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의 우주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13
김인숙 지음 / 현대문학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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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의 우주 / 김인숙 / 현대문학

 

 

 


불안과 공포 속에서 끝내 잘못 택하는 것들
낚시터 근처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엄마와 단둘이 살던 미라는
엄마한테 애인이 생겼다는 걸 알게 된다.
엄마의 결혼식을 한 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어느 날,
셋이 함께 처음으로 나선 나들이에서 교통사고가 났고
미라는 엄마를 잃고 세상에 홀로 남겨지는데...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013

 

 

 

 

 

 


김인숙
1963년 서울 출생.
5세 때 아버지가 지병으로 사망하고 이후 어머니와 함께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198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상실의 계절>이 당선되어 데뷔.
"먼 길"로 한국일보문학상, "개교기념일"로 현대문학상,
"바다와 나비"로 이상문학상, "안녕, 엘레나"로 동인문학상 수상.
그 밖에 다수의 작품이 있으며 이수문학상, 대산문학상, 전태일문학상 등을 수상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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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군주론 (양장) -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이시연 옮김 / 더스토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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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로 마키아벨리의 진짜 군주론 Il Principe

 

 

 


군주는 현재의 문제뿐 아니라
미래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
가능한 모든 대책를 강구해야 합니다.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적힌 이 말이 참 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문제가 발생하기전 최초의 징후를 감지하면 대책을 강구하기가 한결 쉽다.
하지만 문제를 방치하면 어떠한 대책이나 처방도 너무 늦은 것이요
결국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 다다를 뿐이다.
한국이 코로나19에 잘 대비해 모범국가로 소개되는 국면이지만
어쨌든 방심은 금물이요, 또 다른 미래의 문제에 대비하는 자세를 지녀야 하겠다.

 


 

 

 

 

인간은 배은망덕하고 기회주의적이니
지도자는 거짓말하고 공격해도 된다?

이는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주장이 아니었다.
아니, 이 주장에는 단서가 붙는데 이것이 누락되었음이다.
그 단서란 바로 ‘지도자의 목표가 공동체의 평화와 안정이라면!이다.
결국 군주에게 여우처럼 속이고 사자처럼 공격하라고 주문한 이유는
강한 리더의 강한 통치로 평화가 오기를 염원하였기 때문이라고 보면 된다.


자기 이익을 위해 기꺼이 편을 바꾸고 조국을 공격한 프란체스코 스포르차의 모습에서
마키아벨리는 '기만과 배신'을 발견했다.
오늘날의 정치판에서도 그 옛날 힘으로 밀어붙이던 무식한 모습은 여전히 재현되고 있다.
오늘 웃으며 악수하던 손으로 내일 등돌린 사람에게 칼을 꽂는다.
너무 흔해서 어지간해서는 국민의 관심도 끌지 못하는 기만과 배신과 야합.


이러한 작태의 세상 속에서 왜 오래전, 무려 700여 년 전의 책이 다시 주목받을까.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양질의독서캠페인 #쪼개읽기 를 통해 짚어본 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공동체에 바람직한 결과를 끌어내기 위한
성찰의 흔적이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
마키아벨리가 새 군주에게 바친 이 "군주론"은 군주 로렌초에게 외면당했고
그 때문인지 이탈리아는 19세기 말까지 통일되지 못했다.
로렌초가 "군주론"을 거들떠보기라도 했다면 지금과는 다른 역사가 되었을까?

 

 

 

 

 

 

 


리더, 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이들은 꼭 읽어야 할 필독서로 꼽히는 "군주론".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와 리딩투데이 덕분에 꼼꼼히 읽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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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n 2020-06-21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이 마침 마키아벨리가 사망한지 493주년 되는 날이더군요.
저도 마침 오늘 우연찮게도 <마키아벨리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유튜브 영상을 만들어 올렸습니다.
한가하실 때, 한 번 구경해 보세요~~
https://youtu.be/wQWzdMKLkwU
 
하루살이 - 상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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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월드 제2막 08 하루살이 上

 

 

 

 

 

 

타고난 재주는 그 사람을 살리기도 하지만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언덕 위 자택에 살던 한 여인이 살해당한다.
부유한 상인의 첩이었고, 사람과의 왕래가 거의 없었던 여인 아오이.
세상의 눈을 피해 숨어 살고 있었던 셈이다.
그런데 용의자로 그녀가 오래전에 버렸던 친아들 사키치가 현장에서 붙들린다.
사키치는 어려서부터 자신을 버린 친어머니가 죽은 줄 알고 살았던 바,
갑작스레 상인의 본처 오후지가 흘린 어머니의 생존 소식을 듣고는
여태 진실을 감춘 상인에게도 분노를 느꼈음은 틀림없었다.

