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흘러넘쳐도 좋아요 - 혼자여서 즐거운 밤의 밑줄사용법
백영옥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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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흘러넘쳐도 좋아요 / 백영옥 / 아르테

 

 

 

 

 

 

혼자여서 즐거운 밤의 밑줄 사용법
활자 중독자이자 문장 수집가인 작가 백영옥이 고른 '인생의 문장들'을 소개한 에세이.
책을 읽다가, 영화를 보다가, 텔레비전을 보다가,
길에서 마주친 글귀 등 문득문득 마음을 흔들었던 문장들을 모아
위로가 필요한 어느 날, 누군가에게 건네줄 밑줄 처방전을 만들었다고!

 

 

 

 

 

 

 

 

 





백영옥
서울 출생.
'빨강머리 앤'과 '키다리 아저씨'를 좋아하는 유년기를 보냈다.
2006년 단편소설 <고양이 샨티>로 문학동네 신인상 수상.
첫 장편소설 《스타일》로 제4회 세계문학상 수상.
작품으로 《마놀로 블라닉 신고 산책하기》, 《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다른 남자》,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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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동화 속으로 들어간 시인
나탈리 페를뤼 지음, 맹슬기 옮김 / 푸른지식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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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으로 들어간 시인, 안데르센

 

 

 


세상의 모든 사물이 재잘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남자 안데르센,
수다스럽고 키가 큰 시인 안데르센은 쉽게 눈믈을 흘리는 감성쟁이였어요.
그는 사람들에게 사랑받고자 자신의 모습을 일부만 보인 채
진짜 자기 모습, 어두운 그림자는 열심히 감추었지요.
하지만 시인의 그림자들은 시인이 남긴 일기장 속에서 살아 있었답니다.
그럼 자신이 쓴 동화 속에서 안데르센은 과연 어떤 모습인지 한번 볼까요^^

 

 

아버지는 안데르센에게 세상 모든 사물이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고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어요.
하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안데르센은 막막했죠.
그는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노래로 예술을 사랑하는 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현실주의자인 엄마에 의해 노래를 그만두어야 했어요.
수습공으로 들어간 작업실에서는 안데르센의 천사 같은 목소리에 반해
그를 마차에 묶은 채 마스코트로 삼으려 했지요.
결국 안데르센은 그들을 피해 고향을 떠나 코펜하겐에 입성합니다.
다행히 시보니 선생에게 노래를 배우게 된 안데르센,
하지만 그는 변성기 때문에 좌절하고 말지요.
이제 안데르센의 인생에서 대모험이 시작되었어요.

 

 

 

 

 

 

 

 

 

 

안데르센은 심한 변성기를 겪어 노래는 물건너갔고
어찌나 몸치였는지 무용수가 될 수도 없었지요.
이게 그는 글을 쓰기로 했어요.
마치 아주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누군가와 사랑에 빠진 것처럼 글을 쓰게 됐지요.
춤을 오리처럼 추는 초라하고 못생긴 오리 새끼 안데르센은
후원자 콜린 의원의 아들 에드바르에게 남다른 애정을 느끼지만
이루어질 수 없었기에 인어공주 이야기를 쓴답니다.
성냥팔이 소녀, 외다리 장난감 병정, 겨울왕국의 모티브가 된 눈의 여왕 등등
그가 쓴 동화들이 모두 안데르센 자신의 경험담이 절절이 배어 있어요.

 

 

 

 

 

 

 

 


안데르센의 일생을 그의 작품들과 엮어 탄생시킨 책
《안데르센: 동화 속으로 들어간 시인》입니다.
작가 나탈리 페를뤼는 안데르센의 인간적 내면을 강렬한 색채로 아름답게 묘사했는데요,
그가 만나는 동화 속 주인공들도 모두 인상적이네요.


'잠의 요정 올레 루쾨이에', ' 절름발이 병정', '눈의 여왕' 등은
위태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시인의 삶에 잔소리를 쏟아내요.
현실과 상상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며 응원과 격려의 말을 던지는 이들,
모두 안데르센의 동화 속에 담긴 이들이지요.

 

책 마지막에는 안데르센이 남긴 동화 212편의 목록이 실려 있어요.
그중에는 안데르센이 성인을 대상으로 쓴 이색적인 동화도 56편 포함되어 있어요.
안데르센의 삶이 궁금해서 선택한 책이었는데
나탈리 페를뤼가 어찌나 환상적으로 꾸며놨는지 정말 재밌게 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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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각자의 말로 사랑을 했다
조성일 지음, 박지영 그림 / 팩토리나인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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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각자의 말로 사랑을 사랑을 했다 / 조성일 글, 박지영 그림 / 팩토리나인

 

 

 

 

 


조금 아플지라도 무너지지 않기를, 똑같은 이유로 똑같이 아픈 날이 없기를!
흔히 초콜릿보다 달콤한 사랑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깨어지고 나면 세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독약이 되기도 한다.
이게 사랑! 혹은 사랑이라는 착각!
사랑할 때 보이지 않던 것들이 이별 후에야 보게 되는 것을 먼저 경험한 이가
사랑의 끝은 이별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알려주는 책.

