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고 싶은 한국추리문학선 7
한수옥 지음 / 책과나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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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 한수옥 / 책과나무  

 

  

 

 

 

  

 

연쇄 살인 증거품이 아내의 보석함에서 나왔다!

비 오는 날 새벽, 모텔 주차장에서 가슴이 도려내진 한 여자의 사체가 발견된다.

여자의 가슴 위에는 손으로 깎아 만든 박쥐 모양의 목각 인형이 놓여 있었다.

현장 감식을 나갔던 재용은 그 목각 인형을 어디선가 본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기억해 내지 못한다.

그 후 같은 유형의 살인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는데……

 

 

 

  

 

 

 

 

 

 

한수옥

1963년 경남 하동 출생.

부산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졸업.

현재 한국 추리작가 협회 회원,

한국 창작스토리 작가 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

웹소설에서는 '미세스한'이라는 필명을 사용한다.

"아주 귀찮은 선물", "파라노이아", "안순심 여사의 반란" 등의 소설과

"체이지 허즈번드", "달콤한 인질" 등 웹소설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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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히비스커스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지음, 황가한 옮김 / 민음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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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타난 괴물 같은 작가라고 하더니 정말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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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히비스커스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지음, 황가한 옮김 / 민음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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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히비스커스, 아프리카 문학의 매력에 흠뻑


 



고장을 위해 일하는 자 '오멜로라',
그 영예로운 호칭을 가진 이가 나 캄빌리의 아버지였다.
독실한 가톨릭교도였음에도 아버지 유진은 가족을 지배하기 위해
그 지배를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신격화를 시도했고,
그것은 제대로 먹혀들었다.
어머니도, 오빠도, 나도 그가 세운 규율에 꽁꽁 묶여 있었고
실수라도 하면 아주 뜨거운 맛을 봐야 했으며
의도치 않은 일에도 책임을 져야 했다.



내가 너한테 하는 일은 전부 너를 위한 거야.



아버지는 가난한 부모 아래서 태어나 무지막지한 고생 끝에 자수성가했다.
또한 가톨릭교로 귀의해 자신의 부친조차 이교도라 하여 백안시하고
가족과의 접촉을 막을 만큼 고집쟁이였다.
그러나 자신의 차 한 모금을 나눠줌으로써
이 모든 게 애정의 한 자락임을 내세우는 아버지.
어머니는 유산이 된 이유를 아무에게도 밝히지 않았고
오빠와 나는 그 이유를 묻지 않았으며
아버지 역시 침묵하며 끔찍한 상황이 절대 벌어지지 않도록 가족을 단속했다.


 

 

 


엄마가 자식한테 어떤 식으로 말하고,
무엇을 기대하는가를 통해 그 애들이 뛰어넘어야 할 목표를 점점 더 높였다.
아이들이 반드시 막대를 넘으리라 믿으면서 항상 그랬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
오빠와 내 경우는 달랐다.
우리는 스스로 막대를 넘을 수 있다고 믿어서 넘은 게 아니라
넘지 못할까 봐 두려워서 넘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가정폭력, 그것에 처음 균열을 일으킨 것은
억압에 시달리던 오빠 자자였다.
오빠는 주일에 영성체 받기를 거부함으로써 아버지의 명령을 깨뜨리고자 하였다.
주님의 몸을 받지 않는 건 죽음이라는 아버지의 말에
자자는 "그럼 죽겠습니다, 아버지"라고 대답한다.
이 사건 이후로 나의 일상은 뒤죽박죽되었고
내가 처한 현실을 제대로 보게 되었지만 나는 여전히 갈등했다.
아버지는 대외적으로 가난한 이들을 위한 봉사와 헌신
그리고 언론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투사였기 때문이다.

나의 갈등은 다른 도시에 사는 고모네 가족을 만나면서
드디어 껍질을 깨기 시작한다.
모든 게 부족한 가난한 지역에서 어렵게 생활하면서도
자유롭고 지적이며 자주적인 사촌들과 고모.
그들의 삶에서 나는 드디어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찾기 시작하는데...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 중에는 이유를 찾을 수 없는 일,
그냥 이유가 존재하지 않거나 필요치 않은 일이 있기 때문이다.






나이지리아 상류층 가정을 배경으로 세대 간 갈등,
사회제도적 갈등을 그려낸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내가 접한 첫 번째 작품이고 그녀의 첫 번째 작품인데
우리나라에서 소개된 순서로는 네 번째라고 한다.
유진이 아이들과 아내를 향해 내리치는 벨트 끝이 어찌나 선명하게 느껴졌는지
내가 순간 입술을 앙다물었고, 도망치라며 그들의 등을 떠밀고 싶었다.

