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혹된 사상들 - 인류를 사로잡은 32가지 이즘, 개정증보판
안광복 지음 / 사계절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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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혹된 사상들 / 안광복 / 사계절





사상의 빈곤 시대, 인류를 매혹시킨 사상들로 역사를 되짚고 미래를 비추다
공화주의에서 사회 민주주의, 낭만주의와 신자유주의, 관료주의에 이르기까지
32가지 대표 사상들의 흐름을 따라가며 인류가 꿈꿔 온 희망을 성찰한다.
그 희망들이 인류 역사에 미친 영향을 제대로 알고,
독자들 스스로가 우리 시대를 진단하고 추구하는 희망을 그려 나갈 기회를 제공한다.


 

 

 

 

 

안광복

철학교사이자 ‘일상에서 철학하기’를 실천하는 임상 철학자.

서강대학교 철학과에서 공부하고

동 대학원에서 ‘소크라테스 대화법’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 중동고등학교에서 철학교사로 재직 중이다.
"철학, 역사를 만나다",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우리가 매혹된 사상들",

"열일곱 살의 인생론", "철학자의 설득법" 등 10여 권의 철학 교양서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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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
우쥔 지음, 이지수 옮김 / 오월구일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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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 아빠의 편지

 

 

 

 

 

 

태도를 조심하라, 그것은 너의 생각을 지배한다.

 

 

 

 

 

 

나는 여태 내 장점을 '긍정적'이라는 것으로 꼽아왔다.

그런데 뒤돌아보니 나는 참 걱정이 많고, 뭔가를 이루기 위해 무진장 애쓰고,

시간을 맞추기 위해 힘껏 달리며, 내가 이렇게 하지 않았을 경우 벌어질 일을 미리 떠올렸나 보다.

 

사실 주변의 가까운 이의 죽음을 통해 '아, 인생 정말 별것 없구나' 하고 느낀 적이 있다.

그때 갑자기 내 딸아이에게 공부보단 인생을 즐길 거리를 찾으라고 말하고 싶었고

신나게 여행 다니고 맛있는 음식 먹으며 즐겁게 사는 건 어떨까, 생각해보기도 했다.

실제로 김텃밭은 그런 말을 직접 함으로써 오히려 나를 화들짝 놀라게 했다.

내가 놀랐던 만큼이나 나는 내 생각을 행동에 옮기지 못했고

지금도 일개미처럼 바지런한 일상을 계속하고 있다.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더 잘 산다는 보장은 없지만

현재의 즐거움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잖아요.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느라 괴롭게 보내기보다는 현재를 즐기며 살겠다는 마음가짐과

이로써 행복한 삶을 영위하겠다는 사람들.

이는 누군가의 눈에는 대책없는 낙관주의로 보일지도 모르고

누군가의 눈에는 오랫동안 꿈꿔온 완벽한 삶으로 여겨질지도 모르겠다.

비록 우리의 최종 목표는 완벽에 가까워지는 것이지만

세상에는 '원래' 완벽한 것이란 없단다.

이것을 명심한다면 앞으로 살면서 완벽해지기를 기다리느라

아무것도 완성하지 못하는 실수는 범하지 않게 될 거야.

그런데도 우리는 여전히 완벽을 추구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이로써 인생의 성공을 거두고자 한다.

작가 우쥔은 이 성공이 사실 노력과 운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하고 있다.

금수저니 흙수저니 하는 신분적 혹은 환경적 태생보다는

그가 노력했는지 안 했는지에 따라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트럼프와 클린턴의 딸을 예로 들어 설명하였다.

 

 

 

 

 

 

 

 

이 시대 최고의 가치 창출의 메카로 불리는 구글을 거쳐

현재 실리콘밸리의 벤처투자사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는 우쥔 작가가

두 딸에게 쓴 애정 어린 편지를 엮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다.

마흔 개의 편지는 인생, 세상, 돈, 사람, 문제, 일을 대하는 태도 등 여섯 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해하는 사람들,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이들,

경제적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인간관계를 어려워하며 삶의 문제에 직면한 청춘,

유능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젊은이들 등

성향 다른 딸들과 이 시대를 살아가는 2030에게 건네는 소중한 조언들이 담겨 있다.

작가의 빵빵한 이력에 잠시 기죽긴 했지만

자식을 사랑하고 아이가 잘 되길 바라는 부모라는 공통점이 있기에

일종의 공감 포인트를 찾을 수 있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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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천사 에드거 월리스 미스터리 걸작선 4
에드거 월리스 지음, 양원정 옮김 / 양파(도서출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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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천사, 그녀가 그럴 리가 없잖아?

 

 



악인도 이 정도면 답이 없다!


 

 

 




그렇게나 순수한 얼굴을 한 브리거랜드 양이
무자비한 범죄자이자 살인마이자 공모자라고 한다면, 글쎄.





외모지상주의는 이렇게나 역사가 깊다.
근거는 오직 미모, 끊임없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간들의 안목이 이 정도다.

진 브리거랜드를 사모하는 사람을 살인했다는 죄를 뒤집어쓰고 사형을 언도받은 제임스 메레디스.
진은 메레디스가 남자를 살해한 후 권총을 들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증언한다.
천사 같은 그녀의 외모와 나긋나긋하고 부드러운 목소리에 침통한 그녀의 표정,
이 모든 게 법정 안의 사람들과 판사까지 사로잡은 것은 당연(?)했다.

