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비상구
이지아 지음 / 봄출판사(봄미디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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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비상구 / 이지아 / 봄미디어

 

 

 

 

 

정신요양원 잠입 검사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수상한 길들임.
산사태 복구 현장에서 발견된 '장기 없는 시신 한 구.
검사 강주원은 불법 장기 밀매 일당의 꼬리를 잡기 위해 정신요양병원으로 잠입한다.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려 들어온 병원에서 주원을 담당하게 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장해서.

평범하지 않은 장소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무사함을 간절히 바라는데...

 

 

 

 

 

 

 

 

 

 

이지아

국제경제학을 공부하였으나 전공과는 아무 상관없는 연애소설을 쓰며
10년 넘게 글쟁이로 살고 있음.
작품으로 ≪해어화≫, ≪그대는 블루≫, ≪세상의 모든 아침≫,
≪랩소디 인 블루≫,  ≪FLYING ER≫(전2권), ≪그대라는 바람≫(전2권)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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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살이의 기술 - 일잘과 일못을 가르는 한 끗 차이
로스 맥커먼 지음, 김현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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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살이의 기술, 일잘과 일못을 가르는 한 끗 차이
 

 


오늘도 무사 퇴근이 목표라면, 쓱 훑어보자! 


 



작가가 코미디언인 줄 알았다.
크게 웃음 주는 부분이 있다거나 그런 것도 아닌데
쓱 훑는 동안 비실비실 웃음이 샜다.
내용이 부실한 것도 아니고, 이거 참.
몇 페이지 읽다 보면 나오는 저 제목.
'이 책이 필요한지 알아보는 법'에서 나도 몇 문제 체크하다가 그냥 넘겼는데
굳이 풀어볼 필요가 없다.
그리고 그 선택이 옳았다.
결과는 책으로 확인하시라~


 



'면접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에서는
면접관에게 강력한 인상을 심어줄 한 마디가 나온다.
혹시 면접 시간 내내 무언가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 못했더라도,
면접에 꼭 어울릴 만한 옷차림이 아니었더라도,
나도 모르게 사투리나 비속어가 튀어나왔더라도
그 자리를 떠나기 전에 하면 참 좋은 말.
알려줄까?
"저기, 만약에 지금 당장 저를 여기서 쫓아낸다 해도
이 시간은 제 인생 최고의 순간으로 남을 겁니다."
작가가 실제 그렇게 했다.
워낙 일하고 싶었던 곳이었고
자신에게 면접 제안이 오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던 곳이어서 그랬을 수도 있다.
예전 젊은 시절에 헤드헌터에게 메일과 전화를 받았을 때가 떠오른다.
정말 감사한 제안이었기에 거절하면서 너무나 아쉬웠던 기억이^^


 

 

 

 

무슨 제목이 저렇게 길고 구체적인지.
그래서 더 쉽게 읽힌다는 느낌이라 몹시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Works Well with Others: An Outsider's Guide to Shaking Hands, Shutting Up,

Handling Jerks, and Other Crucial Skills in Business That No One Ever Teaches You

원서의 책 제목마저 길다.
위 상황에 대한 처신은 아래 나와 있다.
어쨌든 기만하지 말 것, 진실할 것, 자신의 현재를 포장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

  

 

 

 

 

 

 

이후로도 가볍게 읽으며 적용할 만한 사례들과
자기계발적 처신이 이어진다.
하지 않는 편이 현명한 말들의 대표 주자로 꼽힌 말은 '미안합니다'이다!
이는 공적인 일 처리에서 적용되는 말이다.
작가는 이 말을 사적 영역 안에 두라고 조언한다.
이런 사과의 말보다는 문제를 깨끗이 인정하고
개선할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프로답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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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있는 카페의 명언탐정
기타쿠니 고지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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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있는 카페의 명언 탐정, 일본식 미스터리 

​ 

도시타 노리오.
키 172센티미터의 28세 독신 남성. 신출내기 변호사.
공부도 얼굴도 운동도 모두 평범한 게 특기인 평균남.
변호사 취업에 실패하여 즉시 독립 변호사로 활동 중.
건방진 동생 리쓰를 두고 있다.

