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막내딸처럼 돌봐줘요
심선혜 지음 / 판미동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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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막내딸처럼 돌봐줘요 3

 

 

 

 

 

항암을 하러 가느라 시댁에 아이를 맡겼을 때, 아이는 할머니한테 왜 신데렐라가 새엄마랑 사느냐고 물었단다. 엄마가 하늘나라에 가서 그렇다고 했더니 아이는 갑자기 엉엉 울었단다. 우리 엄마는 하늘나라에 가면 안 된다고, 자신은 신데렐라처럼 새엄마랑 살기 싫다고. 그 말을 듣고 심선혜 저자도 엉엉 울고 만다. 꺽꺽 소리를 내면서, 발버둥을 치면서, 머리를 쥐어뜯고 가슴을 탕탕 치면서. 암환자가 되고 나서 처음으로 실컷 슬퍼했던 순간이란다.

 

 

 

 

 

 

가끔 내가 아프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를 상상해보곤 했다. 상상이 무슨 소용일까. 닥치기 전엔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테고 닥치고 나면 모든 게 바뀔 텐데 말이다. 나는 무척 담담할 거라고 속으로 생각했지만 사실, 그런 생각은 상상으로도 하기 싫은 게 진심이다.

 

 

리딩투데이 영부인 선물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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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
김금희 지음 / 창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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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 / 김금희 / 창비

 

 

 

 

 

 


안녕이라고, 안녕하라고, 잘 보내라고... 미세한 마음의 결을 어루만지는 환한 문장들
'나'는 '기오성'과 함께 노교수의 종택에서 3개월 동안 족보 정리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동안 나와 '기오성'은 가까워졌다가 어긋난다. 그 관계에 노교수의 손녀인 '강선'이 있다. 노교수의 종택과 족보로 대표되는 세상의 질서와 위계를 대놓고 무시하는 강선은 ‘나’와 ‘기오성’의 관계를 교묘하게 훼손하는데...

 

김금희
1979년 부산 출생. 인천에서 자랐다. 인하대 국문과 졸업 후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너의 도큐먼트>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너무 한낮의 연애", "오직 한 사람의 차지", "경애의 마음", "나의 사랑, 메기", "사랑 밖의 말들" 등 소설집, 장편소설, 중편소설, 산문집 등 작품을 출간했다. 2015년, 2017년 젊은작가상, 2016년 젊은작가상 대상, 신동엽문학상, 현대문학상, 우현예술상, 2020년 김승옥문학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출판사 지원도서의 간략소개입니다*

#우리는페퍼로니에서왔어 #김금희 #창비 #단편집 #상실 #이별 #성장 #사랑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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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막내딸처럼 돌봐줘요
심선혜 지음 / 판미동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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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막내딸처럼 돌봐줘요 2

 

 

 

 

 

 

심선혜 저자는 암환자라는 공식 판정을 받은 후 바로 가발 가게로 향한다. 그러나 남편의 만류로 가발을 마련하는 건 나중으로 미룬다. 그들 가족은 함께 가족 사진을 찍기로 한다. 아이는 사진사가 시키는 대로 열심히 포즈를 취하고 활짝 웃고 있는데 부부는 웃는 것도 아니고 우는 것도 아닌 어쩡쩡한 표정으로 서 있는 채 사진이 찍힌다.

 

 

 

 

 

암환자라는 공식 진단을 받으면 그 순간 기분이 어떨까?
얼마 전 지인이 '안암' 판정을 받았다. 한 사람 건넌 지인이지만 남편이며 애들 사정도 알고 있던 참이라 얼마나 걱정이 되었는지... 아직 전이되지 않아 치료를 바로 시작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부디 제대로 치료되기를!

 

 

리딩투데이 영부인 선물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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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허밍버드 클래식 M 6
브램 스토커 지음, 김하나 옮김 / 허밍버드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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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비밀스럽고 섬뜩한 존재가 일으키는 공포!

 

 

 


 

이 성이야말로 감옥이고, 나는 이곳에 갇혔다!


