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살짝 기운다
나태주 지음, 로아 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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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살짝 기운다 / 나태주 / 알에이치코리아

 

 

 

 

 

풀꽃 시인 나태주의 미공개 시작 시 100편 모음!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는 시인, 나태주의 신작 시집이다.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오래 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 등  
많은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시집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아 온 그가  
감사의 마음을 듬뿍 담아 『마음이 살짝 기운다』를 펴냈다.  
꿀벌이 예쁜 꽃에서 꿀을 가져와 벌꿀을 만들듯,  
시인은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아름다운 것들을 살포시 가져와  
시로 써내려가는 것이라고 말하는 나태주 시인의 
신작 시 100편이 수록되어 있다.

 

 

 

 

 

 

나태주

1945년 충남 서천 출생.

공주사범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64년 국민학교 교사로 발령받은 이후 교장으로 은퇴했다.

1971년 서울신문(현,대한매일) 신춘문예 시 당선으로 문단에 데뷔.

산문집 ≪대숲에 어리는 별빛≫, 시집 ≪지상에서의 며칠≫, 동화집 ≪외톨이≫ 등

다양한 분야의 문학작품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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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 - 권기태 장편소설
권기태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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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 / 권기태 / 다산책방

 

 

 

 

 

 

중력, 너는 끝까지 가보았으니까!

 

 

 

이것은 누구를 영원한 죽음으로 내보낼 것인가 결정하는 일일 수 있다.

하지만 누구를 인류사에 영원히 남게 할 것인가 결정하는 일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을 꿈꾸는 샐러리맨 이진우,

꾸준히 우주에 대한 꿈을 키워온

쟁쟁한 스펙의 경쟁자이자 동료들과 함께 겨루어

러시아에서 우주인 훈련을 받을 최종 선발대에 들어간다.

하지만 숱한 고비를 견디고 승리해 회사로 돌아온 그에게는

고과 부적합과 대기반 발령이라는 통보가 기다리고 있다.

 

 

 

이진우, 김태우, 정우성, 김유진.

이들 경쟁자는 각박한 현실을 딛고 희박한 확률을 넘어 우주인 후보가 된다.

하지만 그들이 평생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그곳 러시아의 훈련센터,

꿈을 실현하기 위해 발딛은 그 현장에는 더욱 치열한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단 한 번의 실수로 짐을 꾸려 돌아가야 하는 곳,

잠깐의 방심으로도 탈락할 수 있는 우주훈련센터에서

그들은 서로에게 치열한 경쟁의식을 느끼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동지의식에 기대고픈 심리를 동시에 가진 채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이 되기 위한 행보를 계속해 나아간다.

 

 

 

 

간발의 차이로 두 번째가 되면 상처만 남는다.

 

 

 

 

최초의 우주인 유리 가가린은 기억하지만

두 번째 우주인이자 지구를 열일곱 바퀴나 돈 게르만 티토프는 존재감이 없다.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닐 암스트롱은 누구나 알지만

함께한 버즈 올드린과 마이클 콜린스를 아는 이는 몇이나 될까.

그들이 이를 악물고 훈련에 임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바로 첫 번째가 되려는 것.

누구나 바라기에 가능성은 아주 적을 수밖에 없는 이 일에서

과연 누가 최초가 될 것인가!

 

 

 

 

 

 

 

 

 

우리나라에서 진짜 우주인 선발대회가 있었다.

이때 권기태 작가도 지망했지만 시력 때문에 포기했다고.

이 글을 쓰기 위해 그는 직장도 그만두고

대전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 가 우주인 선발 과정을 취재했다고 한다.

대단한 열정이다.

그뿐인가.

작가는 우주인 후보들과 함께 별의 도시라고 불리는 즈뵤즈드니 고로도크까지 동행하여

우주인 후보들 고달프고 힘든 상황을 지켜보았다고 하니

이 소설 속 훈련 장면이나 우주인 후보들의 고통 등이

대부분 사실적 묘사요 서사일 터다.

