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너는 노땡큐 - 세상에 대들 용기 없는 사람이 뒤돌아 날리는 메롱
이윤용 지음 / 수카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넣어둬넣어둬 내 걱정일랑, 이제 너는 노땡큐

 

 

 

함부로 내 인생을 평가하는 사람에게 날리는 한 마디!

 

 

 

 

 

그냥 듣자면 내게 조언을 해주는 듯한 말일 수 있다.

하지만 곱씩어보자면 이건 나를 책망하는 말이다 싶은 경험... 나도 많구나.

소심해서, 귀찮아서, 상대가 상처받을까 봐 등등의 이유로

입 꼭 닫고 들어야 했던 말들, 그 말을 내뱉던 사람들,

내 인생에 독이 된 사람과 감정들을 이제 과감히 삭제 버튼 누를 수 있...을걸?

 

 

 

 

 

상대 앞에서는 아무 말도 못했는데 그 순간을 지나면서부터

집으로 오는 내내, 씻고 이불을 뒤집어쓴 순간까지 내내,

아마 잠이 들기 직전까지 내내 곱씹게 되는 상황이 있다.

 

 

 

왜 거기서 그 말을 못 했을까?

왜 이렇게 반박하지 못했지?

대체 왜 듣고만 있었던 거냐?

 

 

 

나보다 더 소심한 사람들은 세상의 부당함과 무례함에 휘둘리다

집에 와서 펑펑 울고 움츠려드나 보다.

작가도 대차지 못한 것 같고, 그래서 그녀의 이야기 군데군데에 공감 버튼 누르고 싶다.

착한 척, 상냥한 척, 나를 위하는 척, 자신의 편의대로 얼굴색을 바꾸며

내 감정을 늪으로 밀어넣는 사람들, 이제 안녕!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할게요.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할게요.

너나 잘하세요.

 

 

 

고구마 백만 개 먹었던 옛 기억들 모두 꺼내

사이다 팡팡 뿌려주고 싶은 이야기들, "이제 너는 노땡큐".

혹시 어떤 친구들에게 내가 이런 말을 듣게 되면 어쩌나 하는

갑작스런 불안감도...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마지막 히어로
엠마뉘엘 베르네임 지음, 이원희 옮김 / 작가정신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 꿈을 놓지 마, 나의 마지막 히어로

 

 

 

 

 

오 마이 갓!

써머리북인 줄 알았다.

아, 줄거리를 간략 정리해놓은 건 줄 알았다.

정말 짧다. 소설은 약 50여 페이지뿐.

그리고 여운은 제법 길다.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한 한 여자의 가장 극적이고 아름다운 반란!

간결한 문장으로 리즈의 삶이 빛난다.

 

 

 

 

 

별 생각 없이삶을 이어가던 그녀는 실베스터 스탤론이 나오는 영화 <록키 3>을 보러 갔다가

인생을 바꿀 계기를 잡는다.

세계 챔피언으로 승승장구하다 자만심에 빠져 타이틀을 뺏긴 록키.

그는 혹독한 훈련으로 재기에 성공한다.

록키의 모습에서 매너리즘에 빠진 자신을 제대로 발견한 리즈는

오래전 중단했던 의학 공부를 다시 시작해 결국 의사가 된다.

그리고 실베스터 스탤론이 나오는 모든 영화를 관람하고

록키처럼 권투를 배우기 위해 스포츠클럽을 다니고

거기서 만난 잘 웃는 남자 장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둔다.

그리고 여전히 실베스터 스탤론을 사랑하고 아낀다.

 

 

 

 

 

그녀는 실베스터 스탤론이 출연하는 영화의 흥행이 저조하자

그를 돕기 위해 계좌를 열어 수익의 10%를 적립하기 시작한다.

이 모든 건 실베스터 스탤론을 후원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하늘도 무심하지!

리즈는 젊은 나이에 암에 걸린다.

열심히 생을 살았던 그녀는 인생 노래 <Eye of The Tiger>를 떠올리며

장과 두 아들을 뒤로하고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난다.

심전도 모니터는 평행을 이루는 직선이다.

 

 

 

 

 

 

 

 

 

 

 

엠마뉘엘 베르네임, 이 극도로 절제된 문체라니!

군더더기가 거의 없다.

그래서 오히려 더 구체적으로 장면을 상상하게 된다고나 할까.

이 여운을 조금이라도 더 오래 느끼고 싶어

이 책의 뒷부분에 실린 이다혜 기자와 이종산 소설가의 대담을 읽지 않고 접었다.

오늘 나도 빰 빠바밤 빠바밤,

<Eye of The Tiger> 몇 차례 들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브랜드 ; 짓다 - 듣는 순간 갖고 싶게 만드는 브랜드 언어의 힘
민은정 지음 / 리더스북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듣는 순간 갖고 싶게 만드는 브랜드 언어-브랜드 ; 짓다

 

 

 

 

 

귀에 꽂히는 이름을 만드는 브랜드 버벌리스트의 브랜드 언어!

 

 

 

 

 

브랜드는 곧 돈이다.

너무 직설적이라고?
직설적이지 않으면 시장을 점령할 수 없지 않는가?
팔릴 수 있는 상품, 즉 시장성 있는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의 눈과 귀와 마음을 공략해야 비로소 성공이 아니던가!
그래서 브랜드가 중요하다.
끝내 이익 창출, 돈으로 이어지니까.
 
