이야기들도 나오고, 영화, 책들의 인용문이 많이 나온다. 이 문장들이 있었기에 문장들을 읽으면서 그 내용들에 대해서 더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과 관련해서 예시를 가져와 설명해주어서 그 부분은 그냥 소설을 읽는 것처럼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냥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더 좋았던 것 같다.

 

 

(9p)

마지막 순간이 내게 다가온다면 어떤 느낌일지 모르지만 그 순간이 다가온다면 살아온 삶을 후회하지 않도록 살아가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나온 것처럼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만 한다면 발전도 없을뿐더러 지금의 삶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다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 언제 마지막 순간이 다가올지 모르기에 우리에게 중요한 목표가 아닐까 생각했다. 앞으로의 삶을 더 보람있게 보내고 싶다. 모두가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간다면 모두가 마지막 순간에 선명해지는 것들의 모습이 지금 떠오르는 것과는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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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0 22:5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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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를 사랑하게 되었다
박은지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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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를 사랑하게 되었다 서평

 

 

이 책은 길고양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쓴 에세이이다. 길고양이가 자주 보이지는 않지만 가끔 길을 지나가다보면 만나게 된다. 그 때마다 나는 길고양이를 반가운 시선으로 쳐다보지는 않았다. 오히려 마주치지 않으려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길고양이들의 시선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피하는 만큼 길고양이들도 그 거리를 알고 경계하거나 거리를 유지하고 다가오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그들이 사는 방식이지만 우리가 그들의 삶의 방식이 그렇게 변화하도록 만든 것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작가처럼 길고양이에게 너무 다가가서 그들을 책임져야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나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입장을 생각하는 그런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작가가 정말 고양이를 좋아하고 아낀다는 것을 더 잘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의 표지에 내가 미처 몰랐던 고양이와 삶에 관한 이야기라고 적혀 있다. 정말 내가 몰랐던 고양이의 삶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의 내용들을 살펴보면 작가가 경험한 고양이와의 일화들이 나왔고, 길고양이의 고독을 다루기도 하고, 길고양이의 그리움, 애정을 다루기도 한다. 특히 인상깊었던 부분은 고양이의 시점에서 이야기하는 듯한 글이었다. 우리는 사람이기에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경우가 거의 대다수이다. 그래서 앞에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고양이의 입장을 생각한다는 것 그 마음이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고양이의 삶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당연히 예상이 된다. 그들이 계속 살아갈 수 있는 것은 그들이 그 삶에 익숙해져 자신이 스스로 살아가는 것과 그 외에도 누군가의 도움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길고양이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그냥 우리의 삶을 이야기하는 것 같은 느낌도 받았다. 같은 시간에 같이 살아간다는 공통점 때문일까? 이런 유사점에서 길고양이에 대한 생각이 변화하게 된 것 같다.

 

 

(17p)

우리의 시선보다 낮은 곳에서 그들의 시간이 흐른다는 것 이 문장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의 삶은 아니지만 우리와 동시에 살아가는 고양이들의 모습이 떠오르는 것만 같다.

 

 

(165p)

기대하지 않았던 행복과 관련한 이야기이다. 당신과 불쑥 마주친 지금처럼이라는 문장이 좋았다. 고양이를 길에서 마주쳤을 때 행복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그러면 길고양이의 삶도 조금씩 변화하게 되지 않을까. 그들의 삶이 고독하지만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책에는 고양이의 사진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고양이를 찍으려면 우리의 시선이 아니라 낮은 시선에서 고양이를 보아야한다. 작가는 17페이지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그들의 시선을 보고 있다. 어느 날 고양이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제목처럼 나도 어느 날 고양이를 마주치게 되었을 때 반갑게 마주하게 될 수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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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0 00:0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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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레터링 워크북 - TAM‘S WORKS가 소개하는 손글씨. 폰트. 스탬프의 모든 것
다무라 아즈사 지음, 이소담 옮김 / 지금이책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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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레터링 워크북 서평

 

 

핸드레터링이란 무엇일까? 핸드레터링이라는 영어 뜻 그대로 손으로 글씨를 쓰는 것인지 궁금해서 검색해보았다. 한글글꼴용어사전에 의하면 손에 의한 일상의 필기행위를 말한다.

손에 의한 일상 필기라는 뜻을 듣고 내가 하는 일상 필기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특별하게 쓸 일이 없다면 거의 나의 글씨체처럼 글씨를 쓴다. 예쁘게 쓰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그래서 한참 다른 글씨체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 책을 보게 되었다. 한 글자에 다양한 글씨체가 나올 수 있다는 점 그 중에서 나에게 맞는 글씨체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이 좋았다. 그리고 책으로만 핸드레터링이 소개가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뒤에 cd를 통해서 컴퓨터로도 그 이미지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오리지널 손글씨 폰트 59종이 cd에 수록되어 있어서 손글씨뿐만 아니라 컴퓨터로도 쓸 수 있어서 좋았다.

