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정원의 마리오네트 1~2 세트 - 전2권
유미엘 지음 / 뮤즈(Muse)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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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정원의 마리오네트(전2권)

 

 

 

 

소녀는 그의 아름다운 그림자 연극이 계속되기를 꿈꿨습니다.
인형에 갇힌 소녀와 은둔하는 인형사가 우연이 겹쳐 운명처럼 만난다.
소녀 헤이젤이 인형사 워렌이 애지중지하는 인형 안에 갇혀 둘은 뜻밖의 동거에 접어든다.
두 사람은 점차 서로에게 마음을 열지만...

 

 

 

 

 

 

유미엘
아주 나이 많은 고양이와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살고 있는 작가.
≪잠든 새들의 노래≫를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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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 다녀왔습니다
임경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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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고 아름다운 정서의 도시,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교토, 일상의 장소와 일상의 사람들에 대한 단상!

 

 

 

    

 

 

 

 

  

세 번째로 방문한 교토에서 작가의 눈에 포착된 일상의 장소들과

그곳에서 일하는 교토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주재원 아버지 덕분에 성장기를 일본에서 보낸 작가는

요코하마, 오사카, 도쿄에서 6년을 살면서

홋카이도부터 규슈까지 일본 각지로 여행을 다녔음을 밝혀둔다.

그리고 그중 가장 좋아하는 일본의 도시로 도쿄와 교토를 꼽는다.

 

일반적인 일본 도시와는 다른 교토만의 정서를 접하면서

작가는 어느새 교토에, 그리고 교토 사람들에게 푹 빠진다.

이기적이라고 오해를 사기도 하는 개인주의자 같은 면들,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접객 문화, 교토 특유의 노포,

오래된 것을 소중히 여기고 지켜내고 이어가고자 하는 정서 등등

얼핏 보면 정 없고 무심하고 쌀쌀맞고 융통성 없다는 느낌이 드는 이 모습들에서

교토의 역사적 배경이 드러나고

자신이 존중받기를 원하는 만큼 타인에 대한 예의를 중시하는 태도가 드러난다.

 

 

 

 

 

  

 

 

외지인이나 관광객들을 우선순위에 두지 않는 교토의 상점들 소개도 인상적이다.

동네 서점은 서점 위치를 찾고자 주민들에게 묻는 등의 행위로 민폐를 끼치지 말라고 말하고는

매장으로 전화해 문의해달라고 당부한다.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는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일주일에 나흘만 영업을 한다.

잡화 가게는 미리 알고 찾아온 손님을 배려하고자 불쑥 찾아오는 사람들이 없도록 간판을 달지 않는다.

자기PR 시대인 요즘의 세태에 정말 역행하면서 살아가는 교토의 상점들에 의아해하지만

식당, 가게, 서점 등을 둘러보는 동안 작가는 어느새 그들의 경영철학을 납득하게 되고

오히려 편안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늘 바삐 달리는 현대인들이 숨 쉴 틈을 발견한 느낌이랄까!

 

 

 

 

 

 

 

 

지금 당장 외지인에게 물건을 팔고 이득을 취할 기회가 있어도
혹시 그 믈건을 필요로 할 단골손님이 있을까 하여 물건을 팔지 않는 우직함.
이것이 교토와 교토 사람들의 주요 모습이다.

 

 

 

 

    

 

 

 

 

 

진정 자신에게 맞는 삶의 방식을 알고, 본연의 모습으로 존재하는 교토.

그곳에서 한 계절을 보내며 삶에 대한 통찰을 하고 영감을 얻은 저자는

자신이 만족스러웠던 서점, , 숙소 카페, 식당, 상점 등의 정보를 부록으로 담아

색다른 여행 정보까지 제공하고 있다.

