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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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 히가시노 게이고 / 하빌리스

 

 

 

 

하나야 보석점 살인사건을 둘러싼 히가시노 게이고 복고 미스터리!
부자가 되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이루기 위해 파티장으로 출근하는 컴패니언 교코. 어느 날, 하나야 보석점 고객 감사파티가 끝난 뒤 직장동료 에리가 호텔 밀실에서 죽은 채 발견된다. 교코는 자신이 점찍은 부동산회사 전무 다카미가 사건에 유달리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담당 형사 시바타는 다카미의 태도가 수상하다고 의심하지만, 교코는 다카미와 좀 더 접점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사건 추리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데...

 

히가시노 게이고
일본 추리소설계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1958년 오사카 출생. 오사카 부립대학 전기공학과 졸업. 일본 전자 회사 '덴소사'에서 엔지니어로 활동하며 틈틈이 소설을 쓴다. "방과 후"로 에도가와 란포 상을 수상했고 이를 계기로 전업작가가 되었다. 그는 "게임의 이름은 유괴"에서 이공계 출신이라는 이력을 활용해 사실적 묘사에 성공한다. "비밀"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 소설의 영화화로 널리 알려진다. "용의자 X의 헌신"으로 나오키상과 본격미스터리대상 소설부문상 수상.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중앙공론문예상, "몽환화"로 시바타렌자부로상, "기도의 막이 내릴 때"로 요시카와에이지문학상을 수상한다. "아들 도키오", "하쿠바산장 살인사건", "흑소소설", "독고소설", "괴소소설", "천공의 벌" 외 가가형사 시리즈 등 엄청난 양의 작품을 썼다.

 

리딩투데이 미스터피맛골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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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지나간 세계
아사다 지로 지음, 이선희 옮김 / 부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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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지나간 세계 / 아사다 지로 / 부키

 

 

 

 


정년퇴직을 맞은 다케와키는 송별회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뇌출혈로 쓰러진다. 가족과 잊었던 친구가 잇달아 병문안을 오던 그때, 병실에 누워 있던 다케와키에게 미스터리한 방문자들이 찾아온다. 자신을 '마담 네즈'라고 소개한 정체불명의 여인의 손에 이끌려 병원 밖으로 나온 다케다는 기이하고 아름다운 이세계 여행을 떠나는데...


아사다 지로
"철도원"으로 알려진 일본의 소설가. 도쿄에서 태어난 그는 9살에 가정이 몰락한 후 야쿠자생활을 하였다. 이후 자위대 입대, 패션 부티끄 운영, 다단계 판매 등 다채로운 직업에 종사하였다. 야쿠자 시절의 체험을 그린 "빼앗기고 참는가!"로 데뷔하였다. 많은 작품들이 요시가와 에이지 문학상, 나오키 상, 시바타 렌자부로 상, 시바 료타로 상 등 각종 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 "철도원", "천국까지 100마일", "프리즌 호텔", "지하철", "낯선 아내에게" 등 다수가 있다.

 

출판사 지원도서의 간략소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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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 - 금을 삼키다
장다혜 지음 / 북레시피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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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미스터리 로맨스 탄금, 금을 삼키다

 

 

 

 

 

 

사립문을 열지 마라 날 찾을 이 뉘 이시리

민상단에 데릴사위로 들어간 심열국은 고가의 미술품 거래로 부를 쌓지만 자식이 생기지 않아 씨받이를 두어 딸아이 재이를 얻고 훗날 민씨부인에게서 외동아들 홍랑을 얻는다. 민씨부인에게는 싸받이 몸에서 태어난 재이가 눈엣가시였지만 재이를 해하면 홍랑이 변을 당한다니, 그저 두고볼 수밖에 없다. 어느 날 홍랑은 남산으로 동백꽃을 꺾으러 갔다가 실종되고 민씨부인은 자신이 액운을 막는 물건이라며 홍랑에게 건넨 범 발톱 노리개가 재이의 치마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보고는 격노한다. 심열국은 홍랑의 채색 초상을 그리고 사방팔방 돈과 사람을 뿌리지만 하늘로 솟았나, 땅으로 꺼졌나 행방이 묘연한 채 시간이 흐른다.
심열국은 가난한 양반 가문의 소년을 양자로 들이니 무진이다. 무진은 자신과 똑같이 민씨부인에게서 천대받는 재이, 툭하면 지붕에 올라타는 그녀, 동생을 찾으러 청으로 갈 거라며 돈을 모으는 그녀에게 말 못할 감정을 느낀다. 하지만 그는 언젠가 돌아올 홍랑의 자리를 표시하는 말뚝 같은 존재, 언제든 뽑아 버릴 수 있는 존재였다.