도시타 리쓰.
키 185센티미터의 잘생긴 20세 독신 남성.0
 16세 때 사법고시 1차 패스. 17세 때 2차 패스.
그러나 3차 면접에서 법 해석을 놓고 면접관과 싸워 탈락.
명언 오타쿠. 믿음직스럽지 못한 형 노리오를 두고 있다.



 


골목 전체가 옛 모습 그대로인 듯 오래된 절과 노포들이 모여 있는 ​야나카긴자.
그곳에 이모부 내외가 운영하는, 옛 풍취가 물씬 풍기는 '고양이 찻집이라는 카페'가 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이모와 딱히 좋아하지 않는 이모부가
낡은 목조 주택을 개조해 산속 오두막 같은 카페를 차린 것이다.
그 카페와 벽 하나를 경계로 노리오의 변호사 사무실이 있다.
아니, 무료 심부름 센터라고 할 법한 사무실이랄까?
제대로 된 의뢰는 들어오지 않고
마을 허드렛일 치다꺼리나 다름없는 일들만 자꾸 들어온다.
게다가 의뢰비의 대부분은 가게 반찬이나 시장 할인권 등 현물이 대부분이라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생활은 좀처럼 나이지지 않는다.
그런 심부름 따위 거절하면 된다고?
본성이 착한 게 탈이다. 노리오는 동네 주민들의 부탁을 전혀 거절하지 못한 채
속으로는 불평을 하되 입 밖으로는 이렇게 대답한다.
"네네..."

고교를 중퇴한 리쓰는 노리오의 비서를 맡고 있지만
정말 노리오 맘대로 다루기는 쉽지 않은 캐릭터다.
잘생기기로 하면 여자들이 줄을 설 정도지만
입에서 나오는 말이라고는 "예", "아니오"라는 최소한의 단답형 대답이거나
신나게 쏟아내는 누군가가 한 말, 즉 '명언'뿐이다.


사건도 인생도 명언으로 해결한다?


그나마 의뢰받은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노리오가 무언가를 놓치거나 알아채지 못하면 리쓰는 당장 명언을 읊는다.
셜록 홈즈를 돕는 왓슨 같은 인물이랄까.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쫑알대는 이 명언이
때로는 사건을 해결하는 강력한 실마리가 되기도 한다는 게 함정.
노리오가 답을 찾지 못할 때도 리쓰는 이미 빼어난 통찰력으로 사건의 본질을 파악한 상태.
그렇지만 공짜로 형에게 알려주는 법이 없다.
시장에서 파는 딸기 찹쌀떡이나 민스 커틀릿을 사라는 게 리쓰의 조건.
이 녀석 스무 살 맞나, 싶었는데 결국 천재의 아픔이 드러나는 부분을 발견했다.






여느 형제와 다름없이 매번 티격태격하면서도
주민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탐정 형제 이야기.
≪고양이가 있는 카페의 명언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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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토피카 - 아이디어 발상을 위한 일상 관찰법 50
이경모.김한주 지음 / 수류책방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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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토피카IDEATOPICA, 아이디어 발상을 위한 일상 관찰법
 
 


 
남다른 생각을 만들고, 꿰고, 표현하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아이디어는 기술일까, 기교일까?
아이디어토피카에서는 아이디어란 기술도 아니고 기교도 아니며
그저 일상에서 꺼내 쓰고 뽑아 쓸 수 있는 무엇이다.
그리고 책을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인다.

 




자세히 보는 것, 즉 관찰은 아이디어를 일으키는 최고의 장치이다.
관찰함으로써 상상하게 되고 연상하게 되기 때문이다.
의도를 가지고 의도적으로 쳐다보는 것,
그럼으로써 여태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포착해내는 것,
이것이 관찰이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지름길이다.