 

이 소식을 접한 '얼간이 무사' 헤이시로는 사키치의 품성이 곧고 일도 잘하는 정원사에
천성이 참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또한 사키치가 오후지라는 베필을 만나
곧 부모가 될 것임을 알고 있었기에 그의 범행에 의구심을 품는다.
물론 사람이 꼭지가 돌면 무슨 일을 벌일지는 알 수 없다지만!
자신을 버린 어머니에 대한 원망에 정말 사키치는 패륜을 저지른 것일까?
진실을 밝히기 위해 헤이시로와 미모의 천재소년 유미노스케가

이번에도 콤비를 이루어 사건을 파헤치는데...

 

 

 

사람 마음을 사로잡는 것들이 그리 많지는 않거든요.
뭐 하나가 유행하다가 시간이 지나서 완전히 잊히고 나면
나중에 또 누가 똑같은 것을 떠올리거나
예전에 유행한 것을 누구한테 전해 듣고서 다시 살려내는 거죠.
하늘 아래 완전히 새로운 것은 없어요.
세상 이치가 원래 그렇거든요.

 

 

 

 

 

 

 

 


"하루살이 상(上)"이라 하여 엄청난 장편이겠거니 했다가, 나름 뒤통수를 맞았다.
<밥>, < 마음의 벌레>, <아이 잡아먹는 귀신>, <눈먼 사랑>, <하루살이 上>.
이렇게 다섯 단편이 모인 소설집이었고 각 단편은 서로 꼬리를 물고 진행된다.
결국 장편인 셈이지만 처음엔 주인공이 바뀌니 단편으로 읽어도 무방하다.
이런 스타일의 소설이 뭐 있었던가 기억을 더듬어본다.
기억날 리가.ㅋㅋㅋㅋ 일본 소설이었는데! "악스"였던가.
암튼 장편이다 생각했는데 단편이구나, 하다가 아 이렇게 이어지는구나 하는 소설이다.

 

 

 

언젠가는 이별하게 되지 않을까 하고
이별하기 전부터 지레 겁을 내며 사는 것도 어리석은 일

 

 

 

미미여사라 불릴 정도로 사랑받는 작가라 해서,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만 모으는 사람들이 있다 해서 오잉 했던 나도
차츰 미야베 월드에 빠져드는 기분이다.
가끔씩 읽었던 그녀의 소설 중 소장하고 있는 책도 있는데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한 미야베 월드 제2막은 마치 드라마 같은 느낌이다.
몇 편 읽으니 계속 읽고 싶은 마음이 든달까.

 

 

 

별종은 별종끼리 만나게 마련이다. 그것도 세상 이치다.

 

 


얼간이 무사 헤이시로와 빼어난 미모의 천재소년 유미노스케의 진실 게임.
아, 빨리 달리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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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 차별과 다양성 사이의 아이들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1
브래디 미카코 지음, 김영현 옮김 / 다다서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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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차별과 다양성 사이의 아이들

 


 

 

 


그런 거 비겁해.
자기보다 약한 걸 아니까 시비를 건다니.

 

 

 

 


학교에서 다양성은 좋은 거라고 배웠다는 아들에게
엄마는 맞는 말이지만 원래 다양성이 있으면 매사 번거롭고,
싸움이나 충돌이 끊이지 않는 법이라고 답한다.
다양성이 없는 게 편하다는 엄마의 말에 아들은 묻는다.
"편하지도 않은데 왜 다양성이 좋다고 하는 거야?"

 

 

 

 

 


다양성에 대한 생각은 정체성으로 이어진다.
어떤 인종인지가 그 시작이요, 곧 혈연을 넘어 지역적 정체성을 고민하게 된다.
여기서 외국에 사는 이민자들의 설움이 등장한다.
이민자들은 여기에 속하지도 그렇다고 저기에 속하지도 못한다.
아니, 어쩌면 그들을 배척하는 기존 구성원의 횡포가 문제겠다.
인종차별은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는데도 말이다.
자신이 타인의 입장이었다면 어떨지 상상함으로써
누군가의 감정이나 경험을 함께 나누는 능력인
엠퍼시, 비슷한 말을 찾자면 역지사지의 정신이 참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보육교사이자 칼럼니스트인 브래디 미카코는 영국에서 아이를 키우며 겪은 일들을 기록했다.
명문 초등학교를 다니다 랭킹 최하위 공립중학교로 진학한 그 아들은
인종, 국적, 계급적으로 다양한 또래와 부딪힌다.
엄마의 피를 받아 옐로에 아빠의 피를 받아 화이트인 아이는 블루(우울)해하면서도
인종차별, 빈부 격차, 이민자 혐오, 성소수자 문제 등 다양한 갈등 요소에서
복잡미묘한 사건과 폭력과 감정을 경험하고 차별과 다양성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한다.
이런 현실에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의 저자는 아이를 걱정하지만
의외로 아이들은 어른들에게도 쉽지 않은 문제들을 각자의 방식으로 돌파해나간다.