 

그리고 무려 10년, 그만큼의 시간이 흐른 후 어릴 적 기억을 잃은 채 살수검으로 살아가던 홍랑이 마침내 집으로 돌아온다. 모두가 홍랑을 환영하지만 재이는 홍랑이 아니라고 울부짖고, 홍랑은 그런 재이를 잡아먹을 듯 놀리는 듯 무시한다.
한편 민씨부인은 재이를 눈앞에서 치워버리고자 하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는 이내 제주 사는 늙은이의 처로 들여보내려 한다. 하지만 홍랑은 누이와 함께 있어야 기억이 떠오를 것 같다며 재이를 데리고 친척 집에 다녀오겠다고 원행을 나선다. 그들을 불안한 눈으로 쳐다보는 이들, 그중에 재이에게 털어놓지도 못할 감정을 가진 무진도 있다. 무진은 홍랑을 의심하여 그 뒤를 캐려 하지만 이내 심열국에 의해 대마도로 내처지고 마니, 그는 아들이었던 적도 후계자였던 적도 없던 셈이었다. 드디어 민상단의 최고 행수 자리에 오른 홍랑은 무진이 제기한 의문에 다시 자신의 정체를 추궁하는 재이에게 혈육이 아님을 거침없이 드러내는데...

 

 

메뚜기 떼가 덮치듯, 광풍에 휩쓸리듯, 그에게 빠진 것은 한순간이었다.
만월의 효과일까! 대체 날... 얼마나 곤혹스럽게 할 것이냐? 동생이라고 말하지만 방자하고 낯선 사내 홍랑에게 문득 가슴 떨림을 느끼는 재이. 늘 심장이 제멋대로 널을 뛰었다, 민상단에 굳건히 뿌리내리지 못했지만 10년 동안 한결같이 재이를 지켜본 무진. 심간에 매달린 추가 너무 버거워 홍랑의 오금이 절로 꺾였다. 일급 검계로 살아오며 복수의 감정만 가슴에 품고 있었던 홍랑. 세 사람의 핏빛 서스펜스 미스터리 로맨스, 평생 금을 삼키며 살아가야 한다는 형벌 탄금을 받는 이는 과연 누구? 각일각 시시각각 그 끝이 다가오니!

 

 

이제야 똑똑히 알겠지? 눈앞에 있는 사람, 사내인지 아우인지.
조선미스터리, 조선로맨스라는 데서 일단 관심이 확 끌렸던 책인데 뜻밖에 보물을 만난 기분이다. 고전적 문체가 나올까 했는데 읽기 편한 문체로 진행되며 간혹 등장하는 낯선 단어는 고전의 맛을 느끼게 해주니 이것도 특징이라면 특징. 게다가 장다혜 작가가 묘사하는 장면장면이 머릿속에서 마치 영화처럼 펼쳐진다면 나 우쭐대는 것?
신분상승, 씨받이, 이복남매, 투기, 순애보, 인신공양, 탐욕, 복수, 삼각관계, 출생의 비밀까지 막장의 요소는 다 갖췄으나 드문드문 허점이 보임에도 불구하고 등장인물들의 비련하고 애처로운 사연에 가슴 끓는 이야기. 영화나 드라마로 만든다면 누가 어울릴까, 혼자서 주인공들 캐스팅해 보는 재미도 쏠쏠했던 완전 재미나게 읽은 반전소설 장다혜 작가의 "탄금 금을 삼키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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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버 2 : 셀 모어 - 위대하고 엄청난 성공에 이르는 5가지 법칙 기버 2
밥 버그.존 데이비드 만 지음, 안진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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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버2 셀 모어, 위대하고 엄청난 성공에 이르는 5가지 법칙

 

 

 

 

 

 

밥 버그와 존 데이비드 만의 "기버 2 셀 모어"는 "기버 1"의 실천편 또는 행동편이라고 할 수 있다. "기버 1"에서 판다가 조에게 전수한 위대하고 엄청난 성공에 이르는 5가지 법칙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어떻게 난관을 극복하고, 그로써 어떤 성공을 거두었는지를 다양한 일화를 들어 소개한다. 이때 영업이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행위가 아닌 인간과 인간이 만나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니, 즉 세일즈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서 이득을 얻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필요로 하는 이득을 안겨주는 일, 그것이 진정한 영업임을 말한다. 이때 필요한 것은 사람에 대한 존중, 신의, 배려이다.

 

 

 

가치를 창조하라.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켜라.

네트워크를 구축하라.

본연의 자세를 유지하라.

마음을 활짝 열어라.

그리고 이를 심어라, 믿어라, 추수하라.

 

 

강렬한 구호처럼 느껴지는 저 말들에 다섯 가지 법칙이 숨어 있다. 흔히 인맥을 잘 타야 성공한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도 인맥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기버 2 셀 모어"에서의 인맥이란 우리가 여태 배워왔던 이른바 줄타기성 인맥 관리가 아니다. 진실을 가지고 그를 대할 것, 이른바 '진실성의 법칙'이 적용되는 인맥 관리다.


우리는 우리가 받는 대가보다 얼마나 많은 가치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진정한 가치가 결정된다는 것을 깨닫고(가치의 법칙), 우리가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며 그 도움이 그들에게 얼마나 효과적이냐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보상의 법칙). 또한 우리가 타인의 이익을 얼마나 우선시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영향력이 결정되며(영향력의 법칙),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진실성의 법칙).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생긴 자연스러운 '받음', 즉 효과적으로 '주는' 비결을 익혀야 한다(수용의 법칙).