 

우주인이 될 수 없다면 우주를 꿈꾸는 사람들을

글로 담고 싶었다는 작가의 열망이 담긴 책.

일탈을 꿈꾸는 샐러리맨의 심리가 좀 더 우세를 차지해

우주인이 되고 못 되고를 가리는 긴박감은 약간 덜한 "중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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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 짓다 - 듣는 순간 갖고 싶게 만드는 브랜드 언어의 힘
민은정 지음 / 리더스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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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 짓다 / 민은정 / 리더스북

 

 

 

 

 

귀에 꽂히는 그 이름은 어떻게 태어났을까?

제품이나 서비스 출시 시 마지막까지 고민하는 것이 바로 '이름'.

아무리 품질 좋고 감성 자극하고 디자인이 돋보여도

이름이 그저 그렇다면 살아남기 힘들다.

이름은 브랜드의 '첫인상'이니까.

귀에 쏙 들어오는 브랜드 이름 짓기,

듣는 순간 갖게 싶게 만드는 브랜드 언어의 힘을 파헤친다.

 

 

 

 

 

 

 

 

 

 

민은정

브랜드에 첫 숨을 불어넣는 사람.

제품과 서비스에 이름을 붙임으로써 생명을 부여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렇게 만들어진 이름에 슬로건과 스토리, 메시지 등 언어적 요소를 더해

브랜드 매력을 증폭시키고 현실에서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브랜드 버벌리스트(Brand Verbalist)’다.
25년 동안 다양한 기업들과 50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수많은 히트 브랜드의 산파 역할을 해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슬로건 ‘Passion.Connected. 하나된 열정’과

대한민국 관광 브랜드 ‘Imagine Your Korea’를 비롯해

카누, 티오피, 오피러스, 로체, 알페온, 뮤지엄산, 리엔, 코나, 아난티,

자연은, 굿베이스 등의 네이밍이 모두 그의 손을 거쳤다.
1994년 국내 한 브랜딩 전문 기업에서 버벌리스트로 첫발을 내디뎠고,

세계적 수준의 브랜딩 작업에 대한 갈망으로 2001년 인터브랜드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 인터브랜드 한국 법인의 CCO(Chief Contents Officer)로서,

다양한 기업의 브랜딩 작업을 진두지휘하며

글로벌 브랜딩 모델을 국내 기업에 접목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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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빨리 모범생 라임 어린이 문학 25
박서진 지음, 오윤화 그림 / 라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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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빨리 모범생, 우리가 살아가는 데도 정상속도라는 게 있어

 

 

 

 누구나 같은 속도로 달릴 순 없잖아요!

 

 

 

 

 


단원평가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오자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특훈을 실시하기로 합니다
일명 메트로놈 작전입니다.
교장 선생님의 만류에도 담임은 "공부도 습관"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밀어붙이죠.
어린 아이들은 집에서도 느림보 탈출 훈련을 시키는 엄마 때문에
재깍거리는 타이머 소리를 들으며 스트레스를 받는데
학교에서는 틱톡틱톡틱톡 소리에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선생님의 특별 훈련 방법 덕분인지
구민이네 반 아이들 중 무려 다섯 명이나 올백을 맞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틱톡 소리만 나면 저절로 빨리빨리 움직여요.
느긋하게 놀 수 있는 체육시간,
누군가 시작한 줄넘기 소리가 마치 메트로놈의 틱톡처럼 들려
아이들은 화들짝 놀라 빨리빨리 놀고 달리고 미끄럼틀을 타다가 지쳐 널브러집니다.

 

 

 

 

도로에서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데도 정상 속도라는 게 있어.
그걸 무시하고 무조건 빠르게만 하다 보면
참을성도 잃고 집중력도 떨어지지.

