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으로 가는 당신 - 한국가요 100년, 주옥같은 명곡들에 얽힌 이야기
주현미 글, 이반석 정리 / 쌤앤파커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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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으로 가는 당신 / 주현미 지음, 이반석 정리 / 쌤앤파커스

 

 

 

한국가요 100년, 주옥같은 명곡들에 얽힌 이야기

미스터트롯 등 요즘 트로트 열풍이 거세다?
TV라는 매체의 대단함이랄까, 여기저기서 모르는 이름을 말하는데
TV 안 보는 글꽃송이는 눈만 끔뻑끔뻑.
가수 주현미가 한국가요 100년사를 노래하고 자신의 음악 인생을 들려주는 에세이.
책 속 QR 코드를 찍으면 책을 읽으면서 명곡 감상이 가능!
트로트맹도 슬쩍 넘겨보고 싶어지는 책^^

 

 

 

 

 

 

 

 

주현미
MBC 이미자 모창대회에 출연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중앙대 약대를 졸업하고 약국을 개업해 운영하던 중
흘러간 히트곡을 녹음한 앨범 ‘쌍쌍파티’를 내 며 가수로 데뷔한다.
‘비 내리는 영동교’(1985)와 ‘신사동 그 사람’(1988), ‘짝사랑’(1989), ‘잠깐만’(1990)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당대 연말 가요시상식 대상 을 휩쓸었다.

 

이반석
‘주현미밴드’ 음악감독, 유튜브 ‘주현미TV’ 프로듀서 및 베이시스트.
2016년 가수 주현미를 만나 밴드마스터로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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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의 우주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13
김인숙 지음 / 현대문학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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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013, 벚꽃의 우주, 김인숙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랐지만,
바라는 대로 일이 이루어지는 건 아니었다.
소망하는 대로 선택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는 것이다.







미라 엄마의 애인 '천문대'는 천문대에서 일하는 엔지니어였다.
엄마는 낚시터 앞 구멍가게에서 떡밥과 미끼 등을 팔았는데
낚시 초보였던 천문대 총각은 낚시시범을 보이던 과부에게 반해버렸다.
총각과 과부가 결혼을 준비하던 중, 벚꽃이 난분분 흩날리는 날
천문대가 운전하던 차량이 전복됐고
천문대는 멀쩡한 채 미라는 피를 조금 흘린 채 미라엄마는 생사를 오가는 채 구조되었다.
엄마는 끝내 돌아가셨고 열네 살 미라는 혼자 남겨지는 걸 싫어하는 스물아홉 살이 되었다.

그녀는 사귀던 남자 민혁에게 프로포즈받을 거라 여겼던 날
느닷없이 범죄를 고백받았고 어느새 결혼해 아이를 낳았다.
아니, 공범이 된 것일까! 아니, 정작 그보다는 그녀가 범죄자인 걸까?
그러다 문득 엄마가 남긴 집에 들른 미라는
쓰러져가는 집과 달리 정원 가득 잘 가꾼 꽃밭을 보았고,
70대가 된 천문대를 보았고, 펜션을 짓기로 했고, 미라펜션이라 이름 붙였고,

재산을 숨겨온 일로 잠깐 시집 식구들의 미움을 받았다.



담장이 생기면서
그녀의 집과 그녀 밖의 세계가
더는 뭉쳐 있지 않게 되었다.
그러므로 완벽하고, 완벽하고, 완벽한 집이었다.








아름다운 곳이었다.
한여름의 호수는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었다.
숲도, 햇살도, 바람도 아름답다 못해 찬란했다.
그 찬란한 햇살 속으로 서늘한 바람이 스며들었다.




이런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미라는 민혁 대신 뭔가를 치우기 시작했다.
쓰레기라는 건 항상 처리의 문제가 남아서...
그 뒤를 천문대가 치워주기 시작했다.
미라와 천문대가 다시 만난 우연은 그들을 그렇게 묶어놓았다.
벚꽃이 흩날렸다. 우주가 별이 폭발하듯 부서질 듯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아저씨.
사람을 죽이는 게 취미가 되는 사람은 없어요.
내가 뭐 사이코패스도 아니고.





