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미 배드 미 미드나잇 스릴러
알리 랜드 지음, 공민희 옮김 / 나무의철학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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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굿 미 배드 미-혼란하고 외로운 자아가 향하는 곳

 

 

 

 

 

 

거미가 줄을 치듯 서서히 드러나는 잔혹하고 슬픈 진실!

"어제까지는 엄마의 인형이었지만 오늘부터는 당신의 심판자야."

열다섯 살 소녀 애니는 아이 아홉 명을 살해한 혐의로 엄마를 경찰에 신고한다.

애니의 엄마는 아이들을 '놀이방'에 가뒀다가 죽였다.

그녀는 애니에게 벽에 난 구멍으로 방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지켜보게 하며

그 '놀이'에 참여시키고 아이를 죽이고 나면 뒤처리를 맡겼다.

아이는 다음 차례는 자기가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엄마의 악행을 세상에 알리지만

자기 안에도 살인자의 유전자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되는데...

 

 

 

 

 

 

 

알리 랜드(ALI LAND)

대학에서 정신 의학을 전공하고 영국과 호주에서 10여 년 동안

청소년과 성인 정신 건강 분야에 종사했다.

어린 시절 읽은 ≪파리 대왕≫이나 ≪말벌 공장≫ 같은 문학 작품 및

20년 전 영국의 아동 살해범 로즈마리 웨스트와 그녀 딸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이 작품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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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크로즈 - 배들의 무덤, 치타공의 철까마귀
김예신 글.그림, 박봉남 원작 / 서해문집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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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크로즈-배들의 무덤, 치타공의 철까마귀

 

 

 

 

 

 

 

 

 

위험한 환경 속에서도 맨몸으로 높이 25미터, 길이 300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쇳덩이를
부수고, 자르고, 녹여내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
이름 없는 노동자들의 고된 노동을 미화하지도, 동정하지도 않는
정직하고 겸손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한국 최초로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중편 부분 대상을 수상한
IRON CROWS를 그래픽노블로 각색한 작품이다.

 

 

 

 

 

 

 

박봉남
원작자. 독립  PD로, 수십 편의 방송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이슬람 문화기행>, 인강의 땅>을 비롯해 아시아인의 삶에 천착하는 작품을 다수 만들어왔다.

김예신
그린이. 홍익대학교에서 시작디자인을 공부했다.
일러스트레이터, 애니메이터, 영상감독, 기획자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영상 창작 그룹 '모자이크'의 영상감독이자 디자이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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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보다도 더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면 - 이 문장이 당신에게 닿기를
최갑수 지음 / 예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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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보다도 더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면

 

 

 

 

 

 

 


세상 모든 사랑을 닮은 시인 최갑수의 에세이.
사랑에 관한 보편적 주제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최갑수 작가의 연재 '사랑하는 문장들'을 엮은 책.
사랑을 부러 긍정하지 않는 그윽한 흑백사진과

중간 중간 감정이 고조되는 컬러사진, 여운 있는 마무리.
사랑하는 이에게, 그리고 나에게 선물해주어도 좋을 책.

 

 

 

 

 

 

 

 

최갑수

시인, 여행작가, 생의 탐색가, 길의 몽상가.

오랫동안 여행작가로 일하고 생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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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이 식사할 시간
강지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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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이 식사할 시간 

 

 

 

 

 

비밀스러우면서도 충격적인 사건들이 펼쳐진다! 

 

 

 

''는 갑작스런 어머니의 부고에 고향으로 내려가 병원 안치실로 향한다.

어머니는 남편에 의해 실종 신고된 상태였고

나도 모르는 재혼 상태였으며 치매를 앓고 있었단다.

안치실에서 마주한 어머니의 시신은 이목구비가 심하게 손상되어 있었고

틀니에 쌍꺼풀에 도통 나에겐 생소한 모습이었다.

나는 이창갑이라는 새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고향집에 갔다가

뜻밖의 얼굴과 마주친다.바로 어릴 적부터 옆집 살던 장갑 아저씨,

아버지의 오랜 술동무이자

누구에게도 말을 놓지 않는 습성을 지닌 살인전과자였다.

그들의 악연이 시작된 시점으로 넘어가 이어지는 이야기.

아버지는 마을 사람들에게 장갑 아저씨가 살인전과자임을 폭로한 장본인이었으며

나는 아이들 사이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장갑 아저씨에게 없는 죄를 지어냈고

어머니는 늙은 개장수 장갑 아저씨가 제대로 남편 노릇을 못한다고 구박해댔다.

  

"사람 병신 되는 거 참 한순간이에요.

동네에서 낡아 떨어진 자전거 한 대만 없어져도

사람들 눈이 어떤 줄 알아요?

저 새끼, 사람 죽인 놈, 전과 있는 놈,

저놈이 가져다 팔아먹었겠지.

딱 그거라니까요."

 

그 모욕과 힘든 세상살이를 묵묵히 견뎌낸 장갑 아저씨는,

그러나 어머니의 살인용의자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어느새 나도 아저씨에게 제물이 되어 있었다. 

 

 

 

 

장갑 아저씨가 키우는 로트바일러였다.

육중한 무게가 내 어깨를 찍어 누르고 억센 이빨이 목덜미를 파고들었다.

비명 한 점 못 지르고 살점을 물어뜯기는 모습을 지켜보던 장갑 아저씨는

그제야 휘파람을 불며 먹이를 주었다.

그리고 태연하게 119에 신고한다.

사람이 다쳤다고, 자기 아들이 다쳤다고! 

 

 

 

 

 

 

신문물 검역소의 강지영 작가가

굿바이 파라다이스이후 8년 만에 내놓은 소설집이다.

제목만으로 내용이 무지 궁금했는데, 표지가 심상치 않았다.

아니나다를까, 충격적이다.

이야기를 끌어가는 문체는 어쩜 이렇게 내 스타일인지!

마치 신춘문예 당선작을 읽는 느낌이다.

몰입하게 만들고 흡인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9편의 이야기 중 이제 겨우 단 하나 이야기의 리뷰일 뿐이다.

다음 단편을 읽고 나는 또 기가 막혔다.

기가 막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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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이동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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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책을 사랑하는 방법
총 3부로 나누어 책을 읽는 방법 및 책을 사랑하는 방법애 대해 주장을 펼친다.
1부 생각_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작가가 책을 읽는 방법, 특히 한 번에 여러 권을 읽는 비법을 소개한다.
2부 대화_읽었고, 읽고, 읽을 것이다
작가의 어린 시절 독서 경험 및 학창 시절 독서클럽 이야기가 펼쳐진다.
3부 목록_이동진 추천도서 500
작가가 일평생 읽어온 책들 중 권하고 싶은 리스트 500권을 담았다.

 

 

 

 

 

 

 

 

 


이동진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졸업. 1993년부터 조선일보 영화담당 기자로 활동했다.
현재 1인 미디어 '이동진닷컴'을 설립, TV 및 라디오에 출연하고 있다.
작품으로 ≪이동진의 시네마 레터≫, ≪낯선 거리에서 영화를 만나다≫, ≪필름 속을 걷다≫,
≪밤은 책이다≫, ≪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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