 

 

 

 

 

 

 

 

 

 

메트로놈의 박자에 맞추어 고개를 까딱까딱, 눈을 깜빡깜빡!
메트로놈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아이들이 문제를 푸는 속도도 빨라집니다.
아이들은 이제 책도 대충 읽어요.
시간 내에 읽기를 마쳐야 하거든요.
읽고 난 후 주인공 이름이며 내용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
이상한 독서가 되어버렸어요.
밥 먹는 거요?
맛을 느끼며 먹을 수도 없어요
빨리빨리 먹고 빨리빨리 집에 가서 빨리빨리 문제를 풀어야 하거든요.

 

어른들의 빨리빨리 재촉에 치인 채
메트로놈 소리에 맞춰 일상의 속도를 올리는 아이들,
과연 이들이 자기만의 속도와 시간을 찾을 날이 올까요?

빨리빨리에 당연하게 반응하는 아이들과 어른들의 이야기,
"빨리빨리 모범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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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마흔 고독한 아빠
이시다 이라 지음, 이은정 옮김 / 살림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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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마흔 고독한 아빠, 그렇게 싱글대디의 삶을 살아갑니다

 

 

 

 

 

 

 

초등학생 아들 가케루와 함께 살며 싱글대디로,

가장으로서 소설가로의 업에 최대한 충실하려는 서른아홉의 아오다 고헤이.

데뷔 후 10년 동안 차세대 소설가라는 평가를 받고는 있지만

작품은 생각만큼 팔리지 않아 증쇄의 꿈도 접은 판이다.

그나마 위로가 되는 점이라면 출판사 편집자들이 끊임없이 그에게

새로운 연재나 새 원고를 의뢰한다는 것.

 

하지만 마흔이 다 되어가는 나이에도 자신의 작품에 대한 자신감은 없다.

다른 사람의 작품은 왜 이렇게 훌륭한지,

자신의 집필은 진전이 없는 듯해 점점 슬럼프에 빠지는 아오다.

게다가 초등학생 남자아이를 케어하는 일은 상상을 초월해 힘들다.

 

 

 

 

 

 

 

 

아내가 갑작스런 사고로 죽은 지도 벌써 3년.

육아와 집필을 병행해야 하는 스트레스를 가끔 술로 풀고

이리저리 헤메면서 일상을 살아내는 그에게

장모를 비롯한 주위에서 홀아비 신세를 정리하라는 권유가 들어온다.

 

하지만 아들 가케루는 새엄마를 맞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4학년인 가케루는 초1때 맞은 엄마의 죽음을 애초에 잘 이해하지 못했고

지금은 제법 의젓하게 아빠에게 잔소리까지 해대지만

여전히 마맛치(엄마의 별명)가 그립기만 하다.

  

한편 아오다와 가케루의 삶을 소재로 쓴 아오다 친구의 작품이

아오다의 작품 '텅 빈 의자'와 함께 문학상 후보에 오르고

마침내 친구가 문학상을 수상한다.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가능성을 인정받은 아오다.

그는 주위의 권유로 여자에게 관심도 기울여보지만 딱히 진전은 없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아내의 죽음에 갑작스레 어떤 의문을 품게 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싱글대디이자 잘 팔리지 않는 작품을 쓰는 작가의 삶이

너무나 담담하게 그려져 오히려 안타까운 마음이 물씬 들었다.

사별한 아내를 잊지 못하는, 아니 늘 자신과 아이의 옆에 있다는 느낌을 가지는 아오다

그래서인지 새로 여자를 만나 홀애비 신세에서 벗어나야겠다든지

육아를 분담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든지 등의 생각이 거의 없는 그에게

가케루가 새엄마는 필요없다며 쐐기를 박지만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여자들은 몇 있다.

하지만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지, 그는

꾸준히, 정말 꾸준히 굴곡없이 자신의 삶을 '집필'해나간다.

어쩌면 그의 작품과 그의 삶은 하나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담담하다고나 할까!

 

 

 

소설가로서 그에게도 볕들 날 올까, 하는 궁금증과

왜 제목이 '고독한 아빠'일까 하는 궁금이 맨 마지막에야 풀리는 소설,

이시다 아라의 "텅 빈 마흔 고독한 아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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