   

 

 

핸드레터링 책을 보면 다양한 글씨체가 있어서 일단 따라하고 싶어졌다. 그리고 옆에 검은 펜과 스케치북을 가져와서 글씨를 써보았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마음에 드는 글씨체, 내가 쓸 수 있을 것 같은 글씨들을 먼저 써보았고, 쓰기 어려워 보이는 글씨들은 여러 번 써보았다. 신기했던 점은 원래 쓰던 글씨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쓰다 보니 원래 내 글씨였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쓸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핸드레터링을 한 스케치북을 보니 정말 뿌듯했다. 예쁜 글씨들이 넘쳐나서 하얗게 비어있었던 스케치북이 몇 개의 핸드레터링만으로도 꽉 찬 것처럼 보였다.

 

 

(23p)

이 책의 구성을 보면 레터링, 스탬프, 이벤트, 폰트, 기호, 워크숍으로 되어있다. 그 중에서도 인상깊었던 부분은 워크숍 부분이었다. 우리가 글씨는 아무 때나 쓰지만 지우개 스탬프 만들기나 스텐실 토트백 같은 핸드메이드에 대해서 배울 일은 많이 없기 때문이다. 워크숍부분을 읽어보니 많이 어려운 점은 없을 것 같아서 더 쉽게 해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해나 일상 표현으로 손글씨를 써서 보내는 건 생각해본 적 없었는데 핸드레터링 책을 보고 익혀서 손글씨로 표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더 정성이 담긴 그런 편지가 되지 않을까.

    

 

 

핸드레터링에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맞는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다만 책에 제시된 핸드레터링의 예시가 영어로만 되어있기 때문에 한국어 핸드레터링은 볼 수 없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 물론 영어 핸드레터링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이 책의 표지에 소개되어 있는 것처럼 손글씨, 폰트, 스탬프의 모든 것을 알아보는 그런 시간이 되었다. 책에 소개된 글씨뿐만 아니라 내가 스스로 글씨를 만들어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서 연습하고 나만의 핸드레터링을 만들어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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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9 14:4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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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몰래 널 사랑하고 있어
뤼후이 지음, 김소희 옮김 / 밝은세상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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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몰래 널 사랑하고 있어-중국에세이 서평

 

 

이 책을 읽기 전 제목을 보고 세상이 몰래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 보았다. 몰래 사랑한다는 것 짝사랑과 같은 의미일지 세상이 어떻게?라는 생각을 했다. 세상이 몰래 사랑한다는 건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무언가 사랑한다는 것을 표현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했다. 이 제목이 인상적이었다.

이 책의 장르는 에세이이다. 그리고 작가가 중국인 뤼후이이다. 출간하는 책마다 판매 부수 100만을 넘겨 백만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불린다고 한다. 중국 에세이는 처음 접해보아서 일단 우리나라의 작가가 아니기에 우리나라랑 정서가 비슷한지가 궁금했고, 중국인들은 어떤 이야기를 좋아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여러 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고 ‘~~~이 널 사랑하고 있어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로부터 시작해서 너, 세상 등으로 이루어진 챕터들을 볼 수 있었다.

이 에세이는 정말 많은 사례, 일화들을 볼 수 있었던 에세이였다. 하나의 주제를 읽게 되면 그 속에서 여러 개의 사례들을 만날 수 있다. 친구의 이야기, 자신의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소설을 읽는 것만 같은 경험들에 대해서 읽을 수 있다. 중국에세이여서 우리나라랑은 다르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기분이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정말 감동적인 이야기도 있었고, 정말 판타지처럼 이런 일이 진짜 있었을까 하는 이야기들도 있었다. 그래서 다양한 일화들을 흥미롭게 읽어나갔다.

 

일화들만 나오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그 일화를 통해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먼저 전달한다. 그리고 그 뒤에 작가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었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독자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느낀 점을 가지고 있기에 뒤에 작가의 말을 더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읽었던 글들 중에 인상깊었던 부분은 마지막의 세상이 몰래 널 사랑하고 있어라는 부분과 친구들과의 여행부분이었다.

 

 

(141p)

이런 이야기가 실제로 있을까 하면서 읽었던 부분인데 친구들과의 우정을 생각해볼 수 있었던 부분이기도 했고, 이렇게 극단적인 상황에서 희망이 된 사람이 이들에게 고난을 준 사람이었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사람이기에 항상 착할 수만은 없는 건 알고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 담담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나였더라도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평생에 남을 기억이 될 것만 같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이 여행을 통해서 무엇을 느꼈을까? 위의 부분에 쓰여 있는 것처럼 희망을 걸어볼만한 세상이라고 생각했을까? 인생은 정말 예측하기 어려운 것 같다. 그렇기에 이 이야기처럼 희망을 생각해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역설적으로 희망을 걸어보아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이 책은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고, 중국에세이이기에 책을 읽다가 중국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중국의 베스트셀러작가라고 하니 중국의 에세이가 궁금하다면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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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9 00:2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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