하지만 메레디스의 오랜 친구이자 변호사인 잭 글로버는
이 모든 음모를 메레디스의 전 약혼녀 진 브리거랜드가 꾸몄다고 확신한다.
메레디스의 아버지는 아들이 서른 살까지 결혼하지 않으면

그 여동생에게 전 재산을 물려주기로 유언했고,
다음 주 월요일까지 메레디스가 결혼하지 않으면

전 재산이 메레디스의 누나 딸인 진에게 돌아갈 참이다.
잭은 진의 음모를 깨고 친구 메레디스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빚더미에 올라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리디아 베일을 찾아가 메레디스와 혼인해 달라고 제안하는데…

 

 


잭의 지략으로 메레디스는 리디아와 결혼에 성공하고 그는 바로 유언장을 작성한다.
하지만 아뿔사, 병원에서 도망친 죄수 메레디스는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메레디스가 결혼과 유언장 작성을 다 마쳤다는 것을 알게 된 진은
다 된 밥에 코 빠드린 셈이 된 이 일을 다시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끌고자
이제 리디아의 목숨을 위협하기로 작전을 바꾼다.



심리학자라 해도 아버지 브리거랜드에게서는
한때 지배적이었던 정직함의 태아를 발견할 수 있을지언정,
딸에게서는 도덕적 소양의 티끌 만한 흔적도 찾을 수 없을 것이었다.




진의 계획을 빤히 눈치 챈 잭은 리디아를 지키기 위해
유능한 경호원 재그스를 고용해 맞서지만
천사 같은 외모, 그래 천사 같은 외모의 그녀 진은 영악하기까지 하다.
진을 경계하라는 잭에게 오히려 불만을 품는 리디아,
결국 진을 철석같이 믿어버린 그녀는 위험에 노출되는데...



무언가를 죽이는 행위는 편의의 문제예요.
전쟁이라 부르면 괜찮게 들리고 살

인이라 부르면 끔찍하게 들리는 것처럼 말이에요.



 

 

 




<킹콩>의 원작자로 알려진 에드거 월리스, 당대 추리소설가로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가만 보니 미인을 무지 좋아하는 건가 싶은 에드거 월리스의 추리소설 "공포의 천사".
영국추리작가협회 선정 '100대 추리소설'에도 뽑혔다.
이게 100여 년 전 작품이라니?
그런 기분 하나도 안 드는 미스터리 스릴러.
자기 전에 잠깐 읽으려고 했다가 밤새워 읽어버렸다는 건 안 비밀^^

천사 같은 그녀와 잭의 피 튀기는 싸움으로 리디아의 안위는 어떻게 결론날까!

끝내 외모 지상주의의 덕을 보는 것 같은 이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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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러브레터
야도노 카호루 지음, 김소연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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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반전의 진수, 기묘한 러브레터

 

 

 

 

 

겉핥기에서 소개한 내용으로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책.

이 소설에 대한 평가는 오로지 독자의 몫!

같은 대학에 다니고 있던 남자와 여자는 결혼을 약속했다.
하지만 결혼식 날, 신부는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녀의 가장 가까운 친구도, 심지어 부모님도 행방을 알지 못했다.
30년 뒤, 남자는 페이스북에서 여자의 계정을 발견하고 메시지를 보낸다.
처음에는 답신하지 않던 여자도 남자의 끈질긴 메시지에 답신을 해오는데…
여자는 왜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았을까?

 

 

 

 

 

 

미즈타니 가즈마, 뛰어난 연출력으로 대학 연극단을 이끈다.

새내기 연극단원으로 들어온 다시로 미호코,

뛰어난 연기력으로 가즈마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미호코 역시 여자단원들에게 술을 따르라며 강요하는 이들 앞에서

냉큼 주먹을 휘둘러 피를 보면서까지 이를 막는 가즈마의 의협심에

그에게 더 반하고 만다.

하지만 가즈마에게는 약혼녀가 있다.

가즈마가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고 난 후

그를 받아들여준 고모부의 양딸 유코다.

고모부는 가즈마가 유코와 결혼해 자신의 사업을 물려받길 원했지만

유코와의 성관계 후 매독에 걸린 가즈마는

그녀의 진실성에 대해 고민하다가 결국 파혼하고 만다.

이제 거리낌 없이 미호코와 사귀는 가즈마.

그들은 제법 잘 어울리는 한 쌍으로 보였지만

그렇지만... 암튼 그들의 결혼식에 미호코는 나타나지 않았다.

 

더 쓰면 안 된다.

이건 완전 스포니까.

역시 일본식 지저분 소설인가 하는데

마지막 급박하게 뒤집어지는 반전의 묘미!

와우~ 재미나다.

 

 

 

 

 

 

 

작가 소개에 복면작가라는 달랑 네 자 써놔서 거부감이 일었는데

거부감은 일단 가라앉은 참이다.

"당신은 이 결말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

왜 이런 카피를 썼나 했는데, 이런 반전이라니.

음. 난 받아들일 수 있다.

아주 기꺼이 받아들이겠다.

 

야도노 카호루의 "기묘한 러브레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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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퍼 - 제14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탁경은 지음 / 사계절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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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퍼 / 탁경은 / 사계절






마음이 닿는 순간, 어디든 싸이퍼!

제14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힙합에 재능이 있으면서 즐길 줄 아는 도건,
힙합을 누구보다 좋아하지만 스스로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는 정혁.
랩 배틀에서 만난 두 소년은 서로의 랩에 강렬한 인상을 받는다.
랩 배틀 이후에 도건은 정혁의 소울 가득한 랩을 동경하게 되고
정혁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 주겠다고 제안하는데...



 

 




탁경은
1983년 서울출생.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다.
작품으로 "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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