 


인문학에 대한 묘한 정의를 만났다.
수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역시 인류에게 인문학이 왜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는다.
철들지 말라고 가르치는 학문, 인문학.
철들지 않아야 호기심이 유지되고 왕성하고 생각의 폭이 넓어진다.
이로써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이 생기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진다.
참 멋진 논리다.



 


뭐가 보이는가?
무엇으로 보이는가?

캐나다 사람에겐 캐나다의 상징,
사진작가에겐 괜찮은 피사체,
청소부에겐 지겨운 쓰레기,
벌레에겐 맛있는 양식,
아담과 이브에겐 속옷.

이처럼 사물을 어떻게 인식하느냐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자기 경험과 지식에 영향을 받는다.
즉, 획일적 가치가 아니라 차이를 존중하고 다양성을 포용하는 존중의 시선을 유지해야
아이디어 소재를 바로바로 발견하고 적용하고 결과로 도출해낼 수 있음이다.

 

 

 



뺄셈에 대한 내용은 아이디어나 카피를 다룬 책에 많이 등장하였으니 패스,
그리고 연아가 왜 등장했는지는 책을 읽어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설명  패스!

 

 

 

 

 

겨우 50가지 아이디어관찰법을 말해주는 아이디어토피카.
그런데 거기서 뻗어나갈 만한 것이 무궁무진하다는 게 이 책의 장점이다.

오. 이 책 아이들에게도 꼭 읽히라고 추천한다.
어쩜 너무 간단한 구성이라 획일적 사고에 갇힌 어른들에게는 흡족하지 않을 수도 있으려나?
난 무척 만족스러운데^^

스티브 잡스의 한 마디 남기고 마무리하련다.
"나는 훔쳤다는 사실에 한 번도 부끄러워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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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색기계 - 신이 검을 하사한 자
쓰네카와 고타로 지음, 김은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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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색기계, 미스터리한 존재와 얽히고설킨 인간사를 다룬 판타지
 

 


"사람들이 모를 뿐, 인생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전부 신의 조화야."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거나 자신을 해하려는 이의 살기를 보는 구마고로,
대상에 손을 대는 것만으로 목숨을 빼앗을 수 있는 하루카.
온몸이 금색으로 덮인, '신'으로 불리는 미스터리한 존재 금색님.
기루 '시나노야'에서 유녀로 일하겠다며 찾아온 여인 하루카와
그녀를 면접 보는 구마고로의 만남을 통해 그들과 엮인 많은 사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신분에 상관 없이 사람들의 병을 치료해주는 의사 소노 신도의 딸 하루카에게는
신비한 능력이 있으니, 몸에 손을 대 상대의 목숨을 앗는 것이다.
신도는 ​하루카의 능력을 목숨이 경각에 달려 고통스러워하는 환자들을 상대로만 쓰게 한다.
그러나 몇 년 후 아가씨가 된 하루카는 자신을 겁탈하려는 떠돌이 무사에게 그 능력을 사용한다.
 처음으로 금지된 살인을 저지른 하루카는 그 압박감을 견디지 못하고 가출을 하고
신비의 존재 금색님을 만나 자신의 과거와 마주한다.

구마모로와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내고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모미지,
젊은 시절의 치기로 저지른 씻을 수 없는 죄를 감춘 채 살아가는 시바모토 겐신,
하늘의 비술로 만들어진 천기이자 인간의 마음을 불어넣은 자동인형 금색님까지
각 인물들의 과거 이야기와 인연이 펼쳐지는 내내
참 묘한 느낌을 받았다.
판타지, 미스터리, 추리소설 등의 요소를 전부 다 갖춘 소설.
예전 ≪증허락≫을 읽을 때의 기분 좋은 설렘(?)을 다시 느꼈다.
​가독성도 무지 좋아 엄청 빨리 읽었는데 리뷰를 이제야 적는...
"사람들이 모를 뿐, 인생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전부 신의 조화야." 10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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