 


차별은 복잡해졌고 폭력은 다양해졌으며 계급은 단단해졌다
차별은 단지 이민자들만의 문제일까?
전혀 그렇지 않지.
아주 가까운 주제로 툭하면 튀어 나오는 이 아파트와 저 아파트 이야기가 있지 않은가.
'저기 사는 사람들이랑 놀지 마.'
이는 계급 갈등의 기본 정서라 할 수 있다.
오며가며 얼굴 마주치는 사람들끼리도 이런 계급 갈등이 난무한데
세계 각지에서 모인 이민자들끼리,

감정과 문화가 다른 그들끼리의 갈등은 얼마나 심할지, 안 봐도 비디오겠다.

 

 

 

'기분'과 '기분을 표현하는 것'과 '기분을 전달하는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가르친다.
자신이 감정을 올바르게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키는 것이다.

 

 

 

'스스로 남의 신발을 신어봄'으로써 상대를 이해하고 보듬어주는 마음을 가지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닐 터.
그러나 분열하고 반목하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감정 '엠퍼시'를 키우는 것에 대해
저자는 동양계 이민자로서 영국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자신과 아들의 생활에서 탐구한다.
수영장 레인 사용에서조차 차별받는 이민자들의 실상에 노출된 채
온몸으로 싸우고 고민하고 돌파하고 성장하는 10대 아이의 이야기.

지금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북적북적 #쪼개읽기 중인
"모든 용서는 아름다운가"로 확장해 생각해볼 수 있는 에세이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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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의 아이들 생각학교 클클문고
정명섭 지음 / 생각학교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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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의 아이들, 아무도 몰라야 했던 그날의 진실



 


 

 


조용히 넘어가는 게 모두에게 좋지 않나요?
그런 식으로 넘어가다 보면 모두가 잘못을 저지르게 되어 있어.



 


 


 



 

중3 선욱은 한혁 패거리에 들고 싶었다.
어쩌면 그냥 밉보이지 않고 무사히 중3을 마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하늘도 무심하지, 한혁 패거리 때문에 선욱은 예기치 못한 누명을 뒤집어쓰고
결국 학폭위에 회부되어 30일 출석정지 처분을 받는다.
그 와중에 엄마는 해외여행을 간다며 선욱을 광주의 외삼촌 댁으로 내려보내고
선욱은 평소 전라디언이니 7시니 하며 무시했던 지역에서 생활하던 중
5.18이 폭동이 아니라 민주화운동이었다는 진실에 눈을 뜨게 된다.



알고 보니 굴뚝 옆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중이었겠지.
피해자이고 약자인데 도움의 손을 내밀키는커녕 
짓밟으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우리가 가지고 있는 권리 중에 그냥 주어진 건 아무것도 없어.
모두 저항을 통해 기득권에게서 쟁취한 것이지.
우리나라가 강력한 민주주의 국가가 된 것도 
그 저항 덕분이라고 할 수 있어.





 


 

톡을 보내도 대답이 없는 엄마 때문에, 그리고 새롭게 알게 된 5.18에 대한 진실 때문에
착잡한 마음으로 동네를 배회하던 선욱은 우연히 저수지에서 만난 아이들과 정을 쌓아간다.
해맑기만 한 아이들 덕분에 선욱은 학교에서의 현실을 돌아보고 진실을 밝힐 용기를 내는데...




 



진실은 불편하다?
진실을 불편하다고 느끼는 건 진실을 외면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외면으로 진실은 더욱 불편해지고 가려지고 덮이고 끝내 매장된다.
누구나 진실을 파헤치고자 하지만 결국 중단하는 건, 용기가 없어서일지 모른다.
진실을 알고 싶은 용기, 진실을 마주한 사람들의 반응에 맞설 용기,
진실을 좇아 끝까지 파고들 용기, 진실을 지킬 용기...
그래서 진실보다 중요한 게 용기라는 말이 있음이리라.


얼마 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전두환 씨가 법정에 출석했다.
5.18 민주화운동에 따른 대한민국의 아픔이 여전히 계속되는 가운데
5.18을 폭동으로 규정한 전두환 씨의 회고록은 여전히 시중에 나돌고 있다.
5월, 아무도 몰라야 했던 그날의 진실. 아니 끝내 알아야만 하는 진실에 대해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적어내려간, 정명섭 작가의 "저수지의 아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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