잔잔하게 흐르는 느낌으로 교토와 교토 사람들에 대해 소개하는 작가,

문득 교토 거리를 걸어보고픈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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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쓰여 있었다 - 어렸을 적이라는 말은 아직 쓰고 싶지 않아, 일기에는…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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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쓰여 있었다

 

 

 

 

어른의 세상에서 겪는 안타까움, 서글픔, 아름다움을 엮은 에세이!
마흔의 한가운데에서 어른의 전성기를 보내는 어른들의 일상을

매혹적으로 그리며 어른아이들에게 안부를 묻는다.
마스다 미리가 불러내는 과거의 나를 느끼며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한데 모으는 일에 동참해보자!

 

 

 

 

 

 

마스다 미리
1969년 오사카 출생.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에세이스트.
'수짱 시리즈' 등의 공감 만화와 에세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작품으로 ≪내 누나≫(전2권), ≪주말엔 숲으로≫(전2권) 등의 만화 여러 편과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 등의 에세이가 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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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로 주위 사람들을 짜증 나게 만드는 기술
마티아스 드뷔로 지음, 김수영 옮김 / 필로소픽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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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이야기로 위 사람들을 증 나게 드는 기술 


 




어쩌다 다녀온 여행 이야기를 몇 년째 반복하는 너, 어깨 뽕은 넣어둬넣어둬~



어쩌다 한 번 다녀온 여행 이야기를 몇 년째 우려먹는 여행만취객이 많다.
나도 친구들 앞에서 20대 초반에 다녀온 네팔과 티베트 이야기를 몇 차례 하곤 했는데
갑자기 반성모드 들어간다! ㅋㅋ

사실, 이 책에서는 돈과 시간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여행이라고 하지만!
마음먹고 행동으로 옮기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인스타그램이든 블로그이든 각종 SNS에서
남들이 제공하는 여행 사진을 보는 것이 난 정말 좋다.

≪여행 이야기로 주위 사람들을 짜증 나게 만드는 기술≫, 미안해.
이 책은 일단 여행 사진이나 여행 이야기가 넘쳐나는 것,
그것들이 주위 사람들에게 얼마나 허세 작렬로 보이는지,
공항 근처에도 가지 않았건만 얼마나 세계 일주를 한 것 같은 피로감을 유발하는지 등
여행 이야기의 부작용을 논하고 있다.
그러면서 은근슬쩍 파워블로거가 되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는 역설을 남겨두는?



 

 



아, 허세 쩔어요.
그런데 여행을 한 번 가든 두 번 가든 백번을 가든
저런 기분 느낄 수 있다는 데 공감 누른다~!


 

 

 

 


여행 이야기로 주위 사람들을 녹초로 만드는 방법 4단계만 소개할까 한다.
하나, 패키지를 거부하고 현지인처럼 여행했다고 말하자.
현지인처럼 버스를 타고, 현지인처럼 먹고, 현지인처럼 화장실을 갔다고...
둘, 여행지를 애인처럼 의인화하라.
'천의 얼굴을 가진 이 도시의 매력은 절대 마르지 않는다'라며
이 도시가 나를 불렀기에 내가 그곳으로 갈 수밖에 없었노라고 속삭이는 것이다.
셋, 인질에게 선물 쓰나미를 안겨주며 전체 레퍼토리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라.
이야기 속에 모순이 섞여 있어도 모른 척 지나기는 건 필수!
넷, 여운을 남기자.
조용히 창가에 다가가 긴 시간 응시하다가 이렇게 마무리하라.
"세계는 아직 못 다 읽은 책과 같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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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랑 지음 / 창비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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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하게 감각되는 긴장과 욕망의 파편이 선명히 빛나는 소설들.
아이를 잃어버리고 그 때문에 가방까지 잃어버린 엄마가
아이를 찾으러 돌아다니는 동안 불볕 아래에서 떠올리는 수많은 이야기들.
엄마라는 정체성 사이를 비집고 나오는 한 인간으로서의 고뇌를 다루었다.

 

 

 

 

 

 

 

 

 

박사랑
1984년 서울 출생.
2012년 단편소설 <이야기 속으로>, <어제의 콘스탄체>로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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