키가 크고 호리호리한 남자. 매부리코에 턱수염 끝을 뾰족하게 다듬었고 하얗게 센 수염도 몇 가닥 있으며 눈동자 색깔은 불그스럼했는데 전반적으로 인정머리 없고 매서워 보이는 사람. 이유는 모르겠지만 늑대들마저 잔뜩 골을 나게 하는 남자. 바로 드라큘라 백작이다. 그의 트란실바니아의 성에 변호사 조너선 하커가 찾아간다. 부동산과 관련된 의뢰를 받은 것이다. 그런데 가는 도중에 만난 사람들은 그를 걱정하고 신의 가호를 빈다. 그리고 성에 도착한 후부터 하커에게는 기묘한 일이 끊이지 않는다. 하커는 성의 주인인 드라큘라 백작이 평범치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만,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 이윽고 그의 정체를 어렴풋이 알게 된 조너선을 꼼짝 못 하게 가둬둔 채 드라큘라는 새로운 ‘사냥감’을 구하기 위해 비밀스레 영국으로 향하는데... 이 성을 빠져나가지 못하면 조너선에게 남은 건 죽음뿐일 터!
위험은 감수해야지. 최악의 상황이라고 해봐야 죽는 것 말고는 없잖아?

 

 

 

 

 

 


한편 조너선과 미래를 약속한 미나는 소식이 끊긴 그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그 와중에 친구 루시에게 변고가 생겨 그녀와 함께 지내기로 한 미나. 루시는 갑작스레 몽유병이라도 생긴 듯 잠자리에 들었다가 깨어나 밖으로 돌아다닌다. 어느 밤, 사라진 루시를 찾으러 돌아다니던 미나는 문득 루시가 정신을 잃은 채 어떤 검은 형체에 몸을 의지한 것을 목격한다. 하지만 검은 형체는 곧 사라져버렸고 얼마 후 미나에게 조너선의 소식이 전해진다. 미나가 조너선을 만나러 떠나기 무섭게 루시에게서는 생명의 불꽃이 꺼져가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아서, 존, 퀸시와 드라큘라의 정체를 알고 있는 반 헬싱 교수가 애를 쓰지만 결국 실패하고 만다. 루시의 장례가 있은 후 마을에서는 '암다운 누나'의 부름에 홀려 사라지는 아이들이 생겨났으니...
그녀는 잠들었을 때 죽은 것 같았고,
죽었을 땐 잠든 것 같았노라.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 허밍버드의 M 클래식 빈티지 버전으로 만났다. 흡혈귀, 이게 얼마만이냐! 이 무더위에 제대로 오싹해지는 호러소설이 아닐 수 없다.
아, 심장이 쫄깃쫄깃! 어깨가 쪼그라드는 기분이 들어 내 방에 마늘꽃을 둘러달라고 조르고 싶은 심정이다. 드라큘라의 정체를 아는 조너선과 미나와 반 헬싱은 과연 드라큘라를 저지할 수 있을까? 진정한 종결이란 사실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오늘 밤 당신의 목덜미를 조심하라!

 

 

리딩투데이 주당파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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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막내딸처럼 돌봐줘요
심선혜 지음 / 판미동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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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막내딸처럼 돌봐줘요 1

 

 

 

 

 

 

 

거의 1년 동안 한 달이 멀다 하고 장염에 시달린 저자 심선혜. 이것이 자신에게 닥칠 고난의 전주곡이었음을 알지 못했다.
몇 년 전 울언니에게 닥쳤던 일이 퍼뜩 떠오른다. 언니도 장염인 줄 알고 병원을 다니고 약을 먹었더랬다. 언니의 병은 희귀 케이스로 학회에 보고될 정도였다. 지금도 나는 그 병명을 모른다.

 

 

 

생존율이란 건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통계일 뿐이에요. 내가 살면 100%지만, 내가 죽으면 0%인 게 바로 생존율입니다.

 

 

 

 

리딩투데이 영부인 선물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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