세상 대부분의 일은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는 것이니까.
그러다 보니까 미라에게 껌이 되어버린 그것!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에 사정을 봐주지 않는 것,

그것이 열네 살의 그녀, 열일곱 살의 그녀, 스물아홉의 그녀, 서른넷 이후의 그녀가 택한 생존방식일까.
난분분! 이 반전을 어쩔!
나도 모르게 긴장한 채 읽어내린 소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13번째 이야기, 김인숙의 "벚꽃의 우주".
(그런데 말입니다, 문장이 정말 좋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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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현대문학 가가 형사 시리즈 개정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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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가가형사 시리즈, 졸업:설월화 살인 게임

 

 

 

 


20대의 히가시노 게이고가 쓴 풋풋한 청춘 미스터리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히가시노게이고 #가가형사시리즈 #졸업 #현대문학
고등학교 시절부터 함께해온 7명의 T대학 졸업반 친구들.
가가와 사토코, 와코와 하나에, 도도와 쇼코가 커플이 되었고, 나미카만 솔로다.
그중 도도의 연인 쇼코가 졸업을 몇 달 남겨두고 자신의 원룸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왼쪽 손목의 창상에 의한 출혈과다, 쇼코는 면도날로 손목을 그었고...
사토코가 현장을 발견한다.
그런데 충격에 빠진 친구들과 달리 사토코는 눈물이 나지 않았다.
친구 중 한 사람이 죽어버렸는데, 왜지? 왜 눈물이 나지 않지?

 

 

우리는 쇼코에게 무엇이었을까.

 

 

친구라면서 쇼코가 뭔가 고민을 떠안고 있었던 걸 알아보지 못했다는 자책감으로,
결국 쇼코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게 한 것에 대해서 친구들은 침울해한다.
쇼코의 장례식 후 납득할 수 없는 죽음 앞에서, 친구들은 취업 준비와 전국체전 준비 중에도
틈틈이 쇼코가 죽은 이유를 캐고 다닌다.
은사님은 쇼코가 내내 지켜온 비밀을 굳이 들춰내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던 중 고등학교 다도부 활동을 지도해주셨던 은사 미나미사와 마사코의 생일,
'설월화의 날'이라 이름 붙인 그날 친구들은 은사님 댁에서 다도 모임을 갖는다.

 

 

어떻게 해봐도 사방팔방 모두 다 흡족할 수는 없는 경우가 많아.
네가 이미 마음을 정했다면 그 결심대로 하면 돼.

 


가가가 도착하기 전 설월화 게임을 하던 그때, 두 번째 사건이 발생한다.
이번엔 나미카였다. 사토코가 저어 내놓은 차를 마시던 나미카가 갑자기 쓰러진 것이다.
이윽고 그녀의 경련이 멈추고 그녀의 숨도 함께 꺼졌다.
이게 무슨 일이지? 분명 살인사건이었다.
게다가 범인은 그들 안에 있다!

 


과연 우리가 다른 친구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실은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거 아닌가?

 

 


쇼코와 나미카의 사망에 대해 살인이냐 자살이냐로 의견이 나뉘고
드디어 우연한 기회에 얻은 정보로 가가는 추리를 시작하는데!

 

 

졸업하기 전까지?
무슨 좋은 일이라도 기다리는 것처럼 말하는데?
졸업만 하면 과거는 모두 사라진다고 생각하는 거야?

 

 

물고 물리는 동기와 알리바이 속에서 서서히 사건의 윤곽이 드러난다.
'졸업'이라는 인생 새 출발의 기점이 되어야 할 시기에
결국 불신과 자책과 욕심 때문에 뿔뿔이 흩어지는 가가와 연인과 그 친구들.
사회파 미스터리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가 형사 시리즈는
슬프디 슬픈 일곱 친구들의 "졸업"으로 시작되었다.
#청춘미스터리 #함께읽는시리즈 #추리소설 #리투함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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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로런 그로프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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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런 그로프의 그곳 "플로리다"