생소한 브랜드가 사람들 기억에 남으려면 기본 조건이 있다.
그중 하나가 무성음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것.
무성음 특유의 거친 느낌이 특별한 인상을 주기 때문이며
약간의 텐션이 가해지면 부르는 맛이 생긴다고!
카누 혹은 티오피가 그 대표적 예다.
우리 주변 마트 등에 수많은 커피가 있다.
그중 마셔보지 못했거나 처음 본 제품들이 몇 있다면
어떤 제품을 어떤 기준으로 고르게 될까?
나는 성분표를 들여다보기 전에 이름부터 보는 부류인 듯.
그렇다면 이 책의 저자인 민은정 브랜드 버벌리스트의 공략은
소비자 글꽃송이에게 아주 잘 통하겠다!

 

 

 

 

 

 

 

 

 

 

 

 

 

 
"브랜드; 짓다"는 저자가 직접 진행했던 32가지 브랜드 사례를 통해
대중에게 사랑받고 오래도록 살아남는 브랜드 언어 전략을 들려준다.
카누, 티오피, 오피러스, 서울스퀘어, 뮤지엄 산, 누리로, 
굿베이스, 자연은, 평창동계올림픽 · CJ · 금호타이어 슬로건,
신한·국민·하나은행의 모바일 금융 플랫폼 등
현재 시장에서 소비자와 만나고 있는 다채로운 브랜딩 사례! 재밌다.
 
차별화된 콘셉트 잡는 법을 비롯해 귀에 꽂히는 브랜드 이름과 슬로건 짓는 법,
인상적인 스토리와 메시지 개발하는 노하우 등 읽을거리가 풍성하다.
 
기능이 아닌 브랜드로 차별화되는 시대,
머릿속에 각인되지 않으면 사라지는 시대,
수많은 경쟁자와 싸워 이길 수 있는 이름을 짓는 것이 중요하다.
사랑받는 브랜드, 살아남는 브랜드를 직접 짓고 싶다면?
이름, 슬로건, 콘셉트, 스토리, 메시지 등
모든 브랜드 언어가 동일한 맥락과 선상에서 만들어져야 한다
지금, ‘언어’부터 바꾸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죽음을 문신한 소녀
조던 하퍼 지음, 박산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죽음을 문신한 소녀, 세상에 내려진 살인 명령을 극복하라!

 

 

 

금성에서 온 소녀, 세상으로 뛰어들다!

 

 

 

캘리포니아 범죄조직의 수장 크레이그 홀링턴은

보이지 않는 권력의 왕좌에 앉아 있다.

펠리칸 베이의 독방에 있는 몸이지만 그가 명령을 내리면

순식간에 그의 추종 세력을 통해 미국 전역에서 명령이 수행된다

 

마약 공급책에 문제가 생기자 크레이그의 동생 척은 새로운 노선을 만들고자 한다.

그는 곧 출소를 앞둔 전설의 악당 네이트 맥클루스키를 끌어들이려다가,

오히려 네이트의 손에 죽임을 당한다.

 

드디어 살인 가중처벌보다 더 가혹한 크레이그의 살인명령이 떨어지고,

네이트는 마치 사냥터에 내몰린 사냥감처럼 탈옥한다.

10년 만에 맞닥뜨린 세상,

하지만 그와 그의 옛 연인 애비스, 그리고 딸아이에게 내려진 살인명령 때문에

이미 애비스는 차가운 시체가 되어 있다.

 

폴리는 11년 만에 처음 만난 아버지가 엄마를 죽였다고 생각하지만 오해는 금세 풀린다.

멍청하고 자신만만한 갱단이 살인을 자랑스레 떠벌린 것이다.

폴리는 명사수의 눈을 물려준 아버지에게 서서히 애정을 느끼고,

네이트는 폴리를 보호하기 위해 폭력과 그 대응법을 가르친다.

 

이들 부녀에게 턱 밑까지 닥친 죽음,

하지만 그들은 절망하지도 포기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갱단에 맞서기로 계획하고 하나씩 실행해 나가지만

겨우 두 사람뿐이다!

서로에 대한 헌신과 사랑, 구원받고자 애쓰는 이들의 처절한 노력은

과연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인가!

 

 

 

 

 

왜 네이트가 주인공으로 나서는 제목이 아니라

소녀가 주인공이 된 제목일까 궁금했던 책.

끝까지 가봐야, 아니 사실은 내내 소녀의 변화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읽던 중 잠깐 레옹이 떠오른 장면도 나온다.

나만 그랬을까!

 

증오와 폭력이 난무하는 묵직한 하드보일드,

"죽음을 문신한 소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노보노, 오늘 하루는 어땠어?
이가라시 미키오 지음, 고주영 옮김 / 놀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노보노, 오늘 하루는 어땠어? / 이가라시 미키오 / 놀

 

 

 

 

 

깊이 있는 철학을 감싼 만화, <보노보노>를 단 한 권으로 만난다!

만화 <보노보노> 1권부터 30권까지 중 원작자 이가라시 미키오가

특별히 고른 18개 작품을 모은 베스트 컬렉션.

수백 편의 에피소드 중 원작자가 가장 사랑하는 이야기,

독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작품을 한데 모았기에

가장 <보노보노>다운 이야기를 담은 단 한 권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방대한 양의 만화가 읽기 부담스러웠다면 이 책으로 입문해보자^^

 

 

 

 

 

 

 

 

 

 

이가라시 미키오

1955년 일본 미야기 현 출생.

다섯 살 때 만화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ㅋㅋㅋㅋ

24세에 "네쿠라토피아"로 데뷔.

1983년 "네가 나쁘다"로 일본 만화가협회 우수상 수상.

휴식기를 거쳐 1996년 첫 출간한 "보노보노"가 크게 히트했다.

각종 작품들로 쇼카쿠칸 만화상, 미야기 현 예술상,

문화청 미디어예술제 등에서 여러 상을 받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