 

 

 

 

 

 

 

 

 




조성일
만남과 이별 사이에서 고민하는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첫 에세이 《차리리, 우리 헤어질까》로 많은 독자를 만났다.

 

 




박지영

단행본, 잡지, 사보 등에 다양한 그림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개떡아빠》, 《미코의 보물상자》, 《소설 마시는 시간》,
《내일은 오사카》, 《그림책에게 배웠어》 외 다수가 있다.
지은 책으로 《쓱싹쓱싹 쉽게 그려지는 러블리 패턴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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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워킹홀리데이 - 3개월 제주살이의 기록
정선빈 지음 / 하모니북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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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워킹홀리데이 / 정선빈 / 하모니북

 

 

 


제주살이를 꿈꾸는 이들에게 알려드림^^
스무 살 대구 아가씨, 제주도도 갔다.
늦여름에 시작해 초겨울을 맞을 때까지 제주 워킹홀리데이를 한 작가.
일상에 지쳐 그저 제주도에서 살아보고자 떠났는데
타고난 일복으로 하루 만에 직장을 얻은 그녀.
동네의 쉐어하우스에서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았던 이야기를 풀어낸다.

 

 

 

 

 

 

 





정선빈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대구에서 자라 바닷가 마을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초등학교까지만 해도 제주를 외국 어디쯤으로 알았던 그녀가
후회를 하더라도 하고 싶은 건 해봐야 하는 성격 덕분에
스무 살의 가을날, 난생처음 비행기에 올라 제주도 땅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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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을 법정에 세우다 - 영원한 내부고발자의 고백
신평 지음 / 새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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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한 법원을 법정에 세우다, 내부고발자의 비망록

 

 

 

 

 

왜?
작가는 기꺼이 자신을 던져 성장통을 겪는 가족과 사회의 밑거름이 되었는가!
올리버 색스처럼 '자신이 할 일을 다 마쳤다고 느끼면서
떳떳하게 쉴 수 있는 그날'을 맞고 싶어서?

 

 

 

 

 

 

 

작가는 동료 교수의 공무 출장 중 성매매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당한다.
명에, 평생 이것만은 지키겠다며 살아왔는데, 허위사실 유포을 유표했다니!
법조계와 특별한 인연이 많은 것을 자랑 삼던 '염'은 협박을 일삼았고
외부세력 '홍'과 '조'와 연계하여 작가를 계속 압박하고 해코지했다.
교수로서 강의를 할 수 없도록 과목이 폐강 위기에 처하였다.
로스쿨 내의 교수들도 작가를 외면했다.
경찰서에서의 진술조사 역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수사기록은 조작된 사실이 진실이 되어 있었다.
최악의 경우 작가는 교수직에서 쫓겨나고 변호사 일도 할 수 없을 터였다.
작가는 만사가 두렵고 편안함을 추구하고픈 마음이 앞섰다.
하지만 그는 맞서기로 했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자연을 만끽하기 위해, 그리고 신앙 앞에 떳떳하기 위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내부고발자라는 낙인은 그만큼 무거웠다!

 

 


연구실에 나갔다. 서먹서먹했다.
이곳에 왜 내가 있을까 하는 의문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교수들이나 학생들과 마주치지 않으려고
주위를 살피며 조심조심 다녔다. (중략)
징계결의요구서를 작성했다. (중략)
괴물과 상대하며 괴물이 되는 꼴이었다.

 

 

 

학자적 양심을 지키고자 반 로스쿨 성향의 글을 신문 등에 발표한 일로
작가는 법전원 교수들뿐만 아니라 판사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형편없었다.
게다가 그는 남자의 아랫도리 일을 발설해서는 안 된디는 관습을 깨뜨렸다는 이유로 배척당했고
성매매가 뭐 어떠냐는 많은 교수의 항변을 온몸으로 받아내야 했다.
로스쿨 교수들은 위증을 서슴지 않았고 쉽게 정의를 짓밟았다.

 

 

 

 

 

 

 

 

작가는 1993년 사법부의 정풍을 촉구한 글을 발표해 법관 재임명에서 탈락되었다.
판사 10년의 퇴직금 2천만 원을 들고 경주로 내려와 변호사 개업을 한 그는
대학 내 입학 청탁 등의 내부고발을 다시 행함으로써 로스쿨의 공적이 되고 고초를 겪는다.
내부고발자들이나 사회에서 도태된 이들이 주로 선택하는 자살의 충동도 느꼈을 정도였다.
재판이 진행되고 무죄 판결을 받고 항소심에 불려나가는 동안
동생처럼 지낸던 사람들, 벗이었던 이들을 많이 잃었지만
다행히 신앙을 가지게 되었고 가족의 유대관계를 공고히 하며 가족애를 살렸다는 것으로 위안 삼는다.
1심 무죄 판결 후 1년 9개월이나 지난 항고심에서 1심의 판결이 뒤엎어진 채로 책은 끝난다.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보이지 않는 오만한 법원을,
작가는 '누구라도 법에 의한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꺠우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판결을 위해서라도 법원을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2015년 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작가가 작성한 일기와 칼럼 등을 책으로 엮은 《법원을 법정에 세우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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