여성서사로 이루어진 소설이지만
"보라색 히비스커스"를 굳이 페미니즘으로 한정해서는 안 된다.
아마 작가가 워낙 세계적 페미니스트로 유명하기에 저절로 그리되는 걸까?
가부장제의 압력 속에 끝없이 침묵해야만 하는 엄마와 딸,
더불어 아버지를 극복해내려는 아들까지
그들의 사적인 공간에서 행해지는 폭력과 정신적 착취가
서서히 깨어나는 시선으로 그려진 소설 "보라색 히비스커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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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진정한 친구 하나 없는 걸까
조은강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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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진정한 친구 하나 없는 걸까 / 조은강 / 메이트북스

 

 

 

 

 

 

 

 

관계 맺기에 서툰 우리들을 위로하는 책!​
요즘은 어딜 가든 혼자 있는 사람들이 많다.
혼밥, 혼영, 혼행...
다들 독립적이고 관계에 연연하지 않는 것 같지만
‘마음을 열 친구가 없어서 외롭다’는 사람들 역시 넘쳐난다.
진정한 친구가 없이 마음이 텅 비어 있다면,
관계 맺기에 서툴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조은강

연세대학교 철학과 졸업.

비디오프로덕션, 출판사, 홍보대행사, 광고대행사 등

 다양한 직장에서 18년간 일을 했고,

2008년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길을 걸었다.

그 경험을 담은 "그 길 끝을 기억해"를 펴낸 뒤,

"나의 아름다운 성당기행", "나쁜 엄마 심리학"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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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배심원
윤홍기 지음 / 연담L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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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배심원,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반전 미스터리





권력자들에겐 없지만 그에게는 있는 한 가지, 부끄러움.





 



화산역 인근 저수지 만호에서 십대 소녀의 변사체가 떠올랐다.
범인으로 지목된 이는 화산역 주변을 떠돌던 노숙자 강윤호.
폭행 전과가 많은데다 자백까지 받아낸 사건이었기에
사건을 배당받은 검사 윤진하는 어렵지 않은 재판이 되리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범인의 변호를 맡은 국선변호인 김수민이
이 사건에 대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하면서
상황은 윤진하의 예상과 다르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마흔 명의 배심원 후보 중에 일곱 명을 선정해야 하는 배심원 선정.
이 배심원 후보의 명단이 공개되자

특별할 것 없었던 노숙자 살인사건이 세간의 주목을 받는다.
두 명의 사퇴로 배심원 후보는 서른여덟 명.
이 중 윤진하가 꺼려하는 인물이 추첨 과정과 기피 절차를 모두 뚫고
일곱 명의 배심원에 최종 선정될 확률은 잘해야 몇천 분의 일에 불과할 터였다.
그런데 그 확률은 실현되었다,

전직 대통령 장석주가 국민참여재판의 배심원이 된 것이다.
장석주는 민주 시민으로서 검찰과 피고인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 시선과 잣대로 재판에 임할 것임을 국민 앞에 약속했다.







윤진하의 의도대로 흘러가던 첫 공판에서 장석주는 현장검증을 제안한다.
현장검증에서 장석주는 왼손잡이 강윤호가 왜 피해자를 오른손으로 때렸는지를 묻고
강윤호는 자신이 죽이지 않았다고 소리치며 진술을 번복한다.
김수민은 비로소 수사 과정에서 협박이 있었고

자백을 강요당했으며 형량 회유가 있었음도 알아내는데...



 

 

 

 



카카오페이지와 CJ ENM이 주최한 제2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에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한 작품 "일곱 번째 배심원".
카카오페이지 연재 당시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꾸준한 러브콜을 받았으며,
출간 전 영화가 확정되었다고 한다.


권력을 손에 쥔 사람들이나 쥐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눈치 싸움, 두뇌 플레이에
대한민국은 열심히 더럽혀지고 국민 역시 억울함으로 처발처발...

고 노무현 대통령을 떠올리게 하는 등장인물 장석주,
지방대 로스쿨 출신의 경험 일천한 '여자' 변호사 김수민,
하늘에서 느닷없이 내려온 동아줄을 잡았다가 그 썩어빠졌음을 발견한 검사 윤진하.
그들 주변에서 벌어지는 법정 미스터리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이 정도면 심사위원 만장일치가 지독히도 당연하다.
외국 작가들보다 역시 우리나라 작가들의 필력이 더 뛰어나다고 느끼는 건 나뿐?
우리 작가들의 건필, 건투를 완전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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