 

결국 나누고 베푸는 과정에서 위대한 성공이 형성된다. 더 얻고 싶다면 우리의 맥거핀 가치를 극대화하여 돈이 저절로 따라 오게 해야 하며 이로써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정신적으로 충만한 인생을 살자는 것이다. 위대하고 엄청난 성공에 이르는 다섯 가지 법칙, 밥 버그와 존 데이비드 만의 "기버 2 셀 모어"에서 만나보았다. 지금 행동을 바꾸고 싶다면 "기버", "기버2 셀 모어"를 만나보시라^^

 


 

리딩투데이 북적북적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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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행복 : 공리주의 인류 천재들의 지혜 시리즈 4
존 스튜어트 밀 지음, 정미화 옮김 / 이소노미아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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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튜어트 밀, 타인의 행복(인류 천재들의 지혜 시리즈 4)

 

 

 

 

 

칸트는 "도덕 형이상학"에서 도덕적인 의무의 유래와 근거가 되는 보편적인 기본 원리를 제시한다. '네 행동의 준칙이 모든 이성적인 존재에게 하나의 법률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그렇게 행동하라'가 그것이다. 하지만 이 계율에서 실제적인 도덕 의무를 연역해내려는 칸트의 시도는 성공하지 못한다. 칸트는 비도덕적인 규칙을 보편적으로 받아들인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어떤 이도 그런 행동을 하지 않으리라는 점만 증명했을 뿐이다.


이것은 존 스튜어트 밀의 입장에서는 칸트의 철학과 맞설 수 있는 요인이 되었다. 밀의 공리주의는 도덕 기준을 의무적으로 따르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밀은 우리 마음속에 그 자체로 의무 감정을 불러오는 것은 교육과 여론이 신성시해 온 관습적인 도덕밖에 없다고 보았다. 도덕원리가 이미 사람들의 마음속에 부여되어 있지 않다면, 도덕원리를 적용할 때만큼의 신성함이 이미 사람들의 마음속에 없다면, 도덕을 분석하고 원리를 추론해 봤자 도덕의 신성함만 줄이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덕 기준을 어겼을 때의 벌칙은 무엇일까? 외적 벌칙과 내적 벌칙이 있다. 외적 벌칙은 도덕을 지키게 만드는 동기가 되어 공리주의 도덕을 실행하는 데 힘이 된다. 내적 벌칙은 이른바 신비주의적인 법이 있어서 그것이 도덕 의무를 만들어내고 그것이 지켜져야만 하는 기준이기에 지키지 않으면 양심의 가책이라는 형태로 나타난다.


사회적 감정이 온전히 발달한 사람은 타인을 행복의 수단을 얻기 위해 자신과 다투는 경쟁자라고 생각할 수 없고, 자신의 행복을 얻기 위해 분명 타인의 목적이 좌절되는 것을 바라지도 않는다. 모든 개인은 스스로 사회적 존재라고 하는 뿌리 깊은 관념을 가지고 있기에 자신의 감정과 목표가 타인의 그것과 조화를 이뤄야만 한다는 자연스러운 욕구를 느낀다. 그래서 사람들은 타인의 미덕을 증진시키려는 감정을 가지며 이를 없어서는 안 될 하나의 속성으로 각인한다. 이런 확신은 최대 행복의 도덕률이 가진 궁극적인 벌칙이다.

 

 

공리주의 이론에서는 행복은 목적으로서 바람직한 것이며, 행복만이 목적으로서 유일하게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다른 모든 것은 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으로서 바람직할 뿐이다. 이때 공리주의는, 인간의 행동과 성향이 고결해지는 것은 그들의 덕행이 아니라 그것과 다른 목적을 좇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즉, 사심 없이 덕행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덕행은 목적의 일부가 되고, 행복의 수단이 아니라 행복의 한 부분으로서 바라고 소중히 여긴다는 것. 행복은 인간 행동의 유일한 목적이다.

 

 

공리주의 이론은 어떤 조건을 충족시켜야 할까?
먼저, 사람들이 그것을 실제로 바란다는 증거가 필요하다. 우리 인간은 실제로 행복을 바라기 때문에, 우리는 행복이 선함이라는 주장, 각자의 행복은 각자에게 하나의 선함이며 따라서 만인의 행복은 모든 사람에게 선이라는 주장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뿐 아니라 입증에 필요한 증거도 모두 갖고 있는 셈이다.
또한 덕행이 바라는 대상이 되어야 하며 그 자체로 사심 없이 바라야 한다. 공리주의 개념에 따르면 덕행이란 쾌락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 특히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선함에 해당한다. 물론 후천적으로 습득한 욕망이 오히려 행복에 해가 되기도 하지만 만인의 행복 달성에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덕행에 대한 사랑을 최대한 키울 것을 명령하고 요구한다.

 

벤담의 양적 공리주의 주장에서 더 나아가 '쾌락이 최고의 선이며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말하는 사회적 유용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쾌락의 질적 차이를 강조한 존 스튜어트 밀의 ‘질적 공리주의’. 행복이 하나의 목적으로서 바람직한 유일한 것이라는 밀의 주장을 “타인의 행복”을 통해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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