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집 짓기
정재민 지음 / 마음서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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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집 짓기

 

 

 

처절한 운명과 욕망이 교차하는 미스터리, 인간의 욕망 뒤에 서늘한 진실이 숨어 있다!
2012년 12월, 서울에서 일어난 사건과 

1963년 삼척 도계의 탄광촌에서 시작되는 이야기.
시점도 다르고 시공간적 배경도 전혀 다른 두 개의 이야기가 번갈아 전개된다.
범죄추리물을 쓰는 소설가 '나'는

성실하고 유능한 사회복지사의 개인사를 추적하던 중 예상치 못한 상황과 맞닥뜨린다.
한편, 유난히 흰 피부를 가진 탄광촌 소녀 서희연.

넓고 환한 세상을 꿈꾸던 그녀에게 운명의 그 밤이 찾아오는데...

 

 

 

 

 

 


정재민
1976년 서울 출생.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소설 <미스터리 존재방식>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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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제1사절판본) - 덴마크의 왕자, 햄릿의 비극적 이야기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박우수 옮김 / 휴북스(HueBooks)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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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Hamlet),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그린 덴마크 왕자 햄릿의 비극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극작가이자 세계문학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명인 셰익스피어.
보통 위대한 예술가들은 사후에 평가받는 경향이 있는데
셰익스피어는 당대에 이미 그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1600년 경 발표된 ≪햄릿≫은 4대 비극 중 한 작품으로,
셰익스피어 생전에도 가장 인기 있는 공연 중 하나였다.
≪햄릿≫을 한 번도 접한 적 없는 이도 햄릿이 누구인지 알 정도이며,
햄릿의 독백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는
많은 이의 입에 무수히 오르내리고 있는 명문장이다.

 

 

 


부왕의 갑작스런 죽음과 숙부의 왕위 계승,
어머니와 숙부의 결혼이라는 연이은 사건 속에서 괴로워하던 햄릿 앞에
아버지의 유령이 나타난다.
아버지의 유령은 자신이 뱀에 물려 죽은 게 아니라
지금의 왕이 햄릿의 어머니를 차지하기 위해 귀에 독약을 부어 독살한 것이라고 말한다
아버지의 장례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왕과 결혼한 어머니에 대한 햄릿의 극심한 분노는
오펠리아에 대한 사랑을 접는 것으로 표출된다.
그는 자신의 처지에 좌절과 분노를 금치 못하며 갈등에 휩싸인다.
결국 복수를 위해 거짓으로 미친 척 꾸미고는
극중 연극을 통해 부왕 살해 사건의 심증을 굳힌다.
하지만 복수의 결행을 미루며 자살을 고민하는 햄릿.
충동적으로 행동에 나서는 모습과 숙고를 거듭하느라 우우뷰단한 모습을 동시에 드러낸다.
그 과정에서 뭔가 눈치 챈 왕은 햄릿을 영국으로 보내 죽이기로 마음먹는데...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굳이 줄거리가 필요없겠지만,
오랜만에 읽은 책이라... 그리고 혹시 안 읽은 이들도 있을까 하여 줄거리를 조금 적었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에는 세 가지 판본이 있다.
1603년에 출판된 <햄릿 제1사절판>, 1604년에 출판된 <햄릿 제2사절판>,
그리고 셰익스피어 사후인 1623년 36편의 셰익스펑 작품들을 모은 첫 전집본 <햄릿 제1이절판>.
국내에 소개된 대부분의 번역본은 '제1이절판'과 '제2사절판'이라
다른 판본들에 비해 다듬어지지 않은 원본 그대로를 다룬 ≪햄릿(제1사절판본)≫은 그 가치가 더욱 높다.


(그런데 말입니다.
오타가 많아서 아쉬웠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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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자리
강선애 지음 / 마루&마야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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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자리-언제나 그 자리에서 지켜보던 너
 
 
 

 


 
 
 항상 같은 자리에서 변함없는 모습으로
 
 

 


 
 

우린 친구.
나도 걔 남자로 안 보이고, 걔도 나 여자로 안 봐.

남들은 다 아는데 유독 서재경만 모르는 사실.
한결같은 모습으로 재경만 바라보는 남자 이도윤이 있다는 것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냈으니 어언 15년지기.
재경의 술버릇도 알고 재경의 기분도 금방금방 파악하고
재경이 좋아하는 음식도 알고 입맛도 습관도 모두모두 아는 도윤,
비가 오면 우산 들고 기다려주는 왠지 호구 같은 남자였다.

 

 

 

 

 


하지만 도윤은 늘 망설인다.
네가 좋다고, 예쁘다고 말하고 싶은데
이 관계마저 깨질까 봐...

친구로 지내다가 사귀게 된 친구와 더 이상 인연이 이어지지 않는 걸 봤던 도윤은
이렇게 편하게 보는 일마저 불가능해질까 봐 늘 혼자말을 중얼거린다.
15년 넘게 곁에서 맴돌며 좋은 친구인 척,
첫사랑에 상처 입은 그녀를 보듬기만 하는 도윤.
그도 이제 한계점이 왔다.

 
 

 


 
 
 
나 너 좋아한다.
친구 말고, 여자로. 아주 오래전부터.
그러니까 나랑 연애하자, 서재경.

또 한 명의 친구를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떠는 서재경.
 하지만 도윤은 이제 참지 않기로 한다.
멈추지 않기로 한다.
항상 같은 자리에서 변함없는 모습으로,
숨 쉬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실과 바늘처럼 늘 함께...
이런 일들을 이젠 친구 아닌 연인으로서 하고 싶다고 선언한 도윤.
사랑과 우정 사이, 친구와 연인의 거리를 두고 망설이는 재경.
과연 재경은 새로운 관계를 받아들일까?

 

 

 

 

 

 


이렇게 지고지순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상대를 지켜보는 사람, 정말 있을까?
소꿉친구나 학교 친구 중 한쪽은 무관심으로, 한쪽은 마음을 감춘 채 사랑으로 지켜보는 설정은
드라마에도 있고 로맨스소설 들에도 제법 자주 볼 수 있는데
현실에선 과연 어떨까 싶다.
물론 로맨스에서 현실 찾으면 궁상맞아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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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의 심장
김하서 지음 / 자음과모음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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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현실과 너의 현실이 다르다... 불안이 해소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고 결코 해소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참담한 상황 속에서도 나의 삶은 계속되어야 하니, 이 얼마나 힘든 노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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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즈 ECHOES
아유미 지음 / artePOP(아르테팝)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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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즈(ECHOES)

 

 

 

 


뜨거운 한판 승부, 코트 위에서 피어나는 소녀들의 진한 우정과 비밀스런 감정들
성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는 세이, 과거의 상처로 사람을 불신하는 아스카,
열등감과 죄책감으로 팀을 잘 이끌지 못하는 가네코 등
문제투성이 소녀들이 농구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아유미
홋카이도 예술 디자인 전문학교 일러스트레이션과를 졸업하였다.
게임제작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재직하였고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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