플로리다, 선샤인 스테이트라 불릴 정도로 1년 내내 따뜻하다는 곳.
지인이 한때 그곳에 살았는데 정말 나이 먹으면 다시 가서 살고 싶은 곳이라고 했다.
그래서 마냥 온화한 날씨에 생활하기 정말 좋은 곳이라고만 여겼는데
로런 그로프의 단편을 보자니, 꼭 그런 것만도 아니네!
여름은 무덥고 습하고 허리케인 영향도 받고, 싱크홀도 있었고
산책길이나 집 안에서 뱀과 마주치고, 늪지에는 14피트나 15피트쯤 되는 엘리게이터가,
사냥 캠프에는 플로리다 표범이, 숲에는 라쿤과 아르마딜로가 있었다.



주드는 그때 깨달았다.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것이라 해도 자신을 죽일 수 있다는 것을.




집 근처의 싱크홀을 들여다보는 두 아이의 엄마는 빗방울이 모이지 않는 데 불안을 표명한다.
그것은 물이 빠져나갈 통로, 즉 구멍이 있다는 의미였고
세찬 비가 다 흘러들어가는 그 어마어마한 구멍은 바로 그녀의 발 아래 있을지도 모를 터였다.

또 다른 누군가는 허리케인의 소용돌이를 홀로 견뎌낸다.
집을 흔들고 지붕을 서서히 벗겨내는 돌풍과 폭풍우 속에서 주인공은 유령들을 만난다.
심장마비로 죽은 남편, 권총 자살을 한 대학 시절 애인,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

그리고 숫자에 남다른 감각을 보이며 수학을 좋아하던 한 남자는 귀가 먼 채 지내다가
아내가 없는 틈을 타 호수 한가운데로 배를 타고 나갔다가 노를 잃은 채 고립된다.
그의 배 주변으로는 엘리게이터와 독사와 피그미가 기회를 노린다.






그런데 이런 모든 것의 공포, 자연이 주는 공포들은 그러나 사람들에 대한 공포보다 더하진 않다.
첫 시작부터 '엄마'라는 위치에 놓인 주인공은 심리적 불안감을 내뿜는다.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엄마'와 여동생을 돌봐야 하는 '언니' 등 여성 존재들의 불안감이
가정의 불화나 직업인으로서의 고난, 불안한 경제력 등이 어려움으로 고스란히 드러난다.
아, 혹시 이게 작가의 심리적 상태 혹은 각인된 위협 아닌가 싶을 정도다.



시간은 무감정하고, 인간이기보다는 동물이기 때문이었다.
시간은 당신이 떨어져나가더라도 사관하지 않는다.
당신 없이도 계속 흘러간다.
시간은 당신을 볼 수 없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최고의 책으로 뽑았던 "운명과 분노"의 저자 로런 그로프가 펴낸
11편의 단편이 실린 소설집 "플로리다".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다음해 스토리 프라이즈를 수상했으며,
NPR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는 등의 화려한 이력을 몰랐음에도,
단편소설을 그다지 좋아하지도 즐겨 읽지도 않는 나는 참 몰두하며 읽고 만 소설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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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지음, 안정효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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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 올더스 헉슬리 / 소담출판사

 

 

 

 

 


자궁에서 무덤에 이르기까지, 인간을 설계하고 통제하는 세상에서 인간의 의미는?

세계국(World State)에서 사람들은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엡실론까지 다섯 계급으로 나뉘어,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대량 생산된다.
이들은 끊임없이 반복되는 수면 학습과 전기 충격을 통한 세뇌로
각자의 신분에 만족하며 살아가는데...
아 이거! 유토피아 맞나요?

 

 

 

 

 

 

 

 

 

 


올더스 헉슬리
1894년 토머스 헉슬리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이튼 칼리지와 옥스퍼드 대학교를 졸업했다.
"멋진 신세계"는 1932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상실한 미래 과학 문명의 세계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있다.
"불타는 수레바퀴" 등의 시집 외에 "어릿광대의 춤", "가자에서 눈이 멀어",
"원숭이와 본질", "연애대위법" 외 다수가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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